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좀 도와줘 ㅠㅠㅠ ㅠㅠㅠ (43)
2.그러고보니 구슬눈 어떻게 되었는지 아는 사람 (3)
3.무서운 이야기 일지 모르겠지만 (15)
4.도와줘 무서워 (21)
5.이 이야기 보고 다들 겁안먹었으면 좋겠어 (76)
6.어렸을때 격은 이상한일 (14)
7.안녕하세요. (12)
8.살려줘 (71)
9.나 아까 사람 마음 읽는 다는 사람이야 안자는사람 꼭읽어줘 (164)
10.새벽에있었던 일을 말해주려고 (66)
11.영안? (28)
12.혹시 영안있는 목사님 자녀있어?? (14)
13.옛날에 겪었던 이상한 일인데 들어줄사람있니? (58)
14.사람이죽을때를안다는거믿어? (51)
15.첫경험 썰푼다 (11)
16.괴담 레전 스레 중 듣고싶은거 있어? (21)
17.개가 귀신본다는게 허언은 아니지? (7)
18.. (2)
19.. (2)
20.나 이거 오늘 처음봤는데 밖에서 말하기 그래서 여기서 풀어볼까 해 (80)
내가 지금 20대 초니까 벌써 4년 전이네 그때는 고딩었고 금요일 저녁으로 기억나 왜냐면 다음날 쉰다고 새벽 늦게까지 안자고있었거든 근데 이 이야기가 귀신나오는 이야기도아니고 그냥 내가 여태까지 살면서 소름돋고 무서워서 올리는건데 들어주려나 모르겠다
봐줘서 고마워 그냥 계속 쓰고있을게 오타나도 이해해줘 일단 그당시 내 방 구조를 알려줄게 창문 바로 아래 내침대가있고 오른쪽으로 책상(전등) 뭐 그렇게있어 사진 첨부가 안돼 우리집은 1층이야 암튼 창문밖으로는 바로 우리동아파트 입구문가는길이있고 다른동 입구로가는 길이있어
그당시는 여름이고 새벽이라 전등켜놓고 창문도 열어놓고 핸드폰을 하고있었지 한 새벽 3시쯤? 친구들이랑 계속 카톡을 억지로 이어가면서 안자고 있었어 무슨 심보였는지 그냥 자기싫었거든
카톡하고 유튜브보면서 안자고 있었는데 내방 창문 밖에서 구두소리가 들리더라고 그래서 ‘아 이제 퇴근하는 사람이있나?’ 하고 말았어 내가 귀가 밝아서 걸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감이오거든 우리 아파트 동네가 복잡한 곳도 아니었고 근데 내방 창문앞에서 도저히 발소리가 안나는 거야 아파트로 들어가려면 카드찍고 입구 안으로 들어가거든 우리동이든 옆동이든 가까워서 카드찍는 소리가나는데 그사람은 어느 동도 안가고있었던거같아
다시 소리가 날까 한참을 신경쓰고있었는데 그 구두소리가 우리동 옆동 사이길로 나가는게 들리더라구 그래서 ‘누구 만나러 가는건가보다’ 했지 그때까진 그냥 내가 과민반응이었구나했어 그리곤 다시 친구들이랑 카톡하고 내일 토요일인데 같이 메이플이나하자? 이런식으로 얘기를 주고받았던거같아 근데 다시 구두소리가 들이더라고 우리동 입구로 가는 소리가나서 ‘아까 그사람 이제 집가나보당’ 했는데 카드찍는 소리도 안나고 발소리가 다시 내 창문쪽으로 오더라?
그리곤 또 소리가 안나더라 그때부턴 진짜 좀 무서웠어 내가 전등 켜놨다고그랬잖아 딸깍소리안나게하랴고 힘주면서 전등을 껐어 그랬더니 바로 발소리가 나가는쪽으로 들리더라고 근데 원래는 발소리만 들렸는데 이젠 뭔 끄는바퀴소리? 내 예상으로 캐리어같아
그리고 핸드폰조명도 최대한 내리고 카톡하면서 친구들한테 얘기를 해놨었어 이래저래해서 내방 창문 앞에 누가 왔다갔다한다고 너무 과민반응인가 좀 무섭다 이렇게 친구들은 구두소리가 다시 들려오면 살짝만 처다보래 알겠다고하고 기다리고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또 구두소리랑 케리어끄는소리가 들리더라고 정확하게 내방 창문 앞에서 멈췄어 왜 내방앞에서 멈추는지 무서운거보다 좀 짜증이나서 침대에 무릎을꿇고 창문쪽으로 진짜 천천히 올려다가 살짝봤는데...
긴머리에 빨간 원피스? 치마? 암튼 그랬고 다리부터는 못봤어 내가 쫄보라 인상착의보자마자 다시 누웠거든 눕자마자 킥킥키킥킥킥 큼큼...!크크흐으..막 웃음 참는거같이 막 웃는걸 들키면 안돼는거처럼 웃는거 같더라
진짜 너무 소름이돋더라 얼굴이 마주친것도 아니고 그여자 핸드폰을 들고있던것도 아니었거든
혹시 내가 사부작사부작거린 소리가 밖에서도 들려서 내가 움직인 소리때문에 웃은건가 막 별에별 생각이 들더라고
친구들한테 카톡으로 너무 무섭다 갑자기 내방이 왜이렇게춥냐 이렇게 보냈는데 그 카톡방에 나까지 4명이 있었는데 한명은 일찍 잔다고 말이 없는 상태였거든 근데 그 일찍잔다던 친구(a라고 칭할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로 도배를 하더라고
그래서 나머지 친구들이랑 내가 뭐야 너 안잤어? 이런식으로 카톡을 보내까 a는 계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 보내더라
괜히 꺼림찍하고 다른친구들도 쟤 뭐야 왜저래하는데 킼킼ㅋㅋㅋ킼킼ㅋ후....흐흐흐소리가 들리는데 아까보다 더 가까이 둘리는거야 막 왓다갓다하면서?
나 진짜 오줌쌀뻔했어 신경이 너무 예민해지고 심장도 빨리뛰고 정신병걸릴거같은거야 차라리 기절하듯 자고싶어서 이불덮고 눈감고 이어폰꼽고 자려고 안간힘을쓰다가 진짜 잤어
그담날 다시 친구들카톡방들어가서 확인하는데 a가 자꾸 ㅋㅋㅋㅋㅋㅋㅋㅋ자려고?/나 왜 여기있게~~왜 여기있게 왜 여기있게 왜 여기있게~~~~~/아 재미없어~~~~기절이나하던가 아니면 다시 한번 날 보던가~~~~~~~~~보던가 보던가 보던가 보던가 이렇게 보내놨더라고 다른애들도 미친거아니냐고 나가있는 상태였고
그래서 그 카톡방에 왜그러냐고 말도 못하고 나가버렸어 a한테 한참 나중에 왜그랬냐고 그랬더니 뭐 대답은 뻔하지 그런 기억없다고 근데 걔핸드폰으로 확인해보면 증거? 는 나와있는데 자기는 정말 모른다고 그러고 더 캐묻기 그래서 알겠다고 그날 나 정말 무서웟다고 하고 말았어 그날의 해프닝은 여기까진데
왜 이 이야기를 이제야 하냐면 내가 일하면서 휴무일이 랜덤이야 몇일전에 이틀쉬는날이있었어 쉬기 전날 퇴근하고 늦게자야지~ 하고 컴퓨터하고있었는데 또 그 구두소리가 들렸어 그 사람인지는 확인안해서 모르겠지만 그때도 새벽이었어
첫날은 구두소리 흥얼거림이끝이였어 그래서 4년전 생각이나긴했지만 아파트 사는 사람이 많은게 그사람이겠어 예민하게굴지말자 하고 하던 컴퓨터 계속했지
아니 그친구 쥐도새도모르게 번호도 바꿔버리고 페이스북에도 안뜨고 다른친구들도 a의 행방을 몰라 집은 동네만 알지 어딘지 모르고
그 다음날이 쉬는날이어서 엄청 늦잠을잤어 오후3시가 좀 넘었던걸로 기억해 그리고 늦은 밤에 대학친구가 우리 동네로 이사왔다길래 너무 반가워서 늦은시간까지 술마시고 집에 들어갔지
시간은 아마 12시 좀 넘어서 였고 그 대학친구랑 전화를 하면서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고있었는데 어떤 여자가 길 위에 가만히 서있더라고 나는 아까도 말했다시피 쫄보라 섬뜩해져서 눈은 그 여자 뒷통수에 고정시켜놓고 뒷거름치고 경비실쪽으로 가고있었어
대학친구는 여보세요? 여보세요? 스레야 안들려?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어폰을 껴서 나만 들리지만 그 여자도 듣고있다 라고 확신이들었어
그때 그여자가 슬쩍 뒤를 돌아보려고 스르륵? 움직이는 순간 진짜 지릴거같아서 아아악 하면서 경비실에 뛰어들어갔어 아저씨는 이 야밤에 왜 그러냐고 귀찮다는듯이? 얘기해서 사정사정해서 우리동까지 같이가달라고해서 집에 아무일없이 들어갔어
암튼 그리고는 아까의 일이 너무 안잊혀져서 씻지도않고 안방가서 엄마끌어안고 잤어 그날은 편하게잤지
그리고 몇일 동안은 괜찮았어 내가 일이 8시에끝나서 집에 도착하면 거의 9시반? 일터가 좀 멀어
일은 오늘 또 일어났었어
일하는 사람들이랑 카페에서 수다 떨다가 동네에 10시 좀 덜 되서 도착했어 오늘은 손님한테 치이고 상사한테 치이고 좀 많이 힘들고 예민했어
결론부터 말하면 a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진짜 거품물고 쓰러질뻔했어 4년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a였어 그년이 날 괴롭힌거야
a도 성격이 활발하고 친해지면 좋은 아인데 내가 괜히 부럽고 질투났대 하....그래서 날 골탕먹여주려는건데 내 반응이 너무 재미있어서 몇일을 우리집앞에와서 그런거야 그것도 새벽에
미친거지 그래서 이제와서 또 이러는 이유가 뭐냐니까 여즘 사는게 재미도없고 뭐가 재미있을까 생각하다고 4년전 날 괴롭힌게 생각났고 아직 이사 안간나 우리집 근처를 엄청 맴돌았대 나 지나가는거 보려고 그집에 들어가는구 보려고
오늘 늦게 동네도착했는데 집앞에 a가 있었어 처음에 긴가민가하다가 안녕스레야 이러길래 반가움반 당황반이었지 걔가 아직도 여기 사네 이러더라
나는 친구들한테 우리집초대 안했었거든 왜냐면 내방이 너무 더러워서...그래서 우리집인건 어떻게 알았냐니까 고등학교주변을 매일매일 찾아다녔대 날 어디로 가는가 보랴고
섬뜩해서 아무말 안했는데 다 얘기해주더라 날 왜 괴롭혔는지 근데 a가 이러더라 ‘니 반응이 너무 귀엽고 재밌더라 그래서 더 괴롭히고싶었어 근데 이제 다 알려주니까 재미없다’/‘오늘은 그냥 보고싶어서 왔어’ 이러더라
다시 또 올거야? 하니까 너 보고싶으면 올게하더라
그래도 친구였으니까 잘지내는거냐 어디사는거냐 물었더니 그냥 웃으면서 잘지내 하고 갔어
난 그것도 모르고 a가 기억안난다는 말을 믿은거였고 억울하고 미운데 마지막에 웃으면서 간게 너무 맘에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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