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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 이후로 나는 발기 자체가 안 돼.
성적으로 불구가 된 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여자를 눈앞에 두기만 해도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어져.
그래서 사회생활이 너무나도 힘들어.
아픈 기억이지만,
가끔, 아니 많이 생각나고
누군가에게 힘들다고 털어놓고 싶은데, 힘든 게 사실이야.
그래서 익명으로 올릴 수 있는 이곳에서나마 말해보려구.
그냥 평범한 하루였어.
늘 데이트하고 마지막은 집 근처 무인텔이었거든.
고등학교 3학년 때였어. 한창 대입 준비다 뭐다 해서 바쁠 때여서, 만날 때마다 서로 거칠게 관계를 가지곤 했었어.
그날도 2주만에 만난 거였고. 그 다음주는 수시접수 기간이어서, 하루를 같이 보내자고 했었어.
성관계 도중에 한쪽이 사망하는 걸 복상사라고 해.
의사가 사인은 보통 뇌출혈 내지는 심장마비라더라. 여자친구는 후자였어.
여자친구가 관계 도중에 많이 느끼는 편이라, 음경을 질 밖으로 빼냈을 때 작게나마 경련이 일어났었어.
근데 그날따라 여자친구가 몸이 많이 힘들다고 했었어. 경련도 정도가 심했고.
그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그러다가 사정 직전에, 속도가 급하게 빨라졌을 때
여자친구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갔어.
내 몸이 아플 정도로.
그리고 3,4초간 경련을 일으키다가 갑자기 멈췄어.
그리고 마치 손으로 내 음경을 꽉 쥔듯한 기분이 들었어.
빠지지가 않더라.
근데 그 아래쪽에는 힘이 들어갔는데, 여자친구가 미동조차 안 하는거야.
내 등 위에 올려져있던 손이 갑자기 풀렸어.
처음엔 장난 남짓으로 생각하려고 했어.
이런 말 써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래로 꽉 조이느라 힘을 뺀 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계속 불렀는데, 대답조차 없었어. 진짜 십수번을 불렀는데도.
갑자기 당황해서, 일어나려고 했는데 빠지진 않고..
그제서야 안 좋은 예감이 들었어.
나중에 들었는데 심장마비 직전에 질경련이 온 거라더라.
손을 겨우 뻗어서 옆 단스 위에 있던 핸드폰으로, 119를 불러야겠다고 생각했어.
근데 119를 누르기 직전에, 진짜 수십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
엄마 아빠가 무섭기도 했어. 돌이켜보면 사람 목숨이 오가는 상황이었는데도 그게 쉭 스쳐 지나가더라.
미성년자 신분으로 모텔 출입한 것도 그렇고..
1,2초 남짓한 시간이었겠지만, 전화를 걸어서 구급대를 불렀어.
모텔 위치, 몇 호인지, 어떤 상황인지 설명을 했지.
몸이 겹쳐져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나름대로 흉부 압박이나 인공호흡 같은 조치들을 취했어.
인공호흡은 입술이 직각으로 포개지지 않는 자세여서 포기했지만..
계속 울면서 손으로 가슴 사이를 눌렀어.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급대가 왔고, 문을 잠궈놓은 상태여서 부수고 들어왔어.
그리고는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고 상태를 확인하더니 여자친구 질 부근에 주사를 놓더라.
주사기로 약물을 주입했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아마 근육 이완제였을 거야.
근육이 서서히 이완되면서, 결국 빼낼 수 있었어.
빠지면서 동시에 사정한 것 같더라. 그리고는 구급대원들이 바로 여자친구를 들어서 행거 위에 올렸어.
나도 구급차를 타고 갔고, 가면서 우리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지.
물론 내가 아니라 구급대원이. 난 정신을 차릴 겨를조차 없었으니까..
곧 그쪽 부모님께도 전화가 갔어. 타지에서 농사 지으시는 분들이신데 한걸음에 달려오셨더라.
너무 사랑했던 사람이고 사랑을 나눈 것 뿐인데 상황이 그렇게 되니까 진짜 정신 차리고 상황 파악하기도 힘들었겠다...
그냥 여자친구가 깨어나길 바라는 마음뿐이었어.
계속 울부짖듯 울기만 했으니깐.
옷도 제대로 못 갖춰입고 내렸는데도, 계속 행거를 밀면서 따라갔던 것 같아.
음.... 이런 걸 물어봐도 되나 싶은데 스레주에게 죄가 성립되는 건 아니지? 그냥 사고사로 보는 거야?
트라우마가 있어서 사회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상담이나 치료를 받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꺼내기 힘든 기억이겠지만...
정주행 했어 정말 힘들었겠다ㅜ 트라우마 오래갈턴데 ㅠ
근데 여자친구는 심장마비가 왜 온거야? 원래 몸이 안좋았나?
그런경우도 있구나..생식기가 안빠져서 몸이겹쳐친채로 병원에 실려갔단얘기는 티비에서인지 어디선가 들어본것같은데
이런일은 또 처음이네..스레주 다른이유도 아니고 너무 가슴이 아플것같아..트라우마도 상당했을텐데..잘견뎌줘서 다행이야..
스레주야.
잠시 TV 보고 왔는데, 이렇게 힘내라고 레스 달아줘서 고마워 다들!
그냥 마냥 우시기만 하셨고, 나중에 담당의사가 사인 전해드렸을 때는 나 붙잡으시고 우시고.. 그냥 그랬어 여자친구네 언니도 오고 오빠도 오고.. 정신없어서 기억은 잘 안 나. 이후에도 왕래는 없었고. 잘 지내시나 걱정되네.
응. 강간 같은 위력을 통해 강제적으로 가진 관계가 아니니깐.. 그냥 사고사? 잘은 모르겠지만 병사로 처리됐을거야.
몸이 안 좋으면 평소 몸이 안 좋았던 사람이 아니라 건강했던 사람이라도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 차가운 물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안하고 바로 다이빙해서 죽는 사람이 있듯이. 뇌로 가는 혈류나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갑자기 강해지면 혈관이 터져서 뇌출혈이나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고 들은 것 같아.
스레주도 스레주지만 여자친구가 더 안타깝다.. 꽃다운나이에.. 내년까지만 참으면 자유였는데...정말 한사람의 목숨이 이렇게 거둬지는구나..ㅠ
그 이후로 뭔가 노력을 안해본 건 아니야.
대학 들어와서 여자친구도 만들어보려고는 했어. 실제로 어찌어찌 되어서 교제하기도 했었고.
그렇지만 마음 속 깊숙한 곳에 있는 어두움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어떤 상황에서는 발현이 되더라고.
발기 자체가 안 된다고 했었는데, 사실 아예 안 되는 건 아니야.
그렇지만 되는 경우는 진짜 자연스러운 경우.. 예컨대 아침에 일어났을 때나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
즉, 다시 말해서 성적으로 흥분해서 발현되는 상태는 아닌 것 같아.
의도적으로 시도해본 적도 없고, 그렇게 된 적도 없어.
사인을 대외적으로 말하고 다니기에는 조금 시선이 신경쓰이는 게 사실이야.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냥 심장마비로 급사했다, 수준으로만 얘기했구.
그래서 아직 정확한 사인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야.
말해봤자 좋은 소리 들을 것 같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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