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집 첫째동생 얘기야 (17)
2.주제에 맞춰 괴담 쓰기 (7)
3.맨날 똑같은 꿈만 꿔 (5)
4.내가 어릴 때 겪었던 일 풀게 (7)
5.요즘 안 보이던 환각이 보여. (10)
6.그대여 너를 처음 본 순간 (6)
7.스레들 중에 친구나 주변 사람들 태몽 대신 꿔준적있어? (8)
8.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만난 스토커로 보이던 여자에 대해서 (46)
9.너네들 혹시 (18)
10.우리 집앞에 누구 있음;; (349)
11.혹시 너희 이상한 느낌 가져본 적 있어? (9)
12.등교하기가 너무 무서워.. (18)
13.외할머니네 동네에서 용도를 모르겠는 폐가를 봤는데 (15)
14.나 도플갱어 본건가? 그냥 닮은 사람인가?? (9)
15.영안 트인사람 여기서 귀신 찾아봐 (20)
16.근데 귀신도 수명이 있어? (15)
17.삭제 (8)
18.어제 혼숨후기 (55)
19.이 스레 아시는분? ㅠㅠ (6)
20.안자는 사람? (4)
안녕? 나는 현재 드라마나 영화 촬영 쪽에서 일 하는 사람이야!
지금은 편집실로 들어왔지만 원래는 현장에서 드라마나 영화 데이터 관리하고 서버 관리 했었어!
작년 그러니까 2018년에 했던 작품 중 드라마 현장에서 만난 스토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싶어서 글을 써!
고등학생 때랑 대학생 때 괴담 스레만 몇 번 찾아보고 레전드만 읽고 말았었는데
내가 직접 글을 쓰는 날이 오다니!
다른 스레처럼 막 옴총나게 무섭고 그러지는 않을테지만 직접 봤던 스토커의 모습에 좀 충격을 먹었었던 사건이야!
아 드라마판이 그렇게 큰편도 아나고 두세다리 건너면 다 알 수 있어서 약간 불안하다 내가 누군지 알까봐...
그 사람 처음 본 게 드라마가 좀 촬영되고 나서야.
내가 낯을 좀 가리는데 그래도 스태프들이랑 친해져서 같이 담배피고
촬영 종료 후에 술 먹고 그랬으니까 내 기억으로는 한 20회차는 더 찍었었어
내 가준에는 그 때 우리 드라마에 그렇게 유명한 배우님들이 나오지는 않았거든?
드라마나 영화 등 작품을 계속 하시는 선배들이셨지만 내 기준에는 그냥 1 ~ 10 하면 6 ~ 7정도 되는 분들이었어.
여배우 남배우 다 예쁘고 잘생기고 얼굴도 작고 비율도 좋았었어! 이름이 딱 떠오르지는 않지만 어! 어디서 봤었지? 하면서 얼굴은 다 아는 배우였어
우리 스태프들한테 막 까칠한 정도도 아니었구 친한 스태프들이랑은 웃고 떠들기도 하셨었어.
그냥 배우들을 진짜 자주보는 나로써는 잘생기고 예쁜 훈남훈녀 정도...?
글 쓰니까 말이 많아지네.. 미안햇
여튼 촬영하다 보면은 커피차나 분식차가 꽤 와. 우리 스태프들 먹으라구!
배우들의 친구나 소속사 또는 팬들이 보내주셔
해와팬들이 보낼 때도 있고
하나하나 손글씨 써서 자기 배우들 잘 부탁한다고 과일컵도 준비해주고 그래
그렇게 커피차가 오면은 그 커피차 시킨 팬들이 따라 올 때가 있어.
내 기준으로는 팬클럽 회장이나 되는 분들이라고 생각해
여튼 우리가 촬영한지도 좀 되서 스태프들 얼굴을 다 알게된단 말이야? 이름은 몰라도 어느팀이겠구나도 다 알고.
그 날 커피차랑 분식차 두 개가 온거야.
각 각 다른 배우들 팬들이 보낸거였어.
그럼 야외에 커피차랑 분식차가 세팅되거든?
그 때 세트장 촬영이어서 세트장 주차장에서 차들이 음식이랑 커피 준비중이었어.
그 때 옷을 엄청 특이하게 입은 분이 그 차들 앞에서 얼쩡거리는거야
내가 옷을 엄청 잘 입는건 아니어도 기본적인 색 매치는 안단말이야...? 너네도 다 아는 그런 이상적인 색 매치
위에는 보라색! 완전 진짜 쨍한 보라색 옷에 물개인가 백곰 그러져있었고
아래는 빨간색 체크바지었어 딱 달라붙는거
이렇게 말 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 할 수 있는데
아니야ㅠㅠ 실제로 보면 진짜 오잉..? 누구지?... 이렇게 되거든?
엄청 말랐고 머리 하나로 묶고 있길래 내가 담배피면서 얼굴 보려고 쳐다봤거든 계속?
얼굴 봤는데 그냥 평범했었어 화장 한 그냥 여자다 그런느낌
그 때는 그냥 옷 웃기다 그러고 말았거든?
그리고 그 다음준가 그 여자가 현장에서 또 보이는거야
그날은 아마 평범하게 입었던 것 깉아
그 여자 보이길래 어? 뭐야 또 커피차 오나 두근두근 그런 마음이었거든
조명팀이랑 이야기하다가 그 ㅇ남자배우 팬 왔던데 오늘도 커피차 오는건가보다 했었어
근데 안왔어 그 날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
그 날이 밤촬영이 많은 날이어서 해 뜰 때 까지 찍었거든 촬영을?
근데 계!속 있었어 촬영 종료하고 우리끼리 수고하셨습니다 할 때 조명 트럭 옆애 서 있는걸 내가 봤거든
그리고 그 다음 회차가 지방 촬영이었어
서울에서 두시간? 걸리는데
그 날은 내가 운전해서 가는 날 이어서 엄청 피곤했었거든?
서울에서 내려가다가 휴게소 들렸는데 그 쨍한 보라색 그 하얀 뭐 동물 그려져있는 옷입고 흡연구역에 있더라고 그 여자가
나이는 30대 초? 중? 여튼 나보다는 많아보였어
그 여자는 나 못 알아봤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까 알고 있었더리고 내가 그 현장 스태프인거 하..
거기서부터는 뭔가 그냥 찝찝한 느낌?..
어?.. 여기서 마주친다고? 이 사람도 현장으로 오나? 싶었어
지루하지? 이제 소름돋는 부분 시작이야
그날도 밤 촬영이었고 야외 주차장에서 싸우는 씬이었어
남주랑 남주윗사람이 완전 개싸움하는 부분이었는데
아 진짜 다 눈치챌까 무섭네
제발 무슨 드라마인지 궁금해하지말아줘
그렇게 싸우는 씬 나오면 무술팀도 나와서 합 맞춰보고
배우들한테 액션 가르쳐주고
얼굴 안나오고 위험한 부분은 다 무술팀이
똑같은 옷 입고 대역하거든?
그 날 싸움ㅆ씬 찍다가 진짜 작게 사고가 났었어
카메라 무빙 하다가 남주머리를 찧은거야

저 왼쪽 저기 앞 부분에ㅏ가'
다른 스탭들은 다 모니터 앞에서 보고있는데
카메라 앵글이 크게 흔들리고 악 하는겨
상처는 얕게 났고 부었다고 했었어
촬감님도 놀라서 미안하다 하고 남주도 아파하다가 카메라 괜찮냐고 죄송하다고 했었음
감독님이 여자셨는ㅇ데 호다닥 달려가서 남주 케어했고 잘 마무리됐다고 생각했는데
그 날 퇴근하려는데 주차장 입구에 차가 다 멈춰 있는거야
알고보니까 그 카봉 타이어가 터졌다더라고
카메라 봉고라고 촬영팀 기기랑 남는 자리에 촬영팀이랑 촬영감독님앉거든?
그게 터진거야
출발할 땐 어 했는데 주차장 입구에서 터진거지
다행인거지 고속도로에서 터지는 것 보다는
여튼 카봉은 주차장 앞에 차 세워놓고 길 뚫고 우리들은 먼저 톼근했었어
근데 드라마랑 영화는 진짜 빨리 집 가야한단 말이야
너네도 퇴근이나 하교 할 때 차막히거나 같이 가는 친구가 준비 느리게 하면 짜증나잖아
일 할 때는 더 그러거든
18시간이 넘ㅂ게 촬영하고 게다가 운전 두시간 해서 집 간다고 치면 새벽 6시에 끝나고 집 가면 8시 9신인거야
게다가 다음 날 촬영도 있으면
카메라 봉고 기사님이 (봉고에는 기사님들이 계셔 운전 다 해주는 분들!)
엄청 난처해 했대
그 다음주엔가 촬영팀이랑 술 먹는데 말해주더라고
왼쪽 뒷 바퀴가 터진건ㅇ데 오른쪽 뒷 바퀴는 구멍났다고
나는 타이어를 구멍 안내봐서 모르는데 그거 힘들다던데
그 여자가 어떻게 뚫었는지 지금도 미스테리야
니네 상상대로 나중에 알고보니까 그 여자가 기사님 야식시간에 야식 드시러 갔을 때 구멍 뚫은거더라고
오른쪽은 다 뚫고 왼쪽 뚫다가 사람 소리 들려서 그냥 다른 곳으로 갔대
악 점심시간이다 나 어제 편집실에서 자고 아침에 컵라면 하나 먹어서 완전 배고파
밥 먹구 올겡 밥 맛있게 먹어 ㅎㅎㅎㅎㅎㅎ
미안ㅠㅠ 하드 넘어와서 작업하고 쪽잠 조금 자다가 왔어!
광합성은 꿈도 못꿨다ㅎㅎ
글 마저 적을게
그 날 수중촬영날이었거든?
내가 수중촬영을 많이 한 적은 없는데
수중촬영에는 동시팀은 거의 쉰다고 보면 돼!
수중촬영을 주로하는데에 가서 촬영을 하는데
물 속이기도 하고 사운드를 딸 수가 없기도 하고 쓰지도 않아서 그냥
동시팀 믹서랑 스탠바이만 하고 거의 쉰다고 보면 돼
동시팀은 주로 세명인데
믹서 만지는 동시기사님이랑 붐마이크 드는 붐맨 라인정리하는 라인맨
라인맨이 막낸데 나랑 두살차이밖에 안나고 여자애여서 친했거든?
걔한테 사건이 일어났어
걔가 그 남주 코디들이랑 친했는데
코디들이랑 놀다보니가 코디 근처에 자주 있고
그러다 보니까 남주랑도 이야기를 자주 했었어
가벼운 농담도 하고
촬영이 늦어지면 늦게 끝나서 피곤하다고 징징거리기조 햇어ㅛ어
대역이 촬영 하루차례여서
남주는 물에서 나와ㅛ고
막내랑 노가리 까던 코디들이 다 달려가서 타월덮어주고
물 닦아주고 그러는데 막내가 자기 혼자 되니까 ㄷ
동시팀 베이스로 돌아가려고 하다가
크록스가 물에 미그러져서 넘어졌거든?
그 때 남주오빠가 얘룰 일으켜줬어
수영장같은 곳이여서 넘어진 소리가 크게 울리기도 햇고
실제로 넘어진 것도 커서 놀랐었나봐
괜찮냐고 물어보고 뭐 몇마디 하다가 조심하라고 머리를 쓰다듬어줬댜
그 때 나는 우리팀 베이스에 있어서 못봤었어ㅠㅠ
들은거야 다른 스탭들한테
나는 아직더 그게 미스테리인게
그 날은 내가 그 팬을 못봤었거든? 근데 그걸 보고있던거지 팬이
그 촬영하는데가 그렇게 넓지는 않고 다 통유리에다가
한쪽은 아예 뚫려있고 그래서
아 설명하기 애매하다 여트 그래서 접근하기도 쉬웠고
결정적으로 그 날 카피차가 왔었음!
그 수중촬영장이 외진데 있어서 차로 꼬불꼬불 들어가야했게든
걸어서 밥먹으러 나갈수가 없었어
수중촬영장 바로 옆에 밥집이 있었는데
제작부가 식사 사와서 그 밥집에서 다 밥을 먹었어
그 식당은 고양이 있는데! 엄청 귀여워! 돼냥이야!
여튼 신발 벗고 들어가는데였어
어떻게 됐겠니?
당연히 신발이 사라졌지
감시카메라도 없었고
뭐 어쩌겠어
걔는 스탭버스 기사님이 여분으로 들고다니는 슬리퍼 빌려서 신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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