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4/08 07:13:21 ID : q3Qk640pU6k 4
여태 눈팅만하다가 나도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겪었던 꿈 내용들이 생각나서 신기한부분도 있었고해서 저장용으로 써두는거니까 읽든 안읽든 상관없어. 먼저 난 기독교신자야. 아니 신자였어. 어릴때,4~5살때 일이었던 것 같아. 평소처럼 내방에서 잠을 자던 도중에 갑자기 쉬가 마려워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려고했는데 몸이 움직이질 않는거야.
2 이름없음 2018/04/08 07:16:25 ID : q3Qk640pU6k 0
그래서 몸에 힘을 주었는데 양손과 발에서 이상한 느낌이 나길래 간신히 고개를 들어 보니까 양손과 양발이 풍선마냥 점점 부풀어오르면서 저릿저릿하고 아픈거야. 그래서 당시 나는 어떻게든 엄마를 외쳤는데 목에서 소리가 나가지가 않았어. 그때 목사님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귀신은 물러가라"라고 하면 된다는 말이 기억나서 속으로 그렇게 3번정도 말했더니 몸이 조금씩 움직여졌어.
3 이름없음 2018/04/08 07:19:47 ID : q3Qk640pU6k 0
그래서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아픈것보다 당장이라도 터질것처럼 부풀어오는 손과 발을 보고 무서워서 무작정 엄마한테로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안방으로 기어갔어. 그 어린나이에 땀 뻘뻘 흘려가며 안방으로 기어가서 침대위로 간신히 올라가서 울면서 엄마를 불렀어. 이때는 목소리가 나오더라. 엄마가 놀라서 잠에서 깨면서 무슨일이냐고해서 나는 손이랑 발이 풍선처럼 커진다고 아프다고 했더니 엄마가 괜찮다면서 기도해줬고 정말로 괜찮아져서 울면서 엄마품에서 잠들었었어
4 이름없음 2018/04/08 07:24:45 ID : q3Qk640pU6k 0
초등학생때에는 교회에서 수련회같은데를 갔었는데 유명한 신자분이 오셔서 각지에서 모인 교회의 학생들에게 기도해주겠다고 대표로 한두명정도만 하겠다고해서 우리교회에선 내가 나갔어. 난 싫다고그랬는데 다른 형들이랑 누나들이랑 선생님들이 니가 나가야한다고 너밖에없다고 강제로 내보내서 줄에 선생님하고 같이 서서 기다렸어. 근데 내 앞에 서있던 애들이 하나둘씩 기도를 받더니 픽픽 쓰러지는거야. 그걸보고 내가 너무 무서워서 화장실가고싶다는둥, 역시 전 괜찮다는둥 싫다는둥 별 말을 다 해봤지만 믿어주지않으셨고 결국 내 차례가 왔어. 앞에는 정말 많은 수의 애들이 너무나 평온한 얼굴로 일렬로 주욱 누워있는거야.
5 이름없음 2018/04/08 07:25:57 ID : 4LbwoJSHwq4 0
보고있어!
6 이름없음 2018/04/08 07:30:01 ID : q3Qk640pU6k 0
그 유명한 신자분은 전에 예능프로에서 나왔던 장딴지하면 아 그사람,했던 연예인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아무튼 그사람과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고 피부는 좀 까무잡잡했던거 같아. 아무튼 기도받으라고 해서 그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갔는데 흠뻑 젖은 땀에 냄새가 너무 심해서 숨을 못 쉴 정도였어. 눈감으라는데 냄새에 코를 막으려던 찰나에 나를 꽉 껴안으시고 기도를 하는데 외국인이었나봐. 한국말은 아니었어. 기도를 하는 내내 나는 그 땀냄새와 역한 냄새에 코를 찡그리며 숨을 참았다가 잠깐쉬고 또 참았다가 하다보니 기도가 끝난거 같더라구. 그 신자분은 내가 멀쩡히 두눈뜨고 있으니까 살짝 당황하는거 같더니 이내 내 뒤에있던 다른 애 기도를 해주더라구. 선생님도 그렇고 나도그렇고 내가 다른애들처럼 안쓰러지니까 이상했는대 선생님은 니가 아직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것일수도 있다.크게 신경쓰지마라.라고 해서 가려는데 내 뒤에있던애도 그 뒤에 있던애도 기도만 다 받고나면 픽픽 쓰러지는거야.
7 이름없음 2018/04/08 07:34:07 ID : q3Qk640pU6k 0
이 이른시간에 저장용 글을 읽어줘서 고마워. 아무튼 왜 쓰러지는거냐고 물으니까 선생님은 이렇게 말했어. 저 아이들은 지금 천국을 보러간거라고. 그말에 나는 무서워서 그럼 전 안가서 다행이네요. 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죽어서 가는게 아니라 잠깐 보고오는거라고. 믿음이 강하면 너도 볼수 있다고. 그렇게 말하셨는데 난 솔직히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 생각해봐. 내앞에서 기도를 받는것만으로 픽픽 쓰러지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될뿐더러 천국을 보고온다고? 그거야말로 말도 안되지. 그런데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을때 갑자기 눈앞이 어두워지면서 눈이 감겼어.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는 몰라. 단지 눈을 떴을때 난 하늘에 있었어. 분홍빛 하늘에 흰색 구름위에 내가 서 있었어.
8 이름없음 2018/04/08 07:40:33 ID : q3Qk640pU6k 0
주위를 둘러보니 내앞에서 쓰러졌던 애랑 내 바로뒤에 있다가 기도받고 쓰러진 애가 있고 수많은 애들이 있는거야. 그래서 뭔가 무서워졌어. 그래서 그 애들한테 이게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려가려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소리가 들렸어. 눈부신 빛과함께. 무슨 소리를 했는지 솔직히 지금은 기억 못해. 다만 그 빛과 목소리가 되게 거룩했다고해야하나.아니면 신성?하다고 해야하나. 그러고 나는 또 다시 눈이 감겨졌고 다시 눈을 떴을땐 눈앞에 선생님이 있어서 안도감에 눈물을 흘렸어. 그랬더니 선생님이 잘 보고 왔냐. 어땠냐 라고 묻길래 내가 네? 하니까 아니라고. 보고온것을 말하지말라고. 너는 하나님을 보고 온거라고 하시더라고. 난 근데 그냥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고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어. 눈물 흘린게 부끄러운것보다 너무 무섭고 생생해서 있는대로 다 말했더니 선생님은 그런 경험 아무나 못하는거라고 하셨어
9 이름없음 2018/04/08 07:49:53 ID : q3Qk640pU6k 0
추후에 교회에 가서 만나는 목사님들마다 다 말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다 똑같더라고.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겼어. 중학생때는 꿈을 꾼 건 아니고 학원끝나고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평소랑 다른 길을 가고있는거야. 근데 흔하디흔한 가로등 하나없고 온통 어두컴컴하고 그래서 난 기독교신자니까 속으로 계속 예수님의이름으로 명하노니 귀신은 물러가라,하고 외치고있었는데 폐공장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막 있는거야. 정말 뭐라도 튀어나올 것처럼. 그런데 정말 눈앞에 흰색 뭔가가 쉭 하고 지나가는바람에 놀라서 그대로 넘어졌어. 쓸린 무릎이 너무 아파서 주저앉아서 무릎붙잡고 아파하고 있었는데 또 눈이 감기는거야. 그래서 여기서 잠들면안되는데 하면서 눈이 감겼어. 눈을 떠보니 내가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골목길에서 노란 불빛이 보이더니 내가 놀라서 브레이크를 잡았는데도 멈춰지지가 않아서 그대로 차랑 부딪혀서 죽은거야. 그래서 놀라서 깨니까 내가 아직도 그 폐공장 근처 바닥에 누워있길래 주변 분위기도 그렇고 꿈도 너무 생생하고 무서워서 아픈거고뭐고 냅다 자전거 일으켜세워서 달렸어. 가다보니 꿈에서 나온 그 골목길이 보이길래 설마하면서 조금 속도를 줄이고 언제라도 브레이크잡을 준비를 하고있었지.
10 이름없음 2018/04/08 07:54:53 ID : q3Qk640pU6k 0
그랬더니 진짜 꿈에서처럼 노란불빛이 튀어나왔고 내딴에는 그 차를 피하려고 핸들을 팍 꺾으면서 브레이크를 잡았어. 차가 빠아앙-하고 경적을 울리는 소리가 들리고 나도 그 순간에 눈을 감아버렸어. 근데 다행히도 눈을 떠보니 내몸은 멀쩡했고 차는 저 멀리 가고 있는게 보였지. 사실 멀쩡하지는 않았어. 그때 차에 얼굴쪽을 부딪혔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코뼈가 살짝 휘어져있거든. 그 이후로 나는 예지몽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고 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어. 다른사람들의 예지몽은 꾸고나서 얼마지나지않아 일어나곤 했지만 내 경우에는 조금 달랐어. 언제 일어날지 몰랐어. 다만 그 상황이 올때, 데자뷰현상을 느끼고 당시 꿈내용이 기억나는 정도였어. 실제로 얼마전에도 데자뷰현상이 느껴지고 어릴때 꿨던 꿈내용이 어렴풋이 기억나서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는 것 정도야.
11 이름없음 2018/04/08 08:01:41 ID : q3Qk640pU6k 0
이때 사고 이후로 참 신기한 일들이 많았어. 개꿈이라고 생각하고 넘겼던 일들이 죄다 현실에서 일어나곤 했어. 다만 꿈에서는 다 결말이 내가 죽는거였는데 현실에서는 조금 다치거나 아예 멀쩡하거나 한 수준이었어. 시내버스랑 부딪힐뻔했는데 멀쩡하고 오토바이 핸들쪽에 내 자전거 사슬이 감겨서 끌려갈때 내 몸도 같이 끌려갈뻔했는데 우연히 안끌려가서 살게되고 그런 자잘한 일들이 있었다가 고등학생되니까 그런 꿈도 안꾸고 모든게 일상으로 돌아갔어. 그러던 어느날, 평소처럼 잠에 들었는데 내가 보였어. 내방침대에 누워있는 내가.눈감고있는내가 보여서 혼란스러워서 이게 뭐지.했는데 다시보니까 지금생각해도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운데. 왠 여자가 내 위에 앉아있는거야. 온몸이 피투성이인채로. 그래서 순간보고 헉.했는데 그 여자가 흠칫하는거야.
12 이름없음 2018/04/08 08:04:14 ID : Y067AmFjy40 0
보고있어
13 이름없음 2018/04/08 08:12:51 ID : q3Qk640pU6k 0
그래서 제발돌아보지마 돌아보지마 돌아보지마!!했는데 돌아보더라고. 제기랄. 얼굴이 없었어. 머리도 있고 팔다리도 다 있고 그런데 얼굴이 없었어. 눈코입이 없었는데 눈이라고 추정되는 곳에서 피눈물같은걸 흘리는거야. 그래서 속으로 아니야.이건 꿈이야.하면서 눈을 감았다가 떴더니 내방 천장이 보이는거야.그래서 안도하면서 물이나 먹어야지.했는데 몸이 안움직여서 힘을 줬는데 오히려 힘을 주는순간에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기분이 드는거야. 그리고 동시에 배가 아픈거야.그래서 너무 아파서 윽!했는데 눈앞에 그 얼굴없는 길게머리를 늘어뜨린 여자가 아파?킥킥 하면서 빨간마스크마냥 입을 쩌억 벌려서 너무 무서워서 눈을 질끈 감았어. 눈을 떠보니까 불이 켜진 내방천장이었고 엄마가 옆에 앉아계시더라. 그래서 왜 내 방에 와있냐고했더니 자는데 내방에서 비명소리가 나서 걱정되서 와본거래. 내가 혼자 주먹으로 내 배를 퍽퍽 때리면서 비명을 지르고 있더래. 그래서 아빠를 불러서 힘으로 못하게했더니 그다음부턴 그냥 계속 땀흘리면서 비명지르고 있었대. 그래서 걱정되서 옆에서 기도하고 계셨대.
14 이름없음 2018/04/08 08:21:52 ID : q3Qk640pU6k 0
이 일이 있고나서 잊고있었던 꿈내용들이 전부 다 다시 생각나면서 검색을 막 해봤어. 나랑 같거나 비슷한 경험이 있는사람이 있나해서. 많이 있더라고. 내가 겪은것들이 가위눌림이나 유체이탈같은거라고. 근데 또 이 꿈을 꾸고 난 이후로 아무런 꿈도 안꾸고 그래서 그냥 개꿈이었나보다하고 넘기며 살다가 대학생이 되었어. 그러다가 오티를 가서 선배님들과 동기들하고 술을 진탕 퍼마시고 숙소에서 잠이 들었지. 자고있는데 누가 옆에서 뭐라고 속삭이는거야. 그래서 내가 동기들이 장난치는줄알고 장난치지말고 잠이나 자자고.시끄럽다고 잠좀 자자 제발. 이랬는데 속삭이는 소리가 딱 멈춘거야. 그래서 역시 장난이었나보네. 하고 다시 자려니까 누가 상욕을하면서 나를 부르는거야. xx아 일어나!!이러고. 그래서 나도 욕하면서 일어났는데 몸이 안움직이는거야. 그래서 고개를 돌려 봤더니 애들이 대여섯명이 내 사지를 붙잡고 있는거야. 그래서 당황해서 뭐하냐니까 애들이 너야말로 뭐냐고. 장난이면 부탁인데 그만하라고.무섭다고 그래서 왜 뭔데하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내가 자고있는 애들한테가서 심심한데 놀아줘. 이랬대. 그래서 다른애들이 나 몽유병인줄 알고 꺼지라했대. 근데 내가 싫어? 나 놀고싶단말야.하고 엉엉 울었대. 그때까지만해도 애들은 그냥 얘가 술을 너무 먹어서 그런가보다했대. 근데 그 다음순간에 내가 컥컥대길래 쳐다보니까 내가 내손으로 내 목을 조이고 있었대.혼잣말로 죽어. 죽으라고!!하면서.
15 이름없음 2018/04/08 08:35:48 ID : q3Qk640pU6k 0
그러다가 나도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대에 가게 됐어. 훈련소에서 마지막에 했던 각개전투 훈련을 했을때인데. 야외숙영을 했어.텐트를 치고 야간근무를 섰어. 야간근무도 가위바위보해서 지는 6팀만 하는거였는데 내 짝이 져서 같이 하게 되었어. 총기를 메고 2시간 서있다가 교대하는 근무였는데 조교중에 또x이조교라고 불리는 조교가 있었는데 평소에 장난도 잘치고 거짓말은 밥먹듯이 하면서 느닷없이 욕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상병조교였는데 그 조교가 나랑 동기인 두 명 데리고 어딘가로 가는거야. 가면서 사실 여기는 굉장히 위험한 구역이라 한명이 아니라 세명이 있어야한다고. 그래서 궁금해진 우리는 뭔가 괴담이라도 있는것입니까?하고 물었어. 그랬더니 괴담이 있대. 원래 이 훈련장은 묘지였대. 근데 세월이 흐르면서 훈련장이 된건데 가끔씩 새벽마다 찾아오는 손님이 있대. 그래서 우리는 그럼 찾아오는 손님이라면 연대장님 아니십니까?했더니 흰색 소복을 입고 있는 여자래. 그래서 우리중 한명이 에이 조교님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십쇼. 귀신나온다는 소립니까? 이랬는데 조교가 굉장히 심각한 얼굴로 그래.맞아. 라고 했어. 근데 그 조교 소문을 모르는 사람이 없어서 우리는 웃으면서 그냥 넘기려고했는데 그 조교가 심각한 얼굴로 말하는거야. 뭔일 있으면 그 자리에 바로 엎드려서 아무나 부르라고.소리치라고. 그래서 우리는 예.알겠습니다. 하고 근무를 서게 됐어.
16 이름없음 2018/04/08 08:45:03 ID : q3Qk640pU6k 0
2시간만 있으면 되는건데 너무 심심해서 동기애들하고 얘기를 한참을 했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안 지나있는거야. 그래서 서로 더 할말도 없고 해서 가만히 근무를 서고 있었는데 누가 내 어깨를 손가락으로 톡 치는거야. 그래서 동기를 보면서 왜?했더니 자긴 안불렀다는거야. 그래서 뭐지싶으면서도 다시 근무를 섰어. 근데 얼마 안 있어서 바로 누가 또 어깨를 톡톡 치는거야. 그래서 동기한테 왜?할말있으면 해라.안그래도 심심한데. 라고 했더니 동기가 자긴 졸고있었다는거야. 그러면서 너도 걍 자라고.조교오면 바로 깰수있게 조는정도만하라고.. 그얘기듣고 나도 그래야겠다고 생각해서 잠이 들려는 찰나에 누가 내 어깨를 톡톡톡 치는거야. 그래서 짜증나서 동기한테 장난치지말라고. 자라고했으면서 왜 못자게 어깨를 자꾸 치냐고했더니 자긴 그런적없다는거야. 그래서 어이가없어서 너 또 한번만 더 장난치기만해봐라 난 개머리판으로 니 어깨 쳐버린다.라고 했어. 그리고 돌아서는순간 내 어깨를 또 톡톡톡톡 치길래 돌아봤더니 동기가 내 멱살붙잡고 너야말로 장난치지말라고!!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뭔 개소리냐니까 내가 자기 어깨를 톡 쳤다길래 난 그런적없다했더니 걔가 나한테 치지마라 했는데 내가 싫은데? 라고 했다는거야. 나도 내 얘기를 말해주고나니까 서로 소름이 쫙 돋는거야. 그래. 아까 조교가 한말이 떠오른거지. 그래서 다른 동기한명은 괜찮나싶어서 쳐다보니까 걔는 멀쩡히 잘 근무서고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다가가서 걔한테 어깨에 손올리면서 야 넌 뭐 없었냐 하는순간 얘가 픽 쓰러지는거야. 우리 둘다 놀래서 조교님!!하고 부르니까 조교가 뛰어오더니 뭐야.이새끼왜이래? 하더니 너네설마 얘한테 장난쳤냐면서 그러길래 아니라고 갑자기 혼자 쓰러졌다고 그랬는데 조교가 화내면서 우리 얼차려줬어. 장난쳐서 얘가 기절한건줄알고. 그래서 얼차려받고 근무시간 늘어나고 그래서 그냥 짜증나서 둘다 말없이 근무섰다.
17 이름없음 2018/04/08 08:54:27 ID : 4LbwoJSHwq4 0
무서워ㅠㅠ
18 이름없음 2018/04/08 08:55:41 ID : q3Qk640pU6k 0
근무서고있었는데 또 어깨를 톡톡톡톡톡 치길래 동기를 쳐다봤다. 근데 그 동기도 날 쳐다보고 있더라. 그러면서 동기가 말했다. 야.이거 조교가 말한 괴담 그거 아니냐. 왜 어깨만 쳐대는지 모르겠는데 어깨가 아프다. 소름돋는다. 그리고 점점 어깨치는 속도와 횟수가 증가한다. 생각해보니 나도 그렇더라. 처음엔 한번 톡 이었는데 지금은 다섯번의 톡톡톡톡톡 이었으니. 나도 그때부터 무서워져서 긴장을 했던 것 같다. 동기랑 같이 등을 맞대고 총알도 없는 총기들고 경계하면서 서있었는데 어깨를 누군가 다시 톡톡톡톡톡톡 치는것을 느끼고 x발 그만해라.진짜 귀신이고뭐고 개머리판으로 찍어버린다! 했다가 조교한테 걸려서 얼차려 받았다. 근데 얼차려받고나서 등 맞대고 서있는데 점점 속도화 횟수가 많아지면서 아파지기 시작했고 나랑 동기랑 거의 동시에 그 자리에 엎드려서 흐느꼈다. 제발 그만좀 하라고. 흐느꼈다. 그랬더니 희미하게 소리가 들려왔다. ..어 ..어..!!하던게 점차 선명해졌다. 죽어.. 죽어!!그때 니들이 돌아보기만 했어도...!!!죽어!!! 이러고.. 무서웠다. 동기는 그 와중에 전투복바지에 오줌 지렸댄다. 그러다가 눈앞에 흰색 무언가가 쓱 지나가는거보고 기절했다. 나중에 교육대대장한테 불려가서 욕이란 욕은 다 처먹었다. 근무중에 퍼질러자고있는게 말이 되냐면서.
19 이름없음 2018/04/08 09:06:56 ID : q3Qk640pU6k 0
군대에서 이와 비슷한 경험이 딱 두번 있었다. 그 썰 마저 풀고나서 최근에 겪고있는? 꾸고 있는 얘기를 해보려고 해. 시간이 흘러 자대에 가게되었고 나는 위병소 근무를 서게 되었다. 우리중대는 위병소 고정근무고 나머지 3개중대가 탄약고 근무였다. 아무튼 근무를 서고있었는데 같이 근무를 하던 선임이 문득 내게 말을 걸어왔다. 야 사수랑 부사수근무를 하면 반드시 알아야할게 있어. 여기에 괴담이 하나 있거든. 그래서 내가 아닙니다.괜찮습니다. 정신똑바로 차리고 근무에 임하겠습니다. 라고 했다. 그랬더니 잠도 깰 겸 새벽에 괴담얘기하면 스릴만점이잖냐.어쨌든 넌 내 부사수인만큼 선택권이없으니 들어라 해서 들었다. 괴담이라해봤자 별거 없었다. 내가 서 있는 부사수자리에서 부대쪽을 바라보면 큰 언덕이 하나 있는데 그 언덕에 총을 들고 전진하는 느낌을 가진 동상이 하나있다. 근데 그 동상이 특정시간만 되면 움직인다는것이었다. 그런 괴담이야 솔직히 널리고 널렸으니 아그렇습니까 하고 넘겼다. 근데 근무중에 ㄱ계속 신경쓰이는거다. 그 동상이. 내가 그 동상을 계속 쳐다보니까 사수가 낄낄 웃으면서 그걸 믿냐?고 해서 얼굴 빨개져서 그런거 아닙니다. 하고 근무를 계속 섰다. 그러다 사수는 서있는채로 졸기 시작했고 위병소안에 위병조장은 아예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잤다. 멀쩡히 눈뜨고 있는 건 나뿐이라서 몸에 힘이 들어갔다. 정신만 똑바로 차리자!하면서. 그런데 자꾸 그 동상이 신경쓰여서 그래.한번만보고 별거없으면 싹다 잊는거다!!하고 쳐다봤는데 동상이 총을 내려놓고 나를 쳐다보고 있는거다. 놀래서 고개를 홱 돌리고 x발뭐지 하면서 다시 쳐다보니 원래모습 그대로길래 내가 순간 졸았나보다.싶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사수를 쳐다봤다. 근데 사수가 아니라 동상이 있어서 진짜 순간 ?!이런 표정으로 멍하니 쳐다보다가 동상이 있는곳을 바라봤는데 베이지색 풍선같은게 둥둥 떠있는거다. 마치 포x몬의 고우스트처럼. 그래서 난 또 그대로 쓰러졌고 다음날 대대장과 중대장한테 욕 한사발 먹고 부대 선임들한테 겁많은놈이라 놀림당했다.
20 이름없음 2018/04/08 09:12:00 ID : q3Qk640pU6k 0
또 어느날은 동기생활관에서 자고 있었는데 누가 xx상병님 근무서실 시간입니다.하면서 깨우길래 내가 나 오늘 근무없다. 없는거 확인했으니까 니가 다시 확인해봐라.했는데 계속 근무서실 시간입니다!!하면서 날 흔들어깨우길래 어떤 정신나간놈이 상병을 흔들어서 깨우지싶어서 너이름 뭐냐 했더니 저 이번에 새로 자대배치 받은 이병 황xx입니다 해서 아그러냐. 근무확인해서 아니면,알지? 하고 일어났다. 근데 아무도없더라.그래서 동기들이 장난친건줄알고 다시 누워 잠을 청했다. 근데 또 어느순간 xx상병님!!근무서실 시간입니다!!이래서 빡쳐서 너 죽고싶냐!!아오!!하면서 일어났는데 또 아무도 없는거다. 그래서 짜증나서 행정반으로 갔다.
21 이름없음 2018/04/08 09:25:48 ID : 4LbwoJSHwq4 0
군대에는 진짜 괴담이 많구나...!
22 이름없음 2018/04/08 09:30:55 ID : q3Qk640pU6k 0
행정반으로 가자마자 오늘과 내일 근무표를 확인했다. 내이름은 없었다. 그리고나서 바로 당직사관에게 황이병이라는 애 어디갔는지 근무지이탈한거 아니냐고 말했더니 그런애 없다고했다. 황xx이병 없냐니까 없댄다. 중대에도 없고 대대에도 없댄다. 나한테 뭔 개꿈을 꿨냐면서 다시 들어가 자라고해서 난 동기들인줄알고 생활관 들어가자마자 불을 켰다. 어떤놈인지몰라도 장난치면 동기고뭐고 없다고했다가 동기들한테 새벽에 다굴맞았다. 미x놈이 혼자 개꿈꿔서 잘자고있는 우리들 깨웠다고. 난 일단 미안하다하고 다시 잤다. 근데 또 누가 날 흔드는거다. xx상병님!!근무서실 시간입니다!! 저 황xx이병입니다!! 이래서 소름돋았다. 그래서 조심스레 누구세요?했더니 킥 뭐야 들켰네? 하길래 아무말않고 속으로 예수님만 외쳤다. 그랬더니 으아악 하더니 잠잠해졌다. 그리고난뒤에 빰빠빠빠빠라바바밤-하는 기상용 노랫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졌고 동기중 한명이 눈을 비비며 불을 켰다. 그 순간에 빈 침대밑에 베이지색 풍선같은게 있다가 사라졌다. 한번에 사라진것도 아니고 점점 희미해져가면서 사라졌다. 나는 놀래서 저밑에 뭐가 있다고 소리치다가 결국 헤프닝으로 끝났다.
23 이름없음 2018/04/08 09:36:43 ID : 4LbwoJSHwq4 0
내 친구도 해군하사인데 걔도 당직서야한다고 누가 깨워서 일어나서 보니까 목이 없었대.
24 이름없음 2018/04/08 09:49:15 ID : q3Qk640pU6k 0
군대도 전역하고난 이후로는 꿈이란걸 꿔본적이 없었다. 꾸더라도 개꿈이었다. 근데 최근부터 잊혀지지않는 꿈이 있었어. 올해 초쯤부터 오늘까지 거의 대부분이 기억날정도로 생생한 꿈이야. 완벽하게 기억난다고는 못하겠다. 그래도 기억나는대로 써볼게. 처음..이라 해야할 그 꿈은 잠에 들자마자 눈떴는데 내 방이었고 나는 평소처럼 씻고 출근을 했어. 평소에는 자차를 타고 가는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차를 타고가면 안될거같아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하고 지하철을 탔어. 오랜만에 타는 지하철이라 많이 버벅댔다.그래서 타자마자 반대로 탔다는걸 알고 내리려고 했는데 왠 무당같이 생긴 아줌마가 학생!내리면 안돼! 이래서 무시하고 내렸다. 그랬더니 그 아줌마도 내리길래 한번 쳐다봤더니 따라오라고 손짓을 하더라. 그래서 미친x인가 해서 무시하고 내 갈길 갔다. 아니, 가려고 했다. 갑자기 누가 내 손목을 붙잡고 끌고 가려해서 놀라서 쳐내려고했는데 무시막지한 악력으로 놓지않고 끌고갔어. 누군가했더니 그 아줌마야.그래서 뭐야 이미친x이!했더니 이번엔 그 아줌마가 날 무시하고 엘리베이터로 끌고 가더라.진짜 순간 소름돋아서 도망가려고 악을쓰고 발버둥을 쳐봐도 손목만 아프고 절대 놓지않더라. 무표정한 시선으로 나를 내려다보는데 너무 무섭더라.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갈줄 알았는데 지하로 끊임없이 내려가더라. 중간에 날 어디로 데려가는거에요?하고 물어도 돌아오는 대답은 조용히하라는 말뿐이었다. 어느순간부터 교회를 다니지않았던게 그 순간 후회가 되더라. 얼마나 내려갔을까. 알 수 없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내렸을때 나도 모르게 숨을 헉하고 들이켰다. 사람은 없고 죄다 가오나시같이 생긴 검은물체에 이상한 가면만 쓰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 아줌마는 그제서야 나를 놓아줬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그러게 내가 내리지말랬잖아. 이미 늦었어. 산 사람인걸 들키지나 마.
25 이름없음 2018/04/08 09:58:38 ID : ulcoMnSMp9e 0
보고있어
26 이름없음 2018/04/08 09:58:43 ID : q3Qk640pU6k 0
그리고 그 상태로 잠에서 깼다. 내 몸은 온통 땀투성이였고 손목이 너무아파서 보니까 시퍼렇게 멍들어있었다. 그날 잠에들기전에 센과치히로나 움직이는성을 보고잤기때문에 그런꿈을 꾼것이겠거니하고 그냥 넘겼다. 손목이 아팠지만 그냥 넘겼다. 그리고 다음날은 무도를 보면서 잠들었다. 설마 무도가 꿈에 나오겠어?하면서. 물론 나오지않았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순간부터 다시 시작된거야.꿈의내용이. 아줌마는 떠났고 나는 혼자 그 가오나시들 사이에서 숨죽여서 떨면서 앉아있었어. 그냥 잠 안자도 되니까 꿈에서 빨리 깨어나고 싶었어. 근데 그 검은형체들중 하나가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어. 나를 쳐다보는것만 같았어.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나오는거야. 도망은 쳐야겠는데 몸은 안움직이고. 그런데 그게 갸웃거리더니 다시 제 갈길 가길래 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 그러자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이 모든 검은형체들이 동시에 나를 쳐다보며 말했어. 인간이다. 산 사람이다.
27 이름없음 2018/04/08 10:05:01 ID : ulcoMnSMp9e 0
쓰는중이야?
28 이름없음 2018/04/08 11:30:23 ID : q3Qk640pU6k 0
아.미안. 깜빡 잠들었어. 또 그 꿈이야
29 이름없음 2018/04/08 11:34:04 ID : q3Qk640pU6k 0
이어서 쓸게. 검은 형체들이 꽤나 멀리 있었던거 같은데 한순간에 내앞으로 다가오더라고. 무서워서 뒤로 넘어졌어. 눈을 감고 꿈이면 빨리 깨라!!하고 있었는데 누가 날 부르는 소리에 안도하며 눈을 떴어. 근데 그 아줌마더라고. 아줌마가 학생. 이제 집에 가. 라고 했고 거기서 눈을 떴어
30 이름없음 2018/04/08 11:37:07 ID : q3Qk640pU6k 0
그 다음날도 꿈이 이어졌어. 단지 다른점은 완전 처음으로 돌아갔다는거야. 그 아줌마가 나보고 내리지말라고 했던 그 장면으로. 그래서 이번에는 안내렸어. 그랬더니 그 아줌마가 이번엔 또 이렇게 말하는거야. 왜 안내렸냐고. 그래서 내가 말했지. 내리지말라면서요? 근데 왜 이번엔 또 안내렸냐고 물어보시냐고. 그랬더니 이 지하철은 산 사람이 갈 곳이 못된대. 그렇다고 죽은 사람이 가는 곳도 아니래. 그래서 내가 그럼 어떤 사람이 가는건데요?하고 물어보니 살지도 죽지도 못한 사람이 가는거라고. 뭔 개소리야하는 순간 깼어.
31 이름없음 2018/04/08 11:46:40 ID : q3Qk640pU6k 0
그리고나서 한 4,5일정도는 꿈을 안꾸고 그냥 눈감았다가 뜨면 아침이고 그래서 아,그냥 개꿈이었구나 했어. 근데 그런 생각을 하고난 다음날 바로 그 꿈을 꿨어. 난 어떤 버스에 타서 어디론가 이동중이었어. 내 양 옆에는 검은색 양복을 입은 남자들이 있고 다른사람들 역시도 검은색의 옷을 입고 있었어. 근데 그중에서 유일하게 빨간색 옷을 입고있는 여자애가 있길래 그 여자 옆에 가서 앉아서 여자애를 쳐다봤어. 멀리서 봤을때는 어린 여자앤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보니까 고등학생정도 되보이더라고. 그래서 얼굴을 들여다봤는데 너무 이쁘고 화사한거야. 이 분위기랑 안어울리게. 그래서 나도 모르게 육성으로 와 이쁘다. 했는데 그 여자애랑 눈이 마주쳤어. 근데 그 여자애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하는거야. 내가 보여..? 그래서 내가 어..? 하니까 그 여자애가 넌 여기 있으면 안되는데 왜 여기있어? 여긴 위험해. 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 여기있으면 안되는데?나도 여기 왜 있는지 모르겠어. 라고하니까 여자애가 대뜸 내 손을 붙잡고 버스기사아저씨한테 성큼성큼 가는거야. 그러면서 말했어. 버스가 원래 중간에 멈추지않는데 내가 말해서 멈춰세울테니 내리면 뒤도 돌아보지말고 어디든 발 닿는데까지 달리라고. 그렇게 말하곤 버스기사아저씨한테 버스세워요!라고 말하니까 거짓말처럼 버스가 섰어. 그리고 문이 열리니까 잡고있던 내 손을 놓는거야. 그래서 내가 여자애한테 너도 같이가자.라고 했는데 말없이 고개를 젓더니 나를 퍽하고 밀치는거야. 그 덕에 땅바닥에 고꾸라졌는데 돌아보려니까 그 여자애가 한 말이 생각나면서 전에 인터넷에서 본 괴담들이 떠오르는거야. 왠지 돌아보면 저세상갈거같고 그래서 냅다 달렸어. 정말 발 닿는데로 주위안보고 앞만 보고 달렸어. 그러다 숨이 차서 더이상 못달리겠다 싶어서 멈춰서 숨을 고르고있었는데 누군가 내 어깨를 딱 잡은거야.
32 이름없음 2018/04/08 11:51:58 ID : q3Qk640pU6k 0
그래서 화들짝놀라서 뒤돌아보니까 그 여자애가 있는거야. 여자애가 돌아보지말랬잖아. 그리고 달리라고했는데 왜 멈춰있는거야. 라고 해서 내가 힘들어.그만 쉬고싶어서 그랬어.라고 했더니 씩 웃는거야. 근데 소름이 끼칠줄 알았는데 되려 뭔가 힘든게 사라지고 편안해지는거 있지? 딱 그런 느낌이었어. 주위를 둘러보니 왠 이상한 곳에 와있었다.나무들이 즐비해있고 그 나무들에는 이쁜 벚꽃들이 있었어. 그리고 일본의 옛날집들? 기왓집마냥 그런 집들이 있길래 내가 물어봤지. 여기 뭐 세트장같은데냐고.그랬더니 아니래. 그럼 뭐냐고 물었더니 아직 그건 니가 알 필요가 없을거라며 그만 돌아가래. 그래서 내가 어딜?이라고하니까 그만 돌아가라며 미소짓더니 꿈에서 깼어
33 이름없음 2018/04/08 12:13:57 ID : q3Qk640pU6k 0
그 다음날은 쉬는날이라서 거의 하루종일 잠만 잤어. 뭔가 잠을 자기전에 드는 생각이 꿈에서 봤던 여자애 또 보고싶다였는데 눈을 뜨니까 여자애가 배시시 웃으면서 내가 그렇게 보고싶었어? 라고 말해서 놀랐거든. 당황해서 아..아니? 라고 하니까 또 배시시 웃더라고. 너무 이뻐서 나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침을 흘렸나봐. 여자애가 품에서 손수건을 꺼내서 입 주변을 닦아주면서 또 웃더라고. 민망해할 틈도 없이 여자애가 말하는거야. 넌 여기 오래있으면 안돼. 어서 안전한 곳으로 가자. 그래서 내가 어디가 안전한 곳인데?라고하니 자기를 따라오라고 했어. 그래서 따라갔지. 그랬더니 뭔가 느낌이 내가 일본에 온거같은 기분이 드는거야. 양쪽에 벚꽃들하며 일본 옛날집들도 막 있고 그걸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등불?이라고하나..둥둥 떠다니는건데 열기구마냥 안에 불 있는거. 등불맞나?어쨌든 저녁인데 모든게 밝아보이고 너무 이쁜거야. 그래서 따라가면서 여긴 도대체 어디야?라고 물었는데 여자애가 그것 역시 아직 알 필요가 없고 어차피 조만간 차차 알게 될 거라고 했어. 그래서 그럼 니 이름은 뭔데? 라고하니까 이름이 유나라고 했어. 의외로 이름은 순순히 말해주길래 혹시나싶어서 나이도 물어봤어. 19살이라고 했어. 따라가다보니 왠 신사같은데가 나왔고 거기로 들어갔어. 들어가자마자 우락부락하게 생긴 남자 두명이 내게 오더니 90도로 인사하는거야. 그러면서 실례하겠습니다라고 얘기하면서 내 양옆으로 와서 팔을 붙잡는거야. 그래서 왜이러세요?라고 하니 그사람들이 내게 하는말이 존대를 하실 필요없습니다. 저희같이 천한 것들에게는 말이죠.라고 하면서 날 어디론가 끌고 가는거야. 유나는 배시시 웃으면서 앞에서 걸어가더라고. 한참을 가다보니 이곳의 풍경과는 어울리지않는 7층?정도 되는 건물이 나왔고 우리는 그곳으로 들어갔어. 들어가니 검은 형체들이 있었는데 그 검은형체들은 무언가에 묶여있었어. 마치 동물원의 동물들마냥. 내가 검은 형체들을 보고 바르르 떨자, 날 붙잡고있던 남자들이 걱정말라며 저것들은 가둬둔 상태고 당신에게 해를 가하려한다면 우리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거라고. 그말에 어딘가 나도모르게 안심을 했어. 그리고 우리는 긴 복도 끝을 지나 어떤 문 앞에 섰어. 남자들은 나를 놓고 어디론가 가버렸고 유나와 나뿐이었어. 유나가 나를 보며 말했어. 사실 넌 이미 늦었지만 다시 없던 일로 하고 돌아갈 수는 있다. 이 부분에서 유나는 아쉬운 얼굴을 했어. 그러나 솔직히말해서 나는 널 돌려보내기 싫다. 그 이유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해줄 것이다. 나에게는 네가 꼭 필요하다. 그래서 내가 미안하지만 난 돌아가는게 맞는거같다고. 마음같아선 같이 돌아가고싶다고. 유나는 당연히 안된다고했어. 자신은 이곳을 벗어날 수가 없다고. 단지 안내만 해줄뿐이라고. 그러면서 돌아가고싶다면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된다. 그러나 내 마음상태에 따라서 돌아갈수 있을지 아니면 돌아가지않고 이곳에 남게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그말인즉슨 내마음이 간절하게 돌아가고싶다고하면 돌아가는거고 조금이라도 흔들림이 있다면 이곳에 남늠거라고했어. 난 솔직히 마음이 흔들렸었어. 어차피 꿈이고 잠깐씩 이렇게 만나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34 이름없음 2018/04/08 18:15:35 ID : B84L9gY6Zhc 0
더 얘기해줘 궁금해
35 이름없음 2018/04/09 18:39:58 ID : cLcFcnvfXxP 0
보고있으니까 꼭 또 달아줘!
36 이름없음 2018/04/09 19:12:54 ID : a5Wkk8panDx 0
보고있어 스레주!
레스 작성
실시간
1레스이렇게 되면 이번생이 첫번째 생이야? 306 Hit
1234 18.04.10 0
7레스방금 괴한한테 찔리는 꿈꿨어 너무아파... 431 Hit
이름없음 18.04.10 0
30레스살면서 제일소름돋은 꿈 1323 Hit
이름없음 18.04.10 6
7레스내가 하고 싶어서 쓰는 꿈이야기 104 Hit
이름없음 18.04.09 0
5레스꿈 이야기 114 Hit
이름없음 18.04.09 0
9레스꿈에서 깼는데 눈만떠지고 몸이 안움직여진 (가위현상??) 현상 꿔본사람 425 Hit
이름없음 18.04.09 0
36레스» 저장용으로 꿈 얘기를 쓰려고해 902 Hit
이름없음 18.04.09 4
8레스예지몽때문에 현실과 꿈이 분간이 안가 690 Hit
이름없음 18.04.09 0
3레스꿈때문에 잠자기 무서워... 292 Hit
이름없음 18.04.09 0
12레스가장친했던 내친구 343 Hit
이름없음 18.04.09 1
2레스난리다 180 Hit
이름없음 18.04.09 0
2레스며칠전 꿈에 나왔던 내용이 오늘 꿈에서는 현실이됬어 195 Hit
이름없음 18.04.09 0
1레스가위가 일상이되어버린사람있어? 102 Hit
이름없음 18.04.09 0
13레스꿈 속에서 꿈을 꿔 210 Hit
18.04.09 0
3레스꿈에서만 볼수있는곳 186 Hit
이름없음 18.04.09 0
22레스좀비 꿈 꾸는 사람? 999 Hit
이름없음 18.04.09 0
7레스어떤남자가 계속나오는꿈 1529 Hit
허니바니 18.04.09 0
4레스꿈에서 카레를.. 251 Hit
이름없음 18.04.09 0
13레스심심해서 들어와서 해보는 꿈 얘기 110 Hit
이름없음 18.04.09 0
7레스친구꿈에 나온 할머니가 내꿈에 나왔어.. 452 Hit
이름없음 18.04.0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