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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금 손에 들고 있는 것 쓰는 스레 (112)2.이름 부분으로만 말하자 (56)3.얀데레처럼 말해보자 (36)4.☆ >>5가 올때까지는 신나는 스레 ☆ (966)5.바보판 비버들의 잡담스레! (985)6.윗 레스에서 한 글자씩 빼거나 바꾸거나 추가해 보자 4판 (155)7.비버들아!!스푸만들자~! (78)8.📰기자가 되어 어딘가 이상한 가상의 기사를 써보자📰 (47)9.댓글로 원하는 초능력을 얻는 대신 페널티가 있음 (337)10.위아래로 그나마 가지고 싶은 초능력 고르기! (147)11.무언가의 제목에 '애매하게'를 넣어서 망하게 하자 (695)12.미국식 하이틴 드라마 찍는 스레 (3)13.익명성 마법을 잘 사용하는 호그와트 학생들의 스레(7) (658)14.끝말잇기 (412)15.하찮은 끝말잇기 하자! 말도 안 되는 단어, 웃긴 문장도 가능!!🤸🏻♀🚨 (165)16.앞레스 단어보고 생각나는 단어 적는 스레(3) (99)17.연관성 없는 두 단어 적기 (135)18.5n 레스마다 주제 바꿔서 가상의 드라마, 영화 제목 짓기 (260)19.이과 애들 머리를 아프게 해보자! (319)20.10레스마다 1달씩 과거로 돌아가자 (314)
존나 무슨 라노벨 같은 제목인데 사실 제곧내임..... 지금부터 천천히 이 막장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해보겠음...
오빠랑 영화보고 나오는데 난 잠시 화장실에 갔다왔다. 근데 나오고 보니까 오빠가 누구한테 번호를 따이고 있는거. 이걸 나가? 말아? 하는데 두 사람 대화내용이 들리는거야.
인터넷 커뮤니티나 웹툰 댓글이나 그런 데 보면 나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드립도 나오지 ㅉㅉ
암튼 그 내용이 대충,
여자분: 저 되게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 번호 좀 딸수 있을까요?
지우오빠: 아... ㅎ;; 죄송해요. 저 애인 있어서.
여자분: 아...
이러더니 여자분이 "골대에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는건 아니잖아요" 라던데 저거 보통 번호 따는 상대한테 하는말이... 아니지 않아? 보통 관심 있는 사람 애인한테 하는말 아니야???
ㄹㅇ 실제로 쓰는 사람이 있다는 점에서 충격먹었다...ㅋㅋㅋ
뭐 우리 오빠니까 알아서 잘 하겠거니 싶었지. 그래도 빡치는건 어쩔수 없었지만. 아니 근데 그 말 듣더니 지우 오빠가 ㅋㅋ 세상 근엄한 표정으로 "골 들어갔다고 골키퍼가 바뀌지는 않죠." 하고는 두리번 거리더니 나 발견하고 세상 해맑은 표정으로 "어 레주야!" 하고 오더니 손 잡고 갔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 호구 오빠 그때 쫌 멋있어 보여서 설렜는데 말하면 놀릴게 뻔하니까 그냥 모른척 하고 있었음 ㅋㅋㅋㅋㅋ
표정은 제대로 못 봤는데 아마 그러지 않았을까? 솔직히 대처 너무 잘해서 어디 내놔도 걱정없겠다 싶었어... 우리오빠 잘한다!(야광봉 흔들
ㅇ..아 그래서 커플이시겠다??
흑ㄱㄱ... 아냐 햄볶하면 됐다 햄볶해라!!
ㅋㅋㅋㅋㅋㅋ 그래두 좋아했던 사람이랑
사귀니까 좋겠구마잉~~ 예쁜사랑해 스레주!!
오랜만에 생각나서 처음부터 읽어봤는데 다시 봐도 재밌다ㅋㅋㅋㅋㅋ 이건 레전드야ㅠㅜ
스레주랑 지우오빠 잘 지내고 있니??
이거네. 아무튼 뭔가 뻘스레 갱신해서 미안한데 다들 축하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려고 왔어 ㅋㅋㅋㅋㅋㅋ 고맙다고 말 안하고 넘어가기도 싫고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스레 세울수도 없으니까...
안뇽! 응 난 잘 지내! ㅋㅋㅋㅋ
앗 너 레더가 갱신한거였구나! ㅋㅋㅋㅋㅋ 오랜만이야!
오늘은 조금 어렵지만 이왕 스레 갱신한김에 다음에 썰 몇개 풀거나 해볼게!
아니 대체 어쩌다가 이 스레를 찾는 스레도 세워지고 갱신까지 된 건지는 모르겠는데 덕분에 나조차 잊고 있던 스레가 기억났어 ㅋㅋ큐ㅠㅠㅠㅠㅠㅠ
다들 안녕! 썰 푼다고 해놓고 완전히 잊어버리는 바람에 한동안 앙 돌아왔었네...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오늘은 내가 피곤해서 일찍 자야 할 것 같아서 근황이라던가 이런 건 내일부터 천천히 풀게!
어 음 ㅋㅋㅋㅋㅋ 뭘 얘기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좀 설렜거나 달달했거나 비버스러웠던 썰 풀면 되려나 ㅋㅋㅋㅋ
일단... 너무 오래 됐으니까 천천히 말해보자면... 난 지우 오빠는 아직도 지우 오빠라 부르고 있고 아마 평생 그럴 예정. 걍 애칭 같음. 지우 오빠는 나를 그냥 레주야 라고 부르고. 지난번에 장난으로 자기야, 라는 애칭 어떻냐 했더니 부끄러워서 못하겠대. ...? 별 해괴한 장난은 다 치고 다니는 양반이 자기야 라는 호칭이 부끄럽대. 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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