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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6)2.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1)3.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3)4.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5)5.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3)6.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7.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8.굿판 본 적 있는데 (1)9.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17)10.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3)11.소원 들어줄게 (501)12.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6)13.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1)14.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15.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96)16.🌶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297)17.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을 때 (1)18.내 친가는 살아있는 사람의 제사를 해왔어 (204)19.오빠 죽이고 싶은데 방법 없나 (9)20.기도원의 진실 (46)
스레주가 초 4때.
여름방학 딱 맞았을 때.
나, 어머니, 어머니 친구(이제부터 그냥 이모), 어머니 친구 딸(이제부터 그냥 언니).
이렇게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었다.
1박 2일이였나 3박 4일이었나?
하여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라.
말투는 컨셉! WRYYYYYYY!
친구가 실제로 쓰는 말투야. ㅋㅋㅋㅋㅋㅋ
야 보고있냐 새꺄? 찔리냐? 에베벱베
아마 나인 걸 눈치챈 것 같다.
비버새끼... 이럴때만 눈치 개빨라...
아직 썰 시작도 안했는데 미친넘
하여튼. 딱 들어오자마자 어머니랑 이모님이 짐만 놓고 나가시는겨. 그래서 내가 엄마 붙잡고 어디가냐고 물어봤지. 난 그 언니랑 한번도 말을 해 본적이 없었거든.
어머니: 마트 갈 건데. 따라올래?
(집순이 본능: 안돼 그런건!)
스레주:허나 거절한다.
(스레주는 실제 나눈 대화를 그대로 쓰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그랬더니 진짜 두고 나가신 거야.
나랑 그 언니랑 단둘이 방에 있는데
ㅅㅂ 한마디도 안 하고 막 폰만 보고 있는 거야.
10분이 지나니까 그 언니가...
자는거야
톡만 토도도독 하다가 코를 드렁드렁...
나는 진심 삐져서 놀거리를 찾기 위해 언니 곁에 가서 언니가 들고 있던 TV 리모컨을 가져가려 했지.
''딴데가서 놀아...''
아 나 '아빠 안잔다'도 아니고...
''야ㅡㅡㅡㅡㅡ아아아ㅡㅡㅡㅡ섕야(?)ㅡㅡㅡㅡ''
막 이런 식으로 노래 부르는? 소리가 나는겨.
제목에 ''야~~~그랬냐~~~~''이것처럼
존시나 낮은 목소리라서 남자겠거니 하고 계속 듣는데. 내가 그 때 일본어를 반강제로 배우고 있었어.
물론 학원가서 배운 게 아니고 일뽕찬 언니 하나 있었는데 그 언니 덕에 몇 마디 배웠어.
대충 ''코 코 코 코노 미에 토마레 코 코 코 코노 테노 우치 아카세''이거를 존ㅡㅡㅡㅡㅡ시나 기묘하게
''코(스타카토)코(스타카토)코(스타카토)코ㅡ노ㅡㅡ미에ㅡ토마레ㅡㅡ'' 요런 느낌으로 부르는 그런거지.
해석이 ''이 이 이 몸에 멈춰라'' 그거밖에 안되는 어린 나님. 그런데도 쫄아서 언니를 깨움
''ㅅㅂㅅㅂㅅㅂ 인나요 제발...''
''딴데가서 놀아...''
이 언니는 진심...
그리고 또 10분을 야ㅡㅡㅡ그랬냐 이러는 새끼랑 불태우는데 엄마가 오심.
''레주 안 심심했어?''
심심하진 않고 무서웠습니다만...
막 이모가 언니보고 ''동생 심심하게 핸드폰이나 보고 있냐'' 이런 식으로 혼내시는데...
심심한 게 아니라...
하여튼 내가 밖에서 노래부르는 소리 못 들으셨냐고 물으니까. 엄마 왈.
''못 들었는데? 여기 노래부르는 사람이 어딨어''
씻고 누웠는데...
밖에서 또 ''후리카에르(?) 아나ㅡ타와 다레
후리카에르 아나ㅡㅡ타와 와레ㅡㅡㅡ''
(대충 들리는 대로 쓴 거!)
이 ㅈ랄인 거야.
빡친 스레주:ㅅㅂ 저거 왜저래
그랬더니 귓가에서
''무슨데 토이테 무슨데 토이테'' 이거를 ㅅㅂ 계속...
''메카ㅡ케 메카ㅡ케 후리오로세ㅡㅡㅡ
나가레루 ㅊ?와 다레노따메(발음 부정확)
토바! 세! 토바! 세 케!시토바세!
키미노 미와 카고노 토리(?)''
막 이런식으로 노래하는겨
하여튼. 진행할게...
아침에 언니가 나보고 밤에 왜 노래했냐고 묻는겨.
내가 뭔 노래? 이랬더니
일본어로 뭐라고 지껄이지 않았냐더라
그 덕에 놀지도 못하고 입원치료를 받았는데.
그 언니도 온 거야. 왜 왔냐니까...
밥을 너무 안 먹어서 쓰러졌나 그러더라
그날 밤. 스레주는 밤 늦게까지 폰을 하다가...
들었다.
''아이베ㅡ츠리쿠ㅡ온조ㅡ에쿠''
새끼 이제 육지까지 왔냐
뭔 개소리인지는 몰라도 음이 좋으니
옆방으로 도망쳤다.
''형 살려줘여''
''니 왜 나한테 형이라 부르냐? 나가 임마''
個 個 個の身 この身へ止まれ
코 코 코노미 코노미에 토마레
하나, 하나, 하나의 몸, 이 몸에 멈춰라
個 個 個の手 手の内 明かせ
코 코 코노테 테노우치 아카세
하나, 하나, 하나의 손, 손바닥을 밝혀라
結んで 開いて 結んで 開いて
무슨데 히라이테 무슨데 히라이테
묶고 펴고 묶고 펴고
振り返る貴方は 誰
후리카에루 아나타와 다레
뒤돌아보는 당신은 누구
振り返る貴方は 我
후리카에루 아나타와 와레
뒤돌아보는 당신은 나
縺れ合うあの片割れ
모츠레아우 아노 카타와레
서로 얽힌 저 조각
縺れた綱せっせと渡れ
모츠레타 츠타 셋세토 와타레
뒤얽힌 밧줄을 부지런히 건너라
結んで 解いて 結んで 解いて
무슨데 호도이테 무슨데 호도이테
묶고 풀고 묶고 풀고
結んで 解いて 結んで 解いて
무슨데 호도이테 무슨데 호도이테
묶고 풀고 묶고 풀고
愛別離苦 怨憎会苦
아이베츠리쿠 온조우에쿠
애별리고 원증회고
보컬로이드 이아의 키메라라는 노래야.
메가케나 토바세는 아래 이 부분.
目がけ 目がけ 振り下ろせ
메가케 메가케 후리오로세
겨눠라 겨눠라 내리찍어라
流れる血は 誰の為
나가레루 치와 다레노타메
흐르는 피는 누구를 위해
飛ばせ 飛ばせ 消し飛ばせ
토바세 토바세 케시토바세
날려라 날려라 날려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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