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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4/05 01:39:09 ID : Ds2nDy2K5dX
꼭 다투지 않더라도 둘 만 아는 신경전으로 인한 감정낭비 데이트 하느라 친구들도 잘 못 만나고 쉬는 날 혼자 조용히 쉬고싶어도 데이트하느라 휴무 뺏기고 시간낭비 한 번 데이트 할 때마다 얼마가 깨지는데 돈 낭비 헤어지면 어차피 다 물거품 되는데 당장 결혼할 것도 아니고 나이 어리면 어릴수록 더더욱 물론 사귈 때는 좋아하니까 얘랑 결혼하고싶다 생각 들지 근데 그게 현실적으로 이뤄지기가 쉽냐고 솔로면 얼마나 편해 자유롭고 돈 벌면 다 내 거고 날 위해 시간도 쓸 수 있고 자기계발이라던지 맘 편히 사는데 감정 낭비 할 일도 없지 그 고생을 하면서 연애를 꼭 해야 하나 그냥 혼자 지내면 편할 텐데 이상 권태기 씨게 온 1년 되가는 커플의 여주인공이였습니다 .... 너무 우울해 요즘 남들은 2년 3년 오래오래 예쁘게 잘만 만나던데 나는 왜 항상 이렇게 빨리 싫증 날까 내 성격이 이상한 건지 워낙 독립적인 성격이라 그런 건가 나도 영원이란 걸 좀 믿어 보고 싶어 왜 이 세상 모든 것엔 영원이 존재하지 않는 거니 사랑에는 더더욱
이름없음 2024/04/05 02:00:12 ID : MjfV89wE5O0
사랑을 아직 안만난거임
이름없음 2024/04/05 02:39:55 ID : QmmsjhapQtt
사랑이 대체 뭐야..
이름없음 2024/04/05 02:53:01 ID : lyMoZeNvu2q
모태솔로 같아보여
이름없음 2024/04/05 03:18:05 ID : MjfV89wE5O0
처음 1년은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두근두근하고 설레는 마음이 좋아서 그 재미에 질리면 새 남자들 만나는 사람도 있는데 한 사람을 오래 만날수록 당연히 편해지고 설렘도 없고 단점도 보일거고 싫은점도 생길거임. 더이상 첫만남처럼 설레는건 거의 없겠지만 그런 편안함도 사랑중 하난데 그런걸 못버티는 사람들이 있음. 가족같은 편안함이 아니라 이성으로서의 설레는 감정만 좋아하는 건데 그건 상대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내 취향의 사람에게서 그런 감정을 느끼고싶어하는 거임. 쨋든 사랑이 금방 식고 질리는건 그 '사람'을 좋아했던 게 아니라 그 사람으로부터 느껴졌던 '감정'이 좋았던걸수도 있음. 그리고 그런 감정은 당연히 유통기한이 있고..
이름없음 2024/04/05 03:55:46 ID : QmmsjhapQtt
ㅋㅋㅋㅋㅋ 내가 봐도 너무 매말라보이긴 하다..ㅠ
이름없음 2024/04/05 03:57:02 ID : QmmsjhapQtt
그래서 그런가... 머리로는 익숙하고 편해지는 게 진짜 사랑이라는 걸 알고 있는데 마음이 안 따라주는 느낌..
이름없음 2024/04/05 06:16:56 ID : yL9eL9gY3DA
아직 진정한 사랑을 못 만나서 그래 진정한 사랑을 만나면 달라지더라
이름없음 2024/04/06 16:15:46 ID : oZhgo3Wqi63
연애란게 어릴땐 설레고 두근두근대고 육체적인 카타르시스를 즐기잖아?? 근데 이런저런 풍파 만나 살아가다보니 나란이유로 무한한 믿음주는 그런사람 한명있는게 그렇게 힘이되더라 나는 그렇더라구
이름없음 2024/04/06 18:25:45 ID : IJSMjeMnTWi
흠근데 난 고딩이거든 학원에서 자기 옆자리 안 앉았다고 싸웟다는 커플도 봣는데 난 그렇게까지피곤하게연애하고싶지않다…;; 그냥 마음 잘 맞으면 맞는거고 아니면 아니라고생각해 고딩때연애는좀 그런듯
이름없음 2024/04/06 22:58:16 ID : oZhgo3Wqi63
고딩이면 그냥 공부허자 공부만해
이름없음 2024/04/07 23:04:33 ID : Ds2nDy2K5dX
흑 ㅜ 무한한 믿음을 아직 못받아본건가 .. 진짜 너무 어렵다
이름없음 2024/04/07 23:05:08 ID : Ds2nDy2K5dX
ㅋㅋㅋㅋㅋ아... 귀엽고 하찮닼ㅋ 나도 차라리 뭣도 모르는 고딩연애나 했으면 이런 머리아픈 생각은 안할텐데......
이름없음 2024/04/14 00:33:59 ID : BfeY8qoY7e3
나도 요즘 감정 소모가 귀찮다. 이성을 만나도 아니 뭣보다 내가 사람자체에 관심이 있나 싶을 수준이야.
이름없음 2024/04/19 02:08:36 ID : QmmsjhapQtt
진지하게 헤어질까 고민중인 요즘이야.. 헤어지면 그 상실감을 오롯이 느끼고 견뎌야 하는 그 좃같은 감정이 싫어서 버티고 있긴한데 딱히 그 사람이 내 곁에서 없어져도 크게 피해볼 일은 없을거란 생각이 드네...
이름없음 2024/05/01 23:08:32 ID : BfeY8qoY7e3
솔직히 나는 둘이 가정을 이뤄서 하나가 되기 위해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는 타입인데, 난 첨부터 온전한 하나라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가 꼭 둘이 있을 필요가 있나? 내가 혼자서 뭘 못할 정도도 아니고 내 정신도 가누기 힘든데, 괜히 타인한테 스트레스 받고 싶지도 않고 뭣보다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워. 솔직히 30대 돼도 드는 생각으로는 난 혼자 바퀴 척살, 화장실 거울, 전구, 전구 내부 안정기, 인터넷, 컴퓨터 설치, 팬트리 설치 다하는데, 내가 굳이 남자가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 요즘 생각하는거야 노후가 쓸쓸이야 하겠지 싶은거? 그래서 돈 열심히 모아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안락사 방법 등 여러가지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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