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쓰고 있는 소설이 있는데 너무 개연성이 없대 (5)
2.남자인 사람이랑은 친구를 못하겠어 (4)
3.새학기가 너무 힘들어 (6)
4.나 반에서 왕따되면 어떡해?? (4)
5.니들은 2가지중 선택한다면 어떤걸 고를거야(실제론 그론일 없어) (3)
6.사는게 힘들어.. 도와줘ㅠ (2)
7.내가 좀 잘 흥분하는데... (2)
8.착한척 하는 사람 짱나요, (1)
9.물 마시는게 역겨워 (7)
10.정신과 약 단약 하다가 오늘 다시 가서 약 받아왔는데 (1)
11.이거 양치 왜 했냐는 소리야, 뭐야...? (4)
12.벌써 1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생생해.. (15)
13.술먹은 김에 하소연좀 할게 (3)
14.나중에 와 그땐 힘들었지 하고 웃음지을날이 올까? (2)
15.동갑인 남자 후배가 여자 선배한테 밥사달라고 해도 괜찮을까? (7)
16.. (2)
17.죽고싶을만큼 힘들 때 (2)
18.. (2)
19.정적이 무서워 (12)
20.과거사1 (1)
1
DADA
2019/03/13 01:25:53
ID : rtcpSFbg6ks
0
글이 길어질 거 같아서 나눠 쓰려고 한다
어떤 말투를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이렇게 쓴다
중학교때 친구랑 핸드폰을 바꾼 적 있었다
둘 다 최신 폰이라 서로 서로의 폰을 써보고 싶었고
2주 동안 폰을 바꿔서 사용하고 돌려주기로 했었다
나는 코비폰 친구은 크리스탈 폰이였다
그 당시에 슬라이드폰이 터치폰도 되는 건 너무 신기한 일이라
너무 신나서 흔쾌히 바꿨다
내가 싫어했던 친구였지만.
그게 나의 실수였다
이주후 폰을 다시 바꿨는데 비밀번호가 걸려 있었다
번호를 풀어달라고 했지만 친구는 계속 안 알려줬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답답하지는 않았다
잠겨있는 건 보낸 메시지와 받은 메시지함 두 개 뿐이였으니까
어느날 문자가 왔다
‘너 야한 거 좋아하지?’
모르는 번호여서 무시했다
그런데 다음날 3개의 사진이 왔다
남자의 성기 사진
다음날 학교에 가자마자 친구를 찾았고 화를 내면서 당장 비밀번호 풀라고 했다
친구는 왜 이런걸로 화를 내냐고 풀어줬고
이미 보낸 메시지함은 내가 보낸 문자로 가득차서 볼 수가 없었다
받은 메시지함에는 ‘야한 거 좋아해?’, ‘너 야한 거 좋아해?’
두 개가 맨 밑에 있었다
다른 친구한테 얘기하면서 사진을 보여줬는데
사진을 계속 보니까 사진이 넘어갔다
총 6개의 사진이였다
내가 못봤던 사진에는 얼굴이 있었다
내 유치원 친구였다
집에가서 엄마한테 이상한 문자가 왔는데 걔인 거 같다고 했다
엄마는 폰을 들고 그 아이 엄마를 찾아갔고
다시 돌려준 폰에는 메시지가 삭제 되어있었다
다들 그렇듯이 내 유치원 친구는 엄마랑 친한 사람들 아들 딸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그 아이는 내 친구이기도 하지만 우리엄마 친구 아들이였다
우리는 매주 만나며 같이 노는 사이였고
그 모임은 그날 이후로 다같이 만나지 않았다
다음 해 나는 해외에 잠시 가게 되었다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셋이서 외국에 사는 고모네로 놀러갔다
고모는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아파트 단지 전체가 수영장 이였다
수영장이 너무 넓어서 곳곳에 보초가 서 있었고
너무 예쁜고 넓은 수영장에 나는 매일 수영장에서 놀았다
나는 영어를 할 줄 몰랐고
거긴 외국이였으며
고모는 바빴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어린 날 놀아주기에는 많이 힘들어하셨다
결국 계속 놀자고 조르는 내 모습에 고모는 수영장에 혼자 보냈고
나는 신나서 내려갔다
혼자 수영장 구경을 하는데 한 남자애가 말을 걸어왔다
외국애였다
나는 영어를 매우 못하기에 그 아이의 말을 이해하려면 힘들었고
그 아이는 자꾸 질문을 해왔다
어지러웠다
그 아이는 내 뒤에서 날 안았고
너무 놀라 온 몸이 얼었다
계속되는 영어 세례에 답답하고 어지럽고 이 상황이 지나가기만을 바랐다
앞에 보초가 보이자 걔가 뒷걸질 쳤고
그제서야 심각성을 느꼈다
가슴을 만지고 성기를 비볐고
자꾸 알수없는 영어로 뭐라하다가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다
그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때가 기회였다
그 아이가 물 밖으로 나가자마자 눈치를 보며 나도 나갔고
반대편으로 달렸다
그 아이가 소리지르면서 뛰어왔고 다른 친구들도 같이 있었다
나는 계속 달렸고 아무 아파트나 들어가서 숨었다
밖으로 나갈 용기는 없었다
계속 숨어있었다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나가기엔 너무 무서웠다
그래도 계속 여기 있을 순 없었다
조심히 나와서 고모네 집에 들어갔다
고모는 왜이렇게 빨리 왔냐고 혼자 노니까 재미없지?라 하셨고
나는 그렇다 대답하고 방에 들어갔다
그 뒤론 밖에 나가지 않고 방에서만 놀았다
매일 방에만 있자 할머니 할아버지가 같이 놀러가자고 하셨고
나는 알겠다고 했다
할아버지는 외국에 왔으니 많은 경험을 쌓게하고 싶었고
자꾸 외국인만 보이면 날 밀면서 인사하라고 시켰다
외국인은 이미 나에게 무서운 존재였고
나는 입을 꾹 다물었다
그렇게 한달이 흘렀고 다시 한국에 왔다
고등학생이 되고 나선 작은 일들이 많았다
등하교 시간에의 잦은 성추행과
교복을 입었지만 나이드신 분들이 자주 번호를 물어봤고
친구들이 왜 자꾸 그런 일들이 일어나냐고 의아해했다
물론 혼자 있을때 일어나는 일들이 대다수 였지만
친구랑 같이 있어도 자주 그랬고
같이 당황해해주며 ‘야 너 진짜 왜 그래...?’라는 말에
애들이 믿어줌에 고마울 따름이였다
나는 학생이였고 교통비를 아끼면 간식을 사 먹을 수 있었기에
자주 걸어다녔다
학교와 집은 가까운 편이였지만
그 날은 친구네 동네 독서실에 간 날이였다
독서실에서 집까지는 지하철로만 30분 거리였고
걸어서는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처음에는 독서실 앞이였다
한 아저씨가 길을 물어봤고 다행이 아는 길이여서 알려드렸다
계속 걸어서 역을 지나쳤을 때 그 아저씨가 다시 붙잡았다
사실 길을 물어보려던 게 아니였다고 번호를 알려달랬다
죄송하다고 하고 길을 다시 걸었고
또 역 하나를 더 지나갔다
그 순간 그 분이 또 잡았다 번호를 다시 물어보며
또 죄송하다고 하고 길을 걸었다
다음역에서도였다
그제서야 무섭기 시작했다
집에 바로가면 안 될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뒤론 아무리 역을 지나도 아저씨가 붙잡지 않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우리집 아파트가 아닌 다른동들을 통과하면서 집에갔다
왔다갔다 하면서 집에 왔는데 아무일도 없어서 안심하고 우리 동에 들어가려는데
누가 뒤에서 붙잡았다
그 아저씨였다
아저씨가 다시 번호를 물어봤고 나는 죄송하다고 하고 아무렇지 않게 들어왔다
집엔 들어갈 수 없었다
밖에서 집까지 지켜볼 거 같았다
아무층이나 눌러 내린 뒤 숨었다
한참을 쭈구려 앉아있다가 마음이 조금 진정됐을 때 집에 들어갔다
그 후론 그 아저씰 본 적 없지만 한동안은 집 밖에 나가는 것도 무서웠다
그리고 얼마후 집 앞에서 또 다른 사람이 번호를 물어봤다
죄송하다고 하고 지나가려는데
갑자기 화를 냈다
자기 못생겨서 번호 안주냐고.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화를 내서 남자친구 사귈 맘 없어서요 라고 했다
이게 실수였다
지금 내가 사귀자고 했냐고 엄청 화를 내셨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죄송하다고 엄청 빌고 도망갔다
그 뒤로 누가 번호를 물어보면 웬만해선 그냥 알려준다
한 번은 버스에 옆 좌석에 앉은 아저씨가 내릴 때 같이 내리면서
번호를 물어봤다
죄송하다고 하고 집에 가려는데 이 동네 사냐고 물어보셨다
아 네네~ 하고 가려는데 같이 밥이나 먹자고 하셨다
집에 일찍 들어가봐야 한다니까 밤이라서 위험하니 데려다 준다고 하셨다
바로 앞이라서 괜찮다고 혼자 가겠다고 한참을 실랑이 하다가 알겠다고 보내주셨다
학생때 번호따인 횟수는 기억도 안 난다
그래도 또래한테 따인 번호는 얼굴까지 기억이 난다
나한테 있어서 매우 신기한 일이였으니까
스마트폰이 생기고 처음 뜨던 어플중엔 랜덤 채팅이 유명했다
돛단배와 낯선 사람과의 대화
학교에서 엄청 유명처럼 퍼졌고 옆 집 사람을 만나거나
옆 학교 애들을 자주 만났기에 신기해하면서 자주 접했다
어플이 익숙해지면서 나는 소개팅 어플을 깔았다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호빠에서 일하는거
대학 동기 졸업하면 손절할건데
남친이랑 대화 티키타카가 심각하게 안돼
초딩 남동생이 제타(채팅형 ai)를 하는 걸 알게 됐는데 좀 너무 씹스럽게 느껴져
남자친구 외할머니 장례식 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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