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꿈을 안꾼지 몇달된것같아 (3)
2.옛날에 꿧던 꿈이긴한데 (10)
3.악몽이나 기분나쁜꿈 꾸면 여기에 적어줘! (2)
4.전생체험 했는데... (6)
5.꿈 (31)
6.4년동안 같은 반이였던 남자애가 꿈에 나와 (3)
7.좀오래됫는데 설렛던 꿈이다,, (9)
8.저승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는 꿈 (23)
9.난 5~6년간 꿈속에서 본 여자가 지금 여친이랑 너무 비슷해 (2)
10.1년마다 이어지는 같은 꿈 꾼적 있어 (20)
11.어제 꾼 꿈이 너무 생생하고 잔인했다 (99)
12.자각몽 관련 질문 받을게! (22)
13.새벽에 계속이어지는꿈에대해 질문햇던스레야 (40)
14.꿈을 어렸을때부터 유난히 생생하게 꾸는 내 이야기 (2)
15.나 겁이너무믾아서 해명좀해줘.. (2)
16.나 오랜만에 가위 눌렸어 (4)
17.돌아가신아빠가 날 구해준갈까? (2)
18.꿈을 적거나 알려주면 안된다고 그러더라고 나쁜일 생긴다고 그랬어 (2)
19.나루시드드리머인데 (37)
20.꿈을 어렸을때부터 유난히 생생하게 꾸는 내 이야기 (2)
1
고양이
2018/06/20 00:58:25
ID : asmL9g41A3V
0
꿈얘기하니까 나도 하나 기억나서 써봐!
지금은 꾸지않지만 어렸을때부터 1년 동안 같은 꿈을 꿨어. 확실하게 이건 기억나. 넌 저들을 없애야 한다라고 누군가가 알려줬어. 난 혼자가 아니었어. 주변엔 동료들이 있었고 지금은 얼굴도 기억 안나지만 대충 6~7명정도 있었던거같아.
2
고양이
2018/06/20 01:01:12
ID : asmL9g41A3V
0
내 동료와 나는 스승님같은 느낌인데 스승님은 아닌 그런 분에게 선택 받은 자였어. 그 분은 항상 내게 말씀하셨어. 꼭 저것들을 무찔러야한다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내야한다고. 본부같은 곳에서 나를 불러 얘기하셨어. 그때의 난 무서운게 하나도 없었고 내가 정말 강했던 존재였어.
3
고양이
2018/06/20 01:03:27
ID : asmL9g41A3V
0
그러다가 며칠뒤에 동료들과 함께 그것들은 무찔르려고 폐가같은곳인데 좀 실험실같은곳에 보내졌어. 동료들은 처음봤지만 다들 정말 어딘가에서 많이 봐온거처럼 편안했고 믿음직했어. 그리고 그것들을 찾으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어. 공포감이 좀 느껴졌던거같아. 긴장감도.
4
고양이
2018/06/20 01:07:59
ID : asmL9g41A3V
0
그들중에서 리더는 나였던거같아. 내가 제일 먼저 움직였고 모두 나를 따랐으니까. 근데 그래도 전부 대단한 녀석들이었으니까 내가 리더라고 해도 다들 리더로 손색이 없는 녀석들이었어. 그 꿈 속 세계는 뭐랄까 판타지 영화 속에 나오는 것처럼 정말 높이 점프해서 공격을 할수도있었어. 그때의 우리는 체력도 정말 좋았고 서로 교육을 정말 잘 받은 느낌이라고할까 머리가 좋다고할까 그때그때 공격을 하는 방식이라던지 참 잘 맞았었어. 아니면 텔레파시 같은게 됬던걸까나
5
고양이
2018/06/20 01:11:18
ID : asmL9g41A3V
0
아 이 꿈을 꾸면서 계속 느끼던게 있었어. 여기서 죽으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는걸 본능적으로 느끼고있었어. 그래서 더 조심했고 긴장했는지도 몰라. 우리가 열심히 그 폐가를 돌아다니다가 여자처럼 생긴 요괴? 귀신? 그런것들이 나왔어. 두 마리. 쌍둥이 처럼 보였어. 처음엔 설마 겨우 저런것들을 잡으라고 우릴 보낸거야...? 라고 생각될정도로 어이가 없었어. 보기에도 정말 약해보였고 생김새도 무섭지도않고 한심해보였거든.
6
고양이
2018/06/20 01:16:19
ID : asmL9g41A3V
0
어쨋든 저것들을 잡아야하잖아? 빨리 잡고 돌아가서 그 분께 칭찬 받고싶고 인정 받고싶었어. 동료들과 공격을 시작했지. 우린 한놈 먼저 잡고 나중에 한놈을 잡으려고했어. 역시 아니나 다를까 비리비리하고 공격도 제대로 못하는거야 그 여자 요괴같은건. 역시 우리가 더 세구나. 왜 그 분은 이것들이 엄청 강하다는 듯이 얘기하는거지 라고 생각을 했어. 그래 이때까지만해도 즐거웠어. 어차피 우리가 다 이긴 게임이고, 이 요괴를 괴롭히다가 죽이면 우린 인정 받으니까. 다들 이 생각에 들떠있었을거라 생각해.
7
고양이
2018/06/20 01:20:41
ID : asmL9g41A3V
0
먼저 잡으려던 그 놈을 거의 죽기 직전까지 공격하고 다른 놈을 공격하려고했어. 처음에 잡으려던 녀석은 약했으니 죽기 직전까지 공격하는게 참 쉬웠어. 즐거웠어. 그리고 이제 하나 남은 녀석을 처리하려고했어. 웬만하면 동료들과 함께 처리하고싶고. 저 요괴가 놀라면서 죽는것도 보고싶은거야. 모두들 숨어있다가 한꺼번에 공격을 했어. 우린 참 잘 통했어. 말 한마디 안해도 서로 생각하는게 같았어 그래서 공격하는데 계획을 세우지않아도 협동을 잘 할수있었어. 우린 한번에 끝날꺼라고 예상하고있었어. 쌍둥이 같아보이는걸. 피지컬도 얼마 차이 나지 않을거라 생각했지.
8
고양이
2018/06/20 01:27:23
ID : asmL9g41A3V
0
아니 근데 이 자식은 아무런 미동도 없는거야. 사실 당황했어. 근데 동료들에게 당황한 모습을 보여주면 다들 우왕좌왕할까봐 당황하지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냥 공격을했어. 그 여자 정말 강했어. 동료들. 내 동료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씩 쓰러지기 시작했어. 속으론 제발 죽지마 부탁이야. 내가 저 새끼 잡아줄테니까 제발. 너희와 헤어지고싶지않아라고 정말 누구보다 간절하게 생각하고있었지만 사실은 알고있었어. 죽었다는걸. 다시는 만날수 없다는걸. 하지만 인정하고싶지않았어. 난 쓰러진 동료들을 위해서라도 그 자식을 죽여야만했어. 내가 죽어도 좋으니까 복수라도 하자라며. 내가 죽는다는 생각을 했던거부터 난 이미 질꺼라고 예상하고 있었는지도몰라.
9
고양이
2018/06/20 01:30:14
ID : asmL9g41A3V
0
.
10
고양이
2018/06/20 22:40:38
ID : asmL9g41A3V
0
저 두번째 괴물을 쓰러트리려고 처음으로 동료들과 뛰어드는 중에 깼어. 이게 첫번째 꿈이고 일년뒤에 갑자기 저 꿈을 꾼거야. 내용은 위에 말한 그대로.
11
고양이
2018/06/20 22:44:46
ID : asmL9g41A3V
0
동료가 죽었다했잖아. 싸우다가 이 놈이 동료를 두 명정도 쓰러트렸어. 우린 미친듯이 싸웠어. 동료의 원수를 갚기위해서라도. 근데 너무 강하니까 이게 진짜 아슬아슬하게 강한것도 아니고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인거야. 정말 당황스러웠어. 하지만 계속 싸웠어. 모두가 강하니까 이길수있다고 생각하고. 계속 싸우다가 깼어. 이게 두번째 꿈이야.
12
고양이
2018/06/20 22:47:19
ID : asmL9g41A3V
0
그리고 세번째 꿈 이번 꿈은 좀 짧아. 꿈에서 정신을 차려보니 난 계속 싸우고있었어. 모두 싸우고있었어. 무서웠고 겁이 났어 도망치고싶었어. 이건 우리가 이길수있는 존재가 아니었어. 거의 울면서 싸웠어 난. 계속 내팽겨쳐지고 피가나고 그랬지만 그래도 도망가면 동료를 볼 면목이 없으니 싸웠어. 체력이 고갈되고있었어. 힘들다는걸 아예 못 느끼고 싸웠는데 몸이 무거웠고 힘들었어. 그러다가 깼어.
13
고양이
2018/06/20 22:51:02
ID : asmL9g41A3V
0
네번째 꿈은 그 꿈으로 돌아가니 모두 나에게 왜 이제서야 온거냐는 듯한 느낌과 기운을 내뿜고있었어. 텔레파시라도 보내는거같았어. 니가 너무 원망스럽다고. 우린 계속 싸우고있었다고. 하지만 난 체력은 고갈난 상태 그대로였어. 이러다가 곧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도 싸웠어. 이러다 죽으면 다신 돌아오지 못하겠지만 싸웠어. 그리고 난 죽었어. 다신 그 꿈을 꾸지 못했어. 죽을때 미안해 라고 하며 죽은거같은데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겼을까 졌을까. 날 원망할까. 그들은 나와 같은 꿈에서 들락날락하는 자였을까 아니면 그쪽 사람이었을까. 가끔 생각난다. 너희가 보고싶다.
추가할게 죽기 전에 모두들 지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있었어. 그 괴물이 우릴 언제 누굴 갑자기 공격할지 모르니까 차라리 나한테 시선을 끌어서 내가 죽고 동료는 살리자고 생각했어. 그리고 시선을 끌면 내가 죽는다는걸 알고있었어. 그래도 난 공격하고 그순간 그 자식이 방어를 한답시고 나를 공격해서 난 동료를 살리고 죽었어.
14
이름없음
2018/06/23 01:07:37
ID : Qk5WphBy6ru
0
죽었는데 미안하다곤 어떻게한거야? 죽는 그 짧은 시간에 미안하다고 하긴 힘들거같은데
15
고양이
2018/06/23 01:57:55
ID : asmL9g41A3V
0
우린 텔레파시처럼 말하지않아도 알아차릴수있는 그런게 있었어. 위에 써놨었지?ㅋㅋ
그 녀석한테 맞아서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그래 내가 죽던 순간. 동료들쪽을 보며 눈으로 미안해 라고 했어. 그들은 알아들었을거야 분명. 그리고 그 미안하다는 말 안에 무슨 뜻이 들어있는지도.
먼저 죽어서 미안해, 늦게와서 미안해,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해, 너희가 나와 함께 지낼수있는 시간을 없애서 미안해. 그리고 고마웠다.
솔직히 고마웠다는 그 감정을 전달해줄 시간이 너무 적었어서 정말 희미하게 전달됬을거야. 하지만..... 알아차리지 못했다하더라도 동료들은 알거야. 내가 본인들에게 고마워하고 있었다는걸.
16
고양이
2018/06/23 02:00:18
ID : asmL9g41A3V
0
이 꿈 얘기할때마다 너무 슬퍼진다. 그리워 동료들이. 보고싶어. 미안해. 고마웠어.
17
이름없음
2018/06/23 14:23:24
ID : asmL9g41A3V
0
니가 죽었다했잖아. 그때 동료들은 왜 널 보호해주지않았어?
18
고양이
2018/06/23 14:42:46
ID : asmL9g41A3V
0
그때 동료들은 너무 지친 상태였어. 나도 물론 지쳐서 움직이기조차 힘들었었고. 근데 그 녀석이 언제 누구를 갑자기 공격할지 모르잖아. 우린 전부 움직일수도없을 정도로 지쳤는데 근데 난 더이상 내 동료를 잃긴 싫었으니까 저 녀석의 관심을 그냥 나에게 돌려버리려고했어. 물론 공격하기전에 내가 이 공격을하면 난 죽는다는것도 알고있었어. 하지만 내가 희생했어. 동료가 다치는건 보기싫었으니.
19
고양이
2018/06/23 14:45:26
ID : asmL9g41A3V
0
후회하진않아 그들을 지킬수있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해. 그리고 죽는걸 각오하고있었으니 죽은게 억울하지도않고.
20
고양이
2018/07/04 01:41:31
ID : asmL9g41A3V
0
지금 생각해보니 저쪽 세상 가기 전에 누가 물어봤다. 도와달라고. 난 그걸 좋다고한거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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