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6/19 01:47:31 ID : irtjvCqruk5 0
고등학교를 졸업후 서울에 올라가 내 진로를 위하여 학원을 다녔다. 고등학교를 다니며 내가 기대하고 바라오던 것들은 다 허상이었고, 그렇게 외로움에 둘러쌓인 서울 생활을 하면서 견디지 못하고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서울에 살 동안 고향친구들과 멀어지게 되면서 여기에서의 상황은 서울에서의 상황과 다를 것이 없었다. 친구와 만나도 나는 겉도는 것만 같았다.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밖을 돌아다녀도 결국 집에 오면 나는 혼자라는 생각만 더욱 커질 뿐 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외로움에 익숙해지면서 이러한 감정이 무감각 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요근래 물을 가득 담아둔 컵에서 물이 조금씩 세듯이 외로움이 조금씩 세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이러한 것이 그냥 가끔 찾아오는 센치함 이겠거니 하고 무시했지만, 어제 어떠한 일로 인하여 약 8년간의 추억, 자취들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일을 겪고 난 이후 문제삼을 필요 없던 일들을 문제 삼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익숙해졌다 생각했던 외로움이 터져나왔다. 사실 외로움에 무감각 해졌다기 보단 외로움을 억누르고, 외면했던 것 같았다. 언젠간 이러한 외로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오길
2 이름없음 2018/06/20 18:09:05 ID : ze7tg6qo2K3 0
그런 날은 오지 않아요.
3 이름없음 2018/06/21 02:32:44 ID : rvA1yGoJPil 0
맞아. 그런 날은 오지 않아. 무감각 해지고 내가 힘든 쪽으로는 최대한 무시하고 행복한 축이라고 착각하고 사는 게 좋지 않을까.
4 이름없음 2018/06/21 03:37:06 ID : ze7tg6qo2K3 0
오지않는 잠이, 밤이 너무 길 뿐이다..
5 이름없음 2018/06/21 13:48:42 ID : mK6mIMnO2oM 0
본인에게 집중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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