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편소설 아무나 쓰고 가는 스레 (5)
2.미스터리 소설을 쓰기 위한 의학지식 습득이 목적인 책 추천좀! (2)
3.당신이 믿는 당신을 믿어 (9)
4.단편소설 제국의 몰락 (1)
5.로판 소설 제목 좀 지어주라 ㅠ__ㅠ (25)
6.글러들 글 리메이크 하고 가자 (1)
7.소설 제목 구해줘 레스주들!!!! (2)
8.Hello, See you soon, and Goodbye[Gl/백합] (8)
9.애드블록 거리의 호텔 방화 사건 (3)
10.너네는 너네 작품 애매하게 카피하는 애 본적 있어? (2)
11.갑자기 삘받아서 엊그제부터 쓴건뎅 이건 장르가 몰까 (4)
12.글을 쓰면 한줄평을 남기고 자기 글을 쓰는 스레 (1)
13.여주 눈동자랑 머리색 좀 정해줘... (9)
14.어떤 악녀가 판타지 세계에 환생한 이야기 (2)
15.진쟈 소설 쓸거 없다 (1)
16.소설 찾아줄 수 있어? (3)
17.너희들, 독자가 캐릭터 받냐고 물으면 무슨 생각 들어? (20)
18.기성작가들에게 고한다 (14)
19.이런 느낌의 이야기 읽어보고 싶다 싶었던거 있어? (3)
20.심야 (5)
제목에 나오듯이 백합물이고, 일단 이 소설은 환생물이야! 초능력이나 막 패러럴 월드 이런게 있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환생이란 주제를 다루고 있으니까 환생물이나 백합물 싫어하는 사람은 뒤로가기 눌러줘! 오타지적이나 피드백은 언제든지 환영이지만 이유없는 비방니나 도를 넘은 욕설은 무시할게. 일단 소설 초반의 배경?이라 할까 시대는 조선시대이긴 한데 사극은 아니야. 초반만 그런거거든.
프롤로그
아직 신분제도가 사라지기도 전. 왕과 양반이, 평민과 노예가 존재하던 시절. 1572년의 어느 겨울에 한 양반가의 여식이 혼례를 치를 준비를 시작해야 했다.
“아씨…. 괜찮으세요?”
“미희야…”
당사자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듯 했지만 3남 5녀중 넷째딸인 그녀에게 선택권 따위 있을리가 만무하였다.
“아씨… 그래도 그댁 아들이 그렇게 잘났다지 않습니까. 기운 내세요.”
“그래도 난… 아직 결혼하고 싶지 않은걸..”
“아씨…”
저도 아씨가 외간 남자와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요. 독점욕 가득한 말이 목구멍까지 차고 올라왔지만 그녀는 차마 그 말을 입밖으로 내뱉을수 없었다.
“미희야.”
“예 아씨.”
“불안해.”
“무엇이 말인가요?”
“다들 날 싫어하면 어쩌지?”
“아씨만큼 곱고 예의바른 여자가 이 마을에 또 어디있다고 아씨를 마다하겠습니까.”
“으으으….”
소녀는 앓는 소리를 내며 방바닥에 아무렇게나 드러누웠다.
“아씨! 보기 흉하옵니다! 어서 일어나시옵소서! 대감마님이 보기라도 하시면…”
“혼사를 없던 일로 해주시지 않을까?”
“예 그야 없던 일로 하시겠지요. 아씨 목숨이랑 함께요.”
“미희 너무해…”
“사실인걸요.”
미희라 불린 여종은 뾰루퉁한 얼굴로 아직 그 자세 그대로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제 주인에게 다가갔다. 언제부터였을까, 그녀가 자신의 주인을 보며 설렘을 느끼기 시작한것이. 도대체 언제부터였을까, 그녀가 제 아씨가 다른 이와 어울리는 모습을 보며 남몰래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것이. 미희는 여태까지도 그 질문의 답을 찾으려 애썼지만 아무리 노력해보아도 답은 나오지 않았다.
“으으…. 아!”
그런 미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아마 모르겠지만-이 말괄량이 아가씨는 갑자기 손뼉을 짝!하고 치더니 재빠르게 일어났다.
“미희야! 나 좋은 생각이 났어!”
“예?”
“너도 같이 가자!”
“어디를 말입니까?”
“어디긴 어디야. 내가 결혼하면 가게 될 집!”
“난 또 뭐라고…. 원래 같이 가게 되어있습니다 아씨.”
“뭐?! 진짜?!”
“아씨… 제발 목소리 좀…”
“난 왜 몰랐지?!”
“.... 그러게요…..”
그녀는 해맑게 웃더니 미희의 곁에 가서 앉았다. 미희는 배에 나비가 아니라 비둘기라도 집어넣은양 급 속이 안 좋아지고 가슴이 미친듯이 뜀을 느꼈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척 했다.
그 다음해의 여름. 미희의 아씨는 혼사를 치렀다.
“미희야.”
“예 아씨.”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것 같아.”
“제가 말씀 드렸었잖습니까…”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것 같다는 소녀의 말에 미희는 순수하게 기뻐해줄수가 없었다. 왜냐면, 왜냐면,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는 건 생각보다 좋다는 거니까. 그러니까, 질투가 나서 참을수가 없었다.
“히히.”
뭐가 그리 좋은지 소녀는 그 특유의 해맑은 미소를 흘리며 다시한번 미희를 심란하게 만들었다.
1573년의 여름, 모든것이 순조롭게 잘 되어가는듯 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소녀의 결혼생활이. 신랑이란 사람은 좋은 사람이었고, 소녀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었다. 소년의 집안 사람들도 모두 하나같이 포근한 인상의 사람들이어서, 그 시대에 보기 드물게 여자를 존중해주는 집안이었다.
신나서 춤이 저절로 나올정도의 삶은 아니었어도, 적어도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질 정도는 될, 그런 괜찮은 삶이었다. 가을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그대들이 역모를 꾀하고 있다는 말이 사실이더냐!!!”
원래는 좀 긴 소설로 쓰고 싶었는데 그냥 짧은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서 그냥 짧게 짧게 쓰려구~ 애초에 화수 나눠놓는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짧다....
1화 - Hello
“그대들이 역모를 꾀하고 있다는것이 사실이더냐!!”
“아, 아니옵니다!! 저희가 어찌 그런-!!”
반론은 듣지 않겠다는 몸짓으로, 포청의 관리들은 소녀의 가족을 끌어내었다. 어쩌다 이런 누명을 쓰게 됐는지는 알바가 없었지만 소녀의 가족은 역모를 꾀하고 있었다는 누명을 쓰게 되었고, 소녀의 소년의 집도 당연히 뒤집어졌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얼토당토 않은 소리라는것을 금세 알수 있었지만 높으신 분들에게는 그게 아니었다 보다.
“미, 미희야…”
“아씨…?”
흔히들 접하는 소설에서처럼 누군가가 죽을때 비가 추적추적 내리거나 급격히 날씨가 나빠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밝게 빛나는 태양과 선선하게 불어주는 바람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그날의 날씨는 보기 드물게 매우 좋았으니까. 사람 몇 죽는다고 해서, 세상은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미희야 미안..해…”
“왜 아씨가 사과를 하시옵니까…”
“우리 가족 때문에.. 미희도.. 미희도 누명을 써서..”
“아씨….”
그날 미희는, 그녀가 가장 사랑했던, 사랑하는, 그리고 앞으로도 사랑할 사람의 목이 떨어지는 모습을 목격해야했고, 동시에 자신이 목이 떨어지는 일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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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벽, 미희는 조금씩 정신이 들면서 주변의 소리가 점차 들리기 시작함을 느꼈다. 죽지 못한걸까, 나만 살아남은걸까, 아씨는? 아직도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그녀가 가장 먼저 떠올린것은 다름아닌 그녀의 주인이었다.
“여, 여보! 수고했소! 아, 아이고 천지신명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미희의 귀에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웅웅거리며 들려왔다.
미희는 잘 떠지지도 않는 눈을 억지로 벌려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따. 결국 할수 있는것이라곤-
“응애-!! 응애-!!!”
-우는것…? 미희는 위화감을 느꼈지만 차마 주변을 확인할수가 없었다. 그래 그녀는 다시 태어났다. 이번엔 어느 양반집의 종, 미희가 아닌 어느 평범한 농부의 딸, 시호로.
.
.
.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시호도 전생의 그녀의 주인이 그러했듯, 혼기가 찼고 그녀의 부모님은 그녀가 좋은 사내를 만나 혼인하기를 바랬다. 시호도 초반에는 적응하지 못해서 고생도 많이 했지만 요즘으로써는 미희로써 그녀가 살아온 인생이 전부 거짓, 혹은 꿈이었는지 고민하며 지내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게 그녀의 외형이나 몸매, 혹은 가족에게서 미희와 연관된 것은 그 무엇도 찾을수 없었으니까. 거기다 시호가 태어난 해는, 1573년도, 미희가 태어난 해도 아닌 1586년도였다.
시호가 점차 미희로써의 삶을 잊어갈 무렵, 그녀는 장터에서 매우 익숙한 느낌을 주는 한 꾀죄죄한 차림의 소녀를 마주했다. 더럽고 헤진 옷에 산발이 된 머리며, 거칠거칠한 피부. 그 어딜봐도 양반은 커녕 평민인지도 의심이 가는 외모였지만 시호는 단숨에 알아볼수 있었다.
아씨였다. 그녀의 아씨.
“아씨!!!”
시호가 목청이 터져라 아씨를 불렀지만 그녀는 뒤돌아보지 않았다. 결국 시호는 치맛자락을 붙잡고 사람들 사이를 헤집어 가며 달리다가 이내 소녀의 어깨를 붙잡았다.
“아씨!!!”
“예-예? 저, 저요?”
소녀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시호를 보고는 고개를 숙였다.
“아, 아이고 뉘신지는 모르겠사오나 사람을 잘못 보신듯 합니다… 저같은 천것에게 아씨라니요…”
“아니 아씨 고개 들어요… 아씨 왜 그래요..”
노비와 양반만큼은 아니라고 하여도, 노비와 평민 사이에도 분명한 신분의 격차가 있었고, 소녀는 시호와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고개를 푹 숙였다.
“누, 누구를 찾으시는지…”
“아씨, 정말 저 기억안나요? 그때 제가 아씨 못 지켜드려서 그래요? 미안해요 진짜 미안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아씨… 그러니까 제발 모르는척만 하지 말아주세요..”
시호는 흐르는 눈물을 차마 막지도 못한채 그저 흘려보냈고, 소녀는 매우 당황하며 이내 도망쳐버렸다.
“저-저 그것이… 죄, 죄송합니다! 어서 아씨를 찾으시면 좋겠네요!!!”
“아, 아씨!!!”
그렇게 그들의 극적인 만남은, 짧고 강렬하게 끝이 났다.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작가가 되고 싶어서
그런거 하자 약간 괴담속에 갇힌 릴레이 소설
해리포터 패러디 소설 소재 봐줄 수 있을까?
설정덕후들아 너희는 어디까지 설정하는 편이니
픽션인지 아닌지는 네 결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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