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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학교 졸업앨범 받으러 갔다오면서 점심으로 먹을 컵라면 사들고 집가는데 엘레베이터에서 처음보는 아저씨를 만났어 그아저씨가 졸업했냐고 물어보셔서 그냥 오늘은 앨범만 받구 내일 졸업한다고 말했지 근데 우리집이 7층이거든 그 아저씨가 갑자기 7층에서 무슨일이 있었냐고 해서 나는 (엥?? 무슨일이지? 아무런 일도 없었는데..) 속으로 생각하고 아뇨? 아무일도 없었는데요? 이러니까 그아저씨가 아 그래요??! 아무일도 없었어요? 누가 뛰어내렸다거나 그런.. 이러는거야 진짜 순간적으로 기분도 너무 나쁘고 이 아저씨는 뭔가 진짜 짜증나네 이런생각으로 인사도 안하고 내렸어 그런일 생긴적도 없고 그냥 기분이 너무 나빴어 그아저씨가 몇층사는지 잘 못봐가지고 생각도 안나는데...
다시 생각해도 넘 기분나쁜일... 예전부터 엄마는 옆집 아저씨 뭔가 이상하다고 싫어했고 나는 그냥 평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옆집은 아줌마 아저씨 그리고 고등학생 딸이랑 강아지 살고있음!
난 그냥 평범하고 좋은 가족이라 생각했는데.. 나 수능볼 때 옆집아주머니가 초콜릿도 사다주시고... 뚜레주르에서 나언 되게 비싸고 맛있는 초콜릿
근데 사실 알마전에 조금 이상한? 일 있긴했어 난 몇년동안 옆집에 아줌마 아저씨 고등학생 딸 그리고 강아지 이렇게만 사는줄 알았거든 그 세사람밖에 본적없고..
그런데 얼마전에 설 연휴 지나고 일요일이였나 저녁 늦게 약속 갔다가 들어오는데 나랑 비슷한 나이 대? 20대 중반 쯤으로 보이는 남자랑 같이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7층을 누르더라구
난 속으로 또 어? 분명 옆집은 세 사람밖에 안사는데? 좀 무섭다 라고 생각했지 근데 그 시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옆집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더라구 난 그래서 설 연휴동안 올라온 친척인가 생각했어
근데 또 잘 보면 우리 옆집 아저씨는 되게 친절하시고 그러시면서 남이 집에 들어오는걸 되게 싫어하시는? 분이 시거든ㅋㅋ
우리 아파트가 6개월에 한번? 하수구 소독한다고 사람들이 들어와서 약 뿌려주고 가거든 근데 옆집 아저씨께서 본인이 직접 하시겠다고 약 가져가서 직접 뿌리고 그려셨어
근데 그때는 또 아 그냥 남이 집에 그냥 들어오는걸 싫어하시는 구나 생각했지 그런 점 빼놓고는 이상한거 하나도 없고 항상 강아지 산책시키러 나오시고 그런 분이셨엉
근데 지금은 이게 증요한게 아니고 아까 엘베에서 만난 아저씨가 문제지ㅋㅋ 아직도 넘 기분 나빠 우리 아파트는 한층에 두세대만 있는 구조인데 그딴 소리를 하냐 진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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