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네 왜 갑자기

원래 오히려 상대가 먼저 나한테 만나자 만나자 뭐 하자 놀자 보고싶다 하면서 그냥 흔한 친구 사이처럼 표현도 하고 연락도 하고 다가왔었는데 오히려 그 때는 내가 별로 안친하다 생각하기도 했고 크게 친해질 생각 없었어서 적당히 대했거든? 그러다가 같이 일하게 돼서 급속도로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그 때 내가 마음이 생겨버렸어 문제는 그 비슷한 시점부터 갑자기 나한테 그런 거 일절 안 해 내 마음이 느껴져서 피하는 거는 절대 아닌 게 일단 내가 뭐 표현 한 적이 없고 내가 놀자 그러면 잘 놀고 또 같이 있을 때 잘 지내 날 부담스러워 하거나 피하는 거면 느껴지잖아 솔직히 근데 그건 아니야 근데 절대 먼저 연락 안 하고 예전과 같은 보고싶다? 뭐 이런 표현도 안 해 편해져서 그렇다기엔 솔직히 더 거리감 생김 아 대체 뭐야 답답하네 이도저도 아님 왜이러는 거야 도대체.. 오히려 나랑 같이 일하게 되면서 크게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 걸 까ㅠ 내가 뭐 하자 그러면 다 하고 약속 잡으면 다 오케이 하는데ㅜ

2024/04/26 01:05:06 ID : zVhy0ts9Aru

심지어는 저번에 나 보러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안 옴 보통 그러면 약속이니까 못 가게됐다 다음에 가겠다 정도 연락하지 않아? 그런 연락도 안 하고 걍 안 옴 내가 확대해석 하는 건가

2024/04/26 01:31:24 ID : nO63O1jz9jw

먼저 다가가

2024/04/26 02:36:39 ID : Dta02mnu65h

표현 하다가 마상 입고 포기 하는 중이 아닐까?

2024/04/26 05:57:55 ID : vg1CmFjwHDu

나랑 너무 비슷한 상황이라 레스 써봐 일단 나도 이번 달 초에 몇 주 동안 못 보고 연락만 하는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서로 번갈아 선톡도 하고 생각난다 하고 분위기가 좋았거든 재밌게 톡도 이어가고 근데 드디어 만난 날에 좀 오래 같이 있었는데 내가 연락하는 동안 마음이 커져서 만났을 때 잘 못 쳐다보고 말도 재밌게 못 하겠고 그런거야 걔가 내가 뚝딱이는 걸 느껴선지 아니면 내가 친구로서도 노잼이 돼서 그런건지 그날 동안에는 뭐 하자 놀러가자 이런 얘기 많이 하고 헤어지고도 톡 했는데 그 이후로 먼저 안하더라.. 기다려 보다가 내가 선톡하면 또 답은 잘 해줘 근데 살짝 쎄한거 있잖아 약간 식은 거 같은 느낌? 스레주의 그분 마음은 내가 모르겠지만 아예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친한 사이면 마음이 커지면 아무리 소심한 사람도 더 표현할 거 같은데 표현이 줄어든건 아쉽지만 그만큼 마음이 줄어들었다는 생각이야 친구로서 호감이든 연애감정이든 특히 말로 정한 약속이나 암묵적 약속을 언급없이 깨는 것도 내 경우랑 똑같은데 나는 암묵적으로 강의 마치고 같이 보내는 시간에 말도 없이 다른 사람이랑 가버리더라 입장 바꾸면 호감있는 스레주는 절대 안할 행동이지.. 그래서 내가 속이 많이 쓰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