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위를 너무 자주 눌려 (21)
2.글자스킬했는데 (4)
3.진짜 내 경험담이야 (44)
4.꿈이 너무 무서워도 가위 눌림? (2)
5.지금부터 혼숨 실황한다 (98)
6.내 친구 무당 죽은썰 (31)
7.내가 몇년전에 강령술했던 경험이 있는데 (145)
8.유영철한테 죽는 꿈 (5)
9.나 운전자없는 차 겪어봤다 한 스레주인데 (6)
10.Bury a friend (8)
11.오래전부터 떠돌아다니던 괴담들 있잖아. (4)
12.혹시 귀신들이 내는 소리알아?(궁금) (11)
13.폐쇄된 방에서 (2)
14.똑같은 유모차가 자꾸 나타나 (12)
15.내 태몽 해석해줄 사람>< (5)
16.[릴레이괴담]어느 날 옆집에서 소리가 멈췄다. (63)
17.우리언니 기가 개쎄서 일어난 일들 들어볼사람 (10)
18.옛날 이야기(짧음) (10)
19.누가현관문비번을 눌러 (65)
20.혹시 꿈 해몽 잘하는 사람 있어? (4)
5달전 일이야. 나는 방 두개를 언니랑 같이 쓰고 있었는데 언니가 서울로 대학을 가면서 나혼자 방 두개를 다 쓰게 됬어
그런데 9개월 전에 돌아가신 이모가 쓰시던 티비를 멀쩡한 새 티비라서 엄마가 우리 침대방에 설치해 주셨어
언니랑 지낼 때는 아무 문제 없었는데 문제는 나 혼자 지내면서 부터 시작 된 거지
우선 앞에 말한 티비 말이야 나는 그냥 스탠드 용으로 쓰거든 전등이나 스탠드는 켜면 끄는게 귀찮아서 그냥 티비 음소거로 해놓고 자기전에 폰하다가 리모콘으로 끄고 자
그래서 그날도 새벽 1시쯤 이였나? 학원 갔다와서 티비부터 켜고 씻으러 갔지 근데 샤워하고 오니까 티비 소리가 엄청 크게 왕왕거리고 있는거야
뭐지 싶었지만 기계가 오작동 했나보다 생각하고 그냥 음소거 해놓고 폰하다가 끄고 잤는데 다음 날 일어나니까 티비가 켜져 있는거야
그래서 진짜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순간 소름이 확 끼쳤어 그리고 아침에 밥을 먹는데 엄마가 화장실 갈려고 밤에 깼는데 무슨 티비를 그렇게 오래 보냐면서 니 티비 불 빛이 창문으로 다 새어나오더라 이러시는거야 내 침대방에는 큰 창이 있는데 그 바로 너머가 다용도실이야 다용도실 문이 유리로 되있어서 불을 켜거나 하면 빛이 새어나오거듬
그래서 엄마한테 나는 분명 끄도 잤다 근데 저절로 켜졌다고 말하니까 니가 자다가 손을 건들였나보다 했는데 난 리모콘은 항상 끄고 침대 바로 옆 바닥에 내려놓고 자거든
그리고 몇일 후에 부모님이 부부동반 여행에 가시게 됬어 나는 그 일이 있고나서 좀 무서웠지만 흔쾌히 혼자 있겠다고 잘 갔다오라 했지
토요일 아침 부모님을 배웅하고 내 세상에다 싶어서 거실 쇼파에 누워서 과자를 먹고 있었어 근데 이번엔 갑자기 티비가 켜지는 거야 그래서 놀라서 봣는데 리모콘이 내 팔 바로 옆에 있었어 그래서 아 내가 잘못 눌렀구나 싶어서 다시 껏어 근데 얼마 안 있어서 또 다시 켜졌어 그때는 리모콘을 협탁위에 올려놧거든 그때 부터 무서워지기 시작했어
무서워서 다시 티비 끄고 이어폰에 음악 들으면서 잘려고 쇼파에 누웠거든 첨엔 잠이 잘 안왔는데 좀 지나니까 나도 모르게 잠들었어
근데 난 살면서 한번도 가위라고는 눌려본적도 없고 심령현상? 이런 것도 격어본적이 없었는데 그날 처음으로 가위라는 걸 눌려봤어
갑자기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소름이 확 끼치는 기분이 들더니 이어폰에서 음악이 아니라 어떤 남자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정확히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계속 뭐라고 중얼중얼 거렸어 무서워서 눈도 못뜨겠고 어디서 들은 것처럼 손끝에 힘을 줘도 풀리지도 않았어
근데 그 순간 티비도 켜졌어 티비 소리에 나도 모르게 눈도 같이 떠졌는데 티비가 마치 누가 채널을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는 것처럼 채널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거야
진짜 나도 모르게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데 이어폰에서 그 남자가 왜울어? 이러는거야
그러고 한 2시간 더 잤나? 일어나니까 밤인거야 티비는 또 혼자 꺼져 있었어 무서워서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청소를 했거든 우리집 청소기가 지금은 무선인데 그때는 코드 꽂아서 하는 그런거였거든 근데 난 항상 코드를 제일 끝까지 다 뽑아서 청소를 했어
청소를 그렇게 하고 있는데 갑자기 청소기가 작동이 안되는 거야 그래서 보니까 코드가 뽑혀 있었어 뭐지? 하고 다시 청소를 하는데 또 안되는거야 보니까 또 코드가 뽑혀있더라구 진짜 그때부터 뭐가 있다 싶어서 청소기 던지고 그냥 집에서 나왔거든
일단 밖에 나왔는데 갈곳이 없는 거야 그 밤에 어딜 가겠어 친구집에 가기엔 너무 민폐고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말해도 일단 집에 들어가라고 위험하다고만 하시는 거야 난 집이 제일 무서운데 그래서 한 30분? 40분동안 집앞에 앉아 있다가 집에 들어갈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뭔가 등골이 오싹한 그런 느낌 알지? 그런 느낌이 드는 거야
근데 뒤돌아봐도 아무 것도 없어 그래서 일단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우리 아파트는 엘리베이터가 삼면이 다 거울이거든 타자마자 정면을 보니까 내 등 바로 뒤에 어떤 까만 형체의 남자? 진짜 얼굴도 다 일그러져 있고 팔도 없었어 다리는 거울에 안비쳐서 모르겠고 암튼 그런 남자가 내등에 딱 달라붙어있는 거야
근데 그 일그러진 얼굴 알아 볼 수도 없는 그 얼굴에 딱 한가지 제일 눈에 띄던게 그 남자 입이 진짜 귀까지 찢어져서는 입을 크게 벌리면서 씨익 웃고 있었어 보자마자 그냥 그대로 얼었어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던지 말던지 버튼 누를 생각도 못하고 그렇게 굳어있었어
너무 늦어서 미안해..학교라서 글을 쓸 시간이 없었어
그렇게 내가 굳어 있다가 정신이 번뜩 든게 그 남자가 갑자기 그 상태에서 좌우로 고개를 돌리는 거야 그래서 엘리베이터에서 일단 열림 버튼을 누르고 내려서 계단으로 미친듯이 올라 갔어
올라가면서 뒤를 슬쩍 봤는데 따라오는 것 같진 않더라구 그래서 그냥 계속 올라갔지 근데 우리집이 18층이거든 1층에서 그 까지 한번에 올라가는게 쉽지 않자나 그래서 중간에 잠깐 쉬면서 결국 집까지 왔어
집에 오니까 너무 캄캄해서 그냥 방에 있는 불 다 켜고 티비 엄청 크게 틀어놓고 있으니까 별일 안 일어나더라구 그래서 좀 진정된 상태로 잠이 들었는데 자면서도 가위눌리고 했는데 이번엔 귀신이나 이상현상 이런건 안 일어나고 몸만 안움직이더라
그러고 다행히 부모님이 아침 일찍 오셔서 진짜 엄마 부등껴안고 울었어 너무 무서웠다고 그 이후로는 그런 이상한 일도 안 일어나서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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