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 (37)
2.𝚆𝚒𝚜𝚑 𝚜𝚝𝚘𝚛𝚎 {소원 상점} (482)
3.가끔가다 뇌 내로 지령 비슷한 걸 받는데 (19)
4.귀접 당했는데 (4)
5.지속되는 가위눌림과 악몽 (1)
6.어릴때 잠깐 살았던 선동 시골 마을에서 있어던 기묘한 일 (진짜 내 경험담) (1)
7.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149)
8.소원 들어줄게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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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다시는 인터넷에 괴담 안올리게 된 계기 (204)
12.가끔 글중에 기분 묘해지는것들이 있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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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신병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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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소원 들어주는 사이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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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방울, 부채 흔들어본 썰 (5)
안녕 난 한달 전에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온 20대 레더야.
부모님이랑 같이 이사를 왔어. 어차피 난 재택근무하는 직종이라 부모님이 은퇴 후 귀농하시면서 따라온 거야.
그런데 마을이 뭔가 이상해
첫 번째는 집에 이사오자마자 일이 벌어졌어. 이삿집 다 싣고 트럭 타고 집에 갔는데 마당에 웬 유리조각들이 한 가득 쌓여 있는 거야. 유리잔, 소주병, 창문 등등 유리를 죄다 깨 놨더라고.
이게 무슨 일인가 놀라서 치우기는 했는데... 알고보니 마을 사람들이 그런 거더라. 거기서부터 너무 놀라고 불쾌해서 이 마을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여기 마을은 아직까지 마을 사당에 제사도 지내고 있거든. 그래서 미신 같은 게 참 많은 모양이야. 새로온 사람이 오면 불운이 함께 들어온다고 불운을 쫓는다고 그 짓을 해 놓은 거래.
그런데 마을 사람 다수 vs 우리집 구도잖아. 우리가 불리하니까 뭐라고 말도 못 하고 그냥 얌전히 치우고 지금까지도 아무 불만을 제기하지 못 했어. 그저 소름돋을 뿐이야.
엄마 아빠는 그냥 미신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참으라는데.... 이게 그냥 넘어가도 될 거리인가 싶었어.
참고로 마을 사당은 논 한가운데에 엄청나게 큰 나무가 있는데 그 아래에 있어. 여기 관련된 썰이 두 번째야. 보는 사람 있으면 계속해서 풀어 볼게...
두 번째는 마을 사당 관련 썰이야. 논 한가운데에 마을 사당이 있다고 했잖아? 여기는 이사 올 때부터 오는 길에 보고 어떤 곳인지 궁금했던 곳이었어.
이건 내가 잘못한 거긴 한데 나는 어차피 미신 같은 거 안 믿으니까 금줄 넘어서 들어가려고 했다?
그 뒤에 마을 회의가 열러버린거임. 나는 범죄자처럼 그 회의에 소환됐어. 마을 사람들이 나랑 우리 부모님한테 엄청나게 항의하는데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였어.
그리고 그 자리에서 무녀님이라는 분을 보게 됐어. 무녀님(님자도 붙이기 싫음)은 이 마을의 정신적인 지주야. 겉으로는 그냥 몸빼바지 입은 할머니인데, 보니까 이장님보다 더 쎈 것 같아. 이장님도 무녀님 앞에서 쩔쩔 매더라.
무녀가 나한테 말했어. 그 금줄을 넘었으면 그대로 집 불태워서 쫓아냈을 거라고. 어떻게 그런 부정한 몸으로 사당에 들어갈 생각을 했냐고.
토씨 안 틀리고 집 불태웠을 거라고 했는데 존나 무서웠어. 분위기도 험악했고 여기 사람들은 진짜 그렇게 할 것 같아서.
그래서 우리 부모님이 죄송하다고 마을 사람들한테 과일 하나씩 돌리는 걸로 사건은 마무리가 됐어.
부모님도 너무한 게 그런 소리까지 들었는데 날 탓하더라. 마을 사람들이랑 잘 지내야되는데 어떻게 된 게 하루만에 사고를 치냐고.
뭐... 금줄 넘으려고 한 건 내 잘못 맞는데 집을 불태운다느니 하는 소리 하는 게 정상이야? 이 마을은 돌았어.
우리 부모님은 농사로 아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어. 기존에 농사 짓던 땅을 그대로 사가지고 관리해야될 게 많거든. 게다가 아무리 아버지가 어릴 때 농가에서 자랐다지만 직접 농사 짓는 건 처음이니까 해야될 게 많지. 그래서 나도 많이 돕고 있어.
그런데 하루는 동네에 곡 소리가 떠나라 나는 거야. 논이 크게 있고 집들은 모여 있어서 집 간 거리가 그렇게 크지 않아.
옆옆집에서 곡 소리 내니까 우리 집까지 들리더라. 시기는 이사온 지 이주쯤 되었을 때 였어. 알고보니 옆옆집 아저씨께서 돌아가셨더라고.
그래서 장례식이 열렸는데 우리 집도 참석하게 됐어. 장례식은 평범하게 장례식장에서 했어. 이상한 일은 그 다음이었어.
운구?라고 해야되나 장례식이 완전히 끝난 날 밤. 갑자기 마을 사람들이 다 옆옆집으로 모이는 거야. 우리는 그 집이 북적북적 하니까 뭔가 하고 있었지.
그랬더니 마을 사람들이 오늘 망자를 보내는 의식이 있다며 우리도 필참 해야된대. 죄송하지만 별로 친분도 없고 농사일 때문에 피곤해 죽겠는데ㅠㅠ 우리도 필참이라고 해서 부모님이 이런 마을 경조사는 빠지면 안 된다고 나도 가야 된다고 해서 억지로 끌려 갔어.
그날 밤에 마을 사람들한테 들은 건데, 망자를 보내는 의식은 원래 다 이렇게 크게 하는 건 아니고 이 집은 꽤나 큰 기와집이거든. 땅도 마을에서 제일 크고 제일 부잣집으로 알고 있어. 그래서 특별히 이 의식을 크게 하는 거랬어.
원래는 가족만 참석하지만 마을 단위로 굿 하듯이 이 집은 특별히 마을 사람들을 전체를 초대한 거랬어.
아뉘ㅋㅋㅋ 그런 초대 필요 없다구요 ㅜㅜㅜ 잠 자고 싶다고요...! 속 마음은 이거였지만 어쨌든... 마을 경조사니깐... 이러고 참석하게 되었어.
아니 전체적으로 많이 이상한 것 같은데?ㅋㅋㅋ...
개인주의인 사람은 저 마을에서 절대 못살겠네
아직까진 그냥 좀 폐쇄적인 마을로 보이는데...혹시 부모님께선 이런 마을이라는거 모르고 이사오신 거야?
고마워...! 요즘 일도 많고 건강도 조금 컨디션이 안 좋아서 늦게 왔어 ㅜㅜ
이런 마을일 줄은 몰랐어... 그냥 시골 텃세 정도는 생각했지만
그리고 이장님이 무녀님 모셔오고 의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더라. 우선은 마당에 굿 상차림 같은 걸 해놓더니 경문 같은 걸 외우면서 제사인지 굿인지 비슷한 걸 했어.
뭘 썼다가 태우고 썼다가 태우고를 반복하고 그 재를 섞은 물을 사람들한테 뿌리고 아주 난리가 남
근데 그게 끝나고 나서 기분 나쁜 건, 무녀님이 부의금 모은 걸 일부 떼어다가 마을 대표로 받으라면서 우리 아빠한테 주더라고.
그 다음에는 술판 벌이더라고. 근데 자고 싶은데 절대 자서는 안 되는 게 규칙이래서 잠도 못잠. 자면 망자가 그 사람을 따라 간다나 뭐라나...ㅋㅋ
그 뒤로는 사실 농사일 돕고 나도 일하느라 바빠서 마을 사람들이랑 자주 마주칠 일은 없었어. 근데 요즘 엄마 아빠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몸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져서 힘들어하고 있어. 더위를 먹었나봐 ㅠ
안녕하세요.
MBC <심야괴담회5> 제작진입니다.
귀하의 사연 인상 깊게 읽고 있습니다.
관련해 더 자세히 말씀 여쭙고 싶은데 제게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연락처 중 편하신 방법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H.P: 010-6869-4944
instagram: @horror__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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