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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괴상한 일이 일어남 나는 학생인데 남자친구가 있음 지금 1년 좀 지난? 나이 치고는 오래가는 커플인데 어느 날 내가 공부하려고 외출 준비를 하다가 시간이 남아서 침대에서 폰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방 문 너머로 쿵쿵 소리가 들리는거임 (그때 당시 나는 혼자였음) 우리 집이 아파튼데 방음이 좀 안돼 그래도 이렇게 생생하게 들린 적은 처음이였어 그래서 놀래서 남자친구한테 전화하려고 전화기가 꺼져서 안 켜지는거야 나는 그 당시 폰이 옛날 폰이어서 고장났나 하고 생각했지
나는 집을 나왔고 폰을 켰어 켜지더라고 근데 내 남자친구에게서 연락이 100개나 온거야 5분만에 나는 왜 많이 했냐고 전화를 했지
그런데 걔가 왜 전화 안받냐고 연결 되는데 왜 안받냐고 그랬어 내가 폰 꺼지기 직전에 연락을 본 상태라 걔는 읽씹했다 생각했겠지 나는 평소에 읽씹을 안하니까 걔는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엄청 놀래서 얘전화하더라고
나는 내 폰 꺼졌었다 그러니까 걔는 아니다 전화 연결 됐다 이러길래 나는 순간 소름이 끼쳤지 나는 그리고 학원을 간 다음에 끝나고 집 오는 길에 걔랑 연락을 했어 근데 내가 안 친 문구가 써져있는거야 ( 내가 다니는 학원은 폰을 내는 학원이었음) 내용은 헤어지자? 따먹고싶다 이런 내용이었어
나는 그거 내가 보낸 게 아니다 라고 하니까 남자친구는 수긍하더라고 내가 그럴 애가 아니라는걸 아니까 그러고나서 저녁을 먹고 다시 학원에 가려고 했어 근데 순간 소름이 쫙 끼치는거야 나는 홀린듯이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하고 집으로 와달라는 말을 했어
남자친구는 집에 왔고 나는 무섭다고 했어 그런데 계속 쿵쿵 소리가 나는거야 남자친구는 베란다 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문을 닫는거야 표정이 너무 창백했어 그래서 왜그러냐 했더니 걔가 아니라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서 덜덜 떠는거야 ( 내 남자친구는 어렸을때부터 운동을 해서 멘탈이 되게 강해) 나는 뭔가 싶어 베란다 문을 열었는데 비둘기 시체가 있었어
우리 집은 2층이라 벌레가 많아서 애초에 창문을 없앴어 근데 비둘기 시체가 있다는건 누가 가져다 놓았다는 것이잖아
나는 남자친구랑 소리를 지르면서 집을 나왔지 그러고 나서 나는 밤 10시에 다시 집에 왔는데 가족이 아무도 없길래 아 뭐지? 하고 티비를 켰어 근데 비둘기 시체가 있는지 확인했는데 없었어 그냥 깃털이랑 약간의 피가 있었지. 내가 되게 시체를 못봐서, 나는 그 자리에서 토를 하고 쓰러졌어 너무 충격적인 기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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