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8/24 08:32:32 ID : 0781a9y5cLh 0
나는 여고생이고, 난 같은 애를 두번 사겼어. 헤어지고 나서 친구로 지내다가 한 번 더. 그리고 아직 헤어지진 않았지만 그 애가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서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이야. 그런데 나도 사실 잘 모르겠어. 사귀고 있는 다른 분들은 빨리 만나고 싶고 언제나 보고 싶고 닿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고, 떨리고 그런다고 하는데 나는 모르겠어. 떨어져있으면 보고 싶고 닿고 싶은데 막상 만나면 토할 것 같고 머리가 어지러워. 이야기도 딱히 안하고 싶고 떨리긴 하지만 설레진 않아. 그니까...뭔가 시험칠 때나 잘못한거 걸리기 일보직전 정도의 느낌. 그리고 무언가 얘기하려고 하면 피해. 저번에도 뭔가 이 관계에 대해서 말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피했어. 그냥 딱 공식적인 이야기만. 그 정도만 허락하고 있어. 그리고 나한테 가끔 스킨쉽을 하려고 하면 약간 거부감이 들어. 근데 떨어져있으면 나 좀 찾아와줬으면 하고 이야기도 하고 싶고 스킨쉽도 하고 싶어. 이 감정을 뭐라해야 할까? 난 얘를 좋아하는 걸까? 아니면 그냥 관계 틀어지는게 싫어서 붙잡고 있는걸까? 두려운 걸까? 아니면 어색해서 익숙해지기를 기다려야 할까? 사실 비슷한 느낌의 사람만 봐도 너무 답답하고 아파서 죽을 것 같아. 그래서 진짜 칼로 몇번 긋고, 밖에서 바람이라도 쐬야 조금 나아져...진짜 뭘까?
2 이름없음 2018/08/24 10:41:48 ID : teHzXxRCqrt 0
연애판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그리고 내 생각엔 권태기인 듯. 혹시 얼마나 사귄거야?
3 이름없음 2018/08/24 11:14:02 ID : 9hfhzak9xRz 0
내가 보기에는 애증의 관계인 것 같은데. 좋아하면서도 싫어하는 빨리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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