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11/15 21:57:54 ID : peY4MrxPg2J 0
죽고싶어요 오늘 수능 봤는데 망했어요 재수인데 기회도 없어요 돈도 없고 나보다 가난하고 공부못하는 사람 많겠지만요 저는 너무 힘들어요 반수인데 지거국 비전없는과 다시 가야해요 반수한다고 나와서 학점도 1.43점에다가 읍읍... 굉장한 범죄들... 노 개념들의 집합체...다른 사람들은 이제 공무원시험준비나 하라고 하겠죠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데 공무원 합격할 수있으면 인서울에 갔겠죠 그리고 제가 공무원하기 싫어요 공무원 시켜주지도 않을테지만 제가 뭐라고 공무원하기 싫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공무원 정말하기 싫어요 그냥 비행기타고 아프리카나 가서 떠돌다 죽을까봐요 아마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잘하는 거 하나 없는데 왜 사나 싶어요 제 주변 친구들은 다 살 길이 정해져있거나 좋은 대학가서 잘 사는데 전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삼수 생각하다가도 또 이럴까봐 무서운데 대학은 다시 돌아가기 싫고 이런 제가 못나고 싫어요 아무리 위로해봤자 위로 안 먹혀요 저는 현실을 잘 직시할수 있거든요 저는 못났어요 알아요 쓸때없는 자존심 세우면서 나는 인서울 갈꺼야 설치다가 수능망해버리고 다들 하고 싶어하는 공무원 감히 제가 하기 싫다고 하고 잘하는거 없다고 한탄하면서 노력은 안하고 정말 찌질이 중에 찌질이 무식하고 쓸데없이 자존심만 세우는데 겉으로는 배려넘치고 긍정적이고 다른 사람 위로 잘해주고 잘 챙겨주고 그래요 그시간에 노력이나 하지 주변사람들 저에게 다 고맙다고 하고 착하다고 해요 그럼 뭐해요 저는 이따군데 그들도 속으로는 절 욕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한심한 년 그러면서 아마 제가 수능 망쳤다고 하면 그래 그럴 줄 알았다 속으로 생각하는 사람 많을 것 같아요
2 이름없음 2018/11/15 21:59:26 ID : peY4MrxPg2J 0
사람들 위로해주면서 그 사람들 잘 못 믿어서 제 속마음은 털어 놓지도 않아요 사실 왜냐면 그 사람들이 노개념이고 노 개념들을 싫어하기 때문이죠
3 이름없음 2018/11/15 22:00:11 ID : peY4MrxPg2J 0
이렇게 못난 저인걸 알아서 더 살고 싶지도 않아요 공무원시험 준비도 안 할 것 같고 뭐 다른거 하지도 않을 것 같고
4 이름없음 2018/11/15 22:00:38 ID : peY4MrxPg2J 0
그냥 이렇게 죽어도 사실 여한도 없을 것 같고 그냥 오늘 자면 내일 아침에 안 일어 났으면 좋겠어요
5 이름없음 2018/11/15 22:01:08 ID : peY4MrxPg2J 0
저 좋아한다는 사람들 다 가식인 것 같고 저 하나 없어봤자 슬퍼하는 사람 별로 있을 것 같지도 않고
6 이름없음 2018/11/15 22:01:14 ID : dwq2GnwmmoJ 0
스레주가 이렇게 긴 글을 써줬는데 내가 어떻게 말해봐야 스레주가 느끼고 있는 바가 달라지지는 않을 거 같아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와는 별개로.. 하지만 나는 스레주가 고생을 해왔고 그동안 힘들었겠다고 말할 수 있어 수능이 전부는 아니지만 동시에 우리는 전부인 것처럼 교육받아왔고 그 상실감도 이해가 된다
7 이름없음 2018/11/15 22:01:32 ID : peY4MrxPg2J 0
그냥 세균 한마리 죽는거랑 뭐가 다를까 생각이 들어요
8 이름없음 2018/11/15 22:02:52 ID : peY4MrxPg2J 0
고마워요 어떻게 언급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6번님
9 이름없음 2018/11/15 22:03:11 ID : peY4MrxPg2J 0
근데 그냥 제 생각 이야기 한탄할께요
10 이름없음 2018/11/15 22:04:58 ID : peY4MrxPg2J 0
솔직히 저 초등학교 때도 중학교 때도 고등학교때도 왕따당해봤어요 그게 제 자존감에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솔직히 저 입싸요 그 사람이 비밀이라고 얘기하면 비밀인줄도 모르는 눈치고자예요
11 이름없음 2018/11/15 22:06:30 ID : peY4MrxPg2J 0
거짓말도 바보 같이 쉽게 믿어요 지금 누가 저한테 어떤 거짓말을 해도 믿을껄요ㅠ나 어디 아파, 나 아는 오빠 많다, 물론 초늘력있다는거는 거짓말인거 알아요
12 이름없음 2018/11/15 22:07:16 ID : peY4MrxPg2J 0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살지만 그냥 그렇게 힘들게 살면서 의미없이 행복하지도 않게 사는 것 보다는 진짜 죽는게 나은것 같아요
13 이름없음 2018/11/15 22:08:45 ID : peY4MrxPg2J 0
다른 사람한테 하물며 엄마한테도 제 속마음 편히 못 털어 놓고
14 이름없음 2018/11/15 22:09:43 ID : peY4MrxPg2J 0
수능 망해버려서 믿고 지원해준 부모님 볼 낯도 없고 친척동생은 이번에 고려대 한의대 서울대 수시 넣다는데
15 이름없음 2018/11/15 22:09:53 ID : peY4MrxPg2J 0
저는 왜이러고 있나 싶어요
16 이름없음 2018/11/15 22:11:18 ID : peY4MrxPg2J 0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이젠 뭐 처먹을 염치도 없고 이대로 아사해도 나뿌지 않겠다는.... 죽을 의지로 살라구요? 사는게 뭔 의미가 있는데요
17 이름없음 2018/11/15 22:13:11 ID : peY4MrxPg2J 0
거울보면 난 왜 이렇게 생겼나 싶고 노래부르면 왜 이딴 칠판긁는 소리가 나오나 싶고 운동하면 10분 만에 지치는 저질체력에 돈도 없고 춤춰봤자 나보다 잘추는 사람 많은거 알고 있고 그래서 공부했는데 재수까지했는데 오우 망했어요
18 이름없음 2018/11/15 22:13:45 ID : peY4MrxPg2J 0
학점도 포기해서 취업은 물건너 갔고 미래가 없어요 뭐하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19 이름없음 2018/11/15 22:15:17 ID : peY4MrxPg2J 0
20살이나 먹고 연애도 못해보고
20 이름없음 2018/11/15 22:16:33 ID : peY4MrxPg2J 0
노력한다고 했는데 솔직히 논거 내가 제일 잘 아니까 뭐 탓하지도 못하고 성공하려면 노력해야한다는거 알지만 안하면서 세상탓
21 이름없음 2018/11/15 22:17:26 ID : peY4MrxPg2J 0
수능망하고 좋은대학 간 친구한테 울면서 전화했지만 걘 좋은대학 나왔으니 저의 자격지심은 더욱 높아졌죵
22 이름없음 2018/11/15 22:17:48 ID : peY4MrxPg2J 0
하하 살아서 뭐할까요
23 이름없음 2018/11/15 22:18:04 ID : peY4MrxPg2J 0
정말 내일 아침에 못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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