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의 학적 명칭인가봐. 진단받기 전에는 그런 의심을 해본 적이 없는데, 진단을 받고나니, 납득이 가.

>>2 진단 결과에서 말하는 특징들이 다 나야. 충동적이고, 강한 흥미에 끌려. 도리나 인간성에 대한 상식 수준의 감정이 없다는 건 알았었거든.

나는 여기에 글 처음 써 봐. 그리고 음- 나이도 많아. 좀 답답해서 어딘가에 편하게 말해보고 싶었어.

병원에서 진단 받은 거야? 어떤 계기로 병원에 가게 됐어?

>>5 총 3번 병원에 갔었고, 특별한 문제는 없었어. 호기심 반? 3번 다 진단명이 달랐고, 공통점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대서, 두 번 약물치료 해봤고, 또 별 감흥없이 살다가, 세 번째 병원에서 저 진단이 나왔는데, 가장 나랑 맞았어.

흔히 떠도는 싸이코패스 테스트 같은 것 중에 제법 그럴 듯한 테스트는 점수가 높더라. 그 유영철도 해봤다는 테스트 있던데.

세상엔 은근히 사이코패스가 많다고 들었어 사이코패스라고 무조건 다들 악범죄나 살인을 저지르는게 아니니깐 크겐 걱정마

내가 표면적으로는 쉽게 친해지는데, 가끔 중요한 소통이 안 돼. 예를들먼, 병원에 가게 된 계기를 물어봤잖아. 근데 내가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대답했잖아. 음- 사건은 많았어. 썰 풀면, 의사들도 심각해지는 거 같더라. 그래서 진단이 여러 번 잘못됐던 거 같아. 근데 나는 그런 사건들때문에 힘들어서 병원은 간 건 아냐. 첫 번째는 지인 추천이었어. 그 지인은 결국 자살했고.

>>8 ^^; 아, 난 걱정 안 해. 그냥 답답한거야. 굳이 말하자면, 나에 대해서 복잡하게 설명해야 하거나, 설명을 포기하는 일에 약간 지쳤달까.

두 번째는 개인병원이었는데, 검사결과가... 정상 오브 정상이어서, 진단결과 이상하다고. 상담 치료 들어갔었고. 의사들도 가끔 자신에 대해서 테스트해 본다고 하더라고. 그래도 이런 결과 잘 안 나온다고. 장기간 상담치료랑 약물치료 병행했었는데. 결국 그것도 꽝이었지. 뭐.

기왕 익명으로 떠들기로 맘먹은 거. 흠. 편하게 좀 더 말해볼게. 내가 악범죄나 살인을 저지를까봐 걱정할 정도면, 반사회성 인격장애가 아니지 않을까?

표창원, 이수정, 박지선 교수 같은 사람들이 텔레비전에서 싸이코패스에 대해서 잘못 설명하는 것 같아 아쉬워. 적게는 인구 대비 1~2%, 많게는 10%까지도 싸이코패스라고 보더라.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도 많다고들 하는데, 의학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정의하는 게 정설인가봐. 흥미 위주와 충동성 때문에. 언젠가는 무너지는 거지. 가만 보면, 그냥 싸이코패스 중에 일부는 성공, 일부는 평범한 사람, 일부는 폐인. 그런 식으로 비싸이코패스의 구성과 비슷할 것 같아. 그냥 성공적인 삶이든, 평범한 삶이든, 폐인이든. 그 삶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다를 뿐인 것 같아. 나는 평범하고, 들키지 않을 자신이 없기 때문에, 범죄 근처에도 안 가. 가족, 지인에 대한 애착이 확실히 적다는 건 느껴.

음. 사람들이 싸이코패스에 관해 관심도 많고, 혐오감도 많잖아. 나도 어렸을 때, 그랬던 거 같고. 토마스 해리스의 한니발 시리즈를 가장 좋아했었고- 엄청난 재능의 악인 캐릭터의 매력, 실제로 존재하는 비도덕적 범죄자들에 대한 분노. 근데 평범한 사람 중에 내가 가장 범죄의 심리에 대해 무감하면서도 잘 알지 않나 싶어서 말해보고 싶었어.

ㅎㅎ 내가 익게가 처음이라, 서툴어. 긴 글만 하나 더 남기고 사라질게. 자주 듣는 말은 아니고, 내가 들었던 가장 모욕적인 말은 '관종'이야. 왜냐하면, 내가 실명으로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썰 풀면. 어지간한 익명 레전드글들은 다 이기거든. 무슨 말이냐하면, 사고도 많이 치고, 모험도 많이 했는데, 겉으론 평범한 생활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야. 그 온도 차이를 매번 온몸으로 느끼면서,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다는 건, 되게 답답한 일이거든. 그런데도 관종이란 말을 듣는다는 건, 도저히 나는 나를 솔직하게 드러낼 곳이 없겠구나. 라는 확신이 들도록 하는 거지. 말 더럽게 길지? ㅋㅋㅋ 오늘은 사라져야겠다. 다시 올지는 모르겠어. 목적을 달성을 못 했어. ㅎㅎ 앞으로도 못할 것 같고. 익명인데, 자극적인 사건만 나열할 걸..쯔업...그게 마음처럼 안 되네.

목적? 네가 여기에서 바라는 반응이나 무언가가 원하는게 있는거야? 자극적인 것으로?

>>16 자극적인 건 항상 좋지. ^^ 원했다면, 누군가 내가 진짜라는 걸 알아봐주길 원했겠지. 사실, 싸이코패스에 대해서 사람들이 궁금한 거 많잖아. 살면서 한 번쯤은, 내면의 소리에 충실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 조석의 마음의 소리처럼 - 카톡의 (괄호)처럼, 대숲처럼. 내가 원했던 것도 그거야. 음- 약간 상상력을 발휘하면, 스릴러 작가 지망생이 싸이코패스에 대해서 취재하고 싶은데, 여건이 안 돼. ^^ 그런데 마침, 오늘 나를 알았어. 그런 만남 정도를 기대했어. ㅋ

아 나도 그 진단 받았었어 근데 치료 받다가 귀찮아져서 그냥 상담쌤이 듣고 싶었던 말 해주고 나왔어 그뒤로 안 가는 중

>>18 나는 의사한테 물어봤어. 이게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가요? 뭔가 여기서 더 치료라는 게 있나요? 상담센터를 가든가, 정신분석학을 전공한 교수들에게 정신분석을 받는 두 가지 방법이 있대. 그 병원에서는 치료대상으로 여기지 않더라고. 무슨 사건사고를 일으킨 게 아니라,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간주된 거니까. 아는 의사-정신과 아닌-한테 물어보니, 정신분석학은 학문을 위한 학문이라, 삶의 질과는 무관할 것 같다고, 차라리 원한다면 상담센터가 어떠하겠냐고.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ㅡ 싫더라고. ^^ 자- 감점을 표현할 때는 '나'중심으로 해봅시다- 나는~ ㅋㅋㅋ 이런 건 방송에서 많이 봤잖아. 그걸 해서 뭐해. 나는 네가 죽으면 신나겠습니다. 이래? ㅋ

아까 사라진다고 해놓고, 여전히 신나서 여기 있는 중. ㅡㅡ^ 공부 익게랑 연애 익게 오가고 있었어.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이 아님 사이코패스나 피해망상 같은게 반사화적

>>19 사이코패스는 사람이 죽으면 신난다고 느껴?

>>23 스레주는 아니고 >>18 이야 그냥 비꼰 표현이지 나 같은 경우엔 어떤 사람이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 한걸 본적이 있는데(솔직히 죽었는지는 몰라) 아무 느낌 없었어 그냥 그사람이 죽었다고 느끼고 끝 이였지 머리로 이해해도 가슴까지 안 간다고 해야하나? 그냥 나랑 상관 없는 일이잖아

스레주 안녕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 하나 하려고 그 반사회성 인격장애 검사를 하려면 병원 말고도 심리상담센터 이런 곳 가도 되는거야? 나는 내 자신이 스스로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번주 쯤에 한번 검사를 받아보려고 해 그런데 어디서 받아야할지 모르겠어서..

>>25 스스로 정상이 아닌거 같다고? 그걸 느끼는 순간부터 반사회적은 아니야 다른사람을 의식하고 있는 거 잖아

참고로 공감능력 떨어지는 것과 반사회적 성격장애는 다른 듯. 나도 >>24 처럼 공감능력은 떨어지고 어릴 때 친척이 돌아가셨는데 "나 ㅇㅇ이 죽었는대 안슬퍼!"대놓고 장례식장에서 말하고 가끔 가학적인 상상을 하는데 딱히 실천에 옮기거나 큰문제 일으킨 일 은 없었음. 테스트에도 사이코패스가 아니라고 나왔구. . 사이코패스 특징은 도덕적 법적 일탈을 막하는거 같음. .스레주도 그렇구. . .

>>27 사이코패스 선천적으로 공감을 못 하는 사람을 뜻하는 거고 반사회적 인격장애 안에 사이코패스가 포함 된거야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진단 요건이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는 행동 공감 능력의 결여 지속적인 범법 행위 등등 여러 조건 중 일정 수 이상을 만족시키면 내릴수 있는 진단이니까

>>25 나는 상담센터에는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몰라. 병원에서 초진에 검사비용까지해도 5만원이 넘진 않았어. 의료기록이 남는 게 꺼려진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해는 해. 근데 큰 의미는 없으니, 가까운 병원 추천해

>>21 ㅎㅎ 그럴지도.. 나는 서른 후반인데다가, 직업도 친절?까지는 아니어도, 꽤 높은 수준의 사회성을 요구하는 편이어서, 익명임에도 친절하게 말하려고 의식하나봐.

>>23 사람죽이면 신난다고 느끼냐.. 나 같은 경우는 사람을 죽인 적이 없으니까 모르지만 강렬한 흥미나 자극 위주로 반응하는 건 맞는 것 같아. 누가 실종됐다는 뉴스를 접하면 사망사고 나기를 바라는 심리는 강해. 나는 가까운 사람이든 먼 사람이든 무작위로 죽기를 바랄 때가 많아. 특별한 이유는 없어. 있다면, 귀찮아서 정도. 잔인한 살해방법을 막 좋아하진 않아. 어릴 적에는 자세한 묘사가 많은 책도 봤었는데, 커서는 별로 안 좋아하게 됐어. 입맛 변하듯 변하더라. 깔끔하고 기분 찝찝하지 않은 걸 더 선호하게 돼. 구상을 할 때 말야.

>>31 나도 솔직히 누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유가 없다니 나랑은 다르네 난 그냥 사는게 너무 심심해서 그렇게 느끼는 건데

>>30 스레주 글 보면서 남 눈치보면서 말한다고 느껐는데 그게 짇업적 습성이구나 난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사회생활할 때의 모습과 평소의 모습하고 매우 달라 그런데 사회생활할 때의 모습 유지하는 것도 정신적 에너지 소모가 커서 주말에는 아주 친한 사람 또는 가족이 아니면 잘 안 만나 이게 스레주가 하고 싶어하는 말이랑 괴리가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냥 스레 쭉 읽으면서 생각나서 적어봤어

사람들이 사이코패스 또는 소시오패스가 지능이 좋을 거라 오해하는데 사실은 지능 분포가 일반인들과 별 다를 게 없다고 함

난 어렸을때 사이코패스 성향으로 의심받았는데...

3년전 글을 대체 왜ㅋㅋㅋㅋㅋ 스탑 걸어

3년 전 ㄹㄱㄴ네 ㅋㅋㅋㅋ 쨌든 소시오는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약사이코패스 정도 되는듯

아 ㅅㅂ 갱신누구임 존나 오글거려서 읽다가 쭉내렸네 스탑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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