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2/15 17:37:41 ID : 2k5Qnwk9s60 1
지금은 아니지만 어릴때 동생이 좀 이상한 행동을 많이 했단말이지. 동생은 전혀 기억을 못하지만 가족들은 다 알고있어. 정말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라 가끔 생각날때 말하려고하면 가족들은 쉬쉬하더라. 막 심각하거나 별일은 아닌 것 같은데
2 이름 2019/02/15 17:38:02 ID : L89wIIJU44Z 0
보고있어
3 이름없음 2019/02/15 17:40:30 ID : 2k5Qnwk9s60 0
동생이랑 나는 한살차이 나고, 친구처럼 지내는 편이어서 어릴때 항상 같이 잤어. 뭐 아직도 그러긴 하지만 내가 어두운 곳이나 혼자 잠을 못자는 편이어서 그때는 막 손잡고 잤던것 같음. 동생이 어렸을때는 되게 하얗고 밥도 잘 안먹어서 빼빼 말라서 허약해보이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지 낮잠을 되게 잘 자고, 한번 자면 눈두덩이도 핏줄보여서 시퍼래가지고 죽은듯이 잘잤어.
4 이름없음 2019/02/15 17:44:29 ID : 2k5Qnwk9s60 0
처음 쓰는거라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2번 고마워 ㅎㅎ 여튼 거의 5-7살 사이였는데 할머니 집에서 지냈거든. 할머니 집이 큰 3층짜리 주택에 반지하에서 살고있었어.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무시는 방은 햇빛이 완전 잘 들어오는데 화장실을 끼고 그 뒤에 방이 2개 있는데 창밖이 건물이랑 벽으로 막혀있어서 햇빛이 절.대 들어오지 않는 음침한 방이었징. 동생이랑 나는 화장실 바로 옆 방에서 잤는데 한번은 동생이 그 방에서 낮잠을 잤을때 일이었어
5 이름없음 2019/02/15 17:47:27 ID : 2k5Qnwk9s60 0
동생이 잘 때 나는 할머니랑 마당에서 개랑 놀고있다가 화장실이 급해서 집으로 들어왔어. 낮인데 안방만 불을 안켜도 밝지 다른 방은 다 어두웠거든? 그래서 다 문을 열어놓고 있었는데 동생이 자는 방만 문이 닫혀있는거야. 그래서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나와서 그 방문을 열었는데 동생이 자리에 없는거야. 그래서 화장실 간 사이에 마당으로 나갔나 싶어서 나가봤는데 할머니만 계시더라고. 할머니도 동생은 나온 적 없다고 하고.
6 이름없음 2019/02/15 17:49:58 ID : 2k5Qnwk9s60 0
그래서 다시 그 방에 갔는데 여전히 없었거든?? 얘가 갑자기 숨바꼭질 할 애도 아니고 무서워서 방 불을 키고서는 방을 뒤지는데 뭔가 느낌이 쎄-해서 보니까 문뒤에 얘가 쭈그려 앉아있는거야. 엄청 놀래가지고 뭐하냐고 물어봤는데 대답도 없고 나 한번 휙 쳐다보더니 다시 누워서 잠. 허;
7 이름없음 2019/02/15 17:53:23 ID : 2k5Qnwk9s60 0
물론 일어나서는 모른다고 기억 안난다고 했었고.. 이게 가면 갈수록 심해지더라고? 두번째는 엄마아빠가 잠깐 왔을땐데 이른 저녁 시간이었어. 동생은 또 그 방에서 자고있었고, 나는 엄마랑 그 방문 앞에 거실에서 놀고있는데 갑자기 동생이 일어나더니 문을 닫는거야. 그래서 엄마랑 나랑 애 왜이래 하면서 문을 열라고 했더니 문이 안열림.
8 이름없음 2019/02/15 17:55:49 ID : 2k5Qnwk9s60 0
어찌저찌해서 열었더니 얘가 문을 닫고 그 문뒤에서 물구나무서기를 자꾸 하는거야..; 엄마랑 나랑 당황해서 똑바로 앉힐라고 내리면 자꾸 문뒤에 벽에서 물구나무 서기를 하고 계속 말렸더니 이거 꼭해야된다고 말리지 말라고 계속 냅두라고 하더라고 조금씩 엄마가 천천히 뜯어 말리니까 다시 조용히 잠. 당연히 이것도 일어나서 전혀 기억 못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동생한테 이런얘기 하지말라함.
9 이름없음 2019/02/15 18:10:07 ID : L89wIIJU44Z 0
헉...소름..
10 이름없음 2019/02/15 20:04:53 ID : 2k5Qnwk9s60 0
조금씩 몽유병인지 뭔지 동생이 좀 심해져서 안방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넷이 자기로 했어. 할아버지 할머니 나 동생 순서로 자는데 여름이어서 방 바닥에 대나무 장판?같은게 있었는데 테두리 쪽에 여러가지 네모 무늬로 돌다리마냥 되어있단말이야. 텔레비전 쪽(창가)에 동생이 자는데 가로등빛이랑 티비 빛이랑 들어온단말이야 내가 자다가 동생쪽으로 몸을 틀었는데 그림자랑 빛이 왔다갔다 해서 눈떴더니 얘가 또 쭈그려 앉아서 흔들흔들 거리는거양
11 이름없음 2019/02/15 20:07:47 ID : 2k5Qnwk9s60 0
깜짝 놀라서 너뭐해? 이러니까 무릎앉고 쭈그려 앉아서 대나무 장판에 있는 네모를 막 손톱으로 긁으면서 중얼거리는걱야 뭔소린지는 티비소리때매 못들었는데 중얼중얼 거리기만 해서 나는 졸려서 다시 잔것같앙. 그 이후로는 내가 잘 자서 그런지 이런걸 본적은 없는데 초등학생 저학년이었나? 할머니네가 4층집으로 이사를 갔어
12 이름없음 2019/02/15 20:11:16 ID : 2k5Qnwk9s60 0
아 이사가기 전에 한번 동생이 자다가 한번 일어나서는 누군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어른 한명을 계속 그 방으로 데리고가서 문을 막 닫았어 불키면 불끄고 끌고가서 문닫고 그이후로 동생은 부모님이랑 같이 살게되고 나는 할머니네 계속 살았엉 그러고 나한테도 좀 이상한일이 몇번 있긴했징
13 이름없음 2019/02/15 20:15:27 ID : 2k5Qnwk9s60 0
할머니네가 4층빌라로 이사를 갔을때는 초등학생이었는데 주말이라 할머니네 놀러와서 동생이랑 나랑만 자고가는 날이었어 할아버지 할머니 동생 나 이런 순서로 자고있었고 이날 마지막으로 동생이 엄청 이상한 짓을 했지
14 이름없음 2019/02/15 20:19:44 ID : 2k5Qnwk9s60 0
그때도 내가 티비소린가 때문에 잠에서 깼는데 동생이 옆에 없었고 내 머리위에 또 쭈그려 앉아있었어. 뭐해라고 물어도 그때처럼 대답이 없었고 중얼거리는거야. 예전 생각이 나서 그땐 할머니를 깨웠어. 할머니도 일어나셔서 동생한테 뭐하냐고 하니까 동생이 조금 큰 소리로 워리를 찾아야돼.. 이러는거야. 월이?오리? 무튼 계속 그 얘기만 하더라고 할머니랑 나랑 처음엔 심각했다가 그냥 잠꼬댄가봐 하면서 웃었거든? 그랬더니 동생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베란다 있는 곳으로 뛰어가서 난간에 매달려서 뛰어내리려는 듯이 하는거야
15 이름없음 2019/02/15 20:23:13 ID : 2k5Qnwk9s60 0
그때가 여름이어서 창문이 열려있었고 잘못하면 떨어지는 거였어 근데 또 다행인게 새벽에 할아버지가 너무 더우셔서 베란다 앞에서 이불깔고 주무시고 계시던거야 ㅠ 할머니랑 나랑 할아버지한테 동생 잡으라고 소리쳐서 할아버지가 간신히 동생을 붙잡아주셨어 동생은 기절하는것 마냥 할아버지 품에서 잠들어있었고, 동생을 제외한 모두는 진짜 심장떨려서..어후 당연히 동생은 1도 기억 못하고 이거는 조금 심각한 일이었어서 할아버지,할머니,나랑만 알기로 하고 끝이었징 다행이 이 일 이후로 동생은 아무탈 없이 컸엉
16 이름없음 2019/02/15 20:26:26 ID : ClwoNs7hxXv 0
ㅇㅎ
17 이름없음 2019/02/15 20:26:33 ID : ClwoNs7hxXv 0
다행이네
18 이름없음 2019/02/15 20:28:42 ID : 2k5Qnwk9s60 0
동생은 이런거 치고는 귀신도 안믿고 겁도 없어. 그런거에 비해서 나는 겁도 많고 귀신도 엄청 믿는 편이지. 근데 귀신을 직접 보거나 가위눌리거나 이런건 전혀 없었어 성인이 되기 전에는 뭔가 비치는 이상한 형체? 기분, 느낌 같은걸 많이 보고 느꼈고 성인이 되고 난 후에는 환청이 좀 자주 들려
19 이름없음 2019/02/15 20:36:39 ID : 2k5Qnwk9s60 0
어릴때는 납치 당할뻔 하고 성추행이라던가 생각보다 별일 다 당해봐서 아마 귀신을 봤어도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을 것 같아. 사람이 더 무서워 뭔가 귀신을 봤던것 같은? 경험이 두번 있었는데 한번은 그 반지하 할머니집에 동생이 맨날 이상해졌던 그 방에서 잠깐 그 방은 문을 열어놓으면 안방에서 들어오는 햇빛덕분에 조금은 밝거든 어두운걸 진짜 무서워하는데 낮에 불키면 혼나서 최대한 문쪽에서 문을 등지고 김치냉장고를 바라보면서 바닥에 누워있었어 다 마당에 나가계시고 나 혼자 집에 있었는데 김치냉장고에 뭔 사람같은 형체가 지나가는거야
20 이름없음 2019/02/15 20:40:04 ID : 2k5Qnwk9s60 0
문에서 방안으로 들어오는 형체. 김치냉장고가 되게 뿌연하게 비치는 재질이라서 누군지는 모르는데 할머니겠지 하고는 왜에~? 라고 물어봤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는거야. 대답도 없고, 솔직히 인기척이나 발소리가 안들렸거든. 그 생각까지 하니까 너무 무섭고 소름이 돋아서 뒤를 확 돌아봤는데 역시나 아무도 없는거야 ㅠ 그길로 너무 무서워서 바로 마당으로 뛰쳐나갔었어. 나중가서 엄마한테 이얘기를 하니까 뭔 귀신이냐면서 할머니집이 반지하고 중학생쯤 되는 애들이 도둑질 많이 했었다고 아마 걔가 몰래 들어온걸수도 있다고 그랬엉. 이거나 저거나 둘다 무섭자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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