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6/10 02:06:36 ID : pVgkoIE1g2E 0
4년을 알고 지낸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때 괴로울때 만났습니다 중1때 만났고 중2때 제가 자살시도를 하던중 구해졌습니다. 그리곤 절 다그치고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했습니다. 중3때 더 심해져서 약을 복용하고 불면증에 시달릴때도 밤늦게까지 말동무가 되어주고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굽니다. 그렇게 제 이야기를 털어놓다보니 친구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듣게 됬고, 그녀석의 상처가 저보다 더 깊게 자리잡아 있다는 걸 알게됬습니다. 그렇게 그후 2년간 서로를 의지하면서 잘 지내었고, 제 우울증과 마음의 상처가 아물어간다는 걸 이젠 느낍니다. 그친구도 많이 밝아졌고 다 잘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친구가 이사를 가게됬습니다. 친구 집은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어머니와 둘이 살고있는데요, 어머니가 친구를 아버지에게 버리고 남자친구 집에 가서 살겠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친구는 절망을 하게됩니다.. 아버지가 알콜중독에 가정폭력을 일삼았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래서 저희 집에 머무르게 하고 싶지만 저희 집도 비슷한 상황이라 그럴수 없었고, 친구랑 만나서 이야기도하고 기분 나아지게해주려고 같이 있어주고 해봤는데 그래도 힘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엊그제까지만 해도 학교자퇴한다 집나간다 어쩐다 했던 얘가 이상하게 밝아요... 그리고 무슨일있냐고 물어봐도 잘 해결됬다고 걱정말라고 하는데, 그 친구한테서 흘러나오는 분위기가 좋아보이지 않아요. 그러면서 자꾸 저한테 아끼던 취미, 물건들을 주려고하고 알바도 그만두고 자꾸 집에 오지말라고 곧 이사간다고 하면서 짐정리를 하고요. 너 이상한 생각하는거 아니지? 이러고 대놓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하는데 강한부정은 하지않아요.. 이거 제가 예민한건가요?..아니면 이미 생각이 있는데 제가 잡아주길 바라는건가요? 너무 불안해서 계속 붙어있으려 하는데 자꾸 나가라고 오지말라고 해서..안그래도 서로 집도 먼데. 자꾸 떨어지게 되서 되게 마음이 불안합니다. 지금 친구의 모습, 행동이 마치 다 체념한거처럼 다 포기한거 처럼.. 딱 3년전 저 처럼
2 이름없음 2018/06/10 07:31:24 ID : qlwq6rwLanz 0
빨리 가서 잡아요 고민하면 늦어요
3 이름없음 2018/06/10 23:40:16 ID : mGrdQk79g44 0
잡아줘제발
4 이름없음 2018/06/11 01:29:58 ID : JWp9jBzcE7a 0
자기주변 정리하는건 안좋은 생각하고 있는게 거의 확실해요 잡는 것보다 안잡아서 잃을게 더 많아요 빨리 찾아가요
5 이름없음 2018/06/11 06:39:08 ID : pVgkoIE1g2E 0
오늘 학교 끝나고 찾아가려고요
6 이름없음 2018/06/11 17:55:42 ID : i7bxzTTU2Lh 0
어쩌ㅈㅛ 님들 얘 아까 4시되기전부터 전화했는데 아직도 안받고있어요20통 넘게 했는데계솓 꺼져있다고떠요 얘 원래 전화 한번에 받는 얜데 얘 학교애들한테도 물어봤는데 바로 집간다고 그랬데요 근데 집 벨 눌러도 아무소리도 안나ㄱ 어떡해요 알바했던곳도 찾아봤고 자주가던곳도 가봤는데 없어요 얘 항상학교끝나면 바로 집갔었는데
7 이름없음 2018/06/11 23:09:33 ID : inO9Btg6ksn 0
신고해 ㅠㅠㅠㅠㅠㅠㅠ
8 이름없음 2018/06/11 23:18:21 ID : Y8kqZcpWrte 0
신고 !!!ㅠㅜㅜㅜ
9 이름없음 2018/06/12 00:29:41 ID : mGrdQk79g44 0
그런친구는 옆에계속붙여놔야하는데 혼자잇게하명안되고 게속 불러내야하고 어디든자꾸대려다가줘야하는데.. 하
10 이름없음 2018/06/12 00:33:06 ID : lzSK2MrxWlx 0
헐 찾았어?
11 이름없음 2018/06/12 07:11:07 ID : 0moNzamljy3 0
찾았어요?!?!?!?
12 이름없음 2018/06/16 13:41:14 ID : TQpRwlfWkk8 0
어떻게 되었어 스레주 ㅠㅠㅠㅠㅠㅠㅠ 친구 찾았어???? ㅠㅠㅠ제발 친구한테 안좋은 일 일어나지않길바래
13 이름없음 2018/06/16 13:53:06 ID : 3zQnwq0q6ry 0
힘든사람에게는 그 선택이 최선의 선택일수도 있어... 막무가내로 잡지는 말아줘...
14 이름없음 2018/06/16 18:15:55 ID : p89zfcHA3Pg 0
안돼 친구분 제발 아무렇지 않기를 바랄게 ㅠㅠㅠ
15 이름없음 2018/06/16 19:33:43 ID : pVgkoIE1g2E 0
스레주예요..다음날 친구집 찾아갔는데 걔네 엄마만 계시고 친구는 없었어요 물어봐도 자기도 모른다고 하시고, 걔네 아빠랑 조부모님께도 연락해 봤는데 모르는일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이후 계속 연락해봤는데 전혀 소식이 없습니다.. 걔네 학교애들한테 연락도 해봤는데, 학교에도 안왔데요. 어제 실종신고하고 추적만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경찰에서 연락이 없네요.. 어딜 간걸까요..? 혼자 말없이 가버릴 정도면 제가 그렇게도 의지가 안됬었나 봅니다.. 괜찮은줄 알았는데 그런척 한거였네요..
16 이름없음 2018/06/16 20:18:12 ID : pVgkoIE1g2E 0
저도 그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친구가 절 붙잡고 나서 후회했습니다. 저도 똑같이 할겁니다. 똑같이 제앞에서 그런 선택을 하는걸 보고 가만히 있을순없잖아요
17 이름없음 2018/06/18 02:24:57 ID : TQpRwlfWkk8 0
그래 스레주 생각 잘했어 ㅠㅠㅠ 근데 친구 아직 못 찾았구나... 어떻게든 안 좋은 소식만 안 들렸음 좋겠다제발 ㅜㅠㅠㅠ 일단 기도라도 해줄게 친구 꼭 찾을수있을거야 ㅠㅠㅠ
18 이름없음 2018/06/20 22:04:15 ID : 9ipcE6ZfQts 0
그런 상황을 겪어봤던 친구여서 그런지 그래도 감은 정말 좋네요, 진짜 빠르게 대처한 거에요. 솔직히 잘 된 경우일 확률은 적겠지만, 그래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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