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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잠이 안 와서 옛날 중학생 때 얘기 좀 풀어볼까 해
보고있는 사람은 없겠지만 !
일단 이 얘기를 할려면 초등학교 6학년 때 얘기를 먼저 해야 해
제일 중요하고 어찌보면 이게 이 사건에 밑거름이 된 거같아
나는 어렸을 때부터 유전으로 피부가 엄청 하얘
게다가 나는 무쌍이여서 딱 백설기? 같이 생겼었어
친구들한테 내 첫인상을 물어보니까
다 엄청 하얀 얘라고 .
태어나서 본 사람 중에 제일 하얀 거같았대...
아무래도 피부 하얗고 무쌍이니까 좀 순박?한 인상이였어
그래서 그런지 내 외모 가지고 놀리는 친구들도 엄청나게 많았고
근데 그 당시에 나는 그 놀리는 게 좋다고 생각했었어
내가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은 날 버리거나 전학을 갔었거든
그래서 나는 친구들 앞에서는 밝은 척하고 집에 와서는 맨날 울었어 그 중에서도 날 엄청 심하게 놀리던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이 남자아이는 날 처음 보자마자 놀리더라고
코가 너무 크다 , 코가 너무 낮다라며 이상한 별명까지 붙이더라
자기가 ~~야하면 대답하라고
나는 그 전부터 계속 남 몰래 울기까지 하면서 참아 왔지만
너무 정도가 지나치니까 나도 모르게 학교에서 오열하면서
울었어 너무 힘들다고
그래서 결국 그 남자아이와 나 그리고 선생님이 반 아이들 앞에서
상담이라고는 하긴 하는데 내 말 들으면서 책상에 발 올리고
의자에 반 쯤 누운 상태 게다가 핸드폰까지 하면서 대충 듣더라
내가 운 게 5월 ? 6월 ? 쯤이여서 3월달 처음 본 순간부터 말 할려고 했었는데 계속 내 말을 끊으면서 방금 있었던 상황을 얘기하래
옛날 얘기 하지말라고...
뭐 그래서 그 상담 아닌 상담을 끝내고나서
나는 그 남자아이가 안 놀릴 줄 알았어
분명 상담할 때에는 다신 안 놀린다고 약속했었거든
근데 그건 며칠 안 갔어
나는 그 놀림 때문에 초등학교 6학년 , 13살이란 나이에
성형까지 결심했었어 ㅣㅋㅋㅌㅋㅋㅋㅋㅋ
막 자기 전에 울면서 나중에 성인되면 바로 코 성형할거라고
그렇게 계속 남 몰래 울고 참고하다가 6학년이 끝났어
나는 화장을 중1때부터 했거든
풀메는 중2 후반부터 했고
1 , 2학년 때는 그 남자아이와 같은 반이 되지않았었어
근데 3학년 때 같은 반이 됐었어
나는 딱 같은 반이 된 걸 알고 든 감정이 무섭다였어
또 놀리면 어떡하지 무서워 어쩌지 이런 오만가지 감정 그리고 생각
근데 반을 들어가고 나서 나한테 먼저 아는 척하고 ( 물론 쌩깜 )
왜 이렇게 예뻐졌냐면서 말 걸더라ㅋㅋㅌ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속으로 욕하고
걔가 말 걸면 그냥 영혼없이 응응응 이러고 그랬어
그 후로도 계속 치근덕대고 그러더라고
그렇게 학교다니다가 5월 달쯤에 갑자기
걔랑 나랑 사귄다 이런 소문이 나는 거야
나는 당연히 이딴 소문을 누가 낸 거냐 . 진짜가 아니다 . 안 사귄다 . 하면서 진짜 누가 소문을 냈는지 파악하고 다녔어
그렇게 2주 넘게 파악을 하고 물어보고 했지만 영 안 나오는 거야
그래서 쉬는 시간에 그냥 고개 푹 숙이고 한숨 쉬고 있었는데
그 남자아이가 갑자기 야외에 있는 정자 ? ( 의자가 막 모여있는 그런 곳 )에 나오란 거야
할 얘기 있다고
근데 나는 2주 넘게 소문 수습하고 소문 낸 범인 찾으러 다니고
물어보고 다니고 파악하고 다니고 하니까 정말 힘들었거든
그래서 " 그냥 여기서 말해... 나 힘드니까 "라고 말했어
그랬더니 얘가 갑자기 미친사람처럼 내 손목을 엄청 세게
잡고 끌면서 " 가자고 가자니까? " 이러더라
걔 운동 엄청 많이하거든 그리고 걔는 우리학교 운동부였어
나는 평소에 그냥 공부만 하는 얜데 어떻게 내가 힘으로 이기겠어
당연히 난 끌려갔지
근데 다행히 교실에서 걔를 말리는 얘도 한 5명? 있었는데
보통 복도에는 사람이 더 많잖아
복도로 걔가 친구들 뿌리치고 가니까 복도에 있던 더 많은 사람들이 걔를 말리는 거야 그래서 겨우 내 손목을 놨는데
손목이 막 찌릿찌릿 저리더라...보건실에서 파스 뿌리고 그랬더니
괜찮아질 정도였어
그 사건은 손목 조금 다친 거여서 그냥 걔가 징계로
학교봉사 3시간 받고 끝났었어...
다음 이야기는 2학기 때 이야기야
갑자기 반 친구가 나보고 보건실에 가보래
그래서 일단 갔지
보건실에 도착하니까 남자 아이들도 가득한 거야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니까 그 남자아이랑 1학년 후배남자아이가 있더라
보건 선생님께 여쭤보니까 그 남자아이가 날 불러달라고 했대
그래서 날 부르신 거였어
난 그냥 얘가 축구하다가 넘어졌구나 했지
근데 얘가 1학년 후배 남자아이를 때렸다네?
때린 걸 알고나서 걔 앞으로 가서 왜 때렸다고 미쳤다고
할려고했는데 정작 앞으로 가니까 걔가 갑자기 헤벌쭉 웃으면서 " 왔어? @@야 " 이러는 거야;
그러니까 더 어이없고 진짜 얘는 정상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어
내가 왜 때렸다고하니까 그 1학년 후배 남자아이가
급식실에서 나 보고 저 여자선배 예쁘다고 친구들한테
말했었대
근데 얘가 그걸 들은 거야...그래서 걔가 때린 거래
막 내 여친이라고 니 따위가 차지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서;
얘랑은 더 이상 말을 섞으면 내가 미치겠구나하면서 보건실에서 얘가 나한테 말 걸면 다 무시했어
근데 1학년 후배 남자아이는 어찌보면 나 때문에 맞은 거잖아...그러니까 내가 너무 미안한 거야
그 1학년 남자아이 앞에 가서 손 잡고 " 진짜 미안해...진짜 미안해...나 때문에.......:이랬어 다행히 그 1학년 남자아이가 날 용서해주더라
" 선배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아니에요
괜찮아요 "
이렇게 손 잡고 말하고 있었는데
그 남자아이가 손 잡고 말하는 걸 본거야
본 순간 바로 걔가 " ㅅ바라 내가 내 여친 넘보지말랬지 " ,
" 니가 아직 덜 쳐맞았구나? "
" 니가 진짜 더 쳐맞아서 병원 실려가보고 그래야지 정신을 차리지 " 이러면서
욕을 퍼붇는 거야 그러면서 더 때릴려고 하더라고
그때 보건실에는 그 남자아이 친구들하고 1학년 후배 남자아이 친구들이 많아서 그건 저지가 됐어
나는 그 당시에 수도권에 살고 있었어
그 남자아이는 조부모님이 살고 계시는 경상도 쪽으로
강제 전학을 가게 돼었었고
앞으로 점점 가다보니까 그 남자아이가
경상도로 간 줄만 알았던 그 얘가 내 앞에 서있는거야
또 엄청 헤벌쭉 웃으면서 " 오랜만이다 " " 더 예뻐졌네 " " 보고싶었어 " " 오늘 졸업식이라길래 한번 와봤엏ㅎ "
나는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고 벌벌 떨면서 오지말라고
살려달라고 빌었어
근데 딱 이 생각이 들더라
오늘이 졸업식인 걸 친구를 통해서 들었다면
내가 남자친구가 생긴 것도 알겠네...?
진짜 나 여기서 죽겠구나
얘는 날 죽일려고하겠지 등 진짜 그 짧은 순간에
한 십만가지 생각은 한 것만 같았어
얘는 날 죽일려고하겠지라는 생각이 들고나서
얘가 바로 이런 말을 하더라
웃으면서 " 너 남친 생겼다몋ㅎ "
말 끝나자마자 얘가 딱 정색하면서
" 미친년미친년미친년미친년미친년미친년•••
걸레년걸레년걸레년걸레년걸레년걸레년••• "
이러면서 내 귓가에 말하면서 양쪽 손목을 잡고 벽에 기대는거야
걔가 내 교복 벗기면서 귓가에 또 소름돋는 말을 했었는데
" 너도 좋지? 좋잖아 "
" 내가 너 임신시켜서 너 아무 곳도 못가게 할거야 "
" 우리 결혼하자 "
....
진짜 이런 입에 담기도 힘든 말들을 내 귓가에 말하면서
걔가 바지를 벗는데 딱 엘리베이터가 열리는 거야
거기에는 일가족분들이 계시더라고
그분들은 보고나서 딱 뭔 상황인지 아셨을 거야
여자애는 교복을 입긴 입었는데 거의 다 풀어헤쳐져 있고
남자애는 한 손으로는 바지를 벗을려고 하고
한 손으로는 울고있는 여자애를 더 벗길려고 하고
그분들중에는 남성분이 2분 계셨었는데
그 2분이 그 남자얘를 저지해주셨고
여성분은 날 감싸안으시며 괜찮냐고 계속 물어봐주셨고
또 다른 여성분은 경찰에 신고를 해주셨어
그래서 걔를 테스트 해보고 정신병이 심각하지않으면
소년원을 가고 심각하면 그냥 정신병원에 간대
원래는 중학교도 가지않아도 되고
간다고해도 장애우학교를 가야하는데
그 남자아이 부모가 교육청에다가 민원?을 넣어서
학교 망하게 하겠다고 협박을 했대
그래서 결국 학교 측은 입학을 시켜준 거고
음 결국 그 남자아이는 정신병이 너무 심각한 걸로
판명이 나서 정신병원에 가기로 됐어
근데 가끔 드라마 같은 곳보면 정신병원 간 줄만 알았던
사람이 막 와서 복수하고 그러잖아
그렇게 또 찾아올까 봐 나는 개명을 했어
제일 날 숨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교육청에다가 학교가 학생을 받아주지않는다 막 이렇게
민원? 신고? 한다고 협박했었대
자기 아들이 입학해서 여기에 장애우를 위한 시설이
많아지면 다른 아이들도 입학하고 싶어할 거라고
다른 장애우들도 많이 올 거라고
학교한테 더 이득하라고하면서 쏘아붙였었대....
어제 졸려서 뒷 이야기를 못해서 마저 말할게 !
나는 걔가 정신병원에 간 뒤에
지인분이 하시는 정신과를 찾아갔어
내가 막 우울증이 있는 것도 아니여서
6개월 정도만 상담하고 다녔어
근데 트라우마?처럼 생긴 게있는데
누가 우리 집 공동현관에 서있으면
잘 못나가겠더라
머리로는 가야지하는데 몸은 안 움직이고
그렇다고 공동현관이 무서워서 주택 이런 곳으로 이사가면
뭔가 더 위험할 거 같은 거야
아파트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움직이니까
내가 위험에 처해도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을테니까
또 다른 트라우마도 있었는데
그건 바로 스포츠형 머리를 한 남성이였어
나는 스포츠형 머리를 한 남성을 보면
몸이 덜덜 떨리고 식은 땀이 날 정도였는데
걔가 강제로 전학 가고 난 뒤에 남자친구 생겼었다고
말했잖아 그 남자친구한테 내가 스포츠형 머리를 한 남자들만 보면 너무 무섭다라고 하소연을 했어
( 남자친구는 그 당시에 있던 일들 다 알아 ! )
그 후에 걔가 갑자기 집 앞 공동현관으로 나오래
그래서 나갔지
근데 걔가 스포츠형 머리를 하고 있는 거야
그래서 너 머리 왜 그러냐고하니까
자기가 이런 머리를 해서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해줄려고
그래서 머리를 잘랐대
( 중학교 졸업하고 난 뒤에 자른 거야 ! 방학? 사이에
원래는 앞머리가 이마를 덮는 스타일이였어 )
사실 나 남자도 무서웠거든
거기서 그 내가 당했던 공동현관 앞에서 울었어
남자친구 앞에서
갑자기 얘가 우니까 남자친구가 자기가 잘못한 줄 알았나 봐
그래서 자기가 머리 이렇게 잘라서 그런 거냐고
그럼 자기 머리가 원래대로 될 때까지
네 앞에 안 나타나겠다고 막 용서해달라고 하는 거야
진짜 이런 사람 내 인생에 없겠구나...이런 생각을 했어
나는 그 후로 계속 남자친구랑 사귀고 있고
남자친구는 지금 군대 가있어
제대하고나서 결혼까지 하기로 했고 !
일단 걔가 날 엄청 오랫동안 좋아했었고
친한 남사친이였어 친하니까
뭘 싫어하고 좋아하는지는 서로 다 알고있었지
그래서 싫어하는 거는 최대한 안 하려고 노력했어
그리고 걔가 고등학교 입학할 때부터
결혼하자라는 말을 1일 3말을 했어....
걔가 막 너 닮은 딸 낳아서 옷 예쁘게 입히고
사진 찍어줄 거라고도 말하고
+ 결혼하자고 또는 이와 비슷한 말을 할 때마다
진지하게 웃음기 싹 빼면서 눈빛이 신뢰할 수 밖에 없는 눈빛?을 나랑 아이컨택하면서 말을 하니까
나는 맨날 속으로는 당장 결혼하고싶다...
내일 당장 아니 지금 바로 교회라도가서 결혼하고싶네
이런 생각 했어....
큼큼 그렇게 고등학교 때부터는 미래까지 생각하면서 만났었어
다행이다 지금은 그렇게 좋은 사람 만나서 .... 진짜 좋겠네 스레주 너무 부러워 ㅜㅜ 힘든 일들도 많고 시련도 많이 겪은 대신 좋은 인연을 만났네. 부디 지금 그 인연으로 예전의 상처 다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길 진짜 진심으로 바래 ㅎㅎ 파이팅 스레주 어디있던 뭘 하던 나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항상 행복하길 바랄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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