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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됐는지 약간 반투명해진 종이가 문 옆에 붙여져 있는 거 발견함 17년 동안 이 집에서 살았는데 이제서야 알았네ㅎ;
여튼 이 종이 발견하고나서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엄마가 모른다고 하셔서 넘어갔음
근데 지금 시험기간이거든 딴짓 너무 좋아; 막 컴터로 딴짓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 종이 생각이 났음
한자로 뭐시기 써져있는데 넘궁금해서 함 찾아봤음 반절은 벽지 때문에 가려져서 검색을 못했는데 나머지 반은 보여서 검색해봄
急急如律令 처음에 단어사전에 쳐봤는데 뜻이 다 따로따로 나오더라고
그래서 네2버에 검색했는데 뜻이 나옴
오 신기; 하고 있는데 다른 뜻이 내 눈을 사로잡음;
[성어] 즉시 명령대로 따르다. [원래는 한(漢)대에 공문에 쓰이던 말이 었으나, 나중에 도사(道士)들이 주문을 외워 귀신이 물러가라는 뜻으로 맨 끝에 이 문구를 씀]
요약: 1. 벽에 붙어있는 종이에 써진 한자 검색
2. 귀신????
3. 존나 심장 둑ㄴㄷㅜ근 쫄아있는 상태ㄷㄷㄷ
갑자기 저거 보니까 2ㅕ년 전쯤에 머리 위에 걸려 있는 달마도 갑자기 떨어져서 유리 박살난 거 생각나고 손ㅇ이 막 벌벌 떨리고;;; 맞아 좀 쫄보야 ㅐ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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