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썸남한테 눈치없다는 소리 들음 (6)
2.뭐지 나 이거 설레발인가 (4)
3.이런 사람이 회피형이야? (6)
4.에이 시발 좆같은 연애 (8)
5.마음아프고 불쌍한 이야기니까 짠한거 못보는 사람은 읽지마- 행복하게해줘서 고마웠어 (1000)
6.임신이면 어떡하지 (37)
7.그냥 이제 평범한 사람과 사귀고 싶은데 아직 너를 사랑해 (16)
8.남친이랑..... (5)
9.아는 누나가 귀엽다고 하면? (8)
10.연애고수들 들어와 (2)
11.살 20키로 빼고 시선이 달라졌다 (6)
12.연애 해보고 싶단 생각 해본 적 없는데 (1)
13.정말 좋은 사람 만나고싶다. (5)
14.날 보면 가끔 강아지 키우는 느낌이 든데 (7)
15.썸남(?)이 맨날 똑같은 옷 입고 나와 (4)
16.마음이 자꾸 흔들려요 (4)
17.이런연애 해봤어? (79)
18.오픈채팅으로 (9)
19.헤어진 여자친구 다시 잡고싶은데 (16)
20.썸인지 봐주라 ㅜㅜㅠㅠ (5)
1
한여름
2018/06/30 01:14:06
ID : gnSLgi4HA3U
73
글쓰기전에 대충 내소개를 할게
안녕, 나는 사생아로 태어났어
가족관계증명서?이런거엔 친척분 딸로 돼있고
당연히 어렸을때는 친척이랑 살았어
그나마 다행인건 부모가 돈은 있다는거정도.
부모님이 특히 엄마가 날 참많이 때렸고
어렸을때 부모님이 날 친척집에 맡긴게 아직까지도 큰상처로 남았고
다른사람 눈치도 정말 많이봐
엄마한테는 죽어버려라, 같이죽자, 무슨년 어떤년, 총으로 쏴죽이고싶다 이런말을 참많이 들었고
오빠한테 그리고 다른사람한테 못생겼다는 얘기를 참 많이듣고 자라서
내 자존감은 그냥 없었어
그래서 난 자존심도 없었어
나보고 병신이라 그러면 맞아, 난 병신이야 그랬었어
베스트 레스 3
이름없음
2018/06/30 01:45:36
ID : dTTPa3xCrBy
1
슬퍼..나도 스레주랑 똑같이 자살하고싶엇던사람이야... 위로해주러왓어
이름없음
2018/06/30 01:48:27
ID : FgY1juk7hze
1
그사람 고맙다 덕분에 소중한 한 생명 살려주셧어
이름없음
2018/06/30 01:49:07
ID : FgY1juk7hze
1
너희 어머님이 너에게 뭐라 심한 말 하시던 너희 오빠가 널 무시하던 넌 소중해 무시받아가며 살필요도 없구 자존감 낮아질필요 없어
902
한여름
2018/09/23 18:15:10
ID : gnSLgi4HA3U
0
아침 9시였나 10시부터 밥도 안먹고 움직이지도 않고 침대에 앉아서 형사님 오실때까지 기다렸ㅇ어
903
한여름
2018/09/23 18:15:42
ID : gnSLgi4HA3U
0
한 5시쯤이면 오시겠지 싶었는데 6시가 넘어도 안오셨고
904
한여름
2018/09/23 18:16:27
ID : gnSLgi4HA3U
0
'내일또 올게'이 말은 빈말이었구나 싶어서 초코우유 빨대 뜯어서 만지작 거리고있었는데
905
한여름
2018/09/23 18:16:43
ID : gnSLgi4HA3U
0
한 7시쯤 형사님이 늦어서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오셨어
906
이름없음
2018/09/23 20:18:53
ID : 9jzcLgi2k2m
0
오 돌아왔어!!
907
이름없음
2018/09/24 18:35:06
ID : fPbbcsqrBs5
0
와 스레주 왔다!!
908
이름없음
2018/09/24 23:04:41
ID : E9yZg7y0q7s
0
스레주다 !!
909
이름없음
2018/09/27 23:57:49
ID : 9jzcLgi2k2m
0
ㄱㅅ
910
이름없음
2018/09/28 00:10:29
ID : wq7ula8rBBy
0
오 곧 이 스레 터져서 2판도 세워야겠는데? 스레주 계속 기다리고있어
911
이름없음
2018/09/28 10:11:34
ID : f88mJSHzQpX
0
ㄱㅅ
912
이름없음
2018/09/29 03:03:12
ID : pQtzak4E007
0
ㄱㅅ
913
이름없음
2018/09/29 22:34:20
ID : 6Y3Be0mpWi6
0
ㄱㅅ
레주 바쁘구나..ㅠㅠ
914
이름없음
2018/09/30 10:04:32
ID : qo1vcsnWmFb
0
ㄱㅅ
915
이름없음
2018/09/30 16:24:15
ID : he5bCo3Pg2J
0
레주야 나 질문있어 이거 언제있었던 일이야?그리고 사람이 차에 치여서 죽었으면 적어도 뉴스에 나왔을텐데 뭐라고치면 나올까?
916
이름없음
2018/10/01 19:07:41
ID : srupWkmpPa7
1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인거라면 미안한데 남의 아픈 과거를 꼭 그렇게까지 물어봐야 할 필요가 있을까?
917
이름없음
2018/10/01 20:16:38
ID : he5bCo3Pg2J
0
미안해ㅠ궁금해서 그랬어..ㅜㅡㅜ
918
이름없음
2018/10/01 23:38:36
ID : s06Y61zWry5
0
스레주 기다리고 있어 !
919
이름없음
2018/10/04 02:36:42
ID : 9jzcLgi2k2m
0
ㄱㅅ!!!
920
이름없음
2018/10/05 03:33:49
ID : 6Y3Be0mpWi6
0
하루에 한번씩 들어와보면서 기다리고있어! 천천히와도 되니까 또 얘기 풀어줘ㅎㅎ
921
이름없음
2018/10/07 18:04:01
ID : 9jzcLgi2k2m
0
ㄱㅅㄱㅅ~~!
922
이름없음
2018/10/07 21:59:43
ID : kk1dCo5huq3
0
ㄳ
923
이름없음
2018/10/07 22:31:28
ID : IMjbeE4Fbg5
0
방금 왔는데 뭔 상황인지 알려줄 사람
924
이름없음
2018/10/07 23:16:14
ID : u3zRu5QmmpX
0
나 진짜 엉엉거리면서 울었어 내가 감히 스레주의 아픔을 알 수 있을까 그 오빠라는 분은 정말 하늘의 별이 될거야 이런 말 해도될지 모르겠지만 보는 내내 차라리 죽게 내버려뒀으면 하는 생각도 했어 스레주가 너무 힘들어하는거 같았거든 하지만 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난 절대 스레주 이야기를 허구라고 생각하지 않아. 상처가 많은 거 같아서 뭐라 위로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말하는 것도 엄청 조심스럽지만 이건 말해주고 싶어, 스레주야 너가 살아갈 앞으로의 날은 정말 행복과 사랑으로 가득했으면 좋겠어 진심이야. 난 스레주 얼굴도 모르고 어디사는 누군지도 모르지만 여태 상처받았던거 생각하면 내가 너무 미안해 앞으로는 정말 힘든 일 없고 스레주 인생이 따뜻했으면 좋겠어 혹시 내 말이 기분나빴다면 절대 의도한게 아니고 필력이 나빠서라고 생각해줘 오늘도 좋은 밤 보내길 진심으로 기도할게.
925
이름없음
2018/10/08 00:44:43
ID : 9jzcLgi2k2m
0
천천히 위부터 읽어보시길~
926
이름없음
2018/10/13 22:12:35
ID : 9jzcLgi2k2m
0
ㄱㅅㄱㅅ
927
이름없음
2018/10/16 20:23:10
ID : 9jzcLgi2k2m
0
ㄱㅅ!^^
928
이름없음
2018/10/20 05:37:47
ID : 9jzcLgi2k2m
0
rt ㄱㅅ~ rt
929
이름없음
2018/10/20 23:26:29
ID : Dz9dCrBArti
0
ㄱ ㅅ !
930
이름없음
2018/10/21 00:46:57
ID : ii4JSMlCjcs
0
나 다 읽어봤는데 보고 울었어...
931
이름없음
2018/10/22 17:57:57
ID : Dz9dCrBArti
0
ㄳㄳ 스레주 언제와 ㅜㅜ
932
이름없음
2018/10/23 17:05:11
ID : Dz9dCrBArti
0
ㄱㅅ
933
이름없음
2018/10/24 20:10:21
ID : Dz9dCrBArti
0
ㄱㅅ
934
이름없음
2018/10/24 20:10:34
ID : Dz9dCrBArti
0
스레주우ㅜㅜ 끝난거야???진짜루?ㅠㅜㅜ
935
이름없음
2018/10/24 20:27:53
ID : Lbva7gmFa5V
0
스레주 돌아와아ㅠㅠ
936
이름없음
2018/10/25 00:25:41
ID : E9yZg7y0q7s
0
ㄱㅅ
937
이름없음
2018/10/25 16:58:41
ID : dvh9gZg7y5a
0
마음 아프다
938
이름없음
2018/10/29 21:37:21
ID : 9jzcLgi2k2m
0
ㄱtㅅ~
939
이름없음
2018/11/01 22:22:47
ID : 9jzcLgi2k2m
0
ㄱㅅ
940
이름없음
2018/11/04 18:57:09
ID : 9jzcLgi2k2m
0
ㄱㅅ..... 항상 기다릴게요...
941
이름없음
2018/11/06 01:08:13
ID : he5bCo3Pg2J
0
스레주 언제 와...?
942
이름없음
2018/11/06 02:27:59
ID : gnSLgi4HA3U
0
.
943
한여름
2018/11/06 02:34:50
ID : gnSLgi4HA3U
0
2014~2015년에 있었던일이야 서울이고. 여기까지만 말할게 더 말하면 내가 누군지 찾을 것 같아
944
한여름
2018/11/06 02:41:22
ID : gnSLgi4HA3U
0
다른 이유로 계속 병원에 있었어 사실대로 말하면 암 진단을 받았어 ㅎㅎ.. 내 나이는 위의 댓글로 유추할 수있듯 20대 초반이야. 올해 초 부터 밥만 먹으면 토를 했고, 여름되서는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셔서 양치질부터 했었어. 가끔 술이라도 마시면 붉은색 토를 했고. 뭐 난 이때까지 약을 수십알 삼킨다던가 처럼 내 위를 정말 막 다뤘기 때문에 당연히 위에 문제가 있울 줄은 알았디만 ㅋㅋㅋㅋ 20대에 암 진단을 받을줄은 몰랐어. 많이 혼란스럽기도하고 또 그냥 마음이 편하기도하고 그래 .. 짧게 병원에 있어서 못왔다는 말만 남기려다가 길게 하소연해본다 ㅎㅎ..
945
한여름
2018/11/06 02:49:08
ID : gnSLgi4HA3U
0
하여튼 곧 돌아올게ㅎㅎ 말없이 기다리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 아프지말고 너네 아프고 슬프고 힘든건 내가 다 뺏어갈테니까 너네는 ! 꼭 행복하게 웃을일만 남았으먼 좋겠다 :)
946
이름없음
2018/11/06 07:40:50
ID : knwrgjdyFfP
0
뭐냐 아침부터 슬프게하누.. 야 죽을생각말고 악착같이 살아야돼 알겠지? 너 여태까지 힘들었던거 생각하면 이렇게 끝내기엔 억울하잖아 이미 난 틀렸어 이딴 생각하지말고 치료 열심히 받아 정 안되겠으면 신경차단술이라도 받고 난 니가 살길바라 행복하게
947
이름없음
2018/11/06 19:52:26
ID : he5bCo3Pg2J
0
진짜 여름 언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내가 마치 언니라도 된 것 같잖아요 이거보고 얼마나 울었는데 진짜 무슨 잘못있다고 이제 행복해지려 하는 데 언니 무리 하지 않아도 되니까 꼭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948
이름없음
2018/11/06 22:54:26
ID : 9jzcLgi2k2m
0
7월 31일, 내가 이 스레를 처음 접한 날, 이걸 처음 읽었을 때의 그 날의 감동이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것 같네요... 그날 이후 스레딕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거의 하루에 한 번 꼴로 여기 들어와봤는데, 그러다가 레주가 여기 다시 와서 기쁘네요... 누나가 아직 이 스레를 잊지 않았구나 하는 게 왜 이렇게 좋은지... 누나 빨리 나으시고 앞으로는 이 스레 제목처럼 행복하게 살기를 바래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매일 여기 들어와서 응원할게요!!
949
이름없음
2018/11/07 01:00:19
ID : E9yZg7y0q7s
0
뭐야 스레주... 힘내 꼭 견뎌내고 죽을생각은 하지도마라 차라리 스레주의 슬픔 다 나에게 넘겨주어도 괜찮아 나도 얼마 있지 않은 행복을 스레주에게 주고싶은 마음이다.
950
한여름
2018/11/07 03:23:24
ID : gnSLgi4HA3U
0
형사님이 오셨고
951
한여름
2018/11/07 03:26:19
ID : gnSLgi4HA3U
0
형사님은 나보고 뛰어오시더니 내 손잡고, 날보고, 미안해 미안해 진짜 일찍오려고했는데..하시면서 쩔쩔매셨어
952
한여름
2018/11/07 03:26:50
ID : gnSLgi4HA3U
0
너무 반가워서 울었는데 형사님은 속상해서 운줄알고 당황해하셨어
953
한여름
2018/11/07 03:27:36
ID : gnSLgi4HA3U
0
아니라고 말하고싶었지만, 난 말을 할수가 없었어.. 한참을 소리없이 헉꺽거리면서 울었고, 형사님은 옆에서 놀라시다가 곧 토닥이면서 달래주셨어
954
한여름
2018/11/07 03:28:25
ID : gnSLgi4HA3U
0
좀 진정이되니까 형사님이 물을 가져다주셨고
955
한여름
2018/11/07 03:28:45
ID : gnSLgi4HA3U
0
형사님은 이제부터 자길 편하게 언니라고 생각하라며 생글생글 웃어보이셨어
956
한여름
2018/11/07 03:29:18
ID : gnSLgi4HA3U
0
그러곤 나한테 해줄얘기가 참 많다고 하셨고, 나는 뭐 넌 소중해. 죽지말아. 이런얘기겠지하고 지레짐작했어
957
한여름
2018/11/07 03:31:03
ID : gnSLgi4HA3U
0
그래서 그냥 뚱한표정으로 가만히 있으니까 (이제 언니라고할게) 언니가 오늘은 영-얘기할 분위기가 아니다 그치. 하시더니 아이고 모르겠다 좀 눕자 이러시곤 나에 대해 엄청 많이 물어봤어
958
한여름
2018/11/07 03:31:53
ID : gnSLgi4HA3U
0
영화 좋아하니, 좋아하는 음식은 뭐야, 어떤 노래 좋아해, 좋아하는 과자있어? 예능프로그램 좋아했던거 있었니? 드라마는? 이런식으로 한 수십가지는 물어보셨어
959
한여름
2018/11/07 03:34:12
ID : gnSLgi4HA3U
0
난 대답을 못해서 고개만 흔들었는데, 어떤 노래 좋아해? 가요? (절레절레) 팝송? (절레절레) 트로트ㅋㅋ?(절레절레절레) 힙합?(절레) 또 뭐있지.. 아 설마 클래식?(끄덕끄덕) 이런식으로 내가 클래식 좋아한다는 걸 말했고 어떤 클래식을 좋아하냐고 물어줬어
960
한여름
2018/11/07 03:34:40
ID : gnSLgi4HA3U
0
앞에서 말했듯, 우리집안에서 나한테 관심있는 사람은 없었기에 태어나서 그 질문을 들어본게 손에 꼽는 정도였어.
961
한여름
2018/11/07 04:38:44
ID : gnSLgi4HA3U
0
순간 너무 신이나서 핸드폰을 가져와 메모앱을 키고 메모에 '쇼팽-뱃노래' '쿠프랭의 무덤-포를란' '헨델-울게하소서' '베토벤-아델라이데' 진짜 이걸 숨도 안쉬고 적다가 문득 내가 너무 신난것만 같아서 얼굴이 달아오르는거야ㅠ 민망했어
962
이름없음
2018/11/07 05:10:40
ID : gnSLgi4HA3U
0
내가 가만히 있자 언니는 괜찮다고 더 적어달라고했어. 그래서 다시 들떠서 뉴에이지 몇개를 적어서 줬었어. 이루마-beloved, river flows in you, my memory 이정도만 더 적으니까 언니가 핸드폰 줘보라며 번호를 저장해줬고, 내가 쓴 리스트들을 캡처해서 카톡으로 보내달라고했었어 꼭 들어보겠다면서
963
한여름
2018/11/07 05:12:58
ID : gnSLgi4HA3U
0
그말이 너무 따뜻했어
964
한여름
2018/11/07 05:14:23
ID : gnSLgi4HA3U
0
언니랑 있으면서 몇달만에 웃었던거같아
965
한여름
2018/11/07 05:15:16
ID : gnSLgi4HA3U
0
좀 사담을 끼워넣자면, 내 원래 진로는 발레였어. 5살때부터 발레시작해서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발레를 했었어.
966
이름없음
2018/11/07 05:21:04
ID : gnSLgi4HA3U
0
어렸을때부터 입상을 많이했고, 성적도 좋아서 당연히 발레리나가 꿈이었어
967
이름없음
2018/11/07 05:22:33
ID : gnSLgi4HA3U
0
근데 내가 초등학교 4학년 그쯤부터 부모님이랑 살았는데
968
이름없음
2018/11/07 05:23:02
ID : gnSLgi4HA3U
0
그때부터 종아리에 회초리를 맞았고, 상처때문에 발레 레슨을 못가는일도 종종생겼었어
969
이름없음
2018/11/07 05:24:10
ID : gnSLgi4HA3U
0
그래도 발레 하는걸 반대하진 않았어서, 집에 발레 연습하는 공간이 따로있었어
970
한여름
2018/11/07 05:25:22
ID : gnSLgi4HA3U
0
5학년 4월이였던거같아 벚꽃폈을때였으니까
971
한여름
2018/11/07 05:25:49
ID : gnSLgi4HA3U
0
벚꽃핀거보고 영감?ㅋㅋㅋㅋㅋㅋㅋ같은거 받아서 한 3시간동안 혼자 음악틀어놓고 방에서 발래연습을 하고있었어
972
한여름
2018/11/07 05:26:36
ID : gnSLgi4HA3U
0
근데 오빠가 방에 들어왔는데, 음악을 너무 크게 틀어놨어서 들어온것도 몰랐어
973
한여름
2018/11/07 05:29:38
ID : gnSLgi4HA3U
0
오빠가 방에 들어와서 날 놀래키려고 간지럼 태웠는데, 그때 내가 토슈즈 처음 신은지 얼마안되서 발 동작 연습하고있었단 말야. 내 기억으로는 그때 레쁘엥이었나 발끝으로 서있는 동작 연습하고 있었었어
974
한여름
2018/11/07 05:29:56
ID : gnSLgi4HA3U
0
갑자기 들어와서 간지럼 태우는 바람에 놀라서 고꾸라졌고 그대로 발목이 부러졌어
975
한여름
2018/11/07 05:32:20
ID : gnSLgi4HA3U
0
수술할정도로 부러져서 발레는 그만두게 됐고 정말 많이 울었어
976
한여름
2018/11/07 05:33:31
ID : gnSLgi4HA3U
0
그때 호두까기 인형 준비중이었는데, 주역배정을 하필 그 전날 받았었거든
977
한여름
2018/11/07 05:35:20
ID : gnSLgi4HA3U
0
하여튼 그러고 나서 5학년 때 발레 빼고 내가 잘할수있는게 뭐지?라는 생각을 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떠오르지 않아서 이때 좀 많이 무너졌었던거같아
978
한여름
2018/11/07 05:36:02
ID : gnSLgi4HA3U
0
방에 혼자있는 시간이 늘어났고, 말수도 적어지고, 혼자 음악듣다가 우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그런내가 부모님은 꼴보기 싫으셨나봐
979
한여름
2018/11/07 05:36:38
ID : gnSLgi4HA3U
0
그만하면 많이 울고, 많이 힘들어했다고 이제 정신좀 차리라는 말을 많이 하셨는데 그게 진짜 마음 아팠어.
980
한여름
2018/11/07 05:37:29
ID : gnSLgi4HA3U
0
하여튼 그러다가 베토벤 운명이라는 곡에 빠져서 혼자 흥얼거리다가 피아노로 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981
한여름
2018/11/07 05:38:18
ID : gnSLgi4HA3U
0
그래서 엄마한테 피아노 배우고싶다는 말을 꺼냈고, 피아노를 시작하게됐어
982
한여름
2018/11/07 05:38:42
ID : gnSLgi4HA3U
0
피아노는 5학년때부터 중3까지 쳤어
983
한여름
2018/11/07 05:39:49
ID : gnSLgi4HA3U
0
그냥 피아노 칠때는 괜찮은데, 혼나거나 맞거나 욕먹고 난뒤에 피아노를 치면 감정을 조절할수가 없었어
984
한여름
2018/11/07 05:41:52
ID : gnSLgi4HA3U
0
그럴때마다 쾅쾅 내려치고 막 아무렇게나 치고 그런일이 다반사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랑 부딪히는 시간이 많아지자 더이상 이성적인? 연주를 할수가 없어서 피아노는 그만뒀어
985
한여름
2018/11/07 06:18:10
ID : gnSLgi4HA3U
0
하여튼, 사담이 길었는데 그래서 나는 뭔가 미련? 때문에 클래식을 자주 들었어. 엄마가 너무 힘들게 할때면 문잠그고 방에 들어가서 이어폰 꼽고 교향곡 듣거나, 죽고 싶을때면 멘델스존이 작곡한 음악, 특히 바이올린 협주곡을 많이 들었었어. 행복하고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 곡이 대부분 밝았거든. 그냥 음악들으면서 간접적으로나마 행복이 뭔지 느끼고 싶었던거같아.
986
한여름
2018/11/07 06:20:32
ID : gnSLgi4HA3U
0
그외에도 좋아하는 색깔은 뭔지, 친구들이랑은 연락을 하는지 이러저러한거 물어보다가 한 11시쯤 되니까 언니가 날 재워줬어. 눈감으면 가겠다고
987
한여름
2018/11/07 06:21:16
ID : gnSLgi4HA3U
0
눈을 감고 잠들려고 노력했는데 언니가 갈까봐 잠이 안오더라, 그냥 그 외로운 병실에 나혼자 남는게 갑자기 너무 무섭고 싫어졌어
988
한여름
2018/11/07 06:22:20
ID : gnSLgi4HA3U
0
몇달간 꾹꾹 눌러왔던 외로움, 따뜻함에 대한 그리움 막 이런저런 복잡한 마음이 모질게 뭉쳐져서는 내 마음을 긁어파는것같았어
989
이름없음
2018/11/07 16:32:51
ID : ILcJWoZbdDv
0
레스주 2시간동안 이 스레만 읽었는데 엄청 울었어 이제 행복한 일만 남았을거야 형사님그러니까 언니같은 분 많이 나타날거고 그 오빠를 만났을때보다 더 행복한 날들만 남았을거야 가끔이라도 좋으니까 가끔 일상글이라도 써줬으면 좋겠다 이젠 힘들지 않을 나날을 보낼 레스주에게 늘 행복을 빌게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우리의 힘듬까지도 가져가려하지말아줬으면 해 이제 그만 힘들자 응원할게 💪
990
이름없음
2018/11/07 17:08:37
ID : 9jzcLgi2k2m
0
조만간 이거 2판도 보게 되겠군...
991
이름없음
2018/11/08 22:34:52
ID : 9jzcLgi2k2m
0
ㄱㅅ한다, 스레주 와줘서 고마워~
992
이름없음
2018/11/10 15:03:12
ID : krcNAi3yNwI
0
ㄱㅅ
993
이름없음
2018/11/10 19:15:29
ID : mrbu60pV9fQ
0
언니 언니
갑자기 뜬금없겠지만 언니 정말보고싶다
한번도 만난적은없지만 언니를 안아주고싶어
힘들었지 모든게 내탓이라는생각에 가슴을 쥐어뜯고 가루가되어 날아가버리고싶었을것같아
매순간순간 떠올라서 마음아프고 죽을거같아
언니탓이아니야 언니때문이아니야
살아있어줘서고마워 글써줘서고마워
내마음이랑 겹쳐보여서 많이울었어
소리내서 우는게 익숙치않아서 가슴에 꽉차게 눌러두다가
언니글을보고 터뜨렸어
가슴이너무아프다 가슴에 늘 구멍이난채로 허전함을 가지고 살다가
처음으로 자기 온기로 채워준 그런 소중한사람을알고
그사람과 함께했던 그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할까
마음이너무아파 아프다
언니 고마워 글써줘서 그사람은 언니곁에 늘존재해
늘언니보고있을거야
언니 씩씩하게 밥잘챙겨먹나 잘지내나 불어오는바람으로 내리는 비로 눈으로 햇살으로 언니곁에 언제나 함께할거야
늘 씩씩할순없어도 이쁘게 잘 살아가자언니
언니가 이레스 볼까모르겠다. 본다고햐도 꼭 언니마음에 힘이될거라는 기대는하지않아 그냥 그냥
언니글에 울고 터뜨린 사람 여기있다는거 알리고싶었어
언니 나도 살아갈거야 살아가겠지이렇게
가슴먹먹해질때가 많겠지만 어디선가 날 보고있을 그사람 앞에
당당하게 살아갈거야 나중에 만났을때 칭찬이나 실컷받으려구
머리쓰다듬어달라고할거야
울게해줘서 고마워 언니
994
이름없음
2018/11/12 02:11:53
ID : 9jzcLgi2k2m
0
ㄱㅅ~
995
이름없음
2018/11/13 18:45:21
ID : 9jzcLgi2k2m
0
ㄱㅅ~
996
이름없음
2018/11/13 19:46:29
ID : lfXvveMnU6n
0
ㄱㅅ
997
이름없음
2018/11/13 19:46:36
ID : lfXvveMnU6n
0
97
998
이름없음
2018/11/13 19:46:41
ID : lfXvveMnU6n
0
98
999
이름없음
2018/11/13 19:46:53
ID : lfXvveMnU6n
0
99
1000
이름없음
2018/11/13 19:46:58
ID : lfXvveMnU6n
0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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