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친구 일기장 (7)
2.괴담이랄꺼 까진 아닌데 (1)
3.전생체험해본사람 (7)
4.솔직히 (5)
5.강아지 데려오고 좀 이상했던 얘기야 (2)
6.내 방 창문에 손자국이 찍혀있어 (36)
7.소름돋는 우리반 아이 (3)
8.요즘 무서운 꿈을 자주 꿔 (47)
9.우리동네 무서워서 죽을꺼같아 (9)
10.내이야기가아니라내 친구 이야긴데 (3)
11.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76)
12.옛날에 초딩때 귀신본거! (6)
13.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겪었던 실화 (16)
14.그 있잖아 '기'라는게 세면 귀신들이 안와? (5)
15.이상한 소리는 멈췄는데 (67)
16.친구한테 자꾸 이상한 일이생겨 (13)
17.자살시도했다가 실패한썰아닌 이야기 (26)
18.내가 잘때마다 다리에 상처가 생기는데 (3)
19.문 열려고 했던 범인 (7)
20.기가 세서 귀신 보는 친구 방공호 해 준 썰 (60)
가방 속 폭탄
한 지하철에 수상한 가방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신고자가 말하길, 가방 속에서 째깍째각 소리가 들린다고.
혹시 테러범의 소행일까 싶어 신고를 받은 즉시 경찰이 출동했다. 그리고 가방은 금세 발견되었다.
한 경찰이 사람 상체만한 가방을 조심스럽게 열자, 그 속에는 무수히 많은 탁상시계와 쪽지 한 장이 있었다. 쪽지에는 ' 가방 속에 폭탄을 숨겨놓았다. 5시가 되면 터질 것이다. ' 라고 적혀있었다.
경찰들은 가방 속에 있는 모든 시계를 샅샅이 뒤졌지만, 폭탄은 나오지 않았다. 누군가의 장난이라 여겨 안심한 순간, 5시가 되었다.
그리고 가방이 터졌다.
소음공해
요즘 윗집이 자꾸 시끄러워. 낮이며 밤이며 쿵쿵대지 뭐야? 하루이틀이면 참겠는데, 일주일이 지나니까 슬슬 화나더라고. 그래서 윗집을 찾아갔는데‥ 글쎄, 윗집이 더 화를 내더라고! 바닥이 자꾸 쿵쿵거린다면서 말이야 ‥ 그제야 나는 깨달았어. 위에서 쿵쿵거릴 수 있는 건 윗집만이 아니라는 걸‥
하나뿐인 아들
한국의 어느 재벌이 죽기 직전, 이런 유언을 남겼다.
" 내 하나뿐인 아들에게 모든 재산을 상속하겠다. "
재벌의 유언을 들은 사람들은 어리둥절했다. 그도 그럴 게, 그의 자식은 세 명인데 죄다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유언을 전해들은 세 아들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반응을 보였다.
유언을 들은 직후, 첫째와 둘째는 얼굴을 굳히며 동시에 막내를 쳐다봤다.
내가 생각한 건 여기까지인데, 다른 레스주들도 창작해서 적어줬음 좋겠다. 나도 또 생각나면 적을게~!
시차
명동에서 걷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어. 보통 때는 모르는 번호는 절대 안받는데, 뭔가 불안한 기분이 들어서 전화를 받았어. 수화기 너머에서 낮고 음침한 목소리가 들렸어. 그 사람은 내게 이런 말을 했어.
" 네 아버지는 오전 11시에 죽는다. "
그리고 전화가 끊겼어. 나는 깜짝 놀라고 무서워서, 급하게 싱가포르에 있는 아빠에게 전화를 했어.
다행히, 아빠가 전화를 받더라. 장난 전화였나봐. 그래도 걱정되서 아빠한테 조심하라고 한 뒤 전화를 끊었어. 핸드폰 화면을 살펴보니까 오전 11시 57분이더라. 역시 장난이었나봐, 그래도 질이 너무 나쁜 거 아냐?
정전
비오는 날 밤에 집에 혼자 있는데, 갑자기 번개가 치자마자 거실 불이 확 꺼졌어! 아마 정전인가봐‥ 핸드폰을 쥐고 있어서 망정이지, 주변이 컴컴해지니까 엄청 무섭더라‥
조금 시간이 흐른 후에, 경비실?에서 방송이 나왔어. 아파트에서는 무슨 일 생길 때마다 방송을 해주잖아.
아파트 전체가 정전이 난 건 아니고, 벼락으로 몇몇 집만 두꺼비집이 내려간 것 같으니 한 번 확인해보라는 내용이었어. 아마 우리집이 그 몇몇 집 중 하나였나봐.
나는 핸드폰 화면을 켰어. 환한 빛이 생기니까 기분이 좀 낫더라. 와이파이도 켜져 있어서 여차하면 유투브 노래라도 틀자 싶었지. 공유기가 있어서 다행이야. 이제 두꺼비집 전원만 올리면 돼.
역할 바꾸기
어릴 적부터 나는 제일 친했던 영희랑 역할 바꾸기 놀이를 했어. 역할 바꾸기가 뭐냐면, 소꿉놀이를 하면서 엄마와 아빠역을 바꾸는 거야. 남자인 내가 엄마, 여자인 영희가 아빠, 이런식으로 말야.
요즘도 영희랑 역할 바꾸기 놀이를 자주 하는데, 우리 둘다 어른인데도 아직 속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 내 아들은 아직도 내가 자길 낳았다고 믿고 있다니까?
죽어도 가끔
어떤 남자가 자살을 했다. 남자의 시신은 곧바로 관에 담겨 화장하게 되었고, 유족들은 슬퍼하며 시체가 전부 태워지기를 기다렸다.
화장이 시작되고 3분이 지났을까. 갑자기 자살한 남자가 불타고 있는 화장터 속에서 쾅쾅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 소리에 놀란 유족들이 관계자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마스크를 쓴 그는 쉰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했다.
" 죽어도 가끔 저렇게 요란한 시체들이 있어요. 그렇다고 죽은 사람이 도로 살아나는 건 아니지만‥ 어떤 소리가 나더라도 절대로 꺼내보면 안됩니다. "
그제야 유족들은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관계자는 마스크 너머로 웃으며, 깊게 패인 자국이 난 목을 더듬었다.
의문인게...정전인데도 멀쩡히 사용하던 와이파이....다른집 와이파이였던 건 아닐까? ㅋㅋㅋㅋㅋㅋㅋ
부위 취향
어느 날 길을 걷는데, 남자 다섯이서 큰소리로 대화하고 있는 걸 보게 됐어.
" 역시 머리가 제일 맛있지! "
" 아니지, 역시 목이 최고지. "
" 손가락이 제일 맛있다니까? "
" 거, 뭐니뭐니해도 삼겹살이 최고지. "
" 아, 됐고! 어서 먹으러 가자! "
자기들끼리 신나게 떠들더니, 바로 앞에 있는 고깃집으로 들어가더라. 아마도 무슨 고기를 먹을지 결정하고 있었나봐. 아, 나도 고기 먹고 싶다!
앗 해석이 존재하긴 하지만, 상상을 위해 적지 않았는데 너무 난해하다면 적어줄게! 대신 스레 번호를 알려줬음 좋겠어 ㅠ
의 해석이 맞아
전주인
새 집에 오게 되서 신났는데, 전에 지내던 집과는 달라서 아직 적응이 안돼. 린스가 왼쪽, 샴푸가 오른쪽이라는 건 아직도 헷갈린다니까. 왜 둘다 통이 같은 색이어선‥ 나는 지성피부인데, 클렌징폼은 건성 피부 전용인거 있지? 전주인은 참 나랑 안맞나봐.
일종의 말장난이야. 가방 속이라는 건 재질의 속일 수도 있겠지?
' 나 ' 가 새로 얻은 집은 누군가 살고 있던 집 (즉, 뺏은거지)
엘레베이터
고층 아파트에 살면, 엘레베이터가 두 대인 곳이 있어. 그리고 보통 짝수층, 홀수층이 나뉘어 있거든? 나는 그게 너무 짜증나! 19층에 살아서 엘레베이터가 1층까지 오가며 시간이 꽤 걸리는데, 가뜩이나 바쁜 아침에 엘레베이터를 누군가 잡고 있으면 더 짜증나.
오늘 아침에도 출근해야 하는데, 엘레베이터가 24층에서 내려오지 않는 거 있지? 결국 그 많은 계단을 걸어 내려갔다니까? 진짜 짜증나.
2. 가방 안에 든 시계에 폭탄을 설치한게 아니라 강 자체에 폭탄을 설치함. 따라서 가방이 펑!
17. 새집에 산다면서 전 주인이 쓰던 생활용품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그점을 지적하지 않는다. 따라서 전 주인은 정상적으로 집에서 나간게 아니며 주인공이 집을 빼았았다고 볼 수 있다.
생각날 때마다 적곤 있는데 분량을 채우려면 아마 한참 걸릴 것 같다 ㅠ ㅠ 봐주는 레스주들 고마워
귀신 이야기
귀신 이야기를 하거나 보고 들으면, 귀신이 찾아온다는 말 있잖아? 그거 완전 뻥이야. 나도 얼마 전까지는 그 말을 믿었었는데, 요즘엔 안 믿어. 그 소문, 완전 살아있는 사람 기준이었다니까? 뭐, 사실 내가 특이한 걸 수도 있지만.
그럼 첫째와 둘째는 불륜으로 태어난 자식이란 뜻인가? 아니면 둘은 사실 딸인데 아들로 위장하고 자랐다거나... 아무래도 전자겠지?
속옷 도둑
외출만 했다하면, 누가 자꾸 내 속옷들을 훔쳐가. 정확히는 브래지어만 쏙쏙 훔쳐가는 거 있지?
덕분에 매주 또 사야한다는 게 너무 힘들고 귀찮아. 매번 여자친구에게 선물한다는 핑계도 댈 순 없잖아. 꽁꽁 숨겨놓는데 대체 어떻게 찾는 걸까? 차라리 트렁크 팬티를 훔쳐갔으면 이렇게 화나진 않을텐데.
레스주 답이 둘다 맞아. 후자의 해석 여지도 주기 위해 배경을 ' 한국 ' 으로 했어. 남아선호사상 알지?
손가락 달린 동물은 원숭이 말곤 아마...사람이려나? 혹은 정말 원숭이고기 매니아??? ㅋㅋㅋㅋ
쓰레기 투기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고있다.
그러다 건너편 아파트 고층에서 쓰레기를 버리는걸 발견했다.
저 사람도 참... 쓰레기를 그렇게 버리면 안된다니까...
고층에서 쓰레기를 버리는일은 정말로 위험하다.
아래에서 지나가던 사람이 그 쓰레기에 맞으면 큰일이 나니까 말이다.
그런데 쓰레기도 하나만 버리는게 아니라 여러개를 묶어서 버리고있네... 참... 뭐가 저리 귀찮을까?
검은색 비닐봉지... 빨간색 비닐봉지... 하얀색 비닐봉지... 세개나 묶어서 버리고있잖아... 저거 분명 떨어지면 터질텐데...
경비아저씨가 수고좀 하셔야겠네...
....그리고 얼마안돼 무엇인가 쿵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검은색: 머리
빨간색: 피에 물들은 티셔츠(위에 입는 옷)
하얀색: 아직 피가 내려가지 않아 스며들지 않은 바지
숙취
코감기 때문에 병원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니 아들놈이 숙취에 푹 쩔어있어서 혼을 냈어. 아직 중학생인 녀석이 술은 대체 어떻게 구한건지‥ 어지간히 마신 모양인지, 바닥에 토를 하고 머리가 아프다고 징징대더라. 그러고 보니, 집안이 좀 뿌연 것 같은데‥ 이 놈 집안에서 담배도 폈나? 무슨 담배길래 내 아들이지만 정말 구제불능이야.
실수록 등록 눌렀다 ㅠ
무슨 담배길래 연기가 이렇게 많아? 냄새도 좀 나는 것 같고‥ 내 아들이지만 정말 구제불능이야.
강아지
우리집 강아지는 유령이나 귀신‥ 뭐 그런 걸 볼 수 있나봐. 툭하면 허공에 대고 왈왈 사납게 짖어서 가끔은 조금 무서울 정도야.
그런데 며칠 전부터 우리 강아지가 나만 보면 짖는 거 있지? 가족들은 아무도 모르던데. 진짜 귀신을 볼 수 있나봐.
가스 중독이야. 코감기 때문에 냄새를 거의 못 맡아서 무슨 냄새인지는 구분 못하지만, 가스는 워낙 독하잖아.
인터폰
누가 벨을 눌러서 인터폰으로 확인하니까, 아무도 안 보이더라고. 뭔가 이상해서 누구세요? 하고 물으니까 저에요! 하고 익숙한 아이 목소리가 들리더라. 옆집에 사는 애 목소리였어.
그제야 인터폰에 왜 아무도 안 보였는지 이해되더라. 옆집 애는 5살인 데다가 또래보다 키가 작거든. 게다가 애 부모님이 늦을 때마다 우리집에 맡기곤 하시는데, 드물게 오늘처럼 애가 혼자 올 때도 있어. 어차피 옆집인데 뭘. 아차, 얼른 문 열어줘야지.
살인예고
유투브에 살인을 예고하는 동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은 무척 짧았다. 검은 화면에 여자의 목소리만 들렸는데, 어떤 여자를 죽인다는 말만 하고 꺼졌다.
경찰은 즉시 동영상의 정보를 토대로 범인을 특정하고, 신변보호를 위해 겨냥이 된 사람을 찾으려 했지만 어느 쪽도 찾을 수 없었다. 실종된 것이다.
그리고 얼마 후, 동영상에서 이름이 거론된 여자가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사인은 자살이었다.
정원
백화점에 갔는데, 오늘따라 사람이 엄청 많지 뭐야!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했는데 거기도 사람들이 빽빽했어. 내가 알기론 정원이 13명이거든? 근데 대충 머릿수 세보니까 딱 13명 정도 있는 것 같더라. 내앞에 있던 중학생쯤 되보이는 애가 낑겨 타보려다가, 경고음에 결국 물러났어.
근데 난 기다리는 걸 너무 싫어한단 말야. 다음 엘레베이터가 오려면 또 한참 기다려야하고‥ 그래서 홧김에 엘레베이터에 탔는데 와! 경고음이 안 나더라고? 나 완전 운좋지! 문이 닫히기 직전에 타는 건 좀 위험했지만 말야.
잘보고있어!!
근데 난 왜 이건 이해가 안되지..?
그래서 첫째 둘째는 여자였다는 거야?? 누가 설명좀해줘ㅠㅠ
죽음 후 장소
죽은후 사람은 어디로 갈까?
바람에 흩어질지도 모르고
강에 스며들지도?
스며드는 건가?
하지만 옛부터 땅으로 간다고는 하지
죽은후에 말이야
그래 죽은후에
가로등 아래에 서 있던 사람
밤늦게 집에 가는데, 길 모퉁이에 있는 가로등 밑에 사람이 우두커니 서 있는 걸 봤어. 처음에는 귀신인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그림자가 있는 걸 보니 사람이더라.
가까이 가면 갈수록 윤곽이 뚜렷해지는데, 알고 보니 뒤를 돌고 있었어. 괜히 무서워서 확인은 못했지만... 생각해봐, 야밤에 어떤 남자가 가만히 서 있기만 한데, 무섭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
신발코가 내 쪽을 향하고 있어서, 뜬금없이 뛰어올 줄 알고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그런 일 없이 아무렇지 않게 지나쳐서 집에 왔어. 휴, 아무리 사람이라도 다시 보고 싶진 않아.
새로 바뀐 스레딕은 아이디가 안 바뀌는 구나! 그럼 내가 스레주인 걸 다들 알겠네?
그래서 하는 말인데, 무서운 이야기를 써주는 사람들은 되도록 ' 요청받았을 때 ' 해석을 적어주면 좋겠어 ㅠㅠ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인데, 아무도 이해 못하고 끝나면 목적을 잃어버리잖아 ㅠㅠ 그치?
여러 상상을 하게끔 떡밥을 놓는 건 좋은데, 누구도 해석을 못하면 문제가 생기잖아! 귀찮을 지도 모르지만 부탁해!
그리고 스레주는 슬슬 아이디어가 떨어져서 ... ㅠㅠ 종종 확인도 하고 생각난 이야기도 간간히 풀건데, 나 말고도 다른 레스주들이 이야기를 풀어줬으면 좋겠다.
하루에 한 편은 레스주들에게 풀어주고 싶은데, 내 머리가 늘 좋은 생각을 주는 건 아니거든... 부탁해!
공손함
오늘은 기분 좋은 날이었어. 사람들이 모두 공손하고 친절했거든.
길을 물어주면 답해주고, 실수로 부딪치면 곧바로 사과하고, 먼저 인사를 건네면 얼떨떨해 하면서도 받아줬어! 정말 기분 좋은 날이야!
착한 사람들이 많으면 나도 모르게 물들어버리는 것 같아, 그치? 덕분에 오늘은 밤에 몰래 나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말하는사람은 귀신인거같아 사람이아니니깐 무게가없어서
정원이아니라 경고음이 안나는거아닐까?어디까지나 내생각이야..
그리고 이미 말해준 해석은 나도 반복해서 쓰기가 어려워서 ㅠㅠ (같은 내용으로 레스를 잡아먹긴 좀 그렇잖아... 복붙은 성의없어 보이기도 할 것 같고 ㅠㅠ)
모르는 이야기가 있다면, 레스에 해석이 적혀있는지 한 번만 찾아보고 물어봐주면 안될까? ㅠㅠ 무례해보일 수 있겠지만, 부탁해 ... 같은 이야기에 대한 해석을 세 번이나 대답하게 되서 그래 ㅠㅠ
이야기의 ' 나 ' 는 밤에 몰래 무언가를 하던 사람. 밤에 몰래 나가서 할 정도면 좋은 일은 아니겠지? 나는 살인이라고 생각하고 썼어.
그리고 낮에 본 사람들 중, ' 나 ' 에게 공손하지 못한 사람에게 가서 보복을 하는 거지. 하지만 이야기 속의 오늘은 ' 나 ' 에게 전부 공손한 사람들뿐이었기 때문에, 나갈 필요가 없어졌다는 뜻이야.
모기
방에 실수로 모기 한 마리가 들어왔는데, 워낙에 재빨라서 잡지 못하겠더라고. 결국 포기하고 에어컨을 튼 뒤, 이불로 목끝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매고 잤어. 근데 모기가 자꾸 귀에서 왱왱대는게 거슬리는 거야. 계속 내 얼굴 근처에서만 맴돌더라. 짜증나고 신경쓰여서 한숨도 못잤어.
아침에 일어나서 살펴보니, 두 다리에 모기 물린 자국이 가득했어. 가려워서 죽는 줄 알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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