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방안에서 이상한 소리랑 물이 떨어져.. (9)
2.(스압,소름주의)아 혹시 경주사는 스레있나? 경주대 저수지 이야긴데.. (8)
3.아직도 기억나는 겨울의 그 날 (34)
4.집에 돌아다니는 그림자가 있어 (5)
5.애석하게도 스레딕은 망했습니다 (17)
6.살면서 소름 돋았던 썰 (9)
7.가끔 노래듣다 잠들면 (3)
8.제작년 여름인데 너무더워서 일찍 일어나버렸거든 근데 (5)
9.거울이 너무 무서워... (3)
10.문 두드리는 소리... (7)
11.살면서 겪은 소름돋는 썰 무서운 썰 이야기 해보자@ (7)
12.어저께 올라왔던 빨간집 나만 이상하게 생각하는거냐 (8)
13.내가 찾고있는 괴담이있는데 (1)
14.다들 가위 얼마나 눌려? (6)
15.가위눌리는 이유가 뭐야? (8)
16.이게 초자연현상인지 뭔지 미스터리 해서 여기다 적어 (7)
17.나는 등교할려고 간 학교에서 등산을 하게되고 거기서 만난건~? (26)
18.다른 세계로 가고싶은 마음이 크다. (21)
19.있잖아 (3)
20.정말 이상한 언니가 있었어 (17)
내가 놀이방 다녔었던 정말 어렸을때 살던 오래되고 작은 아파트에서 있었던 일이야 난 아직도 그 언니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별로 임팩트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들어줄 사람 있으면 말해줘!
얘기해볼게! 때는 빨간날이라서 놀이방도 쉬고 친구들도 다 놀러가서 혼자 놀이터에서 놀고있을때였어 그때 마른체격에 검은 부시시한 긴머리를 한 중고등학생정도로 추정되는 언니가 나한테 같이 놀자고 했어 나는 너무 심심했어서 바로 좋다고 졸졸 따라갔었는데 아파트에 흔히 세탁소나 문구점 학원이 다 모여있는 상가있잖아? 4층정도에 기다란 건물로 나를 데려갔어
빨간날이라 상가 안에 모든 가게들이 안열어서 문고리가 자물쇠로 둘러져있었어 누가봐도 못들어갈거같은데 그 언니가 여기 들어가서 놀자는거야 그래서 내가 닫혀있는데 어떻게 들어가냐니까 옆에 풀숲을 뒤적거리더니 열쇠를 꺼내서 문을 여는거야 난 아직도 이게 정말 그 자물쇠의 열쇠인지 아니면 본인이 가져온 자물쇠인지는 모르겠어 하여튼 그렇게 들어가게 됐는데
밝은 대낮이었지만 상가 안은 그늘이 져서 어둡고 약간 으슬했어 나는 그 언니와 함께 아무도 없는 상가 안을 탐험하면서 재미있게 놀았어! 그리고이제 다시 1층으로 왔을때 언니한테 이제 집에 가자고했어 근데 언니가 정말 싸늘한 눈으로 우리 집에 못가 라고 하는거야 나는 언니의 갑자기 변한 말투와 표정이 무서워서 울먹이면서 그냥 문을 열고 가면 되지 않냐고 빨리 집에 가고싶다고 말했어 그러니까 그 언니가 문을 잡고 문이 안열린다며 흔들어댔어 (지금 내가 생각했을때 안열리는척 연기한거같아) 나는 집에 못간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워서 울면서 집에 가고싶다고 했어 근데 언니가 집에 갈수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고 하는거야 나는 뭐냐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지
하겠다니까 갑자기 다시 서글서글 웃으면서 정말 하겠냐고 약간 즐거워하면서 나를 4층으로 데려갔어 그리고 그때가 여름이어서 뱅글뱅글 초록색 모기향 알지? 다 쓴 모기향이 신문지 위에 버려져있었는데 언니가 그걸 손가락 한마디가 조금 넘는 길이로 뚝뚝 떼더니 나한테 하나를 주고 옆에 화장실로 데려가서 그걸 먹으면 나갈수 있다고 했어
지금 생각하면 그걸 왜먹어...? 하겠지만 나는 그때 정말 집에 가고싶었어 ㅋㅋㅋ 그러고선 화장실 칸에 들어가서 먹고 나오라는거야 나는 정말로 그걸 먹었어 웩 다시는 먹고싶지 않을맛이지만,, 옆칸에 있는 언니는 물 내리는 소리가 났어(볼일을 봤다고 했는데 내생각에는 버린거같아 )그러고 화장실 칸에서 나와서 언니가 정말 먹었는지 내가 들어갔던 화장실 칸안에 들어가서 변기랑 휴지통 내 입 안까지 보고서야 만족한 얼굴을 했어 이렇게 이 날을 모기향을 먹고서 집에 돌려보내줬어 그리고 아마 그 다음날에 또 그 언니를 만났어
그 언니가 한 일은 어제랑 비슷해 목적은 나한테 모기향을 먹이는거였겠지 이날도 어김없이 각자 화장실 칸에 들어가서 먹고 나오기로 했는데 나도 의심스러우니까 그냥 변기에 버리고 그 위에 볼일을 보고 그냥 물을 내렸어 언니도 역시 물내리는 소리가 났고 나와서는 나를 엄청 의심하는거야 혹시 버린거 아니냐면서 안먹으면 집에 못간다고 겁주면서 말이야 ㅋㅋㅋ 이날 뒤로 난 이 언니랑 놀기 싫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밖에 잘 안나갔었는데 옆집 친구가 같이 놀자고 해서 밖에 나갔던날 그 언니를 마지막으로 보게된 날이야
친구랑 자전거를 타고 아파트를 빙빙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누가 나를 부르길래 보니까 반대편에서 그 언니가 나를 부르고 있는거야 같이 놀자며 손짓하고 있었어 우리는 아파트 입구에 차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길을 사이에 두고 있었는데 내가 그럼 내 친구도 같이 놀면 안되냐고 하니까 그 언니가 정말 미친사람처럼 화내면서 너는 나랑만 놀아야 한다고 빨리 이쪽으로 오라고 소리를 질렀어 나는 친구를 먼저 보내고 언니한테 말했어 그럼 이 차가 멈추면 건너가겠다고 그러니까 언니는 더욱 더 화를내면서 빨리 오라고 정말로 중요한 일이라고 안오면 너랑 다시는 안놀거라는 얘기를 계속했어 하지만 그 사이는 출입하는 차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고
나는 나를 다급하게 부르는 언니에게 정말로 무슨일이있는거 같아서 차가 쌩쌩 들어오고 있는 길을 마구 뛰었어 그러다 마지막 차선에서 아스팔트에 타이어가 갈리는 마찰음이 크게 들려서 옆을 보니까 정말 한뼘인 거리에 차가 멈춰져 있었고 차 안에서 아저씨는 나에게 뭐라뭐라 하셨어 나는 잔뜩 쫄린 심장을 붙들고 언니한테 달려가서 무슨일이냐고 묻자 그 언니는 내가 치일뻔한 차를 멍하니 쳐다보면서 싸늘하고 무표정하게 아깝다.라고 했어 그때 난 이해를 못해서 무슨일이냐고 왜 그렇게 다급하게 부르냐며 멍하니 있는 언니를 재촉했는데 언니는 아,별거 아니야 하면서 내가 안보이는듯이 나를 무시하고 그냥 가버렸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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