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ㅂㄱㅇㅇ

음 .. 아무도 안보는줄 알구 좀 쪽팔렸는데 ㅋㅋㅋ

우리는 지금 새로운 반배정이 났구 직년 얘긴데

나는 가끔 우리반애들이랑 놀았어 뭐 수업 끝나고 무서운 얘기도 많이하고 진실게임 이런것도 하고 그랬는데

응응

그날은 무서운얘기를 하고있었어 어떤애가 나한테 자기가 이상한 꿈을 꿨다구 개꿈이라기엔 너무 깨름칙하다길래 내가 뭐냐고 물었는데

자기가 꿈에서 꿈을 꾼거 같대 꿈에서 잠에서 깨서 물을 먹으러 갔는데 불을 다 꺼 놓구 자잖아 그래서 불이 켜져있을리가 없는데 전자레인지 몇분 몇초 이런 거 뜨는 불이 켜져있었대

그래서 그게 왜 개꿈이냐고 했더니 친구가 그 전자레인지 몇분몇초 떠있는게 19분 80초 ?? 뭐 이렇게 떠있었다는거야

그래서 친구가 뭐지 하고 자세히 봤는데

갑자기 자기가 보는 시점이 텔레비전 처럼 팟 하고 바꼇대

친구가 정신차려보니까 사방에 최루탄?? 이런거랑 시위하는 사람들 이 사방에 있었대

그리고 피흘리고 쓰러진사람들도 많았구 암튼 그랬다네

그래서 친구가 이게 무슨 상황이지 하면서 멍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람들 발밑으로 어떤여자가 기어나오더니 자기 발목을 잡고

너여기가 어딘줄 알고 와??이랬데

그래서 친구가 여기가 어딘데요 ??;; 이러니까 그 여자가 나랑 어디좀 가자 이러면서 일어서서 친구를 잡고 섰대 근데 그 순간

또 그 텔레비전처럼 팟 하고 배경이 바꼈데 ㅋㅋ.. 친규가 그여지한테 여기는 어딘데요 ?? 이러니까 니 미래야 이렇게 말하고 꿈에서 깼다는데

내가 친구한테 그래서 미세먼지는 어떻게 됬어 ?? 이말도 한거 내가 똑똑히 기억해

그래서 일단 이야기는 지금부터야

그래서 우리는 타임랩스도 찍고 놀이터로 갔거든??

거기에는 자전거처럼 생긴 놀이기구가 있는데 의자가 딱 우리 애들 사람 수랑 딱 맞았어 ㅋㅋ

그래서 재밌게 놀고 다음주가 되서

우연히 그얘기가 나왓는데 친구들이 그 나한테 꿈얘기 한 친구를 수연이라고 할게

수연이가 갑자기 자기는 거기에 없었다는 것 마냥 와서 말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니도 있었잖아 ㅋㅋㅋㅋ 이랬는데 정색하면서 없었다더라 ㅋ....ㅋㅋ

내가 애들한테 수연이 있었지 ?? 이러니까 없었잖아 ㅋㅋㅋ 이러고 내가 타임랩스에 걔 찍힌거 보여주니까 안보인다고 나혼잣말 하고 있었다하고

수연이랑 같이 집에갔던 친구나한테 와서 꽁트 하냐고 얘 나랑 같이 집에갔다고 하구 .... 진짜 이상한거야

내가 아니 그놀이터에서 놀이기구 우리 의자 수 딱 맞았짆아 하니까 막 한자리 남았다고 하고 ㅋㅋㅋ 그래서 서로 바꿔타고 그랬잖아 막이러는거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같이 놀았던애 중에 하나가 나한테 “이거 말안할려 했는데 ... 너 계속 허공보면서 웃고 혼잣말 하고 한거 알아?”

이러는거

처음에는 애들이 나 속일려고 짜고치나 싶었는데 애들이 자꾸 정신차리라하고 이러니까 진짜 나한테 꿈얘기하고 한 수연이는 누군가 싶고 ...그래

진짜 걔는 누구였을까

허걱...

허억.... 지금 다 읽었는데 소름이다 진짜 무서웠을 거 같아. 괜찮아?

>>34 착한 사람이네 ㅎㅎㅎ 나는 괜찮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