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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22:33:50 ID : TU2KY7bu9vw
어디에 말할곳도 없고 일기에 쓰면 주변인이 볼거같고 해서 그냥 스레로 써야지.. 일기형식처럼 전에 있던일 오늘 있던일 정리해서 써볼게 혹시 조언 있으면 해줬음 해
2018/07/21 22:35:51 ID : TU2KY7bu9vw
일단 친구 (편의상 A라 하겠음)는 공부를 졸라리 못한다.. 자기 스스로 열심히 하려고도 하고 시험 끝난 당일 체육대회 그런날에도 학원한번 빠진적 없는데 나와 친구2는 문제가 아무래도 학원+기초 부족으로 판단은 하고있고 성격상의 문제도 섞여있는것 같다
2018/07/21 22:37:39 ID : TU2KY7bu9vw
성격상의 문제는 A가 질문이나 그런걸 못하는 굉장히 소심한 성격이라는거. 나도 소심한 편이긴 한데 일단 친분 쌓고 나면 그런거 1도 없어지는 편이라서... 사실 되게 안쓰럽기도 하다 주변에서 봐도 답답한데 오죽하면 본인은 더했으면 더했겠지 할튼 A는 상황에 따른 대처법? 같은것도 모자란것 같다
2018/07/21 22:40:11 ID : TU2KY7bu9vw
예를들어서 누군가 자기에게 해코지를 해서 화내야할 상황인데 이게 본인이 화가나는 감정인지 파악을 못하는것 같다 A의 말로는 그런상황이 닥쳤을때 기분이 오묘하다고는 하는데 그 기분이 화난 기분인걸 파악하지 못하는거.. 같고 위에서도 말한것처럼 궁금한게 있으면 질문을 하지 못한다 이것도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신이 이걸 아는지 모르는지 확신이 없다고 하고..
2018/07/21 22:42:50 ID : TU2KY7bu9vw
A는 본인이 어떤 학교를 가야할지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나이는 정확하게 말하기 뭐하지만 일단 학생이고 진로선택을 해야하는 나이임 자기가 잘하는게 뭔지도 모르겠다고 하고 하고싶은것도 없다고 하고 친구들끼리 가끔 A는 나중에 우리가 옥장판 팔러와도 웃으면서 싹다 사줄거라고 우스갯소리 하는데 사실 나는 이게 진짜 그럴것 같아서 너무 걱정되고 불안하다
2018/07/21 22:45:54 ID : TU2KY7bu9vw
얘는 외동이고 딱봐도 집안에서 굉장히 사랑받고 자랐다는게 눈에 보인다 그치만 예전에 읽었던 글 중에 너무 사랑만 받고 자라면 항상 행복하기 때문에 자신이 힘든 상황이나 불쾌한 상황에 직면해도 이 감정이 뭔지 모르고 성장했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부분이 있었다 아무래도 A도 약간 그런게 아닐까 싶다 어떻게 하면 얘한테 도움이 될까 약간 착잡하기도 하다..
2018/07/24 23:53:22 ID : Lgkts7bA5e2
내가 귀하게 자란건 완전히 맞진 않지만(좋은환경에서 자라긴 했음) 나도 좀 저런다.ㅠ 그래서 난 사람을 되도록 피한다. 나와 대화하는 사람은 감정변화와 의견주장이 확실한데 난 늘 생각없고 벙쪄있고 소극적인 상태라 상대방도 나도 불편한 느낌. 그래서 산에서 살까 늘 생각함ㅋㅋㅋ 근데 저런사람들이 또 일같은건 성실히 잘함.. 유두리가 없고 눈치가 없기 때문에.. 난 나와 가까운사람에게 어느 선까지 대해야하는지 모른다. 아니,딱히 알기 귀찮다. 사람간의 그런 관계가 불편하다. 그냥 내 머릿속의 관계엔 나와 부모, 친한 몇몇 친구 밖에 없다. 거기서 유동적으로 뭘 어떻게 하지 못한다. 저런 애들은 뭘 어떻게 바꿔주기보다 걍 지금처럼 스레주가 저 친구와 맞는다면 문제없이 친하게 지내면 된다. 어차피 사람은 환경에 맞게 변한다. 다만 그 바뀐 세월과 모습에도 여전히 예전처럼 살갑게 지낼 수 있다면 그게 친구로서 가장 좋은게 아닐까.
2018/11/27 08:22:00 ID : 2Hu7dU7y6nS
이거 쓰던 스레주인데.. 스레딕 구경만 해봤지 이런식으로 쓰는건 첨이라 이렇게 갱신? 해도 되는지 모르겠어 계속 쭉 이어서 써볼게
2018/11/27 08:23:37 ID : 2Hu7dU7y6nS
첨 쓸때부터 한 4달.. 정도 지났네 친구는 크게 변한건 없고 학교랑 진로 결정은 어느정도 했다 정도? 근데 여전히 현실감각 떨어지기는 함... 너무 답답할정도로
2018/11/27 08:24:09 ID : u2rffak1jze
듣고있어!
2018/11/27 08:26:02 ID : 2Hu7dU7y6nS
나이 말하는거 안좋아해서 말 안하려고 했는데 공부 얘기 하려면 말해야할거 같네... 나랑 친구는 중3이야 근데 친구는 초등학교 수학을 못풀어
2018/11/27 08:28:03 ID : 2Hu7dU7y6nS
아 누가 듣고 있었구나 고마워! 그래서 내가 너 중학교 수학 총정리 그런거라도 풀고 고등수학 들어가야 하지 않겠냐 하고 권하면 항상 자기는 시간이 없다 고등수학 해야한다면서 말은 그렇게 하는데 정작 페이지를 펴면 문제 하나를 못풀어서 유형만 설명해주는게 아니라 문제 하나하나를 푸는걸 도와줘야 하는 수준이고
2018/11/27 08:31:18 ID : 2Hu7dU7y6nS
또 뭐가 있지.. 기억력이 낮아서 전에 해줬던 얘기 기억 목해서 똑같은 내용을 제일 많이 말해본게 8번 정도 되는거 같아 3주 단위로 까먹고 계속 물어봐..
2018/11/27 09:43:54 ID : Dze0nBapVbC
지능이낮은거일수도
2018/11/27 09:44:33 ID : Dze0nBapVbC
하나하나 다챙겨주지말고 크게 신경쓰지말고 너인생만잘챙겨
2018/11/27 13:30:07 ID : i3yGk5U587e
너한테 피해주는건 없는거 같으니 그냥 너 인생 잘 챙기는 편을 추천2222 그래도 집안 잘 사는 애들은 잘 살더라...
2018/11/27 13:35:05 ID : i3yGk5U587e
아 공부를 잘 못하네...내 친구 중에 공부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글도 잘쓰고 손재주도 좋은데 좀 무지 내성적이고 친한애들하고만 친하고 약간 눈치없는 애가 있었음 근데 얜 기억력은 좋던데 뭐 암튼 특별히 그부분만 떨어지는 애들이 있더라고 얘 운동을 잘 못하던데 그런 아이들이 운동을 잘 못하는거 같더라 그래도 잘하는거 많고 성격도 착한편이어서 애들이 싫어하지도 않고 난 얘 부럽더라 집도 잘 사는 애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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