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른스럽다는 말을 들으면서 자라고 싶은 아이는 없어 (8)
2.미자인데 술이 너무 마시고 싶어 (6)
3.아직도 내가 조현증이라는게 믿기질 않는다 (2)
4.게임을 너무 못해.. (4)
5.정말 고민이야.. (2)
6.성인 adhd 우울증 약 같이 처방 받았었는데 도와줘라 심각해 (5)
7.수면제 (3)
8.사는게뭐이리 재미가없냐 (31)
9.나 우리엄마 감정쓰레기통이야 (13)
10.나랑 별보러가않을래? (5)
11.친구의 새 남친 (적어도12시 30분까지는 칼답할게!) (18)
12.내가 무섭다 (7)
13.내 친구가 계속 죽고싶다고 하는데 (13)
14.이름없음 (8)
15.하소연 (2)
16.03년생은 서럽다 !!! (2)
17.친구가 요즘 너무 질투라던가 집착이 심한데 (10)
18.정신의학을 공부하거나 지식많은 사람 내고민좀 들어줄 수 있어? (78)
19.전화 주문 (7)
20.오늘은 왜이리 보고싶은 사람이 많지 (4)
혼자 집에 있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를까봐 내가 너무 무서워. 생각은 꼬리를 물고 끝없이 추락하는데 그 끝은 결국 죽어야만해서 자해를 참는 나와 싸우는게 너무 힘들다. 상담도 받으러 갔었는데 그것도 그 순간 뿐이였나봐. 오늘도 용기가 없어서 술 한 잔 하고 팔을 그었다. 난 왜 이렇게 사는걸까.
상담이 순간이라기 보단 그냥 우리가 너무 많이 요동치는 거라고 생각해.
많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이성을 유지하려고 하는 거 대단하다 스레주.
혹시 왜 힘든지 얘기하고 싶다면 써줘
왜 이런 생각을 가지는지를 몰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상담을 받았을 때도 그만둔 직장 상사 때문인 것 처럼 흘러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잠재되어 있던 우울이 겉으로 드러나게 된 계기일 뿐이지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였던 것 같아.
전혀 근본적인 이유를 알 수가 없는 거야? 잠재되어 있다고 했으니까 스레주 자신이 어느 정도는 알 것 같기도 한데 .
많이 힘들겠다 진짜 어떡하냐
살면서 어떤 일에 대해 크게 화가 났던 적도 없고 크게 즐거웠던 적도 없어. 그래서 그냥 감정이 무딘 편인가보다 하고 지내왔는데 작년에 이직하면서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았거든. 그 때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내려갈만큼 낮아지면서 어쩌면 오래전부터 우울증이였을 수도 있었겠다 정도만 깨달은거라,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어. 병원을 방문하거나 상담을 다시 받으러 가자니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여유가 많은 편도 아니고 무엇 때문에 왔다 라고 콕 집어서 대답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질질 끌고만 있는 중이야.
스레주야 너 멋져.힘든상태에서 이성까지 잡을려고 노력하고 말이야. 많이 힘들었지? 나는 지구에살고있는 인간이라는 동물이야. 나도 한때는 죽고싶을때가 있고 삶이 의미없다고 생각하고 날 힘들게하는 상황을 피할려고만하고 항상 나를 절벽으로 몰아넣은적이 있어. 그래서 나는 나때문에 너무 힘들었었어. 근데 점점 생각을 바꿀려고 노력했어. 내가 나를 몰아넣은걸까 환경과상황이 나를 힘들게하는걸까? 처음에는 내탓만 했어. 내가 못해서 멍청하고 어리석고 나는 딱 이정도 만큼의 사람일까?라고 생각했어. 근데 왜 그렇게밖에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을까?나도 나를 믿지못하고 항상 스스로를 혼내기 시작했어. 근데 꼭 굳이 나를 혼내야할까? 사랑해주기도 바쁜 나 자신을 말이야. 다른사람에 의해서 비판을듣고 왜 이정도밖에 하지못하냐는 말까지 들으면서까지 나를 혼내야할까? 난 나야. 타인이 내가 될수는없어. 내가 감히 너를 평가할수는 없지만 넌 너고 타인이 니가될순없는거야. 내가 너를 평가할수없는거 처럼 다른사람도 똑같이. 사람은 실수를 반복해야지 깨닫고 이해를해. 누구든지 처음할때든 일을 할때든 실수를 할수도 있는거야. 다이아몬드가 왜 그렇게 이쁘고 빛을내는데. 사람도 똑같아 여러가지 경험도하고 누가 가르켜주고 배우고 이런것도 있고 저런일도 있고 그러면서 나를 만들어가는거야. 다른사람이 하는말에 너무 의미부여하지마 넌 너가 제일 잘 알고 누구도 알지못해. 피드백할꺼만 듣고 나머지는 그냥 흘려버려. 한순간일뿐이고 언젠가 그토록 힘들었던 현재가 과거로 바껴서 니가 그땐 힘들었었지 이러면서 생각할수도 있다는말이야. 넌 너자체로 너무 멋지고 훌륭해. 누군진 몰라도 너는 널 사랑하니까 니가 걱정되서 글을 올린거잖아. 진짜 멋지다 항상 응원할게 . 나중에 또 만나자 아프지말고 건강해 알겠지? 믿고 난 떠난다 안녕 멋진스레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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