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jjjj 2018/04/09 13:13:55 ID : zQnu67y1xvb 2
그 일들을 겪고 난 후 그때 악몽 같았던 순간들이 꿈에 나타나고있어...
2 jjjj 2018/04/09 13:16:38 ID : zQnu67y1xvb 0
지금으로부터 5년전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전학을 가게 됐어.난 갑자기 전학을 가게 되어서 많이 당황스러웠고 다른 학교에 가서도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
3 jjjj 2018/04/09 13:18:35 ID : zQnu67y1xvb 0
하지만 내 걱정과는 달리 그 학교 애들이 나에게 먼저 다가와주고 많이 챙겨 줘서 난 적응을 잘 할 수 있었어.그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난 안하던 담배와 술도 하게 됐고,집에 늦게 들어가거나 아예 안들어 가는건 일상이 돼버렸지.
4 이름없음 2018/04/09 13:39:41 ID : q0sqmLatAru 0
계속 꿈이 이어진다는거지?
5 이름없음 2018/04/09 13:41:59 ID : ktvDy5gqpgp 0
보고있어!
6 jjjj 2018/04/09 13:47:47 ID : 1wsp9eFhbxv 0
아니 그 당시에 나한테 일어난 일이 꿈에 나타나는 거야
7 jjjj 2018/04/09 14:05:07 ID : 1wsp9eFhbxv 0
내가 전학을 가고 나서부터 부모님께 반항하고 엇나가니깐 부모님은 그 친구들이랑 어울리지 말라고 했어.난 그런 말을 하는 부모님이 싫어서 더 엇나갔지.그 때는 친구들이 내 인생의 전부 였거든.만약 내가 부모님 말을 들었더라면 내 인생은 바뀌었을거야.어쨌든 전학을 가고 한 3개월쯤?!후에 같은 반 남자 아이랑 썸을 타게 됐어.썸을 타는 동안 그 아이는 나한테 너무 잘 해주었고,날 행복하게 해줬어.날 웃게 해주고 잘 챙겨주고 행복하게 해 주는 그 아이가 너무 좋아서 사귀게 됐지.사귀고나서 한동안은 썸 탈때와 같이 한결같이 잘해줬어.근데 시간이 흐르고 나니깐 그 아이가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어.
8 이름없음 2018/04/09 14:19:49 ID : 1wsp9eFhbxv 0
학교에서 내가 화장실을 가거나 매점을 가거나 다른 반 친구한테 갈 때 무조건 같이 가야 했고 하교나 등교도 마찬가지였어.밖에서 그 아이 아닌 동성이나 이성이나 상관없이 다른 친구들을 만날 때에는 무조건 허락을 받아야 했고 허락을 받지 않고 몰래 만나는 날이면 날 찾아와서 때리고 나를 데리고 나가곤 했어.이렇게 나한테 집착하는 그 아이한테 많이 지치고 무셔워져서 헤어지자고 말을 했어.근데 헤어지자고 말하니깐 울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무릎까지 꿇으면서 빌더라.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난 마음이 약해져서 알겠다고 하고 다신 그러지 않기로 약속을 받아냈어.
9 jjjj 2018/04/09 14:34:18 ID : 1wsp9eFhbxv 0
그러고 나서 한동안은 썸탈때처럼 정말 잘해줬어.집착 그런건 아예 하지 않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지.그래서 난 이 아이가 날 진심으로 많이 좋아해주는구나 라고 생각했어.그 일이 일어났던 날은 정말이지 너무 더운 여름날이였어.그 아이는 날도 더운데 자기 집에서 영화보고 밥을 먹자고 했어.그 아이도 친구들이랑 우리 집에 자주 놀러왔었고 나도 그 아이 집에서 친구들이랑 자주 놀았으니깐 불편한게 없었기 때문에 난 좋다고 했어.집에 갔는데 남동생이랑 친구들이 있더라 학교 후배고 아는 사이기도 해서 인사만 하고 각자 방에 들어가서 놀았어.
10 jjjj 2018/04/09 14:51:00 ID : 1wsp9eFhbxv 0
나랑 그 아이는 노트북으로 더 테러 000이라는 영화를 다운 받아서 바닥에 누워서 보고 있었어.그 영화를 재밌게 보고 있는데 그 아이가 내 몸을 자꾸 더듬거리는거야.나는 당황해서 하지말라고 하면서 옆으로 피하고 그랬는데 계속 그러더라.난 그 아이랑 사귀면서 안고,뽀뽀하고,손잡고,어깨동무 하는 스킨쉽이 다였어.그래서 난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싫고 더 있으면 안될것 같아서 영화 보던거 나중에 보자고 나 지금 집에 가겠다고 말하면서 일어났어.근데 걔도 같이 일어나더니 날 때리더라 난 바닥에 쓰러졌고 그 아이는 나한테 다가왔어 그러고 나서 나한테 해선 안될 짓을 해버렸어....
11 jjjj 2018/04/10 09:43:03 ID : 1wsp9eFhbxv 0
나는 그 날 그 순간이 그 시간이 너무나도 지옥 같았고 이 순간을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 뿐이였어.시간이 흐르고 난 그아이의 집을 나왔어.마냥 집에 가기도 무서웠고 그렇다고 안들어 갈 순 없었지.그래서 나는 내 친구한테 울면서 전화를 했어.
12 이름없음 2018/04/10 10:38:58 ID : veHyGljumsp 0
보고있어!
13 jjjj 2018/04/10 13:03:20 ID : 1wsp9eFhbxv 0
고마워! 계속 쓸게
14 jjjj 2018/04/10 13:09:17 ID : 1wsp9eFhbxv 0
내가 울면서 말도 횡설수설하고 잘 못하니깐 친구가 어디냐고 하면서 나 있는 곳으로 오겠다고 했어.친구가 나를 자기 집으로 데려갔고 나는 남자친구와 있었던 일을 친구에게 말했어.내 친구는 화가나서 그 아이를 찾아가겠다고 이건 범죄라고 하면서 경찰에 같이 가자고 했어.솔직히 나는 그때 그냥 다 무서웠어.부모님께 이런 사실을 알리는것도 경찰에 가서 내가 이런 일을 당했다고 말하는것도 전부 다 무서웠었어.그래서 나는 친구한테 못가겠다고 했던것 같아.그냥 오늘 하루만 여기서 재워달라고 부탁했어.친구는 알겠다고 했고 나한테 옷도 새로 꺼내다 주고 침대도 나한테 자기는 바닥에서 자고 그랬어.이때까지는 그 친구한테 너무 고마웠어.
15 jjjj 2018/04/10 13:17:26 ID : 1wsp9eFhbxv 0
다음날 아침이 되자마자 나는 친구 집에서 밥 먹고 바로 우리 집으로 갔어.차마 학교는 가지 못하겠더라고.그 아이의 얼굴을 보는것도 무섭고 또 그런일을 당할까봐 많이 무서웠거든.부모님이 내 몸을 보고 이게 뭐냐고 무슨일 있었냐고 물어봤어.몸에 멍이 많이 들었었거든.나는 그냥 아무일도 아니라고 하고선 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갔어.세상 어느 부모가 내 자식이 외박을 하고 몸이 그 지경이 돼서 들어왔는데 아무일 없다고 하면 그렇겠거니 하고 생각하는 부모가 어디있겠어.우리 부모님도 마찬가지로 내 행동이나 몸 이런게 이상하니깐 문을 두들기면서 문 열라고 무슨일이 있었냐고 밖에서 소리지르시면서 계속 문 열라고 그러셨어.한참동안 그러셨는데 내가 아무 대꾸도 없고 부모님도 일을 나가셔야 하니깐 포기하시더라고.그러고선 부모님이 계속 전화하시고 문자하시고 그려셨어.난 당연히 받지도 답장하지도 않았지.
16 jjjj 2018/04/10 13:27:18 ID : 1wsp9eFhbxv 0
그렇게 하루종일 있었어.먹지도 않고 이불 뒤집어 쓰고 울고 울다 지쳐서 잠이들고 또 깨면 울고 그냥 이게 반복이었어.내가 다음날까지 학교에도 안가고 방에서도 안나오고 하니깐 부모님이 문 따는 아저씨를 불러서 내 방문을 여시더라고.난 그때까지도 그냥 이불 뒤집어쓰고 마냥 울었었어.문 따고 엄마가 들어오시더니 이불을 걷히고 너 뭐하는 거냐 빨리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라 하시면서 엄청 소리를 지르셨어.난 그때 다 나한테 왜 그러는거지 내가 뭘 잘못해서 나한테 저러는거지 하는 그런 생각 이 들어서 내 방에 있던 물건들을 던지면서 그만 하라고 제발 그만 하라고 다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어.
17 이름없음 2018/04/10 16:18:15 ID : Y8rvu8rwMi8 0
보고있어!
18 jjjj 2018/04/10 16:42:13 ID : 1wsp9eFhbxv 0
엄마도 많이 놀라셨는지 나가시더라고.그러고 나서 내 방에 들어오지 않으셨어 단지 문자로 나중에 내가 말 해줄 수 있을때 말해달라 뭐 이런 내용의 문자를 보내시곤 그 뒤로 문자도 전화도 안하셨지.집에서 저 일이 있는 동안 내 친구들한도 연락이 많이 왔었어.그 아이한테도 진짜 많이 왔었지.내가 한 5일 정돈가 그 기간동안 학교를 안나갔어.그 아이를 마주치고 싶지도 않았거든.근데 집에서 저런 일이 있던 날 밤에 그 아이가 우리 집 앞에 찾아왔다고 하더라고.아빠가 일을 마치고 들어오시는데 우리 집 문 앞에서 서있어서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내 남자친군데 계속 연락이 안돼서 걱정돼서 찾아왔다고 그러더래 그래서 아빠가 내 상태가 지금 많이 안좋아서 집에 들어가도 보지 못할거라고 미안하지만 그냥 돌아가라고 했다고 했어.저 얘기를 내가 나중에 정신병원에 다니면서 심리치료 받고 그럴 때 들었어.그 얘기를 듣는 순간 너무 소름이 돋고 몸이 떨리더라고.내가 어떻게 치료 받게 됐는지도 나중에 쓸거야.어쨌든 그러다가 그 일이 있고 일주일 뒤에 내가 학교를 나갔어.학교 나가기 이틀 전에 나 재워준 친구한테 전화가 왔었어.자기가 옆에 계속 있어줄 테니깐 학교 나오라고.나와서 이 일에 대해서 선생님한테 알리든 뭘하든 해서 해결을 하자고 안그러면 그 아이가 나한테 또 뭔 짓을 할지도 모르는거 아니냐고 그렇게 말을 해줬어.그래서 나는 계속 나갈까 말까 생각을 하다가 나가기로 했어.부모님한테는 학교 다녀와서 그 날에 있었던 일들을 말하려고 했고.친구가 학교에 같이 가주겠다고도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가 안오는거야 전화도 해보고 문자도 해봤는데 답장이 없었어.그래서 아 얘 또 늦잠 자고 있구나 생각했지.혼자 학교 가는게 조금 무서웠지만 어차피 오늘 가기로 마음 먹었으니깐 학교에 갔어.그런데 학교 분위기나 반 분위기가 너무 이상한거야.내가 복도를 지나가면 다 날 벌레 보듯이 쳐다보고 수근댔거든.
19 이름없음 2018/04/11 02:41:10 ID : PhcNAmK1u67 0
지금 꿈 이야기야?
20 jjjj 2018/04/11 09:52:23 ID : 1wsp9eFhbxv 0
내가 그 꿈을 꾸게 된 계기를 설명하는거야
21 jjjj 2018/04/11 10:01:17 ID : 1wsp9eFhbxv 0
나는 일단 반에서 내 친구가 오기만을 기다렸어.그런데 등교 시간이 지나고 아침조회 시간이 지나도 안오더니 1교시 거의 끝날때즘 왔어.쉬는 시간이 되자마자 친구한테 갔는데 걔가 날 피하더라.나는 너무 당황스러웠어.이틀전만해도 나한테 학교 나오라고 같이 있어주겠다고 심지어 내가 그 일을 당한날 자기 집에서 재워주기까지 한 앤데 갑자기 그러니까 당황스럽고 무서운거야.난 계속 걔한테 가서 왜그러냐고 했는데 딱 이말을 하더라.너 더러우니깐 꺼지라고.진짜 그때는 머릿속이 하얘졌어.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러더라.
22 이름없음 2018/04/11 13:19:36 ID : vjy0leFck3z 0
보고있어 언제 또 올수있어??
23 jjjj 2018/04/11 13:49:50 ID : 1wsp9eFhbxv 0
미안ㅠㅠ 요즘 일이 바빠서 자주 못들려...그래도 시간 날때마다 와서 쓸게!
24 jjjj 2018/04/11 14:02:58 ID : 1wsp9eFhbxv 0
내가 교무실에 가서 있었던 일들을 말하려고 가고있었어.계단을 내려가고있는데 애들 수군거리는게 들렸어."야 쟤가 걔야 그 아이(남자친구)한테 강간당한 애"딱 저렇게 말하더라.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확히 기억해.그 말을 듣는 순간 눈물이 나오더라고.그것보다 저 일을 나는 아예 얼굴도 모르는 애들이 알고있나 이상했어.알고보니깐 그 일이 있던날 그 아이가 동생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했더라고 그게 퍼진거고...어쨌든 난 교무실에 가서 담임한테 울면서 그 날 있었던 일을 다 말했어.근데 한참동안 말이 없으시더니 딱 하는 말이 "ㅇㅇ야 혹시 이 일 부모님은 알고 계시니?"이거였어.괜찮니, 많이 무섭고 힘들었겠다,선생님이 해결해줄게등 이런 말이 아닌 저 말을 하더라고.진짜 그 말을 듣자마자 머리에 망치를 맞은 느낌이었어.그리고 아 뭔가 일이 잘못돌아가고 있구나 라고 느꼈지.
25 이름없음 2018/04/11 14:21:48 ID : e0oIIHzXAlC 0
보고있어!
26 jjjj 2018/04/11 14:25:05 ID : 1wsp9eFhbxv 0
드문드문 써서 미안해ㅠㅠㅠ들어와도 길게 못있어서 그래ㅠㅠㅠ이해해줘 나는 대답도 안하고 교무실을 나와서 바로 집으로 갔어.지금 나한테 일어나고있는 상황이랑 앞으로 또 어떤 일들이 나한테 일어날까 하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었어.집에 도착하자 마자 엄마한테 전화를 했어.지금 빨리 집으로 와 달라고 그냥 나한테 와달라고 나 너무 무섭다고 다 말하겠다고 울면서 말했는데 엄마가 알겠다고 하시더니 바로 집으로 오셨어.엄마가 오시자마자 그냥 엄마를 안고 하염없이 울었어.엄마는 날 토닥이면서 달래 줬고.한참 후에 내가 진정이 좀 되고 나서 있었던 일들을 다 말했어...그걸 내가 엄마한테 내 입으로 말하려니까 너무 죄송하고 또 막 부들부들 떨리더라.학교에서 있었던 일들도 다 말했어.이 얘기 들으시는 동안 엄마도 우시더라고...엄마가 그때 나한테 미안하다고 이런 일 겪게 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다 엄마 잘못이라고 이사 오고나서 나한테 더 신경 못써줘서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엄청 우시는거야....그걸 보고있는데 마음이 찢어지게 아팠어.지금 이걸 쓰면서도 울컥하네...ㅠㅠㅠ 여튼 저 날은 우리 집이 발칵 뒤집혔어.아빠도 일 하시다 말고 오셨고 오시자마자 그냥 바로 경찰서에 갔어.가서 내가 그 아이한테 성폭행 당헀다고 신고했고 난 그 날 있었던 일을 여기에 쓴 것처럼 하나도 빼먹지 않고 다 진술했어.그러고 나서 그 아이 전화번호랑 사는곳이 어딘지 또 어디학교인지 다 진술했어.
27 jjjj 2018/04/11 16:22:24 ID : 1wsp9eFhbxv 0
경찰은 내가 다 진술을 하고 나서 경찰은 학교에 전화해서 이러한 내용의 신고 접수가 들어왔으니 그 아이 부모님께 연락해서 아이와 동행하여 경찰서에 오라는 연락을 해 달라고 했어.그러고 나서 시간이 좀 지나고 그 아이랑 걔 엄마가 왔어.경찰이 걔 엄마한테 설명을 해줬어.내가 그 아이한테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조사를 해야하니 오시라고 했다 했어.근데 걔 엄마가 막 소리지르면서 우리 아인 그럴리가 없다고 저 애가 이상한 소리 하는거 아니냐고 이거 돈 뜯어 낼라고 그러는거 아니냐고 막 그러면서 지 아들부터 감싸더라.경찰서 안이 시끄러워지니깐 경찰분이 진정하시고 일단 신고가 들어왔으니 조사는 해야 한다고 그러면서 그 아이 한테 막 이것저것 물어봤어.난 뭐 더 할 줄 알았는데 그냥 몇개 물어보고 끝나더라.그래서 우리 엄마가 지금 뭐하는 거냐고 왜 더 조사 안하고 그냥 보내냐고 그랬더니 경찰이 진술 한 의견도 다 다르고 그 아이는 아니라고 하고 증거도 없으니깐 지금 상황으로써는 자기네들이 뭐 더 할 수 있는게 없다고 그랬어.
28 jjjj 2018/04/11 16:28:29 ID : 1wsp9eFhbxv 0
직접적인 증거가 하나도 없다는게 경찰 말이였어.그러면서 나보고 병원에 가서 검사 해보고 검사 결과 나오면 가져 오라고 하더라고.그게 너무 수치스러운거야 피해자가 직접 병원에 가서 그런 검사를 받고 또 직접 그걸 증거로 내야 한다는게.그 소리를 듣고 또 경찰서에서 한동안 고성이 오갔어.그 아이 엄마가 하는 말이 경찰 말대로 직접적인 증거도 없는데 이런 신고를 하면 어떡하냐고 막말로 그쪽 딸이 자기 아들 꼬셔서 해놓고 피해자인척 하는거면 어떡하냐고.
29 jjjj 2018/04/11 16:33:28 ID : 1wsp9eFhbxv 0
그 소리를 들으니깐 정말 어이가 없더라.그 다음날 엄마는 월차를 내시고 나랑 같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어.그 검사를 받는거 자체가 수치스러웠는데 어쩔 수 없잖아...안그러면 그 일이 없었던 일이 되어버리고 그 아이는 처벌도 받지 못하는 거니깐.검사 결과는 내가 성폭행 당한게 맞다는 쪽으로 결과가 나왔어.그래서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바로 경찰서에 가서 줬더니 그제서야 수사를 한다면서 그 날 집에 있었던 그 아이 동생이랑 동생 친구들을 불러서 조사하고 나 피한 친구도 불러서 조사를 하더라.근데 걔들은 다 모른다고 잡아 땠어.
30 jjjj 2018/04/11 16:38:29 ID : 1wsp9eFhbxv 0
이 조사를 하는게 하루에 다 이루어 지진 않았어.내가 생각 했던 것보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그러는 와중에 나랑 같이 다니지 않았던 우리 반 여자애 한테 연락이 왔었어.학교에서 애들이 나보고 수근거리고 내 친구가 나 피하고 그런게 나 당했던 동영상이 퍼져서라고 그거 퍼지고 나서 그 아이도 학교에 안나오고 그랬다고 학교가 엄청 시끄러웠는데 그 얘기 꺼내려고 하면 선생님들도 다 쉬쉬하라고 했다고 말해줬어.그러면서 그 여자애가 나 경찰서에서 조사 받고 그런거 들었다고 학교에 온날 나 울면서 집 가는거 봤다고 지금에서야 말해줘서 미안하다고 힘내라고 그렇게 말해줬었어.
31 이름없음 2018/04/11 18:04:10 ID : 81dvjteHyNB 0
듣기만해도 너무 화나고 마음이 아파.. 너무 힘든 시간들이었겠다.. 스레주 힘내..!!!!!! 항상 응원할께!
32 jjjj 2018/04/11 19:33:59 ID : k1a5TQoLe3Q 0
진짜 고마워ㅠㅠㅠㅠㅠ정말 위로가 많이 돼! 나는 그 친구한테 그 말을 듣고 경찰서에 가서 다른 증거 더 있다고 그 아이가 동영상 찍은게 있다고 말했어.그랬더니 그 동영상을 주라는거야.나한테는 그게 없었으니깐 나 한테는 없고 그 아이 동생 핸드폰으로 찍은거 같다 이 부분 조사해 달라고 말했는데 조사 하고 연락 줄테니깐 오늘은 이만 가보라고 했어.이때부터 경찰들의 행동이 이상했던거 같아.그 뒤로 계속 연락이 안오길래 부모님이랑 같이 경찰서에 갔어.가서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가고 있냐고 물어봤더니 계속 눈을 피하고 얘기를 안하는거야.그래서 얘기좀 해달라고 화내니깐 이렇게 얘기를 했어.”그 동영상 찾아보니 없네요.진짜 찍은거 맞아요? 찍은거 봤어요?”라고 얘기하더라.진짜 너무 화나고 어이없고 그런거야.경찰이 저런말을 하면 안되잖아 그것도 피해자 앞에서
33 jjjj 2018/04/11 19:36:54 ID : k1a5TQoLe3Q 0
그 소리 듣자마자 우리 아빠가 의자 집어 던지고 그랬었어.엄마도 그게 할 소리냐고 화내고 아빠가 계속 그러시니깐 다른 경찰들이 아빠를 막 끌어안으면서 진정하라고 그러고 업무방해라 그러는거야.그래서 나는 그 상황이 다 나 때문인거 같아서 울면서 부모님한테 그만 하자고 그냥 집에 가자고 나 집에 가고 싶다고 그랬어.
34 이름없음 2018/04/11 22:16:11 ID : si7eZbiklba 0
진짜 우리나란 그런면에선 쓰레기야. 너무 많이 아프지 않길 바라 스레주..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길 바라.
35 이름없음 2018/04/11 23:55:53 ID : 2sja9s7e1A2 0
그러게 정말 쓰레기다. 너무 화가난다 정말..! 예전부터 느꼈던거지만 우리나라 경찰 믿음이 안간다.
36 이름없음 2018/04/12 09:11:25 ID : 1wsp9eFhbxv 0
고마워ㅠㅠㅠㅠㅠ위로 받으니깐 힘이 나는 것 같아! 나도 저 일이 있고 난 후 경찰에 대한 믿음이 싹 사라졌고 경찰을 보기만 해도 그냥 화가나...
37 jjjj 2018/04/12 09:24:00 ID : 1wsp9eFhbxv 0
그러고 나서 집에 왔는데 난 그날 부모님이 그렇게 우시는걸 처음 봤어...원래 아빠가 눈물이 없으신 분이였는데 그 날은 하염없이 우시더라....우시면서 아빠가 나한테 계속 미안하다고 하셨어...아빠가 사업 안망하고 잘 유지시켰으면 우리 딸 이런 일 겪지 않았을거라고 다 아빠 책임이라고 그렇게 말하시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난 그날 밤 계속 생각을 했어.조사 받는걸 계속 해야하나...하면 할수록 나 하고 부모님만 힘들어지고 상처받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거든.그래서 그 다음날 나는 부모님께 말씀드렸어.여기서 멈추고 싶다고.
38 jjjj 2018/04/12 09:30:30 ID : 1wsp9eFhbxv 0
이걸 계속 해봤자 내가 더 힘들어질것 같다고 이제 안하고 싶다고 말했어.부모님은 아무 말씀이 없으셨어...엄마는 안된다고 하셨고 아빠는 알겠다고 하셨어.엄마는 아빠한테 여기서 그만두면 어떡하냐고 그자식 꼭 벌 받게 해야된다면서 절대로 안된다고 하셨어.아빠는 내가 많이 힘들어하는거 같고 내가 결정한 일이니깐 그냥 내 의견을 따라주자고 말씀하셨는데 엄마는 그게 싫으셨나봐.그냥 바로 회사로 나가셨어.
39 jjjj 2018/04/12 09:35:27 ID : 1wsp9eFhbxv 0
아빠는 회사 안나가시더라고.내가 왜 안가시냐고 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나랑 데이트를 할거라고 하셨어.그 때 아빠는 내가 상처 받고 지쳐있고 힘들어 하던걸 조금이나마 풀어주시려고 하는것 같았어.그 날은 오랜만에 아빠랑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것 같아.이사오기 전 부녀의 모습으로 돌아간거 같아서 나도 너무 좋았어.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학교 얘기를 꺼냈어.자퇴를 할건지 아니면 계속 다닐건지에 대한 이야기를.
40 jjjj 2018/04/12 09:38:48 ID : 1wsp9eFhbxv 0
나는 이런 생각을 했어.자퇴를 하면 난 나중에 뭘 하면서 살지?!라는 생각과 내가 검정고시를 봐서 고졸 학력을 딸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또 한편으로는 내가 학교에 다시 나가서 다니더라도 과연 잘 다닐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었어.나한테는 두 개 다 힘든거지만 난 그래도 학교에 가되 그 아이가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더 컸던것 같아.그래서 내 생각을 아빠한테 말했고 아빠가 학교에 가서 교장이랑 얘기를 해보겠다고 하셨어.
41 이름없음 2018/04/12 11:34:28 ID : vjy0leFck3z 0
보고있어!
42 jjjj 2018/04/12 13:19:41 ID : 1wsp9eFhbxv 0
그날 저녁에 엄마가 회사에서 돌아오셨는데 나한테 많이 힘드냐고 물어봤어.난 고개를 끄덕거렸고,엄마는 그럼 이쯤에서 그만하자고 하셨어.내가 많이 힘든데 아픈거 자꾸 들춰가면서 되지도 않는거 할 필요 없다고 말하셨어.그러고 나서 내가 학교 얘기를 엄마한테도 했어.엄마가 내일 아침에 우리 셋이서 학교에 가기로 했어.
43 jjjj 2018/04/12 13:21:41 ID : 1wsp9eFhbxv 0
다음날에 학교에 가서 교장실에서 얘기를 했어.이러한 일이 나한테 있었고,내가 학교 다니면서 불편 할 수 있으니 그 아이한테 징계를 내리고 조취를 취해달라고 했어.부모님이 오시고 경찰서에 가서 조사까지 받은걸 아니깐 교장은 그렇게 한다고 순순히 그러더라.그리고 며칠이 지나고 그 아이는 강전을 가는 징게를 받게 되었어.
44 jjjj 2018/04/12 13:27:52 ID : 1wsp9eFhbxv 0
나는 이제 한시름 놓았다고 생각했어.일주일 뒤 부터 학교에 나가겠다고 했어.내가 오랜만에 학교에 나간 날 애들이 다 쳐다보고 수군거리는건 똑같았어.내가 잘못한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시선을 받는걸 난 받아들여야 했어.그리고 아무도 내 곁에 다가오지 않았어.나한테 동영상 퍼졌던걸 알려줬던 친구도.근데 난 이해했어.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친한 애들이랑 멀어질걸 아니까.
45 jjjj 2018/04/12 13:31:36 ID : 1wsp9eFhbxv 0
어느 순간부터 그 일이 꿈에 계속 나오기 시작했어.잠깐 쪽잠을 자던 깊게 자던 상관없이.그 꿈을 꾸는 날이면 난 온 몸이 식은땀으로 젖어있었어.어떤 날은 울면서 깨기도 했고...이게 너무 괴로워서 난 학교에서 오전 수업만 받고 오후에는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심리치료를 하기로 했고 그렇게 했어.근데 심리치료를 받아도 아예 그 꿈을 안꾸진 않았어.그래서 난 수면제도 많이 먹고 자고 그랬던거 같아.
46 jjjj 2018/04/12 13:33:59 ID : 1wsp9eFhbxv 0
어쩌면 학교에 잠깐 있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로 와서 더 그랬던거 같아.내가 그 일이 있고 난 후 3개월 정도를 학교를 다니다가 자퇴를 했는데 원래 시간이 지나면 점점 잊혀지고 그러잖아.근데 그러질 않더라고...그냥 애들이 날 보면 수근거리고 피하기 바빴고 심지어 내가 더럽다고 욕하는 말도 들었어.그게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결국엔 자퇴를 하게 된거야.
47 jjjj 2018/04/12 13:40:08 ID : 1wsp9eFhbxv 0
근데 난 내가 자퇴를 한 걸 후회 안해.그 뒤로 내가 공부 해서 검정고시 봐서 합격 했고,지금 부모님 회사에서 일 하고 있으니깐.1년 전에는 날 배신했던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었어.근데 난 답장을 안했어.뭐라고 답장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 친구를 용서 하고 싶지도 않았고,배신감이 너무 커서 아직까지도 그 친구가 너무 밉거든.이런 내가 못된걸 아는데 마음은 어쩔수가 없나봐.
48 jjjj 2018/04/12 15:15:30 ID : 1wsp9eFhbxv 0
그 아이가 강전 간 이후로 나도 소식을 듣지 못했어.듣고 싶지도 않았고.나와 부모님 인생에 큰 아픔과 상처를 준 아이가 잘 살아가고 있다면 난 정말 싫을거 같아.물론 내가 중간에 포기 한것도 있지만 나중에라도 벌을 받았으면 좋겠는 마음이 커.나는 아직도 치료하러 병원에 다녀!아무리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도 없어지지가 않아 무뎌지지도 않고.그래도 예전 보다는 많이 좋아진거 같은데 그래도 한달에 8번 정도는 꼭 그 꿈을 꾸는거 같아.
49 이름없음 2018/04/12 16:03:50 ID : fbA7vA7upRz 0
과거의 악몽 같던 시간들을 다시 꿈에서 겪게 되다니.. 나 같아도 미치겠다. 힘내라 스레주. 그리고 네게 그딴 짓 했던 그놈은 시간이 얼마나 지나도 본성이 변하지 않을 테니 언젠가 꼭 제대로 걸려서 법의 심판을 받았으면 좋겠다. 자기가 한 게 있으니 죽으면 지옥 가서 오만 벌을 받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그것만으로 분이 안 풀리네. 현생에서 제대로 받아야 되는데.
50 jjjj 2018/04/12 17:25:28 ID : 1wsp9eFhbxv 0
정말로 고마워ㅠㅠㅠㅠㅠ나도 그 아이가 언젠가 꼭 벌을 받았으면 좋겠어..피해자인 나만 불행하게 살고 있는게 너무 억울해...
51 jjjj 2018/04/12 17:31:15 ID : 1wsp9eFhbxv 0
그 일들을 겪고 난 후 난 사람들한테 잘 다가가지 못해.다른 사람들이 나한테 다가와도 난 내 마음을 다 열지 않아.회사에서 남자 직원들이 나한테 하던 아니던 장난으로 때리는 시늉이라도 하게 되면 난 나도 모르게 움찔거리고 움츠러들게 돼.또 이성친구를 교제 하는 일도 없었어.그럴 용기도 안났고 남자라는 사람한테 정이 떨어지고 무서워졌거든.또 그런일을 당할 수 있을 거라는 인식이 강해져서 누구나 함부로 만나지 못하겠더라.
52 jjjj 2018/04/12 17:35:55 ID : 1wsp9eFhbxv 0
난 요즘 저 제목처럼 그런 생각을 해..이 악몽같고 지옥같은 꿈을 안꾸는 날이 오긴 할까..그런 날이 오면 좋겠지만 지금으로써 나한테는 그런 날이 오는게 많이 멀었다는게 현실같아.이 현실이 많이 비참하고 슬프지만 치료도 게속 꾸준히 받으러 다니고 내가 예전처럼 긍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한다면 좋아질꺼라고 믿고는 있어.
53 이름없음 2018/04/13 22:46:28 ID : lbcoMi3vfU1 0
스레주 많이 힘들었겠다 나쁜 생각 안하고 잘 자라줘서 고마워 앞으로는 항상 좋은 일들만 스레주에게 있길 바래 :-) 그런 악몽같은 꿈도 이제 서서히 잊혀졌으면 좋겠다ㅜ오늘은 꼭 꿈 꾸지 않고 푹 잠들기를!!
54 이름없음 2018/04/14 00:02:50 ID : 1a4JQtzaqY1 0
너무 힘든 시간들을 잘 견뎌내주고 나쁜 결정을 하지않은게 얼마나 다행이고 고마운지... ㅜㅠ 그 애는 언젠가 꼭 벌을 받을거야 난 그렇게 생각해 내가 가장 믿는 말이 “내가 저지른 일은 반드시 나에게 돌아간다”는 말이야 그러니까 스레주 힘내! 스레주 인생에 지금보다 더더더 따뜻한 봄날이 펼쳐지길 기도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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