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8/08 21:04:06 ID : rAkpTO7804H 0
안녕 난 괴담을 좋아하는 대학생 스레주 !! 깡은 없고 겁만 많아서 괴담은 좀 끊어보려고 했었는데ㅠㅠ 무서운 이야기는 안봐도 괴담판은 자꾸 들어오게 되더라고 이 마약같은 괴담...ㅋㅋㅋㅋㅋㅋ나같은사람 많지 ? 최근에 어떠한 일이 생겨서 소름도 돋고 , 내가 겪은거 그냥 하소연 하는거처럼 얘기해주고 싶어서 스레 세우게 됐어 ! 생각나는대로 겪은거 혹은 알고있는 괴담 풀러 찬찬히 올게 만약 내가 오랫동안 못들어오거나 그러면 알아서 스탑 때릴테니까 걱정마 !! 그럼 괴담을 사모하는 스레주의 스레 시작합니다
2 이름없음 2018/08/08 21:06:06 ID : xBhxU5hyY66 0
핰핰....나 듣고 싶어...!!!!!
3 이름없음 2018/08/08 21:17:41 ID : rAkpTO7804H 0
벌써 봐주는 사람이 ...ㅜㅠㅠ 감동이야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느릴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할게 ! 그리고 내가 실화가 아니라고 하는 괴담 말고는 다 실화인데 기억 안나는 부분의 10퍼정도는 허구를 섞을수도 있어.. 하지만 다 겪어봤다는건 장담할거야 음..어디서부터 써내려가야할지 고민인데 가장 처음 괴담을 좋아했던 꼬꼬마 레주때 부터 시작해볼까 ? ~꼬꼬마 레주의 괴담 1~ 내가 아주 어렸을적엔 개발이 덜 된 곳에서 할머니와 둘이 살고있었어. 근처에서 아파트를 짓는 공사소리가 들리지만 오목조목 모여있는 집이 있었고 , 논밭도 보이는 그런 비개발 지역이었어 ! 지금 그곳은 다 아파트 단지야 ㅋㅋㅋㅋ 그리고 그때 주변 집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밖에 없었기 때문에 아주아주 이쁨 받고있는 레주였다 ! 그때로 돌아가고싶다... 다큰 레주는 잘 이쁨받지 않아요..
4 이름없음 2018/08/08 21:25:34 ID : xBhxU5hyY66 0
왜 안쓰는거야!!!! 일해라 스레주!!!!
5 이름없음 2018/08/08 21:31:08 ID : rAkpTO7804H 0
그 동네에서 큰 인기를 누리던 레주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내가 지나갈때마다 집에 있으시던 과자나 수박 닭고기를 주시는 경험을 통해 생각했다.. 이쁨 받을 짓을 더 하기로 ! 그럼 더 많이 챙겨주시겠지 ...? 하고 ㅋㅋㅋㅋ그게 뭐냐면 바로 동네 어르신들을 볼때마다 열심히 인사하는거였다. 얼굴은 기억하지 않지만 모든 어른들에게 인사를 하고 다녔지.. 항상 이쁘게 웃으면서 인사하니 어른들은 홀라당 넘어가 나를 정말 잘 대해주셨어.. 교활한 레주였다 ... 거기서 살기 시작한지 나이가 한 2살~3살인가 됐을텐데 허허 인사 잘하는 애기들한테 너네도 다들 속고있어 ! 걔네는 먹을거 달라고 그러는거야 !! 그치만 귀엽지.. 나도 맨날 넘어가서 맛난거 쥐어준다 그래서 그때는 인사를 잘 하는 귀염상의 동네 꼬맹이로 소문났다. 그리고 그곳에서 산지 6살쯤 됐을무렵 나는 점차 할머니 할아버지들한테 듣는 고전괴담을 굉장히 재밌어하는 괴담 신스틸러로 성장하기 시작했어. 하지만 겁은 지금처럼 많았던 터라 고전 괴담을 들은 날 새벽에 깨면 화장실도 요강으로 해결했다. 그리고 그 이후 나에겐 어렴풋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신기한일을 겪게 되지.
6 이름없음 2018/08/08 21:38:02 ID : xBhxU5hyY66 0
레주만 교활한데 아니고 나도 그랬어ㅋㅋㅋ
7 이름없음 2018/08/08 21:42:30 ID : rAkpTO7804H 0
ㅋㅋㅋㅋㅋㅋ넠ㅋㅋ 기다려줘서 고맙다 ! 기대에 맞추도록 얼른얼른 써보도록 하지 우리 동네는 일단 주변에 논밭이 있었고 뒤에는 큰 산 하나가 있었어. 우리 할머니집에서 앞으로 쭉 가면 저 멀리 아파트 단지를 공사중이긴 했는데.. 산은 지금도 아직 있는지 모르겠네. 밤에 보면 그 주변에 사는 길고양이들의 울음소리때문에 너무 무섭게 보였는데 괴담을 좋아하기 시작한 이후론 더그랬어... ㅠ쫄보 레주였다. 아무튼 할머니가 산나물 캐신다고 산에 가끔 올라갈때가 있었는데 나도 집에있기 심심했으니 같이 가고 그랬었어. 항상 저녁쯤 산을 내려갔는데 그 전엔 난 할머니 나물캐는거 보다가 벌레잡다가 이럼서 놀았어 효도 할겸 나도 나물 캔적 있는데 잡초였었지 제대로 어린애였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산에 올라가는 입구엔 장승처럼 산을 지키고 있어보이는 묘가 하나있었어. 내가 그리고 그때쯤엔 무지막지한 인사어린애여서 지나가는 고양이에게도 인사하는 시기였지. 그럼 내가 무슨 행동을 했는지 알겠지 ? 맞아 산에 갈때마다 묘에다가도 주구장창 인사를 드렸다
8 이름없음 2018/08/08 21:46:21 ID : xBhxU5hyY66 0
나물?? 유추해보지 그거 아마 쑥 아니냐...나도 할머니에게 용돈 받을 심산으로 캐고다녔던 전적이 있지....
9 이름없음 2018/08/08 21:48:48 ID : 1bfXAjh879h 0
레주 그 인사를 어떻게 다했어 ㅋㅋㅋㅋㅋ순수할때야...!
10 이름없음 2018/08/08 21:50:44 ID : lzRwnyMjfWj 0
아니ㅋㅋㅋㅋㅋ묘에 인사를ㅋㅋㅋㅋㅋㅋㅋ레주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
11 이름없음 2018/08/08 22:03:20 ID : rAkpTO7804H 0
ㅋㅋㅋㅋㅋㅋㅋㅋ레스주도 이쁨받는 어린애였구나 !! 그냥 애니까 격식있는 인사는 아니었지만 할머니 손잡고 산을 올라갈때면 잡은 손을 놓고 배꼽인사 드렸었어 ㅋㅋㅋㅋ 그때 묘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거 같은데 왜그랬는지 아직 모르겠어ㅠㅠ 5살 까진 꼬박꼬박 인사했던거 같은데 6살때쯤엔 낯가리기 시작했는지 괴담을 좋아했던 터였는지 산도 잘 안가고 묘도 좀 무서워하기 시작했던거 같아 묘에 대한 개념도 들어서 알게되어버렸거든 .... 그러던 어느날이었어 내가 어린이집을 가려면 시장쪽 까지 걸어나가서 어린이집 차를 타야됐는데 할머니가 오늘은 저녁 전까지 안계시는 날이어서 혼자가게됐어. 갈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저녁쯤 돼서 어린이집 끝나고 차타고 오니까 집쪽이 너무 깜깜하더라고ㅠㅠ 시장은 밝은데 산을 지나쳐 가는 길이 문제였어ㅠㅠㅠ 할머니가 그리고 보통때면 마중나와 계시는데 그날 일이 더 늦어졌는지 아님 내가 일찍 왔는지 안계시더라고.. 오도카니 혼자 길 앞에서 기다리는것도 무섭고 가는길도 무서운데 차라리 집까지 뛰어가서 얼른 문 잠그고 있자 이런 생각을 했지. 그리고 그게 더 나을거라는 생각을 했던 이유가 할머니없이도 집에 잘 오는 어린애가 되고 싶었고 어린이집에서 나올때 선물로 받은 빨간풍선을 어른들한테 빨리 자랑하고 싶었거든 !! 안터지게 꼭 안고 와서 멀쩡했어 ㅋㅋㅋㅋㅋ 그래서 풍선에 연결된 끈을 잡고 짧은 길을 종종걸음으로(내딴엔 우다다다 였지만 빠르진 않았어..) 그리고 산 입구쪽을 막 지나려던 찰나였어. 어디선가 고양이소리가 엄청 크게 나더라고.. 가끔 고양이 소리 엄청 소름돋는 애기 소리 처럼 날때있지 ? 그래서 진짜 깜짝 놀라서 잠깐 멈춰 섰다가 산 입구쪽을 봤는데 엄청 까매서 무서운거야.... 으어어 이러고 다시 고개 돌려서 집가는데 갑자기 바람이 확 불더라. 그래서 난 무서우니까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뛰어가는데 풍선을 놓친거야 ㅠ 내풍선... 근데 거기서 잡기엔 좀 그렇고 무섭기도 개무서우니까 그냥 버리고 집에 왔지
12 이름없음 2018/08/08 22:06:59 ID : xBhxU5hyY66 0
듣고 있드아....
13 이름없음 2018/08/08 22:18:42 ID : rAkpTO7804H 0
쑥 맞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싫은데 산 갔다온 이후로 쑥떡을 많이 해주셨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참.. 순수하고 귀여웠는데... 이쁘게 봐줘서 고마워엉엉 집에 돌아온 레주는 땅을 치고 후회했지 그 이쁜 빨간풍선ㅠㅜㅠㅠ내껀데ㅜㅜㅠ 자랑할라 했는데ㅜㅠㅜ고작 그거 무섭다고ㅜㅠㅜㅜ 할머니가 혹시 오실때 빨간풍선을 보시고 갖다주실까 하는 기적같은 희망을 품었지만 현실은 현실이었다... 굉장히 슬픈 레주는 자기전까지 배추도사무도사와 막 뭐냐 그 보드타고 하늘 나는 돼지 애니메이션 보다가 잤다 그리고 다음날에 시커멓게 잊어먹었지 어린애의 기억력이란 ㅋㅋㅋㅋㅋㅋㅋ 이후 한 일주일 지났을 때였나 언제인지는 기억안나는데 풍선 놓치고 꽤 됐었다.. 그날은 어린이집 안가는 날이라 옆집 할머니네 마루에서 누워서 우리 할머니랑 옆집 할머니 얘기하시는거 들으면서 뭔갈 맛있게 먹고있었지. 닭백숙 아니면 수박 아님 눈깔사탕이었을거야 ㅋㅋㅋㅋ 그땐 그거 되게 좋아했어 한참 옆집 할머니와 얘기하시던 할머니는 날도 좋은데 산으로 산책갈까 하셨다. 뭔가를 다 못먹은 난 천천히 가요 했는데 그냥 날 끌고 집으로 오셔서 산에 가실 채비를 했어. 할머니이ㅠㅠㅜ 산책이라지만 나물캐는거 다알아ㅠㅠ 암튼 오랜만에 할머니랑 산가자고 하셔서 구랭 하고 손잡고 나와서 산 입구에 다다랐는데 거기서 진짜 놀랐다
14 이름없음 2018/08/08 22:20:16 ID : rAkpTO7804H 0
산 입구에 있는 묘 에.. 그 묘비 있잖아 거기에 풍선이 걸려있는거야 내가 놓친 빨간 풍선 그게 줄이 묘비 어딘가에 걸려서 둥실 둥실.. 나뭇가지에 걸린것도 아니고 얇은 묘비에 안날라가고 걸려있더라고...
15 이름없음 2018/08/08 22:36:26 ID : oJSJRvfSGpS 0
용캐도 안터지고 빛은 좀 검붉은 ? 걸로 바래고 크기는 작아졌지만 내꺼 같았어.... 진짜 깜짝 놀랐는데 할머니 손에 이끌려서 풍선만 뚫어져라 보다가 산에 올라갔어. 이따가 산에서 내려갈때도 아직 있을까 ? 그땐 가져갈까 ? 이렇게 생각했는데 뭔가 생각할수록 무서운거야.... 그걸 놓친게 한참전인데 바람 잘부는 이 바람의 동네에서 어떻게 그렇게 멀쩡하게 걸려있고.. 그리고 그게 끈을 허접하게 풍선 밑둥에 묶고 테이프로 붙인거라 막 손잡이고 뭐고 없고 진짜 그냥 갖고놀다 버리는 풍선이었단 말이야.... 그게 나뭇가지도 아니고 묘비에 ? 나뭇가지도 울창한데 그게 어떻게 터지지도 않았지 그런 생각에 다다라서 막 소름돋구 낮일때 집에 가고싶어서 할머니께 땡깡부렸지 할머니는 내 깊은 생각도 모르고 이 기집애가 왜이래 집에서 약과줄게 하고 달랬음... ㅠ 결국 저녁에 하산하는데 진짜진짜 무섭더라고 뒤에서 보니까 둥근 묘 앞에 풍선 머리가 쬐끔 보이는 그 기묘함이란 누가 쳐다보는거 같았다고나 해야하나 그 옆을 지나가면서 묘지쪽은 쳐다도 안보고 지나쳐서 자세히 안보일때 쯤에 고개만 뒤로 돌려서 까딱 인사하고 집으로 왔어...
16 이름없음 2018/08/08 22:42:08 ID : oJSJRvfSGpS 0
그 이후 덜 무서울때 후기가 궁금해져서 할머니께 산가실때 여쭤봤더니 풍선은 흔적도 없이 묘만 있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그 동네는 이제 개발되어 사라질때 쯤 나는 이사했고 그 산이 어떻게 됐는지 묘는 어떻게 됐는지 잘 몰라.. 이건 내 추측인데 항상 인사하던 꼬맹이가 풍선 잃어버리고 슬퍼해서 한번이라도 다시 보여주려고 ? 다시 가져가라고 ? 누군가가 그곳에 안터지게 잘 붙잡고 있었는지 조심스레 생각해볼뿐이야 ㅋㅋㅋㅋ ~꼬꼬마 레주의 괴담 1 끝~
17 이름없음 2018/08/08 22:49:13 ID : oJSJRvfSGpS 0
잘 봐줘서 진짜 고마웡 ㅜㅠㅜㅠㅠㅠ 데이터 껐다켜서 그런가 갑자기 아이디 바꼈는데 위에 글쓴거 다 나야. 인증코드를 붙여야하나 ? 그리고 생각보다 글을 길게 써서 놀랐다ㅠ 다음꺼 부턴 보기좋게 띄엄띄엄 작성해볼까... 잠깐 쉬었다가 다시 써보도록 할게 ! 재미있게 읽어준 분들 고마워용
18 이름없음 2018/08/08 23:42:28 ID : oJSJRvfSGpS 0
다들 잘 준비는 다 했니 ? 쉬다가 짧은 썰 하나 풀려고 왔어 ! 사실 이거 어제 밤에 있던 일이라서 이 스레를 올리게 된 계기 아닌 계기가 됐어 꼬꼬마 레스에도 곧 나올텐데 우리집엔 내가 굉장히 무서워하는 방이 하나가 있어. 우리집의 이 방은 베란다랑 마주보고 있어서 특히 여름이면 맞바람 불어서 시원하라고 문을 살짝 열어놓거든
19 이름없음 2018/08/08 23:47:29 ID : oJSJRvfSGpS 0
이 방문 정면을 발밑으로 두고 나랑 엄마는 이불을 깔아놓고 잠을 자는데... 어릴때 이 방에 얽힌 무서운일이 있어서 난 이 방 안을 쳐다보는게 별로야ㅠ 근데 항상 잘때 열어두니까 계속 신경이 쓰인단 말이지. 자기전까진 괜찮은데 잘때는 무서워져서 결국 난 아예 방에 신경 안쓰려고 이불을 머리에 덮고자... 물론 엄청나게 덥지만 이렇게 안하면 잠을 잘 못잘정도로 예민해지거든 눈을 떠도 깜깜하게 !! 방 신경 안쓰이게 !! 가장 최선책이야..
20 이름없음 2018/08/08 23:56:11 ID : oJSJRvfSGpS 0
그런데 바로 어제 사촌동생이 놀러와서 밤에 같이 자게 됐거든 ? 방 앞에서 그러니까 3명이서 자게됐는데 원래 2명이서 자던 거실인데 셋이 자니까 은근 좁은거야 ... 그래도 어떻게든 비좁게 자는데 엄마랑 사촌동생은 11시 좀 안돼서 자고 난 되게 늦게 자리에 누웠어. 역시나 누워서 천장 좀 보고있다가 자려는데 너무 무서운거야 ㅠㅠㅜ 자꾸 방이 신경쓰이고 이래서ㅜㅠㅠ 그래서 내 최선책인 얼굴에 이불덮고 눈 가리기 를 시도했지 ! 역시나 눈앞이 안보여서 마음이 편해지길래 곧 잠들겠지 하고 있었어
21 이름없음 2018/08/09 00:03:25 ID : oJSJRvfSGpS 0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잠에 들락말락 하고있는데 갑자기 무슨 소리가 들리는거야 좀 둔탁한 소리인데 퉁.., 통... 뭐 이런 소리가 나는데 하필 그 방쪽에서 나는거 같은거야 진짜 잠에 들거같다 이러고있었는데 통 ! 툭 ! 이런 소리가나서 소름돋으면서 잠이 깨더라고ㅠㅠㅠㅠ 일정하겐 아니고 불규칙하게 가까이서 나서 이불 치우고 볼 수도 없고...
22 이름없음 2018/08/09 00:08:38 ID : oJSJRvfSGpS 0
그래서 계속 이불 꼭 잡고 떨면서 모른척하고 잠자려고 그러는데 소리는 자꾸 나고... 얼마 안있다가 소리가 멈추더라고 ㅋㅋㅋㅋ 멈추고 나니까 그냥 뭐가 떨어졌던 소리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이 되더라 ㅋㅋㅋㅋ 괜히 겁먹었네 이런 느낌 ? 근데 갑자기 우탕탁탕 !!!!!! 소리가 나서 완전 소름이 발끝부터 쫙 도는거야 마치 무시하지 말라는것마냥 ... 그래도 별수있나 눈뜨고 뭐가 넘어진건지 볼수없는 쫄보 레주는 그상태로 벌벌떨며 잠자는 척 하다가 잠들었어
23 이름없음 2018/08/09 00:14:53 ID : oJSJRvfSGpS 0
다음날 새벽 한 6시쯤에 잠에서 잠깐 깨서 일어났었는데 와.. 뭐가 넘어져 있었냐면 우리가 베란다 바깥이랑 바람 안부는 안쪽에 화분을 키우거든. 안쪽 화분중 하나가 넘어져있는거야 ;; 되게 큰 화분들인데 대체 누가 밀지도 않았는데 새벽에 그게 넘어져 .... 그리고 안쪽 화분들은 우리 자는 머리맡에 뒀었어서 까딱했다간 머리를 맞을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무서웠어. 오늘 잘때도 무섭겠지만 그래도 털어놓으면 괜찮을까 해서 여기에 짧은 썰로 풀고간다 ! ㅎㅎㅎ 모두 잘자 여러분
24 이름없음 2018/08/09 00:26:16 ID : 7eZdBhumre1 0
잘ㅈㅏ 스레주! 내일 스레 기다릴게~~!!
25 이름없음 2018/08/09 12:19:39 ID : hgpgkrak1du 0
기다린다니ㅠㅠㅜㅜㅠ 고마워 !!! ㅠㅠㅠ 다들 맛있는 점심 먹었니 ? 잉여로운 스레주가 왔어 사실 필력이 없어서 스레 세울때 재미없을거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거든 그리고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적는거라 실감도도 떨어질거 같고ㅠ 그치만 오늘도 힘내서 재미나게 써보도록 할게 !! ~꼬꼬마 레주의 괴담 2~ 1편에서 마을이 개발되고 이사한 이야기가 있었지 ? 이사한 집에 대한 이야기야. 그리고 아직까지 살고있는 집이기도 하고 ㅋㅋㅋㅋ 최근엔 대학교가 멀어서 기숙사에 있느라 집에 잘 안오지만 거의 15년동안 살고있는 집이지. 그리고 여기서 이상한 일을 많이 겪었지만 이젠 그저 그러려니해. 운명인갑다 하고 ㅋㅋㅋㅋㅋ 이렇게 보면 겁ㅇ이 없는거 같지만 잘때마다 이불을 얼굴에 덮고자는 레주입니다...
26 이름없음 2018/08/09 12:31:06 ID : hgpgkrak1du 0
집에 이사오고 , 초등학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여러모로 바빴던 7살은 쏜살같이 지나가서 어느덧 10살 생일을 앞두고 있는 레주로 변신하게 되었어. 유치원 얘기는 안썼는데 ㅋㅋㅋㅋㅋ그다지 특별한 일이 없어서 안쓴거 뿐이야... 앗 혹시 아주 어릴때 부터 쓰니까 내 기억력이 엄청나 보여서 뭐야 이걸 어떻게 기억해 하는 레스주들도 있을거 같은데 내 나름대로 충격먹은 기억들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ㅠㅠ 나이같은건 계속 헷갈려서 엄마께 여쭤보고도 있고 ㅋㅋㅋㅋㅋ 흠 아무튼 그 무렵 여름 날 학교에 다녀온 레주는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문방구에서 파는 쪼끄만 200원짜리 공포책을 읽으며 한가한 나날을 보내고있었어
27 이름없음 2018/08/09 12:39:39 ID : hgpgkrak1du 0
그날엔 무슨 이유였는지는 모르지만 거실과 방에서 따로따로 자던 가족이 안방에서 다같이 자기로 했던 날이기도 했어. 난 공포책을 읽은 날이기도 하니까 대 찬성이었지 ㅎ 너무 무서워서 머리도 눈뜨고 감음 ... 쫄보새키... 난 새나라의 어린이니까 일찍인 시간에 잠들었고 , 가족분들은 무슨 일을 하다가 늦게 주무셨던거 같아 그때 나이 애들이라면 당연하게 잠에 깊게 빠진 애들은 잘 일어나지 않지. 특히 다음날이 놀토인 날이면 더더욱 ! 아니면 말고 ㅎㅎㅎ...난 그랬거든.. 누가 깨우기 전까지는 절대 안일어났어
28 이름없음 2018/08/09 12:43:14 ID : O8jfPeIIE3v 0
보고있어!
29 이름없음 2018/08/09 12:45:52 ID : hgpgkrak1du 0
그러고보니 놀토 잘 모르는 레스주들도 있을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주마다 노는토요일 학교가는 토요일이 있었는데 노는 토요일을 놀토라 불렀어 내가 중학생때 사라진거같더라고 넘 추억이다.... 그날 밤이 한참 무르익을때 나는 저절로 눈이 떠졌어 정말 자연스레 눈이 스르르 하고 떠지더라고. 눈앞에는 조그만 아날로그 알람시계가 가리키고 있는 시간이 정각 새벽 3시였지
30 이름없음 2018/08/09 12:51:09 ID : dwoL9dCo3TO 0
우오옹
31 이름없음 2018/08/09 12:54:32 ID : hgpgkrak1du 0
고마워 !!! 부디 재밌었으면 좋겠다ㅠㅠ 나보다 글 잘쓰는 스레가 많아서 계속 스레낭비 아닐까 걱정된다.. 비몽사몽한 채로 시계를 뚫어져라 봤는데 새벽 3시가 맞더라고. 활발한 시기라서 한참 놀다가 일찍 자도 새벽에 깨는 일이 없었는데 ... 이상했지. 그래도 묘한 재미난 ? 감정은 있었어 내 옆에서 주무시고 계신 어른들을 돌아보니 다들 숨소리도 안들릴 정도로 잘 주무시더라. 그때는 묘하게 좀 들뜬거 같아 ㅋㅋㅋㅋ다 주무시는데 새벽에 나 홀로 깨있으니까 그래서 다시 잠들기 전에 이 새벽을 즐기고 싶었어 ㅋㅋㅋㅋ뭐할까 하면서 천장을 바라보며 공상을 즐기고 있었지. 창문 께에서 아직은 깜깜하지만 푸른 새벽이 보이는것, 방문으로 우리집 정면에 있는 정육점 집에서 붉은 불빛이 들어와서 천장에서 일렁이는거, 그리고 그림자가 있는것 여러가지 보면서. 잠시만... 불빛이랑 그림자 ?
32 이름없음 2018/08/09 13:01:59 ID : hgpgkrak1du 0
우오옹 !!! 반가웡 !! 내가 잠들기 전엔 방문을 꼭 닫아놓은채였거든. 근데 천장에 불빛이 보이는걸 보니 누군가가 열어놓았나봐. 뭐 이거까진 그럴수있어 .. 어른들이 늦게 방에 들어오시다가 방문을 열어두셨나보지뭐 근데 이상한건 정육점의 붉은 불빛이 비치는데 뭔가의 그림자도 같이 보였어. 가로막혀서 그 양옆으로 불빛이 들어오는거 있잖아 ㅋㅋㅋㅋ 충분히 이상한데도 잠결이라 그런지 그거 보고 크게 이상한건 못느낀거 같아. 그냥 정육점 앞에다가 뭐 세워놔서 그림자도 같이 보이나보다 - 라고 생각했던거 같아. 한참동안 어른들 구경하고 불빛이랑 그림자 보다가 졸리기 시작해서 자볼까 하는데 그때 갑자기 목이 엄청 마른거야 물을 안마시고 자면 잠이 안올거 같은정도였어. 방에서 나가서 물을 꺼내 마셔야하기때문에 아 귀찮아 하면서 몸을 반쯤 일으켰지.
33 이름없음 2018/08/09 13:05:27 ID : tcmsjctxSFc 0
라이트아웃 생각난다
34 이름없음 2018/08/09 13:12:07 ID : hgpgkrak1du 0
근데 방문에 어떤 그림자가 서있었어. 우뚝 하고. 왜 그림자라고 생각했냐면 엄청 까맸거든... 정육점 불빛의 역광이어서 인지 몰라도 진짜 까만색이 우뚝 서있었어. 나 | 그 ○ | 림 /\___[ 이불 ]..문지방| 자 이해를 위해 그림을 그려봤지만 ^//^ 웃지 말아주ㅓ... 내가 방문 앞에서 자서 바로 보였어
35 이름없음 2018/08/09 13:23:13 ID : hgpgkrak1du 0
헐.... 그러고보니 그러네... 그거 맨 첨에 붉은 모텔? 전광판빛 비치고 그림자 보이잖아ㅠㅠㅠ 방금 소름돋았어.. 응 ? 저게 뭐지 ? 라고 생각이 드는데 뭔지는 모르겠는거야. 이해못하는 어떤 나라의 언어 문장을 보는 느낌이었어 직접적으로는 보이는데 이게 뭔지는 모르겠는 느낌. 이상하게 그건 움직이지도 않고 그냥 서있기만 하더라고.. 도둑인가 ? 아냐.. 움직이지를 않잖아 그럼 그림자인가 ? 그것도 안누워 있어서 이상한데.. 생각하면서 그 사람의 위 아래를 훑어보는데 바닥에 문지방이 보이더라고. 그 사람이 살짝 밟고 있는 문지방이. 밟고있어서 안보여야하는 문지방이 제대로 보이는거야. 발이 없었어.
36 이름없음 2018/08/09 13:31:49 ID : lfWkldA3Xz9 0
오옥 재밌당 보고있어 !!
37 이름없음 2018/08/09 13:36:43 ID : hgpgkrak1du 0
발이 없이 그냥 그 위에 둥실둥실도 아니고 서있기만 했어. 내가 발을 못본걸거야.. 하고 눈 비비고 다시보는데 애석하게도 정육점 불빛이 문지방을 아주 잘 비추더라ㅋㅋㅋㅋ 발이 없는게 확실했지. 정말로 당황한 난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했어. 발이 있어야하는 부분의 문지방과 눈싸움한지 체감상 10분째 ... 무서워서 위로 눈을 못올리겠더라고 그 사람이랑 눈이 마주치면 나한테 달려들까봐 ㅠ 그래서 초글링의 머리로 파바박 생각한 결과 못본척 하자 !! 라는 해결책 아닌 해결책을 생각했어. 그리고 바로 웃으면서 하.하. 목이 갑자기 안마르네 ? 얼른 자야겠다 ~ 라며 발연기를 시도했지 ㅋㅋㅋㅋㅋㅋㅋ
38 이름없음 2018/08/09 13:52:05 ID : hgpgkrak1du 0
재밌다니 ! 고마워 !!!!ㅋㅋㅋㅋ 지금 사촌동생이랑 얘기도 하느라 올리는 속도가 엄청 느린데 여유롭게 읽어줘 ! 내가 문지방에 서있던 그것 이었다면... 이 초딩 꼬맹이가 뮤ㅣ하는거지 했을거야. 발발떨면서 관찰이란 관찰은 다 해놓고 그제서야 목이 안마르다고 눕는다니 ㅋㅋㅋㅋㅋㅋ아옼ㅋㅋㅋ 그것과 나의 아무도 모르는 흑역사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굉장히 진지했다. 1분에 한번씩 몸의 각도를 뒤로 뉘인거 같아... 눈은 그놈의 문지방을 보면서 눈치보면서 저게 달려들까 그럼 어쩌지 라는 걱정을 하며 말이야... 성공적으로 누워서 천장을 봤을땐 불빛이 여전히 비추고 있더라고. 난 새벽에 절대로 다신 안깨.. 하면서 이불을 얼굴까지 끌어올리며 우어엉어ㅜㅜㅠ하는 소리를 내다가 잠들었어 ... 그리고 다음날 아침 엄마ㅠㅜㅜ 나 저승사자 봐써ㅢㅠ하다가 꿈이라고 치부하는 엄마를 보고 어른들은 다 똑같아.. 생각했지 그 나이엔 까만색 ?=저승사자 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맞았다면 지금까지 살아있지 않았을거 같아서 오싹하긴해 ~꼬꼬마 레주의 괴담 2 끝~
39 이름없음 2018/08/09 13:59:11 ID : hgpgkrak1du 0
솔직히 꼬꼬마 레주 썰은 그렇게 큰 무서운건 없어.. 3편으로 끝낼거고 큰 레주 썰을 가지고 올게 ! 중학교가 정말 피크였어.. 고등학교부터는 있긴했는데 학원과 공부에 치여서(..) 임팩트 있는건 없거든. 혹시 너희도 뭔가를 똑똑히 본 경험이 있다면 쉬는시간인 지금 여기에 써줘도 좋아 막간을 이용해 짧은 경험 혹은 괴담도 가지고 와서 쓸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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