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8lDwNxSNvA 2018/12/11 19:10:17 ID : 63PfXvwnwnA 0
소설은 아직 제대로 써본 적 없지만 한번 써보려고 한다.
2 ◆a8lDwNxSNvA 2018/12/11 19:10:56 ID : 63PfXvwnwnA 0
일단 소재 정도는 정하고 시작해야 될 것 같은데
3 ◆a8lDwNxSNvA 2018/12/11 19:13:26 ID : 63PfXvwnwnA 0
장르는... 즉흥적으로 쓰는거니 추리는 무리일것 같고 판타지나 로맨스는 개인적으로 별로. 그냥 적당히 섞어서 쓸까
4 ◆a8lDwNxSNvA 2018/12/11 19:14:39 ID : 63PfXvwnwnA 0
분량은 아무리 길어도 한 스레 안에는 끝나겠지.
5 ◆a8lDwNxSNvA 2018/12/11 19:15:17 ID : 63PfXvwnwnA 0
주인공은 적당히 남자애로 하고 시점은 1인칭 관찰자 시점.
6 ◆a8lDwNxSNvA 2018/12/11 19:16:23 ID : 63PfXvwnwnA 0
아 그냥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해야지
7 ◆a8lDwNxSNvA 2018/12/11 19:16:32 ID : 63PfXvwnwnA 0
그럼 시작
8 ◆a8lDwNxSNvA 2018/12/11 19:16:50 ID : 63PfXvwnwnA 0
------------------------------------------------------------- 어느 날 아침 무언가 이상한 것을 느꼈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무언가를. 말로 설명할 수 없다면 이 기묘한 느낌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알 수 없는 일을 알려고 노력하는 것은 헛수고라고 생각하였기에 그저 무시했다.
9 이름없음 2018/12/11 19:28:06 ID : 63PfXvwnwnA 0
그것과 별개로 오늘 아침 등교 중에 죽은 동물을 봤다. 길건너편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개나 고양이 중 하나였을 것이다. 늘 그렇듯 학교는 지루하다. 매일 반복적으로 등교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늦잠을 잘 수 있는 시간, 학교까지 걸어가는 시간, 수업은 뒤로 하고 절면서 낭비하는 시간. 이것들만 합쳐도 꽤나 많은 시간이 생길텐데. 학교는 여러모로 시간낭비이다.
10 ◆a8lDwNxSNvA 2018/12/11 19:30:45 ID : 63PfXvwnwnA 0
그렇다고 학교를 가지 않을 수도 없다. 고등교육이 의무 교육은 아니지만 고등학교에 가지 않으면 대학교에 갈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대학교를 가지 않으면 미래가 불투명해진다. 지금이라고 미래가 투명한 것도 아니지만 굳이 더 불투명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다.
11 이름없음 2018/12/11 19:36:08 ID : 63PfXvwnwnA 0
졸음을 참지 못하고 꾸벅대다가, 정신차리고 수업을 듣다가, 멍하니 창문을 바라보다가, 다시 졸다가,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깨고, 다시 창문 밖을 바라보고... 그러다가 점심시간이 되었다. 아무래도 의욕이 너무 부족하다. 교육을 위한 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사람으로서의 태도를 전혀 보이지 못하고 있다.
12 ◆a8lDwNxSNvA 2018/12/11 19:41:21 ID : 63PfXvwnwnA 0
오후의 수업도 오전과 다를 바 없었다. 유일한 차이점은 점심을 먹은 직후여서 오전보다 더 많이 졸았다는 것이었다. 야간자율학습시간. 방과 후에 학교에 남아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이야말로 제대로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을만한 시간이다.
13 ◆a8lDwNxSNvA 2018/12/11 20:12:16 ID : 63PfXvwnwnA 0
저녁을 먹은 직후의 시간, 6시. 그 시간부터 나는 겨실의 창가자리에 앉아 공부를 시작했다. 수학 교과서를 펼쳤다. 아니, 아무래도 복잡한 수식은 머리 속에 들어오질 않는다. 이래봬도 문과이기에 당당히 국어 교과서를 펼쳤다. 자연과 하나 되리라는 조선 시대 사대부와 모더니즘을 노래하는 시인. 감동과 재미가 듬뿍 담긴 소설과 부끄러움을 참회하는 내용의 시... ...한시간만 자도록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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