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자각하지 못하니까 (2)
2.상담에 실패한 레더들아.. 그래도 상담을 지속해야하는걸까 (11)
3.낯가림이 심해서 고민이야... (4)
4.약간 호감이 가던 친구가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의절해버렸어 (3)
5.지쳤습니다 (10)
6.나 쫌도와줘.. (8)
7.답답해 (3)
8.10년동안 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친구가 나야 (3)
9.악몽을 자주 꾸는이유가 뭘까? (2)
10.ㅇㅇㅇㅇ (3)
11.인터넷에서 만난 사람이랑 만나는게 죄야? (12)
12.헤어졌는데 다시 만날수있을까 (2)
13.바닥 (3)
14.다한증 있는 사람 있어??? (1)
15.인간관계는 너무 어렵다 (5)
16.취침 고민 (14)
17.요즘 불면증, 가슴통증 때문에 당장 죽어도 안이상한 것 같다... (3)
18.고3이 채식운동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 (15)
19.내가 먼저 연락해볼까 고민이다 (9)
20.연에 관심없을 것 같은 느낌은 대체 뭐야..? (6)
나는 상담을 몇년에 걸쳐, 몇회째 다른 선생님에게 받았고 다들 안좋은 결과였어.
특히 오늘.. 다녀왔는데 아주 공개적으로 감정적으로 헤집어놔서 너무 쪽팔리고 힘들었어.
난 지금 당장 약을 처방받을수 없는상태야 (거식증관련해서 문제가있어서) 그리고 약을 받으려면 아마 상담을 해서 소견서를 받아서 의사한테 가야겠지..
몇년에 걸쳐서 그나마 사람 구실 하고있고 그냥 힘들긴 하지만 죽을날을 보면서 살고있어 근데 이래도 괜찮은거아닌가싶다
가끔 우울감이 너무 밀려와서 2주정도 사회생활을 아예 못해. 그것빼곤 그냥 평범하게 우울해..
꼭 상담 안다녀도 괜찮지 않을까
혹시 보고있는 레더들은 어떻게 생각해?
많이 힘들었겠다.. 나는 아직 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뭐라고 말은 못 해주겠지만 정신질환(우울증이라고 말해도 괜찮을까?) 이라는 게 유지하기도 스스로 나아지기도 힘든거라고 생각하고있어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스레주가 맞는 상담 선생님이나 의사 선생님을 찾아 조금이라도 더 나아진다면 나는 안심이야!
꼭 받아야 한다, 가야 한다... 라고는 내가 말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나는 마음의 병도 병이니만큼 가만히 놔두면 레주가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해서.
뭔가 말하기 힘드네 :/ 나는 레주를 여기서 처음 봤을 뿐이지만, 네가 어떤 사람이던 응원할게!
상담사들은 너무 거지같아서 더는 못믿겠고 나중에 정신상태 망해서 자살하더라도 나 알아서 살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만해도 될듯
나는 그랬어ㅇㅇ 상담 없이 나쁜 습관 다 끊었거든.
자기 성향이랑 관계있으니 잘 생각해봐. 거식증은 혼자서 해결하긴 힘든 거긴 하지만 그래도 멘탈이 나아지면 버티는 덴 도움되지 않을까.
상담사 때문에 힘들면 상담 필요없어ㅇㅇ 솔직히 자격증만 있지 자격 모자란 사람 많다
그래도 해야 할 말이 남았다 싶으면 국가기관으로 가. 거긴 민원 넣어서 털어버리면 되거든. 힘내라
상담사 때문에 힘들면 상담 필요 없다는 말에 공감. 맞는 사람 찾기 힘들고 의사나 상담사도 사람이라 약 주고 그만인 사람들 많음..ㅠㅜ 극소수로 정말 괜찮은 사람 찾으면 모를까..ㅠ
너가 힘들면 잠시 쉬어도 돼. 혹시 아니, 처럼 너도 스스로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그 선생님은 상담사로서 실력이 아직 부족한 사람이었나보다... 많이 지친만큼 충분한 휴식 취하길 바라, 그리고 다음엔 더 좋은 상담 선생님과 맺어져서 네가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았음 좋겠다. 푹 쉬렴!
일단 다들 정말 고마워
상담경력 절대로 짧지 않은데 갈때마다 내가 뭘 하는건지.. 뭘 얻으려는건지.. 그냥 지치기만 한다. 상담사를 죽이고 나를 죽이고 이단계까지는 아닌데 그냥 너무 외로운데 내가 도움을 청할 사람들이 그런사람들밖에 없다는게 진짜.. 뼈에 사무치게 외롭다.
잘 모르겠다 뭘 해야할지...
일단 상담을 해서 득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너한테 해가 되고 있으니 일단 끊자ㅇㅇ 그게 좋을거같다
외로운 마음 드는 거 이해하고 나도 그랬는데 가까운 사람이든 상담사처럼 생판 남이든 니가 이거 말하길 잘했다고 느끼는 사람이 아니면 가급적 숨기는 게 좋아. 내 경험으로는 그랬는데, 아무리 잘 말해도 어차피 이해 못하겠지 하는 생각 들고 상대가 이해하는 것 같아 보여도 결국 뒤통수 맞았음. 마음 강하게 먹자. 너 진짜 힘들어서 이런 글 올리는 거 알아. 고생했어... 고생했는데 좀만 더 참자.
그럼 상담끊은다음엔 어떻게 했어...? ㅠㅠ 나는 그냥 잘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할지.. 과거를 되짚어보는것도 싫고 이야기하는것도 싫고... 뭘 해야 병이 좀 나아졌어..?
나는 일단 자해랑 환각증세가 있었는데 모든 종류의 자해를 끊고 군것질도 줄이고 운동도 하고 그랬어.
8시 이후로 간식 안 먹기,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운동하기 등등. 엄청 빡세긴 했는데 운동을 해서 나아졌다기보단 내가 나한테 신경을 쓴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 나아지려는 의지보다는 시도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음. 하루에 조금이라도 햇빛 보고, 물 충분히 마시고, 휴식이 필요하면 누워서 아무생각 않는 거, 자신에게 죄책감 주지 않는 거. 이정도?
그때 당시에 나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환각증세랑 수면부족이었거든. 하루에 잠을 들 수가 없었어. 10분 정도 조는 와중에도 악몽을 꾸고, 2시간 이상 자다가 항상 깨고, 몇 시간을 자도 몸이 피곤했어.
거식증은 내가 잘 몰라서 너도 나아질 거라고 말은 못하겠는데 그것도 신경성이라면 도움은 되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본다.
어찌됐든간에 악몽이랑 환각 둘 다 없어졌거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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