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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술학원 다닌다고 다 그림이 늘거나 그런건 아님
미술학원 8년간 다녀도 학원에서 그리는거 말고는 전혀 안그렸더니 시간과 돈만 날리게 된 스레주가 요기있넹
뒤늦게 정신차리고 집에서 그림 빡세게 그리는 중인데 손그림은 잘 나오는데 이상하게 타블렛만 잡으면 예전 실력이 나온다
요새는 내가 존잘이 될 가능성이 안보여서 반쯤 내려놓고 살고있음.. 하하..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은 하루하루가 어떤 기분일까?
그래도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한게 악마한테 영혼팔아서라도 존잘이 되고싶다. 근데 막상 그럴기회가 있대도 과연 팔까..? 의문이네
흐으음... 요즘은 그리고 싶어도 그릴게 없다.
덕질도 예전만큼 깊게 파고있지도 않고 동인판에 리퀘 스레 세워도 오래 못갈걸 알기에 난 세우지 않는다!
현재 기력이 너무 없.. 어..
사실 말이죠
그림에 보정이란게 참 중요하다는 것을
얼마전에 깨달았어요.
왜 사람들이 셀카찍고 보정하는지 조금은 알거같은 마음..
내 그림이 아주 조금 있어보이는 신기한 마법..!
그것은... 보정!
덕질하는 사람들끼리 그림 같이 그리고 싶다..
혼자 그리면 심심하잖아?
근데 내 주위에 그림 그리는 사람이 없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
가끔 아주 가아아끔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마음도 잘 맞고 취향도 잘 맞고 그림도 그리는 그런 운명의 친구가 생긴다면 볼때마다 절하며 레드카펫 깔아줄거라는...
그런... 생각..... 레드카펫은 항상 준비되어 있는데 주인이 안나타남.
끄으아아아.. 그림쟁이 친구 만나고싶어...
살면서 만날 확률이나 있을까
만나서 같이 하하호호하면서 서로 뉴짤 그려주고
그렇게 놀고싶은데 주위에 읍써..
주위 동호회도 크로키하는 모임뿐이고
코로나땜에 가진 않겠지만
그것보다 좀더.. 좀더.. 덕후스멜나는 모임이 좋아..
크로키 모임이라니 너무 건전해
오.. 오오..!!!! 반가워!!!! 크로키는 뭔가 .. 뭔가... 나쁘다는 건 아닌데 왜 이렇게 건전한 느낌이 드는 것일까
가봤자 대부분이 덕후가 아니라 일반인일거 같아서 그런가
ㅋㅋㅋㅋㅋ 그치 뭔가 진지하게 학문적인 대화만 나눌 거 같은 느낌... 덕후 친구랑 주접도 좀 떨고 그래야 재밌는뎅
와... 역시 뭘 좀 아는구만! 내가 주접하면 자신있지
주변에 덕질하는 지인은 있지만 아쉽게도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 하지만 난 꼭 찾아낼거야.. 너무 심심하다구
요즘은 중학생도 잘 그리더라..
와 너무 놀랐어. 볼때마다 나도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체 요즘 아이들은 왜 이렇게 잘 그리는 것일까 흐흑
아 뭔가 나는 덕질을 해도 금방 식어버려서
그림도 그런가? 하는 의문이 드네
딱 한번 오랫동안 파본게 2주인가 3주였고
나머지는 기본이 일주일안으로 식어버림
나도 뭔가 오랫동안 무언가를 덕질하고 싶은데
아직 못 찾아서 슬프다. 그러니 그릴 것도 없고 의욕도 안생김
찾을게 많네. 이번 생은 바쁘군..
무언가를 꾸준히 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더라
그래도 포기만 안한다면 늦어도 발전은 있을거라고 생각함
서로 힘내자!
오..!!!!! 반가워!!!!!
그치그치! 혹시 나의 친구는 아직 안태어난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안보인다. 지금 태어나도 너무 늦지만ㅋㅋㅋㅋㅜㅠㅠ
근데...진짜....덕질도 하고 그림도 그린다고 다 맘 맞고 취향 맞는 건 아니더라 나 같은 경우엔 운 좋고 맘까지는 맞는 친구가 있는데...ㅠㅜㅜㅜㅜㅜㅜㅜㅜ취향 맞는 친구가 없음(취향이 절래 까다로운 편) 하 나도 진짜 내 운명의 작업메이트 만나고 싶다...너무너무.....
와... 정말... 정말 공감해... 나도 덕질하는 지인은 있지만 취향이 안맞아서 힘들었거든 마음도 안맞아서 더 힘들었지
다른 건 어느정도 맞추거나 포기할 순 있는데 그림그리는 친구는 못 버릴거같아 너무 원해. 정말 소중해ㅜㅠ
진짜 극악의 확률이지만 스레딕에서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희망 회로 돌려보는 중.....근데 여긴 친목 금지잖아? 안될거야 아마......
나도 안될거야 아마..222222
난 트위터나 블로그도 안해서 더 지인 만나기가 어렵다
어차피 현실친구 만나려면 현실에서 찾아야하겠지만
조금 부끄럽지만 오래전부터 이런 공상에 빠지곤 했는데
카페에 타블렛이나 종이들고가서 그림 끄적이고 있으면
누군가가 관심가지고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
근데 항상 결말이 다단계로 빠져서 큰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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