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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사람 나 좋아하는 거 맞을까? (5)2.어떻게 생각해 (2)3.마법의 소라고동님 다이스 굴리기🐚 3탄! (78)4.내향적인 남자들 심리 알려줘... (7)5.재회부적입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990)6.너무 잘 삐지는 남자친구.. (4)7.남자들 설레는 포인트 뭐야?? (3)8.이거 호감일까 (7)9.연애하고 싶은데 사람이 없다 (3)10.나 진짜 안 팔리는 스타일인가 봐.. (14)11.너넨 너무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이랑 사귈수잇어? (2)12.미련 인건지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어..ㅜㅜ (1)13.너희는 짝남/짝녀가 맞춤법 틀리면 어때..?? (3)14.나 드디어 첫사랑의 굴레에서 벗어남 (11)15.오해하는거 같지? (3)16.전남친이랑 남사친을 (16)17.행닌ㅁ들 행님들ㄹ! 빨리빨리! 도파민도파민! (11)18.9년 된 남사친 (4)19.. (3)20.가다실9 맞고 건강하고 그런데 (3)
글쓰기전에 대충 내소개를 할게
안녕, 나는 사생아로 태어났어
가족관계증명서?이런거엔 친척분 딸로 돼있고
당연히 어렸을때는 친척이랑 살았어
그나마 다행인건 부모가 돈은 있다는거정도.
부모님이 특히 엄마가 날 참많이 때렸고
어렸을때 부모님이 날 친척집에 맡긴게 아직까지도 큰상처로 남았고
다른사람 눈치도 정말 많이봐
엄마한테는 죽어버려라, 같이죽자, 무슨년 어떤년, 총으로 쏴죽이고싶다 이런말을 참많이 들었고
오빠한테 그리고 다른사람한테 못생겼다는 얘기를 참 많이듣고 자라서
내 자존감은 그냥 없었어
그래서 난 자존심도 없었어
나보고 병신이라 그러면 맞아, 난 병신이야 그랬었어
레주야 나 질문있어 이거 언제있었던 일이야?그리고 사람이 차에 치여서 죽었으면 적어도 뉴스에 나왔을텐데 뭐라고치면 나올까?
나 진짜 엉엉거리면서 울었어 내가 감히 스레주의 아픔을 알 수 있을까 그 오빠라는 분은 정말 하늘의 별이 될거야 이런 말 해도될지 모르겠지만 보는 내내 차라리 죽게 내버려뒀으면 하는 생각도 했어 스레주가 너무 힘들어하는거 같았거든 하지만 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난 절대 스레주 이야기를 허구라고 생각하지 않아. 상처가 많은 거 같아서 뭐라 위로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말하는 것도 엄청 조심스럽지만 이건 말해주고 싶어, 스레주야 너가 살아갈 앞으로의 날은 정말 행복과 사랑으로 가득했으면 좋겠어 진심이야. 난 스레주 얼굴도 모르고 어디사는 누군지도 모르지만 여태 상처받았던거 생각하면 내가 너무 미안해 앞으로는 정말 힘든 일 없고 스레주 인생이 따뜻했으면 좋겠어 혹시 내 말이 기분나빴다면 절대 의도한게 아니고 필력이 나빠서라고 생각해줘 오늘도 좋은 밤 보내길 진심으로 기도할게.
다른 이유로 계속 병원에 있었어 사실대로 말하면 암 진단을 받았어 ㅎㅎ.. 내 나이는 위의 댓글로 유추할 수있듯 20대 초반이야. 올해 초 부터 밥만 먹으면 토를 했고, 여름되서는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셔서 양치질부터 했었어. 가끔 술이라도 마시면 붉은색 토를 했고. 뭐 난 이때까지 약을 수십알 삼킨다던가 처럼 내 위를 정말 막 다뤘기 때문에 당연히 위에 문제가 있울 줄은 알았디만 ㅋㅋㅋㅋ 20대에 암 진단을 받을줄은 몰랐어. 많이 혼란스럽기도하고 또 그냥 마음이 편하기도하고 그래 .. 짧게 병원에 있어서 못왔다는 말만 남기려다가 길게 하소연해본다 ㅎㅎ..
하여튼 곧 돌아올게ㅎㅎ 말없이 기다리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 아프지말고 너네 아프고 슬프고 힘든건 내가 다 뺏어갈테니까 너네는 ! 꼭 행복하게 웃을일만 남았으먼 좋겠다 :)
뭐냐 아침부터 슬프게하누.. 야 죽을생각말고 악착같이 살아야돼 알겠지? 너 여태까지 힘들었던거 생각하면 이렇게 끝내기엔 억울하잖아 이미 난 틀렸어 이딴 생각하지말고 치료 열심히 받아 정 안되겠으면 신경차단술이라도 받고 난 니가 살길바라 행복하게
진짜 여름 언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내가 마치 언니라도 된 것 같잖아요 이거보고 얼마나 울었는데 진짜 무슨 잘못있다고 이제 행복해지려 하는 데 언니 무리 하지 않아도 되니까 꼭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7월 31일, 내가 이 스레를 처음 접한 날, 이걸 처음 읽었을 때의 그 날의 감동이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것 같네요... 그날 이후 스레딕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거의 하루에 한 번 꼴로 여기 들어와봤는데, 그러다가 레주가 여기 다시 와서 기쁘네요... 누나가 아직 이 스레를 잊지 않았구나 하는 게 왜 이렇게 좋은지... 누나 빨리 나으시고 앞으로는 이 스레 제목처럼 행복하게 살기를 바래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매일 여기 들어와서 응원할게요!!
뭐야 스레주... 힘내 꼭 견뎌내고 죽을생각은 하지도마라 차라리 스레주의 슬픔 다 나에게 넘겨주어도 괜찮아 나도 얼마 있지 않은 행복을 스레주에게 주고싶은 마음이다.
아니라고 말하고싶었지만, 난 말을 할수가 없었어.. 한참을 소리없이 헉꺽거리면서 울었고, 형사님은 옆에서 놀라시다가 곧 토닥이면서 달래주셨어
그래서 그냥 뚱한표정으로 가만히 있으니까 (이제 언니라고할게) 언니가 오늘은 영-얘기할 분위기가 아니다 그치. 하시더니 아이고 모르겠다 좀 눕자 이러시곤 나에 대해 엄청 많이 물어봤어
영화 좋아하니, 좋아하는 음식은 뭐야, 어떤 노래 좋아해, 좋아하는 과자있어? 예능프로그램 좋아했던거 있었니? 드라마는? 이런식으로 한 수십가지는 물어보셨어
난 대답을 못해서 고개만 흔들었는데, 어떤 노래 좋아해? 가요? (절레절레) 팝송? (절레절레) 트로트ㅋㅋ?(절레절레절레) 힙합?(절레) 또 뭐있지.. 아 설마 클래식?(끄덕끄덕) 이런식으로 내가 클래식 좋아한다는 걸 말했고 어떤 클래식을 좋아하냐고 물어줬어
순간 너무 신이나서 핸드폰을 가져와 메모앱을 키고 메모에 '쇼팽-뱃노래' '쿠프랭의 무덤-포를란' '헨델-울게하소서' '베토벤-아델라이데' 진짜 이걸 숨도 안쉬고 적다가 문득 내가 너무 신난것만 같아서 얼굴이 달아오르는거야ㅠ 민망했어
내가 가만히 있자 언니는 괜찮다고 더 적어달라고했어. 그래서 다시 들떠서 뉴에이지 몇개를 적어서 줬었어. 이루마-beloved, river flows in you, my memory 이정도만 더 적으니까 언니가 핸드폰 줘보라며 번호를 저장해줬고, 내가 쓴 리스트들을 캡처해서 카톡으로 보내달라고했었어 꼭 들어보겠다면서
오빠가 방에 들어와서 날 놀래키려고 간지럼 태웠는데, 그때 내가 토슈즈 처음 신은지 얼마안되서 발 동작 연습하고있었단 말야. 내 기억으로는 그때 레쁘엥이었나 발끝으로 서있는 동작 연습하고 있었었어
하여튼 그러고 나서 5학년 때 발레 빼고 내가 잘할수있는게 뭐지?라는 생각을 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떠오르지 않아서 이때 좀 많이 무너졌었던거같아
방에 혼자있는 시간이 늘어났고, 말수도 적어지고, 혼자 음악듣다가 우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그런내가 부모님은 꼴보기 싫으셨나봐
그럴때마다 쾅쾅 내려치고 막 아무렇게나 치고 그런일이 다반사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랑 부딪히는 시간이 많아지자 더이상 이성적인? 연주를 할수가 없어서 피아노는 그만뒀어
하여튼, 사담이 길었는데 그래서 나는 뭔가 미련? 때문에 클래식을 자주 들었어. 엄마가 너무 힘들게 할때면 문잠그고 방에 들어가서 이어폰 꼽고 교향곡 듣거나, 죽고 싶을때면 멘델스존이 작곡한 음악, 특히 바이올린 협주곡을 많이 들었었어. 행복하고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 곡이 대부분 밝았거든. 그냥 음악들으면서 간접적으로나마 행복이 뭔지 느끼고 싶었던거같아.
그외에도 좋아하는 색깔은 뭔지, 친구들이랑은 연락을 하는지 이러저러한거 물어보다가 한 11시쯤 되니까 언니가 날 재워줬어. 눈감으면 가겠다고
눈을 감고 잠들려고 노력했는데 언니가 갈까봐 잠이 안오더라, 그냥 그 외로운 병실에 나혼자 남는게 갑자기 너무 무섭고 싫어졌어
몇달간 꾹꾹 눌러왔던 외로움, 따뜻함에 대한 그리움 막 이런저런 복잡한 마음이 모질게 뭉쳐져서는 내 마음을 긁어파는것같았어
레스주 2시간동안 이 스레만 읽었는데 엄청 울었어 이제 행복한 일만 남았을거야 형사님그러니까 언니같은 분 많이 나타날거고 그 오빠를 만났을때보다 더 행복한 날들만 남았을거야 가끔이라도 좋으니까 가끔 일상글이라도 써줬으면 좋겠다 이젠 힘들지 않을 나날을 보낼 레스주에게 늘 행복을 빌게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우리의 힘듬까지도 가져가려하지말아줬으면 해 이제 그만 힘들자 응원할게 💪
언니 언니
갑자기 뜬금없겠지만 언니 정말보고싶다
한번도 만난적은없지만 언니를 안아주고싶어
힘들었지 모든게 내탓이라는생각에 가슴을 쥐어뜯고 가루가되어 날아가버리고싶었을것같아
매순간순간 떠올라서 마음아프고 죽을거같아
언니탓이아니야 언니때문이아니야
살아있어줘서고마워 글써줘서고마워
내마음이랑 겹쳐보여서 많이울었어
소리내서 우는게 익숙치않아서 가슴에 꽉차게 눌러두다가
언니글을보고 터뜨렸어
가슴이너무아프다 가슴에 늘 구멍이난채로 허전함을 가지고 살다가
처음으로 자기 온기로 채워준 그런 소중한사람을알고
그사람과 함께했던 그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할까
마음이너무아파 아프다
언니 고마워 글써줘서 그사람은 언니곁에 늘존재해
늘언니보고있을거야
언니 씩씩하게 밥잘챙겨먹나 잘지내나 불어오는바람으로 내리는 비로 눈으로 햇살으로 언니곁에 언제나 함께할거야
늘 씩씩할순없어도 이쁘게 잘 살아가자언니
언니가 이레스 볼까모르겠다. 본다고햐도 꼭 언니마음에 힘이될거라는 기대는하지않아 그냥 그냥
언니글에 울고 터뜨린 사람 여기있다는거 알리고싶었어
언니 나도 살아갈거야 살아가겠지이렇게
가슴먹먹해질때가 많겠지만 어디선가 날 보고있을 그사람 앞에
당당하게 살아갈거야 나중에 만났을때 칭찬이나 실컷받으려구
머리쓰다듬어달라고할거야
울게해줘서 고마워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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