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3/13 00:02:39 ID : lCoY3Be5fhx 1
부족한 것 없이 살아왔고 좋은 가족 좋은 친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지내왔는데 어느 순간 너무 힘들어. 자는 시간 5시간 빼고 거의 18 ~19 시간은 죽고싶다거나 우울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 처음엔 되게 이기적이였다? 나만큼 힘든 사람이 어딨고 대체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런 벌을 받나 싶었어.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보다 힘든 사람은 너무 많아보이고 내가 나약해보이더라고. 나만큼 아니 나보다 힘든 사람들 많더라. 상상도 할 수 없는 아픈 기억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 부모님은 날 부족함 없이 잘 키우셨는데 난 왜 이렇게 됐을까. 아무런 사연 없이 우울하고 괴로운건 사춘기고 중2병이야 ?
2 이름없음 2019/03/13 08:01:02 ID : 4E4FheZijcm 0
아무 이유없이 힘들다고 사춘기고 중2병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리고 자기보다 힘든 사람들이 있다고 자기는 힘든게 아니다라고는 생각 안 해줬으면 좋겠어. 자신을 제일 잘 아는건 자기 사진이라는 말이 있잖아 스레주가 힘들다고 느끼면 힘든거 맞는거야. 나는 스레주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비난하고 깎아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이 글을 통해 스레주를 본지는 몇 분 안 됐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스레주는 죽기엔 너무 아까워. 내가 곁에 있어줄 수 있는것도 아니고 가까운 사람도 아니라 힘들어 할 때마다 위로해줄 수 없다는게 너무 아쉽다. 힘든 사람한테 힘내 라는 말이 별 도움이 안 된다고 들으적이 있지만 해줄 수 있는 말이 몇개 없네.. 미안해. 너가 이렇게 아파하기엔 너무 아까운 사람이니까 지금 느끼고 있는 아픔들이 얼른 사라졌으면 좋겠어. 스레주는 지금까지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해 나갈거라고 믿어. 내가 말을 잘 하는편이 아니라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을 다 전달 못해준거 같아서 진짜진짜 아쉬워. 그래도 내 말 뜻이 뭔지 스레주한테 전해졌으면 좋겠다. 힘내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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