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든지 안 믿든지 그건 니들 맘이야 하지만 정말이야 그것 때문에 정신과가서 약도 타 먹은 적 있어 나는 어릴때부터 이상했어 도둑질도 막하고 하루에도 여러번 감정이 바뀌고 다중이 저리가라한다고
일단 내 소개를 할게 지금 나는 평범한 모범생(내 입으로 모범생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 제이야 얼굴도 평범 성격도 평범 스타일도 평범하고 그저그런 성격이야 누구도 믿지않고 올드한 스타일이라 놀림을 자주 받는 왕따이기도 해
다른 인격인 Y랑 말 그대로 미친 W는 나중에 설명할게 일단 지금은 J야 앞으로 시간나는대로 글쓰고 갈게
암튼 O양은 그때도 되게 예뻐서 남자애들은 다 O양에게 고백하고 그랬대. 그러다 한 남자애를 만났어. 이름은 로버트. 진짜 이름이 로버트란게 아니라 가명이야. 로버트는 다른 애들이랑 달리 혼자 노는 걸 좋아했다고 해. 실제로는 왕따였겠지만. 구석에서 숨어있다고 했으니까.
O양은 로버트의 외모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고백해버렸대. 로버트도 받아줬고. 하지만 다음날 문제가 생겼어. 로버트가 사라진거야.갑자기. 로버트 부모님도 못 찾을 정도였으니까 말다했지. O양은 혼자서라도 로버트를 찾으러 몰래 로버트가 있던 집으로 갔어. 그런데 로버트가...
신이 있다는 증거도 없고 신이 없다는 증거도 없어.
믿을 사람은 믿고 안믿을 사람은 안 믿으면 돼.
남이 열심히 쓴 글이 소설이든 경험담이든 못 믿겠으면 그냥 너자신의 신중함에 박수 짝짝 치면서 뒤로가기 눌러.
너같이 시비걸기나 좋아하고 아무에게나 욕하는 인간들 때문에 스레주도 그걸 읽던 레스주도 빡치니까.
하..진짜 내 얘긴데 몇년 지나서 증명할 방법이 없어 나아서 퇴원도 했고. 여기 있는 괴담들 중에 그렇게 주작이 많다지만 나는 정말 있던 얘기만 썻어. 과장된 것도 있지만 그건 기억도 잘 안나고 내 얘긴거 들킬까봐 말하지 않은거야. 근데 그것까지 다 주작이라고 하면 그때부터 진짜 답없다.
>>104 로버트가 실종된거야. 로버트를 찾으려고 O양이 그렇게 뛰어다녔는데도 안보이더래. 그 다음엔...아무튼 그게 O양 얘기라는데 나도 그 얘긴 못 믿겠더라. 아무튼 그 다음엔 내 차례라 그냥 스레딕에서 한 얘기 약간 섞어서 발표했지. 그냥 마을 전설 같은거 알아오라고 국어 시간에 그래서 적었지.
내가 W를 봐서 기겁했던건 W는 취향이 너무 유별나서 그냥 고양이나 강아지 이런건 가만안둬 그래서 일단 그런 집이 있으면 빙 돌아서가곤 하고 우리집에서도 내가 반대해서 개는 안 키우거든 사실 못 키우는거지 그런 상황이면 어떻게 키우냐고 솔직히 근데 한번은 그걸 모르는 S양이 나한테 고양이를 맡겼어. 아깽이를.
아깽이 이름은 냥이야. 냥이는 구석에만 앉아있었어. 내가 무서운건지 그냥 숨어있었어. 밥도 조금 줘봤는데(사료가 없어서) 안 먹더라고.S양은 부모님이랑 여행갔고. 나는 다른 애들이라도 알아보려고 전화해봤는데 걔들도 못 데려가겠다고 하길래 내가 맡았어. 근데 나도 고양이가 별로였어. 막 할퀴잖아.
결국에 O양한테 전화해서 강제로 떠넘기고 가는데 냥이 다리가 피가 조금 묻어있더라. 그래서 O양이 얘 왜 이래?하고 묻는데 모르겠어라고 하고 빠져나옴. 내 입에는 털이 약간 묻어있었어. 문제는 S양네 고양이가 냥이말고 몇 마리가 더 있었다는거지. 그래서 S양네는 안가려고 어떻게든 핑계를 대고 나왔지...하아..그때만 생각하면 정말.
아냐 끝은 보고싳어 어떻게 치유되는지 등등 계속써줭! 근데 그인격들을 다 어떻게 치료해..?
142이름없음2018/07/05 04:59:54ID : q3WmMi2tz80
나 간호 전공하고 정신간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데 강의 중 교수님이 말씀 하신거 중에 다중인격은 절대 자신말고 다른 인격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고 하던데 이건 어떻게 설명할거야? 예을들어 얼마 전은 아니지만 학교 폭력의 가해자들이 나의 또다른 인격체가 그랬다. 라고 진술해서 바로 거짓말로 잡혔다던가. 미안 내가 의심이 많아서 근데 이게 진실이 아니라면 망상형 조현병을 의심하고 병원에 상담하러 가는게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