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기 뭐지.... (18)
2.다들 쓰는 바디워시있어? (10)
3.진짜 편한 남사친 생겼으면 좋겠다.. (26)
4.나랑 같이 다이어트하자 (24)
5.닮고 싶거나 존경하는 롤모델을 적어보자 (5)
6.배란기에 더 못생겨지는 느낌 (8)
7.전남친 연락 신박하게 까는법 있낭ㅇ (31)
8.부모님이 서로를 진짜 사랑하는 집이 실존해? (19)
9.스레딕 연령대 낮아진 것 같은데 (32)
10.제일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 있음? (17)
11.특이한거 먹기 (3)
12.창조주가 되고 싶다 (1)
13.나는 왜 나일까? (33)
14.나만 오늘 출근함,,,,,? (9)
15.요즘 애들은 참 똑똑한듯 (9)
16.번호 안 따서 후회되는 일 있니 (1)
17.여자들은 대쉬 받는게 일상이라던데 (7)
18.혹시 워터파크에서 알바해본적있는사람? (1)
19.참깨라면 먹는다 ㅋㄷㅋㄷ (8)
20.훌륭한 사람은 고생해야 생기는 것 같아. (3)
말 그대로 어제의 '나'가 오늘의 '나', 내일의 '나'와 같다고 할 수 있는 근거는 어디서 오는 걸까?
나를 나로 만드는 건 도대체 무엇일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육체적 형태로서는 분명히 다르고(각질의 양에서부터도), 의식의 수준(학습)도 다르고..
어제의 나는 왜 오늘의 나와 같을까? 그저 시공간의 연결성을 설명할 수 있는 걸까?
그렇게 인지하는 내가 나라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까?
내가 a라고 하고, 만약 극단적 정신 장애를 가진 친구가 '나는 a임이 틀림없어'라고 굳게 믿는다면? 그럼 누가 나인 거야? 인지를 중점으로 둔다면 나는 두 명인 걸까?
어제와 오늘의 내가 다르다면 한시간 전의 나와 한시간 후의 나도 다를거고 1초 전의 나와 1초 후의 나도 다르다는건데..
문제는 그 '과거의 나'가 '현재의 나'로 변환되는 시점을 찾을 수가 없다는거. 시간은 1초마다 흐르는 게 아니라 계속 흐르고 있는거니까
내가 a가 아니라는 그 밖의 인지가 더 확고하니 내 인지는 그걸 임의로 조정할 수 없다고 생각함.
4
그래 결국 우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동일한 존재라고 인식할 수 없는 걸까?
내가 나인 것을 인지할 수 있는 근거는 시간의 연속성 뿐일까? 시간의 연속성은 우리가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우리의 인지가 시간의 연속에 따라 붕괴와 성립의 반복을 계속하고 있다면? 결국 나는 '존재'가 불가능한 존재인 걸까?
너라는 존재는 일종의 현상이야. 폭발과 같은. 너가 너일 수 있는건 정신, 의식이 있어서고 그건 뇌가 활동한 결과. 폭발도 불꽃이 수초동안 일다가 곧 사라지잖아? 너도 마찬가지.
5.
내가 지금 나라고 인식하고 있는 '나'라는 존재가 사실은 나는 a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이지만 내가 a라고 믿고 있는 것이라면 어떻게 될까?
나는 내가 a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타인의 존재를 배제하면 나는 나로 남아있을 수 없을까?
그래서 복제인간이 문제라는거야 예를 들어
서울에 살고있는 a 랑 뉴욕에 살고있는 a의 복제인 a'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기억, 몸의 상처 등 모든게 똑같이 복제 됐어. 그럼 여기서 진짜 a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답은 둘 다 a라고 할 수 없어. 만약 서울에 살고있는 a가 교통사고로 죽게 되면 a'는 진짜 a라고 말할 수 있게 되는거지.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일단 과거의 너는 시간이 지나서 사라지게 된 너니까 죽은거나 마찬가지라고 봐. 과거의 너를 불러와서 대화를 할 수 없잖아
과거의 너가 다 죽었으니까 현재 이 글을 보고있는 너가 진짜 너야
존재라는건 실체가 아니라 일시적인 현상 같아. 너의 몸(실체)에서 일어나는 현상(정신, 존재)인거고 너의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너로 간주하는거지.
7
그렇다면 식물인간의 극단적 진화(?)버전으로 인지 활동이 불가능하지만 육체가 살아있다는 상황을 가정한다면, 그렇다면 나는 존재하지 않는 걸까?
내가 찰나의 존재라는 건 어느정도 인식할 수 있겠어, 다만 그 찰나 동안 내가 나로 동일할 수 있다는 근거는 무엇일까?
9
나는 그렇다면 a의 죽음에 의해 존재가 증명되는 수동적인 존재인 걸까? 모든 인간은 다른 '나'의 죽음에 의해서만 존재가 증명될까? 하지만 나는 다른 '나'의 죽음은 알 수가 없는걸
12
아니아니, 타인의 존재를 배제하고 나라는 껍데기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인 거야.
나는 a가 아니지만, '나는 a다' 라는 신념을 가진 'a가 아닌 존재'는 그 본인에게는 본인이 a일 거란 말이지...
그냥 존재하기에 존재하는 거고 '나'라는 소유의 개념을 버리면 인지에 대한 고뇌도 전부 무의미함
내가 말한 껍데기는 '나'라는 추상적인 인지를 말하는 거야. 내가 내가 아닌 a라면 어떡하지? 라는 말은 어딘가에 '나'가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잖아.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게 과거의 너가 죽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지
1초전에 한 실수도 과거의 너는 되돌릴 수 없잖아
13
음..내가 시간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어떻게 내가 확신할 수 있을까?
내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영혼이나 뭐...죽음의 때에 신이 나를 거두는 그런 거둠의 대상(?)을 배제하고) 육체라고 생각해 아니면 인지활동이라고 생각해?
육체라면 누군가 나를 매일 쉼없이 보고 있다면 어느정도는 증명이 되겠지만 인지 활동이 나라는 존재의 결정체라고 본다면 누구도 증명할 수 없어.
일단 나는 그렇게 생각해. 그림 그릴때 레이어를 까는 것처럼.. 매 시간의 레이어에 너가 있는거지
시간이 지나면 이전 레이어의 너는 죽고 음 그렇게 생각해 난.. 시간은 마냥 흐르는 것이 아니라 무수한 레이어의 연속이라고
매번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니가 죽음으로서 미리 준비된 레이어가 나오는 것이니까 넌 언제나 존재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해.
18
오 날카로워...
결국 내가 나일까?하는 사고의 전재는 '나'라가 존재는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나'는 존재한다는 거구나..오오...
그럼 '나'가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것이 아니라 시간적인 순서에 따른 나의 동일함도 이런 식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
존재란건 사과처럼 물질로 있는게 아니라 변해가는 현상인거 같아. 사과가 뇌라면 이 사과가 푸석푸석 해지는 과정이 정신인거지.
22
그렇구나..
나는 '나는 분명 동일한 존재의 연속이다'를 논리적으로 알고 싶었어.
도움이 됐어! 역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구나!
24
23에 대한 답글로 간주하고 얘기해볼게
그럼 그 과정을 인지하는 건 결국 '인지할 수 있는 나'란 말이지?
만약 내가 인지할 수 없는 때를 거친다면 그 뒤의 나가 나라고 말할 수 있을까? 예를 들면 혼수라거나, 아주 깊은 숙면의 상태인 거지
나는 육체라고 생각해.
기본적으로 육체가 존재해야 인지활동도 할 수 있는 거잖아?
인지활동이 나의 존재의 결정체라면 만약 내가 1분 동안 기절해있었다고 했을 때 1분동안은 인지활동을 하지 못했으니 존재하지 않았다고 봐야하지만 실제로는 존재치 않았다고 보기 어려우니까
인지하는 범위만큼 '나'가 아닐까. 나는 모든 인지가 하나로 이어져있다고 생각해. 한 개체 내에서도 의식은 잠재의식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처럼 개체 간 인지를 분리하는 경계가 있다고 봐. 꿈을 꾸게 되면 내가 아닌 다른 존재가 '나'인게 당연해지는 것처럼. 말하기 어렵다.
27
만약 육체라면
음...맞아 인지는 육체의 존재를 기반을 이루어질 수밖에 없어.
그렇다면..이것은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에 나오는 사례야.
눈을 뜨니 27번 너는너의 몸에서 정신을 차려. 그리고 어느 목소리가 얘기하지. 27번, 나는 지금부터 앞에있는 a에게 너의 인지, 영혼 등 육체를 제외한 모든 것을 이식할 거야. 그 반대의 과정도 할 거고. 그리고 나는 둘 중 한 명에게 극단적인 고통은 선사할 거야. 27번, 너는 어느 쪽이 고통받길 원해?라고 한다면 대부분 지금의 27번을 선택하기 꺼려한단 말이지.
또, 육체는 어디까지가 '육체'일까?
팔이 잘려버린다면 팔은 내 육체가 아닐까?
28
아..음...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거대한 인지가 있고 그 인지 내에서 물리적 개체를 분리해주는 인지의 경계가 존재한다?
어려운 문제네...
일단 팔이 잘린다면 팔이 내 육체가 아닐까?라는 대답은 '내 육체가 아니다'라고 하겠어.
우리가 때를 밀고 손톱을 깎고 머리카락을 자르고 이빨을 뽑을 때 그것이 우리 몸에서 떨어져 나가면 더이상 우리의 육체로써 기능할 수 없고 우리가 그것을 우리의 육체의 일부라고 부르지 않으니까.
위의 사례는..
일단, 두 사람의 정신을 뒤바꾸는 게 가능하다면.. 아니, 난 불가능하다고 믿어. 정신은 우리의 뇌 속에 있으니까. 정신을 바꾸려면 두 ㅅ람의 뇌를 바꿔야 하는데 뇌도 육체의 일부니까 온전히 정신만은 바꾸는게 불가능할거야.
31
SF적인 상상를 가미한다면..의 경우야ㅋㅋ..이론적으로는 언젠가 가능해질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니까!..
내 육체적 기능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그 경계가 어디까지인가?는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지속적인 생명활동일까?
그럼 아까 이야기한 뇌사의 극단적인 진화버전인 아무 인지도 불가능한 상태의 '나의 육체'가 생명활동을 계속한다면 나는 살아있는 걸까?
레스 작성
18레스여기 뭐지....
100 Hit
잡담
이름없음
18.07.30
0
10레스다들 쓰는 바디워시있어?
132 Hit
잡담
이름없음
18.07.30
0
26레스진짜 편한 남사친 생겼으면 좋겠다..
754 Hit
잡담
이름없음
18.07.30
0
24레스나랑 같이 다이어트하자
101 Hit
잡담
이름없음
18.07.30
0
5레스닮고 싶거나 존경하는 롤모델을 적어보자
97 Hit
잡담
이름없음
18.07.30
0
8레스배란기에 더 못생겨지는 느낌
379 Hit
잡담
이름없음
18.07.30
0
31레스전남친 연락 신박하게 까는법 있낭ㅇ
815 Hit
잡담
이름없음
18.07.30
1
19레스부모님이 서로를 진짜 사랑하는 집이 실존해?
223 Hit
잡담
이름없음
18.07.30
0
32레스스레딕 연령대 낮아진 것 같은데
230 Hit
잡담
이름없음
18.07.30
0
17레스제일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 있음?
225 Hit
잡담
이름없음
18.07.30
0
3레스특이한거 먹기
47 Hit
잡담
이름없음
18.07.30
0
1레스창조주가 되고 싶다
39 Hit
잡담
이름없음
18.07.30
0
33레스» 나는 왜 나일까?
87 Hit
잡담
이름
18.07.30
1
9레스나만 오늘 출근함,,,,,?
77 Hit
잡담
이름없음
18.07.30
0
9레스요즘 애들은 참 똑똑한듯
120 Hit
잡담
이름없음
18.07.29
0
1레스번호 안 따서 후회되는 일 있니
86 Hit
잡담
이름없음
18.07.29
0
7레스여자들은 대쉬 받는게 일상이라던데
175 Hit
잡담
이름없음
18.07.29
0
1레스혹시 워터파크에서 알바해본적있는사람?
64 Hit
잡담
이름없음
18.07.29
0
8레스참깨라면 먹는다 ㅋㄷㅋㄷ
81 Hit
잡담
이름없음
18.07.29
0
3레스훌륭한 사람은 고생해야 생기는 것 같아.
61 Hit
잡담
이름없음
18.07.29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