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515151 2019/03/13 11:20:49 ID : zVare3Vgo1v 0
가끔 속이 너무 답답하고 그러면 약 10년전 일들이 생각이난다..
2 1515151 2019/03/13 11:21:55 ID : zVare3Vgo1v 0
들어줄 사람들이 좀 있으면 적어볼게
3 이름없음 2019/03/13 11:22:19 ID : cMkspf89wFd 0
응응 보고있어
4 1515151 2019/03/13 11:23:56 ID : zVare3Vgo1v 0
#3 이걸 처음 해보는거라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들어준다니 고마워
5 1515151 2019/03/13 11:25:26 ID : zVare3Vgo1v 0
나는 학창시절에 흔히 말하는 왕따? 찐따?였어. 왕따라고 하기에는 친구도 있었고 같은 학교는 아니었지만 같이 잘놀던 친구들이 꽤 있긴했어 하지만 학교내에서나 그 동네에서의 생활은 좋지 못했어
6 이름없음 2019/03/13 11:26:15 ID : cMkspf89wFd 0
앵커는 >>(번호) 식으로 다는거야!! 이제 난 열심히 볼게
7 15151 2019/03/13 11:30:56 ID : zVare3Vgo1v 0
이렇게맞아? 아무튼 시작은 중학교를 입학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였어 어릴적 나는 꽤나 소심했고 울음도 많았거든. 시골에 거의 분교급인 초등학교에만 다니고 시내로는 학원 한번 다녀본적이 없었고 시내에 있는 중학교로 진학을 하게 됐어.맞아 아는 사람이 없었어.. 입학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때 어떤 두녀석이 내가 신발을 갈아신으려할때? 내 신발을 차고 나가 서로 패스하고 놀며 한참을 돌려주지 않았어 그때의 나는 화가나고 서러웠던거 같아 '가뜩이나 아는사람도 없는데' 하면서
8 15151 2019/03/13 11:33:34 ID : zVare3Vgo1v 0
그렇게 화를 내고 신발주머니를 집어던지고 울며 나가려할때 그 두녀석중 한녀석이 뺨을 때리고 배였나 가슴쪽이였나를 발로 차더라 그러면서 시작이 됐던거야 너도나도 와서 툭툭 건들기 시작했어 난 그게 무서웠고 맞설 용기도 없었어 그나마 장난으로라도 하는걸 진심으로 때릴까봐..
9 15151 2019/03/13 11:43:45 ID : zVare3Vgo1v 0
계속 그런식으로 버티며 지내다 도저히 싫어서 중학교 3학년 처음으로 무단결석이라는걸 했어 선생님이나 가족들에게 알릴 생각은 못했냐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중학생일때는 생각을 못했어 그마저도 무서웠거든.. 그렇게 같은 재단인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고 1학년때 여자친구라는걸 사귀게 됐고 그 여자친구가 소위 일진이라 불리는 여자무리와 시비가 붙는 상황이 생겼고 그 무리가 애를 어느 폐건물로 끌고 갔다는 얘기를 그 친구의 친구들에게 듣게 됐고 친구와 찾아갔고, 말리는중에 내가 가해자들중 한사람의 머리를 뒤에서 잡게 된거야 말로 몸으로 말려도 되지 않았기에 결국 그렇게까지 된건데 목뼈에 금이 갔다던가? 그런 이유로 진짜 악몽이 시작된거지 다음날 등교를 하자마자 그 일진의 남자친구라는 일진이 화장실로 불러 때리고 학교 마칠쯤 되니 보충수업?(요즘은 방과후?라고 하나?)을 하지말고 따라오라해서 갔더니 타학교 학생들과 그 일진녀들이 기다리고 있고 난 그 앞에서 또 처맞았고
10 15151 2019/03/13 11:45:48 ID : zVare3Vgo1v 0
중간에 정말 자퇴를 할 생각으로 부모님께 사실대로 알렸어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그런거 하나 못견뎌서 나중에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였어..ㅎ 근데 이거 보고있는 사람 있으려나
11 이름없음 2019/03/13 12:21:39 ID : E03DwGmq6mN 0
보고있어
12 15151 2019/03/13 12:31:42 ID : zVare3Vgo1v 0
고마워 이어서 쓰자면 부모님께 자퇴나 전학을 말씀 드렸지만 돌아온 답은 그것도 못견뎌서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려하냐였고 결국 난 고2때 학교를 나가지 않았어 일주일정도 그러다 담임쌤이 잡으러 왔고 그렇게 학교로 끌려들어가서 선생님한테도 말씀을 드리게 됐고 학교를 다니기 싫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돌아온 답은 200대 맞고 자퇴할래 그냥 학교 다닐래더라 맞고 자퇴하겠다했는데 그당시 쌤이 쓰던 매는 굉장히 아팠고 스무대 가량 맞고 포기했어 그러고 나를 괴롭히던 애들 이름을 적으라고 하셨는데 그뒤로 어떻게 된건지는 잘몰라 확실한건 나는 거의 완벽한 아싸가 됐고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원래 소심하던 성격+그때 그러면서 더 소심해져서 지금은 거의 답이 없을정도로 소심해 특히 처음 만났거나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랑 볼때는 거의 입도 못 떼고 눈치 엄청보게 됐고 친한친구들이라 할지라도 눈치 엄청 보게 되고 그렇더라 이건 그냥 겪었던 일들을 쭉 적어본거고 내가 진짜 힘든건 지금까지 적지 않은 일들이야
13 15151 2019/03/13 12:40:24 ID : zVare3Vgo1v 0
저렇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어른들에게 털어놓게되기까지 당연히 많은 일이 있었어 위에 적었듯 학교밖으로 불려갔을때 약 열명정도가 보는 앞에서 맞고 보고있던 이들은 낄낄거리며 웃었어 그후 노래방에도 끌려가서 맞아보고 학교에서 이놈저놈 와서 때리는건 일상이었지 제일 충격적이었던 일은 어느 한놈은 내가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는데 앞에 와서 깨우더니 바지를 내리고 지걸 꺼내고 '빨아봐 걸ㄹ새ㄲ야'라더라ㅎ... 내가 성격이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랑 어울리기 좋은 성격이라 여자인 친구들이 많았을뿐인데ㅎㅎ.. 무튼 이렇게 학창시절을 보냈고 대학은 갔다가 중간에 사정이 있어 그만두게 되고 군전역하자마자 사기를 당하고 수습하려다 2차사기까지 당하게 됐고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빚이 거의 제자리걸음이야. 학장시절도 순탄치 못했고 성인이 된 지금은 완전히 엉망이야 너무 속이 상한데 이런걸 털어두자니 친한 친구들은 이미 아는 이야기들이고 돌아오는 답은 왜 10년도 더 된 일을 못잊고 거기에 갇혀지내냐는 답 밖에 못들어서 스레딕에 이렇게 떠들다 간다.. 아직도 그때 상황들을 꿈에서 보고 아직도 생각이 나고 아직도 그때 그 일들이 떠오르면 죽고싶고 그렇다ㅎㅎ..
14 이름없음 2019/03/13 14:39:58 ID : IJWrwFh9inQ 0
나는 술먹고 하소연글 올렸던 스레야 15년도 더 지난 일로 나도 이렇게 아직까지 힘든데 지금 스레주가 힘든거 절대 이상한거 아니야 그런생각 하지마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는거 알아. 아는데 그래도 항상 힘내고 행복하게 살아야해!! 지금은 이렇게 힘들어도 언젠가는 모든 상황이 다 좋아지는 날이 올거야. 항상 힘내!! 화이팅!!
15 1515151 2019/03/13 16:49:13 ID : zVare3Vgo1v 0
고맙다 스레! 나는 어젯밤 꿈에 타인시점으로 그때의 내 모습을 봐서 멘탈이 나갔었거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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