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된 컴퓨터가 너무 멀쩡해서 고민 (7)
2.나 얘네랑 친구 해야되냐ㅋㅋㅋㅋㅋ (5)
3.피아노 전공했는데 너무힘들다 (13)
4.누군가를 순수하게 사랑한다는 게 가능할까? (18)
5.힘들다 진짜 (1)
6.속죄/갱생은 어떻게 해가야 해? (7)
7.좋아하는걸까 ? 안좋아하는걸까 ? (15)
8.자꾸 신경쓰게 돼 (4)
9.에어팟 케이스 뭐로 살까.. (2)
10.사춘기 딸이 있는데 (40)
11.우리집 고양이가 우울증에 걸렸어 (2)
12.펑 (2)
13.인터넷 장의사 써본 사람있어?? (3)
14.진짜 사소한건데 혹시나해서 물어봐 (2)
15.사람을 찾고 싶은데 (5)
16.사람찾기 비용 얼마나 들까?? (3)
17.ㅃ 친구 사귀는 방법 좀 알려줘 (8)
18.. (18)
19.사람하고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모르겠어 (6)
20.나 귀신들린거 같아. (9)
난 스무살이야 이번년도에 썩 좋지는 않아도 이름 들으면 다들 알만한 학교에 피아노과 장학생으로 입학했어. 그때만 해도 기뻤어 난 예체능 배려 전혀 안 해주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예술고등학교를 다 제치고 장학생이 된 거니까
그런데 이번주에 자퇴했다.너무 힘들어 내가 뭐때문에 그렇게 고생해서 대학을 온걸까 내가 고생해서 얻은 대가가 모두 이러면 난 앞으로 노력을 하지않을래
대학에 간 첫날이었어 알지모르겠지만 음악학과는 인원을 적게 뽑아. 피아노과는 20명이었어 그런데 나 빼고 전부 예술고등학교였고 서로 아는사이더라 첫날부터 같은 과 애들은 자기들끼리 몰려다녔고 난 자연스럽게 혼자가됐어
다같이 맡은 청소도 나혼자 했고 청소를 하지않아서 혼난것도 내몫이었고 내가 조금이라도 늦으면 선배가 그날은 벌이라며 나혼자 청소를 시켰어. 고등학교때도 당하지얺았던 왕따를 대학에 와서 당할줄은 몰랐어 다들 나이를 어디로 먹은걸까
너무 힘들고 학교 가기가 싫어서 난 학교 자체를 잘 나가지 않았어. 난 기숙사에서 살아서 뭐라할 사람도 친구도 부모님도 없었거든 학기가 끝나고 성적이 나오자 부모님은 엄청 화내셨어 대체 학교생활을 어떻게 한거냐고
난 끝까지 아무말도 안했어 부모님이 걱정하고 속상해할까봐. 부모님한테 너무미안했어.. 난 수시6번 정시3번쳐서 겨우 붙은 학교가 여기였거든. 그런데 이렇게 겨우 붙은 학교에서도 적응 못하고 혼자지내서 괴롭힘당하는걸 알면 부모님이 얼마나 속상하실까싶어서
성적이 안나와서 장학금도 못 받게됐어 진짜 학교 다니기가 너무 싫더라 교수님이 성적 나온이후에 날 불렀어. 넌 장학생으로 들어와서 믿었는데 성적이 왜이러냐고.. 결국 장학생 자격도 박탈됐어
장학금을 못받게 돼서 부모님이 또 화내셨어. 장학금도 못받고 이런 학교를 다닐 바에야 그냥 자퇴하고 다른 학교에 시험을 치자고 했어. 그래서 자퇴를 결정하고 방으로 돌아와서 대학생활때 쓴다고 기대하며 새로 산 가방을 보니까 눈물이 났어 내가 너무 불쌍해서. 꿈에 그리던 대학생활이 이렇게 끝날줄은 몰랐어
아 진짜 사회악 쓰레기같은 놈들 ㅡㅡ 읽으면서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네. 스레주가 왜 걔네때문에 힘들어해야하는건지 모르겠다. 뭐 남 인생 힘들게 하는 놈들이 자기 일 제대로 할 수 있을리도 없겠지만. 그런 놈들은 피아노 칠 자격도 없음.걔네 인생 망하라고 저주하고 싶다 진심;
스레주는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리는게 어때...? 그래야 스레주의 억울함이 조금은 덜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ㅠㅠ 새로 보는 대학 실기는 잘 됐으면 좋겠어... 진짜... 그런 놈들한테 흔들리지 말고 멋지게 살아주라 스레주 ㅠ 나는 피아노 치는 사람만큼 멋진 사람도 없어 보이더라.. 인문계에서 장학생으로 간거면 엄청난건데... 네가 죽으면 정말 슬플거야. 스레주 진짜 잘도ㅒㅅ으면 좋겠고 그런 놈들은 인생 줫망했으면 좋겠다 ㅗㅗㅗㅗㅗㅗ
음악계가 폐쇄적인 사회이긴 하지.. 다리만 건너면 거의 다 예술고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스레주 많이 힘들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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