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자각하지 못하니까 (2)
2.상담에 실패한 레더들아.. 그래도 상담을 지속해야하는걸까 (11)
3.낯가림이 심해서 고민이야... (4)
4.약간 호감이 가던 친구가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의절해버렸어 (3)
5.지쳤습니다 (10)
6.나 쫌도와줘.. (8)
7.답답해 (3)
8.10년동안 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친구가 나야 (3)
9.악몽을 자주 꾸는이유가 뭘까? (2)
10.ㅇㅇㅇㅇ (3)
11.인터넷에서 만난 사람이랑 만나는게 죄야? (12)
12.헤어졌는데 다시 만날수있을까 (2)
13.바닥 (3)
14.다한증 있는 사람 있어??? (1)
15.인간관계는 너무 어렵다 (5)
16.취침 고민 (14)
17.요즘 불면증, 가슴통증 때문에 당장 죽어도 안이상한 것 같다... (3)
18.고3이 채식운동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 (15)
19.내가 먼저 연락해볼까 고민이다 (9)
20.연에 관심없을 것 같은 느낌은 대체 뭐야..? (6)
안녕. 난 올해 고3이야.
채식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었어. 중학생때 반에서 해부실험 이후로 약 한달동안 페스코 채식을 했고
영양상태가 너무 안 좋아져서 결국 다시 고기를 먹게 되었지...
요즘 여러가지 책을 읽으면서 다시 채식(페스코로) 을 도전하고 싶어졌어.
그런데 학교에 가서 급식 메뉴를 보니 채소는 하나도 없고 고기만 잔뜩 나오는거야..
얘를 들어서 밥 쇠고기미역국 갈비찜 김치 사과 이런식이거든.
그러면 먹을 수 있는게 밥 김치 사과 정도가 끝이잖아. 그렇다고 고3이라서 맨날 도시락을 챙겨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니면 매주 월요일마다 채식운동을 할까? 생각해봤는데
주변에서 채식주의자도 아니면서 왜 채식흉내를 내냐고 할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
고3이 채식운동하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채식 7년정도 하고 지금은 풀 비건인데 도시락을 쌀수있거나 주변에서 손쉽게 완성된 채식음식 (채식볶음밥같은 완성되어있고 산뒤 바로 먹을수 있는거) 가 아니라면 채식은 좀 미뤄도 괜찮을것같아. 한식이 의외로 고기류 (국물우려낸 멸치 이런거) 가 많아서 채식하기가 힘들어. 특히 고3이라면 부모님한테 혼날수도 있을것같고.
영양소나 이런것도 체크해야하고 채식하면 음식폭이 확실히 줄어서 예민해지는 부분도 생겨 ㅇㅇ
채식운동을 하고싶은맘은 알겠지만 일단 신체적변화가 상당히 있으니까 이런부분먼저 주의하면서 수능끝나고 해보면 어떨까 싶다
아... 나도 고딩때 채식했던 적이 있어서 공감된다. 진짜 급식에 고기 안나오는 날이 없어. 빼고 빼고 남는게 김치, 밥, 나물무침 정도라 급식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나는 어떠한 조언도 못해주지만, 스레주가 잘 생각해서 좋은 결과 얻길 바라!
음 나도 페스코거든 나는 어느순간부터 고기 특유 누린내가 너무 싫어서 안먹음. 닭은 비린내나고;;
딱히 신념 이런거 없고 그냥 고기 특유의 냄새가 너무싫어서;생각하면 토할거같음
근데 건강에 문제생기는거같진 않음..게다가 원래 육고기보다 생선을 좋아라해서..ㅇㅇ
아예 채식은 비추하는데 페스코 정도면 난 할사람은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거같아
채식을 고3이하긴 좀 그렇지? 이때 넘기고 대학생때하는게 어때?
그냥 무조건 야채류만먹는것보단 멸치나 문어같은 해산물은 좀 섭취하는 방향이라던가 무정란 달걀 정도 먹는그런 채주의자가 좋을것같은데...
아니면 달마다 십일이상 채식만 한다던가...?
안녕 나 스레주야!
고3 되고 개학하고 나서 이 스레를 잊고 살았다가 다시 돌아왔어.
학교에서도 내가 채식하는거에 대해서 사람들이 물어보던데, 내가 그때마다 동물 실험에 반대하기 때문에 채식도 한다고 했거든?
근데 애들이 무슨 논리냐고 그러더라. 레스주들이 생각하기에도 그래?
난 지금까지 동물실험을 반대하고, 동물을 사랑하기 때문에 채식도 하는 내 신념이 맞다고 생각했는데...주변에서 너무 뭐라고 해...
고3이라니 힘들겠다..ㅠㅠ
우리가 먹는 육류는 대부분 동물실험을 해서 얻어지는 게 아니라서, 보통 사육이나 도축 과정이 잔인하기 때문에 이 잔인한 사육 및 도축을 반대하여 채식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거 아닐까? 스레주 말대로 정말 동물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채식하기도 하고...
동물실험을 이유로 든다면- 채식보다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만든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사용하지 않을까? 나 같은 경우도 동물실험에 반대해서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만든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어. 가죽 제품도 사용하지 않고.
어찌됬든 스레주 화이팅!
그렇게 따지면 농작물들도 품종개량에 유전자조작... 엄연한 고통? 이랄까
쨌든 몸이 안 좋아서 하는거면 몰라도 평범한 사람이 채식하는거 보면 ㅂㅅ같음
어린 애 취급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먼저 말할 게.
성장기에는 영양분이 폭발적으로 필요해.
예를 하나 들어서 우리몸에 지방 세포의 대부분은 20세가 되기전에 개개인마다 그 수가 대부분 확정화되. 그것 말고도 여러가지 평생의 신체에서 준비되고 구성되는 것이 많아.
영양소에 대해서 전문가처럼 알고 먹지 않는 이상 성인이 아니라면 될 수 있으면 자제하되 채식위주의 식습관만 가지는 걸 추천해.
성인이 되고 나서라기보다 채식을 위한 영양소 섭취에 대한 지식을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고3이니까 취미처럼 조금씩 알아보면서 지식을 쌓아가면 어떻까??
물론 선택은 너의 몫이야.
스레주, 우리 가족들은 전부 페스코야. 페스코를 하게 된 계기는 스레주가 페스코를 고민하는 이유와는 다르지만.
우리 집안은 외가와 친가 모두 대장암에 가족력이 있어. 증조할머니가 대장암이었고 외할아버지도 대장암이었어. 암으로 가족을 둘이나 잃고 고민하던 중 페스코는 대장암 발병률을 약 40% 낮춰준다는 미국 연구 결과를 듣고 집안에서 모두 4년째 페스코 식사를 하고 있어. 그외에도 탄수화물과 지나치게 매운 음식, 짠 음식, 단 음식은 피하고 있어.
암을 피하기 위해 하게 된 페스코로 의도치 않게 다이어트도 되었고 피부도 많이 좋아졌어.
다짜고짜 페스코를 시작하려면 힘들거야. 4년째 페스코 중인 우리 가족들도 참기 힘든 일이니까. 만약 하게 된다면 점점 강도를 올리는 것을 추천할게. 점점 육류를 줄이는 것에서 하나하나 줄여나가는 것으로 시작해서 조류가 허용되는 폴로, 그 다음은 페스코. 스레주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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