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듣고있어

작년 겨울에 시험끝나고 기분이 좋아서 친구 2명이랑 밤 늦게까지 놀고있었어 그때가 오후 11시 ? 그쯤이였어서 돈도없고 갈데도없고 해서 학교옆에 있는 아파트 놀이터에 들어가서 수다떨기로랬어

그 놀이터근처에 작은집같이 생긴(?)정자가 있었거든?거기위에 올라가서 담요덮고 누워서 수다를 떨고있었지

근대 근처에 가로등도 없었고 시간이 늦어거 아파트 안 불빛도 거의 다 꺼져있었어 진짜 어두웠어 조금 무서웠었지만 수다떠는것도 재밌었고 친구들도 같이 있어서 계속 있엇지 무서움을 달래면서

옹야

내가 아까 정자위에 누워있었다고했잖아 근데 갑자기 정자바닥밑에서 누가 내 등이있는 바닥부분을 치능듯한 느낌이 들었어 나는 맨처음에는 그냥 기분탓이거나 바람이겠지 이러고 넘어갔지

듣고이ㅛ어

근데 또 치는거야 그때 나는 내 친구들중 누가 정자 바닥을 쳐서 진동이 울려서 등에 전달된줄알고 누가 발로 바닥쳤냐고 물어봤어

근데 아무도 안쳤대 그래서 무서눠서 갑분싸 되고 우리는 대충 신발만 신고 바로 튀었어

계속해죠

그렇게 튀고있는데 아파트밖에 나갈려고했는데 갑자기 친구들이 멈추는거야 겁에 질린표정으로

그래서 앞을 봤는데 어떤 벤치위에 한 여자가 앉아있엇어

누가 발 내리다가 신발로 바닥 친 거 아님?

그 벤치주변애도 가로등하나없고 진짜 어두웠어 불빛도없고 그래서 여자 주변 5미터거리까지 가서야 그 여자를 볼 수 있었지 엄청 가까운거리잖아

>>14 그때 다 누워서 담요덮고있었는데 발로찬듯한 소리도 안들렸었어 근데 나도 재발 누가 ㅂ신밯러 찬거였으면 좋겠다

여자는 하얀원피스? 약간 밑이 너덜너덜했어 를 압고있었고 약간 비스듬히 고개를 기울고 졸고있었는데 이상하게 얼굴부분이 새까맣게 칠해진것같이 진짜 까만배경같이 하나도 안보였어

근데 내가 그때 눈이 미쳤었던거일수도있는데 발부분이 안보였어

그리고 옆에 유모차가 있었거든? 그 유모차 안에 쓰레기들이 가득했어

그래서 무서워서 최대한 발소리안내고 천천히 지나치고 냅다 달렸오 친구들이랑 소리지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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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주변에 경찰차가 있었는데 이상하게 왜 온거냐고 경찰한테 물어보고싶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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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어 구급차도 같이있었오 그래서 내가 친구들이랑 경찰분중 바빠보이지않는 한분한테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는데

아 왜 두개씩 써지지 암튼 물어봤는데 어떤 여자분이 신호등이 빨간불이었는데 자살할려고했는지 오는 트럭한테 끼어들었대

근데 소름돋는게 유모차를 끌고있었다는거야 그래서 트럭기사는 놀라서 운전멈췄고 사람들신고로 온거라고했었던것같아

그거듣고 무서워서 아무말도못하고 그냥 나랑 내친구랑 닥치고 집갔어 내가 본 여자랑 유모차가 그 교통사고난 사람들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겪었던일중 제일 무서운일이었어

치였대?

그 후에 알게된 사실인데 그 아줌마 트럭에 치여서 결국 죽었고 아줌마 애기가 죽어서 약간 정신이 미쳤었던 사람이었대 그래서 동네에서도 유모차끌고다녔는데 안에 항상 쓰레기넣고 다녔었가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