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3/06 23:58:39 ID : O781gZdu1eG 0
후..
2 이름없음 2019/03/06 23:59:48 ID : O781gZdu1eG 0
두통이 없는듯 있는듯 쭉 있던지라 뭔가 심해서 초등학교 때는 성적 상위권이었다가 중학교 때에는 중위권, 고등학교때는 하위권이었다.
3 이름없음 2019/03/07 00:00:23 ID : O781gZdu1eG 0
나는 마치 최면이라도 당했던 사람처럼 5살때 이전의 기억이 없다.
4 이름없음 2019/03/07 00:02:02 ID : O781gZdu1eG 0
대학을 엄마가 일베에서나 올라오던 오뎅장사를 하다가 불법노점상이라며 용역이 쓸어버려서 앉아 울부짖는 오뎅장사아주머니가 울부짖듯 엄마가 떼쓰고 울고 소리질러 하향지원했다.
5 이름없음 2019/03/07 00:03:38 ID : O781gZdu1eG 0
그런데 정말 그 지잡대에서 얻을게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처음부터 은따였고, 같이 다니던 초고도비만녀와 같이 다니게 되었다. 당연히 성적은 내가 관심있던 일본어 외에는 하위권이었고 나는 3.0만 겨우 넘긴 채로 졸업했다.
6 이름없음 2019/03/07 00:05:46 ID : O781gZdu1eG 0
나는 또 엄마가 생떼를 부려 졸업식을 갔다. 안간다고 학사모 신청을 안했는데, 엄마가 조교한테 전화를 걸어 되게끔 한 것이다. 그리고 가기 전 날 충격적인 뭔가를 접하는데.
7 이름없음 2019/03/07 00:08:07 ID : O781gZdu1eG 0
아무렇지도 않게 엄마한테 대화하다가 뭔가 현학적인 말을 해야할 것 같은 마음 속 외침이 들어, 체조를 신청하다 정도의 문장을 구사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소름돋게도 바로 1초 뒤, 방송연설을 하던 고위관료가 같은 문장을 말한 것이다.
8 이름없음 2019/03/07 00:11:50 ID : O781gZdu1eG 0
그 일을 국비지원하랴 백수하랴 전공관련자격증따랴 공장일하느라, 사느라 한동안 잊고, 그 전에 지잡대 다니던 시절을 떠올렸다. 은따 당하는 것도 힘들고 복수전공하는 것이 효율적일거라 생각해 무의식에 젖어드는 영혼을 억지로 끄집어내어 전공필수만 듣고 타전공을 듣다가 학기 끝나갈 무렵에,
9 이름없음 2019/03/07 00:12:36 ID : O781gZdu1eG 0
키큰 두명 사이로 걷고 있던 키작은 뿔테남이 나를 향해 갑자기 혼자 웃던 그 시간부터 다시금,..
10 이름없음 2019/03/07 00:14:38 ID : O781gZdu1eG 0
그 지잡대에서의 시간은 이상한 나라의 시간이었다. 그 이후로 유독 내 앞에서 웃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도서관에서 숙제를 하고 있으면 내 쪽을 쳐다보며 꺼져, 라고 말하는 이도 있었고
11 이름없음 2019/03/07 00:15:18 ID : O781gZdu1eG 0
나를 은따시켰던 애가 사람 없을때 마주치면서 대박이라고 하는 일도 있었으며
12 이름없음 2019/03/07 00:16:18 ID : O781gZdu1eG 0
내가 길을 물어보려고 다가가니까 갑자기 웃는 세살 어린 후배도 있었다.
13 이름없음 2019/03/07 00:17:17 ID : O781gZdu1eG 0
졸업 후에도 나를 마주치면 무시하듯 웃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게 멈추게 된게 아마.. 씨버러버 시작이다.
14 이름없음 2019/03/07 00:19:06 ID : O781gZdu1eG 0
계기가 기억이 안나는데.., 인터넷에서 초등학교 동창을 만나게 된 것. 나는 그냥 농담이겠거니 내가 착각하고 있는 것이겠거니 싶어 웃고 넘겼는데..
15 이름없음 2019/03/07 00:21:05 ID : O781gZdu1eG 0
맥도날드 화장실을 쓰고 가는데 갑자기 고등학교때 다니던 학원에서 그 초등학교 동창 옆에 있던 애가 갑자기 쟤가 xxx야, 이러더니 남자애들이 다 큰 목소리로 웃는것.
16 이름없음 2019/03/07 00:22:20 ID : O781gZdu1eG 0
카톡 친구 추가에 나는 은따였음에도 불구, 과 사람들이 뜬다. 매우 당황스러워 그 기능을 끈다.
17 이름없음 2019/03/07 00:23:47 ID : O781gZdu1eG 0
실불(?)은 끝났으나 후유증이 커서 나는 악플러가 되었다. 물류센터 주간만 다녔는데 갑자기 야간 문자가 와서, 일급이 얼마냐 물으니 씹혔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18 이름없음 2019/03/07 03:03:57 ID : O781gZdu1eG 0
일도 자꾸 끊겨서, 간호학원 다 다니면 어떻게 일자리를 구해야하나 막막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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