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3/22 01:50:49 ID : i66jjz83vfP 0
음 일단 난 여기는 처음와 그냥 너무 답답하기도하고 우울하기도하고 털어놓을곳도없다보니 익명의 힘이라도 빌려서 털어놓고싶어왔어 음..일단은 난 한곳에 오래 붙어있지못하는 성격이야 중3때 정말 의지했던 아빠돌아가시고나서 고삐풀린망아지처럼 살기시작했어. 아빠는 내가 4살때부터 많이아프셨고 몇 차례에 수술로 호전됐다가 악화됐다가 끝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어 내가 막내라서 언니보다도 많이 이쁨받고 귀여움받고 의지하던 아빠가 돌아가시니까 세상이 끝난것같았고 평소 나는 아빠,언니는 엄마 이렇게 마음이 잘맞았거든 아빠가 없으니 내편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이들기시작했어 그렇게 방황하다가 끝내 중학교 졸업식에도 가지않고 엄마가 대신 졸업앨범과 졸업을 마쳐주셨고 배정되어있던 고등학교도 입학식에도 가지않고 집에서 가출을했어 학교에서는 당연히 입학생이 학교를 안나오니 어느정도 지나니 퇴학처리가 된다고 집에연락이 갔었나봐 차마 엄마는 퇴학까지는 안되겠다싶어 직접가셔서 내 자퇴서를 내고오셨고 난 그때도 가출해서 방황중이었어 한동안 연락도없고 집에도 안들어오니 엄마는 내 실종신고를 하셨고 피씨방에서 게임로그인하면서 경찰이 날 찾으러와서 그렇게 집으로 잡혀들어갔어.근데 억지로 들어가니 또 나오고싶고 답답한거야 그래서 엄마 일간사이에 또 나가고 그렇게 반복에 반복을했어 너무철없는행동이었고 엄마한테 몹쓸짓이었다는걸 이제는 알아 아 그리고 궁금하진않겠지만 난 올해 28살이야 복학을했다가 선입견이 심한 선생님들때문에 난 2년만에 또 자퇴를하게됐고 또 집이 답답하다 느껴져 집을 나오게됐지 아빠돌아가시고나서부터는 난 꾸준히 알바를했었어 패스트푸드점,식당,편의점등등..시키는거,내가할수있는건 다 했어 그리고 2011년 말쯤 아는오빠한테 2천만원 대출사기당하고 대인기피증이 생겨 사람하나만나는것도 꺼려졌고 아는사람조차 만나기힘들어하는 아웃사이더가 되었던거같아. 그리고 2012년 1월,중학교때부터 알고지낸 남자동생과 사귀게되면서 동거를시작했고 그 아이와 5년을 함께살았어 헤어진건 6주년을 4개월 앞둔때였고, 나는 외로움을 잘 견디지못해.잠도 잘못자고 혼자있을때 불이나 티비를 켜지않으면 못자.컴컴하면 무섭고 너무 두려워 그 애는 책임감이 강한친구였고 내가 대인기피증이 있다는걸알았기때문에 정말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줬어 그애랑 동거하고 3년정도는 집에만 처박혀있었어 그애가 일하고 돌아오는 시간만 기다렸고 난 점점 약해졌어 밖에나가질않고 마음을 꾹꾹닫고 살아서 그런가 일을하지않는데도 아픈곳이 많아졌어 환절기때는 편도선염에 꼭 걸려서 병원을다녀와도 한달은 끙끙앓을정도였어.아직도 환절기때는 비염+편도선염 난리날정도로 아예 자리를 잡은듯해 평소 없던 천식까지 생기면서 밤에 심해지는 기침이랑 호흡곤란때문에 잠은 더 못자고 피곤해서 죽을지경인데 잠은안와서 3일4일 밤새고 지쳐쓰러져자야만했어 어느순간 명치쪽이 너무자주아파 병원을갔는데 화병이라고 스트레스가 너무쌓여서 그렇다고 하더라구.근데 너무웃긴거야 나는 일도안하고 있는데 스트레스를왜받나 하고 그냥 무시했지 그무렵 남자친구한테서 못보던 모습을 보게돼 집에올시간이 됐는데 연락도안되고 집에도안들어오더라 그때 그애가 치킨집 주방에서 일했어서 퇴근은 아침쯤이야 퇴근시간이 3시간정도 지나도 감감무소식이었어 너무불안하고 힘든거야,그냥 한겨울에 잠옷차림으로 나가서 같이가던 피씨방,편의점,식당까지 다 돌아다니면서 찾아다녔어 몇시간더지나고 지쳐서 집에돌아왔는데 몇분뒤에 형사라는 사람이 집으로 찾아왔어. 남자친구 체크카드를 전해주시면서 남자친구분이 오늘 집에못오실거같다.내가 돈이없으니 밥도못먹고있을거니 체크카드좀 제발 전해달라고 사정사정해서 전해주러오셨더라.. 눈물이 진짜 터져나와서 무슨일이냐고 왜경찰서에있냐니까 말을안해주시길래,혹시 사람을 때린거냐 아니면 뭐때문이냐했더니 남친돌아오면 얘기나누래,그리고 못온다고 했던 남친이 밤늦게 돌아왔어 화가 나기보단 걱정이 더 컸었던때라 일단 앉혀놓고 무슨일이냐고 물었는데 자꾸 횡설수설하는거야. 다그치면서 물었더니 아침에 퇴근하고 집으로오는길에 술취한여자가 비틀비틀거리면서 가더래,그래서 아침까지 술을 퍼마셨나보네 하고 지나치려는데 그여자가 내남친한테 부축좀해달랬단거야 왜인지모르겠지만 거절할수가없어서 부축을하는데 그 여자가 자기가슴왜만지냐고 화내면서 신고를해서 현행범(?)으로 체포가됐다 그래서 조사를받고왔다 라고 얘길하더라고. 믿었어, 믿을수밖에없었구..남친은 결백하다고했지만 재판까지 가서 집행유예를받게돼. 그리고 한두달뒤에 또 경찰서에 잡혀가.. 미성년자 추행?클럽에서 미성년자 궁디를 만진혐의라나. 남친말로는 그것때문이래. 근데 이미 집행유예상태였고 그 죄목도 성추행 성희롱 성관련된 죄목인데 미성년추행도 같은죄목이잖아.가중처벌로 실형 1년을받아 그리고 난 1년을 기다렸어..너무실망했지만 너무사랑했고 출소하면 보상하겠다던 그말이 너무 믿고싶었거든 그렇게 출소하고 처음엔 잘해줬어. 근데 어느순간 비밀이 많아지더라.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고,다른여자들과 몰래연락을하고 서로 사진을주고받고 그랬더라구. 그래도 넘어갔어 내가 좋아하니까.걔한텐 나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걔는 군대를 계속미룬상태인데다 범죄자라 현역은 못가고 공익근무를했어.공익끝나고 평소 지가좋아하던 운동하면서 트레이너로 일을해. 그 상태에서 또 범죄를 저지른다.여자화장실에 들어가 볼일을 봤고 미성년 여자애가 그걸보고신고를했다고해. 말은그렇게들었지만 뭐가 더있는거같았는데 죽어도 말을안하더라.다행히 합의보고 재판에서도 벌금으로 마무리는 돼.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헬스장 자기회원들이 선물을 준다고 나한테 자랑을하기시작했어.기분나빴지만 믿었으니까 그러려니했어 그때쯤 연락도뜸해지고 짜증도심해졌어 만나면 그저 관계만하려고하고,내가 싫어하는 애무도 억지로 시키려고하고. 그리고 2017년 8월말쯤. 난 그애한테 섹파가 있다는 얘길들었어 나를 사랑하지만 내가 욕구를 풀어주질않아서 그랬대 섹파랑은 정리를했지만 나한테 더이상 상처주기싫대 그얘기를 듣고 붙잡고있던 손을 놔야할거같았어 나만 놓으면 진작에 끝나는 사이였던거야 그리고나서 알게됐어 섹파라고했던 그여자는 지보다 9살이나많은 30대후반여자였고 섹파가 아닌 여자친구였어. 양다리를 걸치고있었던거야..나만몰랐어 헤어지고 일주일뒤엔가 sns끊으려고 보니 그여자와 찍은사진에 D+100 써있더라고. 사람이 진짜 무서웠어 치가떨리고 역겹고 내 시간들이 너무아까웠어 그리고 가뜩이나 바닥을 치던 자존감은 아예 사라질기세였지 현재 정말 배려깊고 자상한남자와 수줍게 연애를하고는 있어 지금의 나는 아무것도못해,일도 못하고있고 사람만나는것도 무서워.현 남친아니면 혼자 나가는것도 잘못해 아무이유없이 슬프고 우울하고 두려워 미래를생각하면 답답한데 뭔가를 할 자신은없어 버림받을까봐,또 남과 비교당하게될까봐 내 이런 모습을 보면 현남친도 날 떠날까봐 너무두려워 나는 자살시도를 몇번이고했었어..말이 시도지 그냥손목몇번 그었던정도...그냥 요즘들어 죽으면편해지겠지,자다가 죽었으면좋겠다 저기서 뛰어내리면 확실하게죽을수있을까 이런생각을 하루에 수십번을해....다들 힘들고 아픈세상인거 알아 내가 잘 버틸수있을까...
2 이름없음 2018/03/22 20:33:53 ID : oZii09yY66j 0
1. 정해진 시간에 자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려고 노력할 것. 수면시간은 7~10시간으로 잡을 것. 또한 되도록이면 아침에 일어날 수 있게 계획할 것. 2. 아침 밥 챙겨 먹기. 컵라면 같은거 말고 계란 후라이에 김치라도 괜찮으니까 꼭 아침 밥 챙겨 먹고 바로 바로 설거지 하기 3. 월요일 아침 9시, 금요일 저녁 5시에 산책하기, 집 주변 공원입구까지라도 다녀오기 레주야 우리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그저 그런 인터넷 상의 인연이지만 나랑 저 세가지 꼭 지켜주겠다고 약속해주지 않을래? 너무 힘들면 조금은 미뤄도 돼 사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지키기 힘든 일이거든 그치만 노력이라도 해줘 내가 감히 뭐라고 스레주에게 뭐라고 하겠어 그냥 온전히, 있는 그대로 너가 사랑했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매일 밤 이불 푹 덮고 그 날 기분 좋았던 일들을 다시 떠올리며 잠드는 일상들이 계속 되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어 그동안 많이 힘들었고 지쳤을텐데 고생많았다 진짜 고생했어 지금까지 살아줘서 고마워 털어놓기 힘든 말이었을텐데 이렇게 얘기해줘서 고마워
3 이름없음 2018/03/22 20:43:27 ID : s09tbiry0mm 0
스레주...
4 이름없음 2018/03/22 22:40:03 ID : jBtcnu2nCkr 0
고마워 그냥 따듯한말한마디가 필요했던건데 너무힘이됐어 우울증약도 먹고있는데, 이것도 극복할수있도록 노력해볼려구!너무너무 위안이 됐어 너무고마워♡
5 이름없음 2018/03/22 22:40:49 ID : jBtcnu2nCkr 0
엇 이거 아이디가 바뀌는구낭 나 스레주야ㅎ
6 이름없음 2018/03/22 22:42:46 ID : Vhy6i67zhs5 0
스레주야 힘내
7 이름없음 2018/03/24 03:36:48 ID : lfTPiqi04Fe 0
음...후...니가 따뜻한 말을 원하는건 알겠는데... 일단 너는 엄마한테 돌아가서 엄마랑 같이 살아 너한테 관심을 거지고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은 엄마뿐이야... 그리고 연애하지마 자존감이 글케 낮은데 연애하며뉴너한테만 독이야 지금처럼 살기 힘든세상에서 학력이 없는 너한테는 연애가 문제가 아니라 널 사랑해줄 사람이 없어도 살아야 하는게 문제인데... 카페알바라도 하면서 바리스타 자격증이라도 따거나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학원이라도 다녀서 경쟁력을 갖춰야 하지 않겠니...
8 이름없음 2018/03/24 03:39:15 ID : lfTPiqi04Fe 0
지금이제 먹고살길 없어...너네 엄마도 나이들어가면 아픈데 곳곳에 생길꺼고 그럼 보호자는 너밖에 없을텐데 넌 이러고 있고 답답하다... 정신차리고 일단 남친 버려 버리고 일이나 하면서 돈 모으고 자기계발해 니가 널 가꾸다보면 남자는 알아서 생겨
9 이름없음 2018/03/24 04:31:43 ID : bxxwoIHCo7w 0
ㅇㅇㅇㅇㅇㅇ
10 이름없음 2018/03/24 23:06:35 ID : Ajg3WkmpRAZ 0
스레주야 내가 지금 이걸쓴다해서 니가 이걸 볼지는 모르겠다 나는 어릴때부터 엄빠 이혼하셔서 고모랑 할머니 밑에서 자랏는데 중학교 1학년때까지는 말잘듣고 잇다가 2학년때부터 엇나가서 가출하며 살았거든 지금은 성인이고 가출한 이유도 집안이 좀 아들아들 하는 집안이라 내 밑에 남동생만 챙겨주고 그게 너무 서러워서 참다못해 가출햇어 그리고 어릴때 사랑을 못받아서 그런지 친구건 연인이건 의존증이 좀 심했고 집착을 많이 햇다 해야하나 처음엔 다들 잘 챙겨주고 날 이해해주는거 같다가도 하나둘씩 지쳐하고 귀찮아 하는거야 많이 힘들엇어 기댈사람이 없으니 그러고 한달간 혼자 멍때리고 밥도 안먹고 집구석에서 누워만잇고 폐인처럼 살다가 그냥 아무생각을 하지말자하고 일만 미친듯이 하니까 어느순간 그런것들이 다 잊혀지더라 성인이 되니까 생각이 하나하나 다 정리 되면서 혼자 마음이 아팟던게 다 털어내진건지 마음깊이 내려간건지 무뎌진건지 괜찮아지더라 스레주도 이런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너무 내 얘기만했네 스레주야 하나하나 차분히 정리하고 아파해도 되니까 아플만큼 아프고 하나의 기억으로 그냥 작게 남기자 한번씩 들춰질때마다 아프겟지만 그땐 그랫구나 하고 다시 묻어버리자 스레주 힘내!
11 이름없음 2018/03/25 20:42:08 ID : 1yHvio6pe0k 0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겠네 숙연해진다... 뭔가 하고 싶은 일 없어? 뭔가 목표가 있으면 좋을텐데 없다해도 뭔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봤으면 좋겠어 검정고시를 치른다거나해서 고등학교 공부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도서관 가서 책도 좀 읽어보고 지금까지 못했던 경험을 좀 해보길 바랄게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3레스ㅇㅇ 6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6 0
1레스감정노동 너무 힘들당 ㅋㅋ 감정노동을 하는 우리 스레들 푸쳐핸접 5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6 0
18레스성적인 고민이 있어 (진지해 거부감들면 오지 말아줘ㅠ) 32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6 0
2레스휴학 조언 구할께 7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6 0
3레스그냥 말할곳이 여기뿐인거같아서 10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6 0
6레스조언 구합니다. 7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6 0
4레스스레딕 처음인데 기본적인거 알려줄 사람 있어?? 9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6 0
5레스완전 여우같은애 ㅠㅠ어쩜좋지 14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6 0
16레스여자친구 핸드폰에서 안봐야 할걸 봐버렸다. 72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ㅇ 18.03.25 0
8레스위클래스 상담 받으려는데 15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5 0
26레스회사하나 잘못들어갔다가 내인생이망했어 27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5 0
3레스왜 사는지 모르겠어...사는게 너무 답답하다ㅠㅠ 22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5 0
92레스상담사 H씨 543 Hit
고민상담 H 18.03.25 1
7레스돈이벌고싶어.. 97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5 0
10레스진짜진지하게들어줘 22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5 0
11레스» 상담좀해줘.. 35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5 0
25레스친일파 후손입니다. 질문 받습니다 449 Hit
고민상담 sad 18.03.25 2
3레스짝사랑하고있어ㅎㅎ 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5 1
4레스이별하니 너무 허무하다 231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4 0
6레스좀 간단한 건데 고민 있어.... 98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18.03.2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