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1/03 21:13:38 ID : ctta2rbxDun 1
오래된 일이라 친구들은 그냥 웃고 넘기는 일이 되어버렸네. 근데 나는 아직도 그 때 생각만 하면 14살의 소녀로 돌아간 것 같아. 그 사건의 후유증이 꽤 컸거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까지 교무실에 가면 미친듯이 손이 떨렸으니까.
2 이름없음 2019/01/03 21:17:36 ID : ctta2rbxDun 0
난 그 애를 잊지 못할거야. 나에게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것을 알려준 애니까. 그 애한텐 중학교 3년 내내 시달렸어. 나도, 내 가족도. 별로 좋지 않은 이야기를 굳이 끄집어내는 이유는, 오늘 길가다 그 앨 봤거든. 멀리서.
3 이름없음 2019/01/03 21:21:41 ID : ctta2rbxDun 0
그 애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알게되었어. 전학간 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로. 난 왕따를 당했었어. 외국에서 살다와서 우리나라 아이들이 어떻게 변했는지 잘 몰랐거든. 아마 걔들은 내가 만만해보였을거야. 그 애들은 학교에서 어제 본 야동 이야기를 했고, 야한 소설을 돌려 읽거나 심지어 같이 쓰기도 했다? 어떤 애들은 담배를 폈고, 담임 선생님을 울렸어. 걔넨 선생님도 왕따시키는 애들이었어.
4 이름없음 2019/01/03 21:26:46 ID : ctta2rbxDun 0
처음엔 그냥 놀림받고, 무시당하다가.. 나중엔 날 건드리더라. 내 옷이랑 가방을 밟고, 내 배를 걷어찼어. 그때 담임 선생님께 알렸지만 난 혼났어. 왜 혼났냐고? 내가 가만히 맞고만 있지 않았거든. 악을 썼어, 소리지르고 나한테 왜그러는 거냐고 물건을 집어 던졌어. 나도 잘못했대, 그 선생님이. 그래서 엄마한텐 말 못했어. 엄마가 선생님처럼 내가 잘못해서 그런거라고 혼낼까봐. 날 괴롭히던 애들 중 한 명이 그애였어. 그 앤 나랑 같은 중학교에 올라가게 되고, 걔네 가족과 우리 가족이 친해졌어. 왜냐면 같은 아파트에 내가 가는 중학교에 가는 애들이 없었거든. 내가 일부러 멀리 쓰자고 했어. 괴롭힘 당하기 싫어서. 초등학교 졸업 후에 그 앤 날 더이상 괴롭히지 않았어. 난 바보처럼 그 애가 착해진 줄 알았어.
5 이름없음 2019/01/03 21:29:36 ID : ctta2rbxDun 0
난 정말 바보같았어. 착한 것도 아니고, 정말 순진하고 세상물정 몰랐지. 걘 내 돈을 빌려갔고 갚지 않았어. 그런 방식으로 돈을 뜯겼어. 걘 나랑 등하교를 같이하려했어. 등하교시간에 주로 돈을 빌렸거든. 언젠가 그 애가 너무 늦게 나오는거야.
6 이름없음 2019/01/03 21:32:47 ID : ctta2rbxDun 0
난 먼저 갔어, 지각할까봐. 먼저 가겠다고 문자까지 남겨주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 바보같아. 그렇게 혼자 학교에 가는데 그 애에게서 전화가 왔어. " 너 어디야, 이 씨발년아. 더러운 암캐같은 년이 뒤지고싶냐? " 그 앤 14살 소녀야. 걔 입에서 이런 더러운 말이 나왔어. 아마 난 걔가 야한 소설을 많이봐서 그런거라 생각해. 걘 여자애들에게 화나면 '암캐'라는 표현을 자주 썼거든.
7 이름없음 2019/01/03 21:34:48 ID : ctta2rbxDun 0
난 울었어. 그 당시 내 시선으로는 착해졌던 친구가 다시 이상해 졌으니까. 친구를 잃은 슬픔과 동시에 걔가 예전처럼 날 괴롭힐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 때문에. 교실에서도 울었어. 그 애 울때까지. 그 땐 학기 초였는데 쪽팔린줄도 모르고 울었어. 그 애는 우는 나를 보고 폭언을 쏟아부었어.
8 이름없음 2019/01/03 21:37:25 ID : ctta2rbxDun 0
애들이 다 봤어. 조회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대부분 교실에 앉아있었거든. 그 이후로 그 앤 날 쥐락펴락했어. 잘해주는 척 하다가, 내가 조금만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하면 욕했어. 근데 다행히도 나에겐 그 애 말고 다른 친구들이 많이 생겼어. 진짜 친구들이었어. 그 애 좀 이상하다고, 널 싫어하는 것 같다고.
9 이름없음 2019/01/03 21:39:58 ID : ctta2rbxDun 0
그런데 넌 왜 그 애랑 같이 다니니, 우리랑 같이 다녀. 난 그 애가 돌변하는 모습에 지쳤고, 날 걱정해주는 친구들이 좋았어. 그 애를 의도적으로 피했어. 그리고 몇개월 후, 2학기에 나는 학교폭력 신고를 받아. 사실 이 위 이야기는 간략하게 쓰려 했는데 너무 길어졌다. 여기서부터가 내 트라우마의 시작이야. 여기 어린 친구들도 많은 것 같던데, 나같은 애들이 없었으면 좋겠어.
10 이름없음 2019/01/03 21:43:12 ID : ctta2rbxDun 0
조회하는 도중에 담임 선생님과 잠깐 눈을 마주쳤는데, 눈빛이 정말 싸늘했어. 그냥 난 오늘 기분이 안좋으신가보다 하고 넘어갔어. 그런데 조회가 끝나고 나와 내 친구들을 부르더라. 제출한 핸드폰을 켜보래. 그리고 선생님는 소리질렀어. 핸드폰 켜고, 비번 풀고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고. 나랑 친구들은 무슨 일인지 모르고 시키는대로 했어. 그리고 1교시부터 수업을 듣지 못하고 교무실에 끌려갔어.
11 이름없음 2019/01/03 21:47:29 ID : ctta2rbxDun 0
선생님이 너네 무슨 짓을 한거냐고 그러셨어. 교무실에 남아계셨던 선생님들은 그 말을 듣곤 우릴 벌레보듯 쳐다봤어. 아, 까먹고 안쓴 게 있는데. '그 애'는 나에게 화가 나서 내 핸드폰 번호를 옆학교에 뿌렸어. 걸레같은 년이라고 소문을 냈나봐. 몇 개월동안 이상한 단톡방에 불려가서 걸레라고 욕먹었어. 모르는 전화로도 욕먹고... 옆학교 선배들한테도... 그래서 나는 카톡 계정을 새로 만들었어. 사실 그게 문제가 아니라 번호를 바꿨어야 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하니 진짜 나 그때 멍청했구나..
12 이름없음 2019/01/03 21:49:55 ID : ctta2rbxDun 0
우리가 '그 애'를 괴롭혔대. 단톡에서 분명 그 애 욕을 했을 것이라고. 그리고 내가 선동해서 그 애를 왕따시키자고 했을 거라고. 다른 학교 애들에게 내가 그 애의 번호를 뿌렸다고. 우린 각자 '사안 보고서' 를 쓰게 되었어. 당연히 처음엔 계속 항의를 했지. 우린 그런 적 없다고, 걔가 이상한 애라고. 그러자 선생님은 겁을 주기 시작했어.
13 이름없음 2019/01/03 21:52:57 ID : ctta2rbxDun 0
빨간줄,소년원,봉사,정학. 대충 무슨 말로 겁을 줬는지는 짐작하겠지..? 그 땐 한창 학교폭력이 큰 사회문제여서 더 무서웠던 것 같아. 선생님이 자꾸 우리가 했다고, 우린 가해자라고 그랬어. 그러면서 사실대로 잘 말하고 반성의 기미가 넘어가면 봐줄 수도 있다고 했어. 그래서 나는 '사안보고서'에 반성문을 적기 시작했어.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였어. 울면서 반성문을 썼어.
14 이름없음 2019/01/03 21:56:26 ID : ctta2rbxDun 0
덜덜 떨면서. 근데 나는 그 와중에도 납득이 안되는거야. 잘못했다고 하면서도 근데 제가 한일이 아니라고 썼지. 선생님은 나만 따로 불렀어. 너는 왜 네 잘못을 끝까지 인정 안하니? 그러면서 내 카톡을 봤어. 친구들과 단톡이랑 갠톡 모두 다. 근데 내가 아까 말했듯이 카톡 계정을 새로 파서 기록이 별로 없었거든. 그걸 본 선생님은 날 몰아세웠어. 너 일부러 그랬지? 걸릴 줄 알았지? 찔려서 다 지운거지? 난 아니라고, 내가 다른 학교 애들한테 욕을 먹어서 다 지운거라고. '그 애' 때문이라고 울면서 말했어.
15 이름없음 2019/01/03 21:59:36 ID : ctta2rbxDun 0
선생님은 거짓말이랬어. 다른 친구들은 무서웠는지 잘못했다고만 쓰고 교실로 돌아갔어. 나는 내가 자꾸 부정했다는 이유로 다른 선생님께 넘어갔어. 선도부 선생님, 학년부장(쉽게 말하면 학주)선생님께. 돌아가면서 질타를 받고 '사안보고서'를 선생님 말대로 고쳐썼어. 다른 학년 교무실까지 가면서 난 제대로 눈도장 찍었지. 교무실에 있던 선생님들의 눈빛이 너무 무서웠어. 끔찍했어. 선생님은 내가 걔가 부러워서 그 앨 괴롭혔대.
16 이름없음 2019/01/03 22:02:35 ID : ctta2rbxDun 0
넌 걔가 부러웠지? 공부도 너보다 더 잘하고 더 재밌으니까. 넌 걔가 부러웠던거야, 그래서 카카오톡으로 괴롭힌거지. 네가 선동해서 애들에게 그 애 욕을 한거야. 네가 그 앨 반에서 고립시켰어.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고. 너 이거 사이버 폭력이다? 너때문에 네 친구들도 처벌받게 되었네. 너가 이렇게 부정해봤자 너한테 손해야. 널 받아주는 고등학교,대학교는 없을거야.
17 이름없음 2019/01/03 22:04:22 ID : ctta2rbxDun 0
저 말을 몇 시간 동안 들었어. 교무실을 전전하면서. 여러 선생님들께. 나는 사안 보고서를 고쳐썼어. 다 내가 잘못했다고, 그 애가 부러워서 그랬다고. 너무 무서웠어. 나를 보는 시선들이랑 날 다그치는 선생님들이.
18 이름없음 2019/01/03 22:07:35 ID : ctta2rbxDun 0
난 하루종일 수업을 못들었고, 종례시간이 되어서야 교실에 들어왔어. 선생님은 애들 앞에서 나와 내 친구들 이야기를 했어. 우리 반에서 학교폭력 사건이 일어났다고. 종례 후에는 그 애 부모님이 오셨더라. 내 친구들을 보며 욕하고, 때리려했대. 난 놀란 우리 엄마가 날 일찍 데려가는 바람에 보진 못했지만.
19 이름없음 2019/01/03 22:08:15 ID : Qliruq1wpVf 0
보고잇어 스레주 많이 힘들엇ㄱ겟다ㅠㅜ
20 이름없음 2019/01/03 22:09:31 ID : ctta2rbxDun 0
엄마는 사건을 듣고, 내 카톡을 다 봤어. 다행히 그 애가 나한테 욕했던 증거들은 내가 예전에 캡쳐를 해 두었었고. 친구들과의 단톡 내용도 복원했어. 그 애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어. 갠톡도 마찬가지. 엄마는 화가 나셨고, 맞신고를 하셨어. 엄만 밤을 새서 자료를 모으셨어.
21 이름없음 2019/01/03 22:09:42 ID : ctta2rbxDun 0
고마워.
22 이름없음 2019/01/03 22:11:09 ID : ctta2rbxDun 0
다음 날 아침, 그 애가 불려가더라. 선생님은 여전히 무서웠어. 너도 그랬다며?! 소리지르면서 그 앨 끌고갔어. 그리고 내 친구들이 말해주길, 그 애 엄마가 저녁 때 전화가 왔었어. 네 얘기를 하더라. 너 6학년때 애들이 괴롭혔다며.
23 이름없음 2019/01/03 22:13:08 ID : ctta2rbxDun 0
그 아줌마가, 너 친구도 별로 없었대. 그 앤 너보다 공부를 훨씬 잘하고 친구도 많았다는데. 아줌마가 우리는 빨리 잘못했다고 해서, 용서해준대. 난 여기까지 듣고 철렁했어. 나 또...? 이 생각이 들었어. 6학년때 왕따 당했던 것 처럼 되겠구나.
24 이름없음 2019/01/03 22:15:20 ID : ctta2rbxDun 0
근데 친구들은 정말 고맙게도 화를 내줬어. 그 아줌마 너에 대해 뭘 안다고 그딴 소리를 한걸까? 너 괜찮아? 그 애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구나. 그 아줌마랑 그 애 진짜 이상해. 난 안도했어. 근데 그 때, 그 이야기를 주고받던 나와 내 친구들을 그 애가 노려보고 있었어.
25 이름없음 2019/01/03 22:18:19 ID : ctta2rbxDun 0
다음날, 선생님은 그 애 엄마에게 장문의 편지를 받아. 내가 아직 정신을 못차렸다, 아직도 내 딸을 괴롭힌다. 그런 내용이었을거야. 난 또 불려가서 혼났고 여전히 무서웠어. 그래도 전처럼 잘못했다고만 말하지 않았어. 내 주장을 끝까지 했어. 내가 하지 않은 일에 고개숙이지 않았어. 그리고 그 애 엄마는 학교측이 안받아주니 도 교육청까지 끌고 가겠다는 협박을 해댔지.
26 이름없음 2019/01/03 22:21:29 ID : ctta2rbxDun 0
우리 엄마가 가만히 있지 않으셨고, 어른들 싸움으로 번졌어. 그 후로는 잘 해결 된 것 같았어. 엄마가 그러길, 힘들겠지만 우리가 용서하자고 그랬어. 그 애와 똑같은 사람이 되진 말자고. 그 앤 학교에 한동안 안나왔어. 심리 치료를 받으러 갔다나 뭐라나. 난 그 애와 표면적으로 화해를 했어. 그 날 이후로 선생님이 날 부를때나 교무실에 갈 땐 손이 미친듯이 떨렸고.
27 이름없음 2019/01/03 22:23:54 ID : ctta2rbxDun 0
2학년때 올라가서 학교측에서는 나와 내 친구들을 일부러 다 다른 반에 배치했어. 그 애는 그 애가 주변에 사람들을 모두 잃고 다시 사귄 친구 한 명과 3학년 때 까지 붙여줬던 것 같아. 난 내 친구들과 한 번도 같은 반이 된 적 없었지만. 학교 측에서는 아무래도 우리가 다수여서 그랬나봐. 근데 정말 이상하게, 그 애와 같은 반인 다른 친구들이 날 너무 잘 알고있더라.
28 이름없음 2019/01/03 22:26:12 ID : ctta2rbxDun 0
그 애 반 친구와 어쩌다 친해져서 듣게 되었어. 내가 그 앨 괴롭혀서, 퇴학당할 뻔 했다고. 근데 그 애와 부모님이 날 봐주기로 해서 내가 지금까지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거라고. 난 다시 그 애와 싸우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어. 너무 무서웠거든, 그 때.
29 이름없음 2019/01/03 22:28:20 ID : ctta2rbxDun 0
그냥 난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만 말했어. 더이상 말하진 못했어. 무서워서. 그리고 그 애 엄마가 우리 엄마에게 전화했어. 쌍욕을 했대.. 당신 딸 관리 잘하라고. 우리 애는 이번에 평균 몇 점 나왔다. 이런 우등생 괴롭히지 말라. 엄마도 가만히 있지 않으셨고 잘 대처를 하신 것 같아. 난 우리 엄마한테 아직도 미안해..
30 이름없음 2019/01/03 22:31:43 ID : ctta2rbxDun 0
그 앤 3학년이 되어서도 내 이야기를 했어. 난 아직 교무실과 선생님들이 너무 무서웠지만 대인관계는 정말 좋았거든. 성적도 좋았어, 선생님들이 날 무서운 눈으로 보는 게 싫어서 공부했어. 근데 그건 내가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고쳐지지 않더라. 성적이 좋으면 뭐해, 학교 폭력 가해자였잖아. 난 여전히 가해자였어. 그 앤 나와 친했던 애들, 내 전 남친 한테도 내 이야기를 했어. 초등학교 애들에게도. 늘 같은 이야기야. 쟤가 날 괴롭혔고, 경찰에 넘기려 했지만 내가 봐줬다고.
31 이름없음 2019/01/03 22:34:18 ID : ctta2rbxDun 0
난 그냥 무시하려 노력했어. 고등학교에서는 그 애 덕분에 공부를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 우리 엄마가 그 때 욕먹은 게 너무 싫었거든. 하지만 난 여전히 교무실에 갈때 손을 떨었어. 전교 몇등을 했다고 칭찬해주려고 선생님이 불렀는데도 무서워했어. 상받으러 갈 때도...반장이 되었을때도...
32 이름없음 2019/01/03 22:38:18 ID : ctta2rbxDun 0
다행히 고등학교 졸업하고는 그런 일이 없었어. 이제 교무실에 안가도 되니까. 내가 원하던 대학에 갔고, 모두 기뻐했어. 그렇게 그 애를 좀 잊고 살았는데, 오늘 우연히 봤어. 난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지만 본가는 아직도 그 동네에 있거든. 그 앤 아직도 그렇게 살고 있을까? 네가 이 글을 볼 확률은 아주 적겠지? 그래도 구체적으로 적었으니 네가 읽으면 바로 알거야. 제발 지금은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33 이름없음 2019/01/03 22:40:29 ID : ctta2rbxDun 0
재미없고 우울한 이야기지만 혹시 끝까지 읽어 준 사람들이 있다면 정말 고마워. 그냥 걔를 우연히 보니까 어딘가에 내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었어.
34 이름없음 2019/01/04 02:49:11 ID : h9a08nWo45b 0
많이 힘들었겠다 그냥 지 혼자 그런거니까 무시하고 편하게 지내:) 새해니까 복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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