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응... 나랑 13살 차이나는 여자선생님 좋아했었어 이쁘고 성격도 좋고 인성에 치여서 계속 표현하고 그랬는데 진지하게 적당히 하래서 너무 상처받아서 접었어

>>2 진짜...? 지금 상상만 해도 눈물 고여... 난8살 차이거든... 진짜 상처받고싶진 않은데... 포기하는건 더 힘들어 ㅠㅠㅠㅠ 뭐 어떻게 되고싶다 이런건 감히 아닌데...

중년에다가 남편과 대학생 아들까지 둘이나 있는 선생님... 소위 걸크러쉬 라는 말이 딱 들어맞게 생기셔서 뼈테로들이 장난으로 꺅꺅거릴 땐 별 감흥 없었는데 어느 날 그 쌤이 정장 쫙 빼입고 오신 날이었어 교과서에 중요한 그림이라고 두꺼운 펜으로 화살표를 그으라고 하셨는데 시범이랍시고 내 앞에 애랑 나한테만 유성매직으로 그어주신 거야 그 때 짱가까워서 진짜 존나 설레써... 반했지... 근데 난 절대 못 이어질 거라는 생각 드는 상대에겐 포기가 빨라서 금방 접게 됐어 내 이름도 모르실 걸ㅋㅋㅋㅋ

>>4 아아아대박 진짜 엄청 잘생겼었나보다.... 그런 비주얼로 유부녀이신거 완전 반칙 아니야...? ㅠ

진짜 오늘도... 평소처럼 얘기하다가 (내가 진짜 좀 많이 들이대...ㅠㅠㅠㅠㅠ 하루 쉬는시간 2번은 꼭 찾아가고) 선생님 저 자퇴하고싶어요 ㅠㅠㅠ 하니까 쌤이 그럼 나 누구랑 놀라고? 하면서 쳐다보는데 진짜... 설레는데 현타오더라 진짜 빙산의 일각이야 이건,, 틈틈히 썰 풀고싶은데 그 쌤인거 너무 티날까봐 더 못쓰겠다 엉엉

아이디 자꾸 바뀌는거 이해해줘 막 로그아웃돼서... 쌤이랑 카톡하는거 너무 재밌는데 쌤한테는 업무시간의 연장일 뿐이겠죠??ㅠㅠ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쌤이 아니야 ㅎㅎ 레주가 봐도 아니지 않아?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내가 편해서 자기가 실수하거나 선넘을까봐 걱정된대 자기는 친구같은 쌤이 좋은데 내가 혼란스러울까봐... 아니 근데 단어선택이 너무,, ㅋㅋㅋㅋ 이미 충분히 혼란스럽거든요ㅠ... 그래도 난 그냥 친해진걸로도 너무 만족스럽고 뭐 어떻게 잘해보고싶다 이런건 아니라서... 그냥 지금도 행복해...

글고 내 친구가 "쌤 연애하세요?" 이렇게 물어보니까 "다른 애들은 다들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던데 넌 연애하냐고 물어보네?" 한다는데 그냥 치임.. 의미부여 진짜 안하고싶은데 보면볼수록 뭔가 각이 나와서.. 이게 레이더라는게 있잖아 ㅅㅂ... ㅠ

나도 13살차이 여자선생님 좋아하는데 선생님이란 직업 자체에 계시는 매력적인 분들은 유독 더 깊게 다가오는 것 같은데 보통 쌤들은 레주와 같은 관계를 유지하진 않아. 레주네 선생님은 좀 다르신 것 같아.

>>9 어떻게 다른 것 같은데...? 솔직히 뒤에서 말 조금 나올정도로.. (막 안좋은 쪽은 아니지만) 사적인 연락 좀 많이 하고.. 학교에서도 쉬는시간이나 수업시간에 얘기 좀 많이하거든 ㅠ 악 그리고 샘이 그냥 나 빨리 졸업했음 좋겠다는 말 하셨어 빨리 졸업하고 대학가서 쌤이랑 놀아야지 이런말이랑,,, 쌤이 날 다른애들보다 좀 더 특별하게 생각하시는 걸까? ㅠㅠㅠ 막 그런 방향이 아니더라도 학생으로서라도ㅠ... 그랬음 좋겠다

이미 들킬 것 같은 말 많이 했지만... 그래도 들킬까봐... 나이차는 7~9살 차이 난다고 보면 될 것 같아 ㅠㅠ 또 저번에 심쿵했던건 막 내가 쌤은 왜 화장안하시구 다니냐고 물어봤는데 쌤이 학교에 잘보일 사람이 없으시다는거야 ㅋㅋㅋ 그래서 내가 "맞아요 잘보일 사람 없긴 해요!" 하니까 "근데 왜 레주는 그렇게 맨날 화장하고 꾸미고 와?" 하는데 이게 설레서 심쿵이 아니라 들킨건가 해서 심장이 쿵... 근데 난 원래도 양성애자이긴 하지만 이 쌤을 동경하는건지 좋아하는건지 모르겠어도 그냥 무작정 쫓아다녔거든.. 근데 이게 초반엔 소문도 나고 애들이 쌤한테 입털어서 쌤이 나 좀 많이 부담스러워하셨었어... 철벽치구 ㅠ 그러다 어떤 계기로 연락도 하고 대화하다보니까 좀 말이 통하셨는지 딱 철벽이 무너지더라고 주말엔 밤까지도 카톡하고 ㅠㅠㅠㅋㅋ 내가 미술 전공인데 내가 쌤 그려드렸는데 프사해주고 쌤 증명사진도 받고 넘 좋았어 내가 쌤을 여자로서 좋아하는게 아니더라도 그저 학창시절의 착각일 뿐이더라도 그냥 동경하고 친해지고 싶은 쌤이 있다는게 너무 즐겁고 학교 가는 것도 재밌어 ㅠㅠㅠ

이제는 그냥 쌤도 체념하신건지 엄청 잘 받아주신다 ㅋㅋㅋㅋ 아 그냥 너무 즐거워 쌤도 너무 좋고!!! 가끔 현타도 오는데 그냥 좋아하는 마음이다, 아니다 동경이다 이런 식으로 정의하지 않기로 했어... 아직까진 선을 넘진 않은 것 같고.. 다른애들이 보기엔 이미 충분히 선 넘었다고 하지만... 그냥 아무래도 좋아 앞으로 일화있으면 끄적여볼게... 누가 볼진 머르겠지만 어흐흑

와 너 진짜 멋지다.. 뭔가 멋져 좋아하는사람에게 당당히 다가갈수있다는게..ㅠㅠ

아 그리구 현재 사귀는 사람은 없다고 하셨엉.. 진짜 쌤 남자친구 생기면 울거야... ㅠㅜㅜ 오늘도 어김없이 쌤 찾아갔는데 얘기하다가 공부하기 싫다고 징징댔거든 근데 쌤이 "레주 재수할거야??" 하시는거야 톡으로 재수얘기하다가 꼭 현역으로 대학가서 쌤이랑 놀기로 했거든 근데 내가 그냥 장난치려고 "네! 재수할건데요??ㅎㅎ" 이러니까 쌤이 "그럼 나랑 못노는데?" 하면서 쳐다보는데 이게 씨발... 내가 자기 좋아하는거 알고 농락하는거 아니야?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아.. 하면서 표정 굳으니까 막 웃고 ㅠㅠㅠㅠ으악으아아악

>>13 고마워ㅠ.. 사실 난 좋아하면 직진이거든... 물론 그렇게 돼서 잘 안된 경우도 있지만.!!!. 사실 동성이라서 오히려 쉽게 더 다가간 것 같아...

스레주 귀엽다ㅎㅎ 내가 선생님이라도 예뻐할 거 같아

암튼 내일도 쉬는시간에 찾아갈 생각에 설렌다..~!! 매일이 신나ㅠ 공부도 더 열심히 하는 것 같고.. 아 참고로 선생님 과목은 체육이셔 어릴때부터 막 축구하고 운동하고 그냥 뼛속까지 체육인 ㅋㅋㅋㅋ 근데 완전 하얗고 왜소?하고 마른게 포인트야... 체육 과목이라서 더 잘 노는것도 큰 것 같아! 맨날 자유시간에 쌤한테 조르르 달려가서 놀아달라고 조르거든 처음엔 반애들이 자기들 버리고 쌤한테만 간다고 뭐라하다가 이젠 그냥 전교생이 체념한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16 ㅠㅠㅠㅠ귀엽다니 고마워... 흑흑 열심ㅎㅣ 살게,,,

독서실인데 신나서 엄청 썼네.. 사실 학교에서 스레주 레즈냐고 말 조금 나오긴 하거든 근데 내가 개씹헤녀상,,, 머리길고 화장하고,, 남자친구 사귄 전적도 있어서 금방 묻힌 것 같아서 다행이야 애들도 거의 편견 없고 다 도와줄라그래 ㅋㅋㅋ그래도 뭔가 트라우마처럼 생겨버려서... 그래도 특별한 일 생기면 다시 올게!!!

>>19 특별한 일 있을 때 말고 그냥 맨날 와서 썰 풀어줘ㅠㅠ 내가 다 설레니까ㅠㅜㅠㅜㅜㅠ 나도 우리학교 존예에 치이고 인성에 치이는 쌤이랑 친해지고 싶다.. 대리만족이라도 하게 젭알 맨날와

안녕 결국 또왔어 오늘은 별 일 없었지만...ㅋㅋㅋㅋ 점심시간에 새치기하다가 쌤이 나 잡아냈거든 ㅋㅋㅋㅋㅋ내가 막 아 쌤~ 하면서 애절하게 쳐다봤는데 뒤로가라고 엄청 단호하더라 ㅋㅋㅋㅋ 쌤 둘이 있을때는 진짜 귀염둥인데 그래도 학교관련된건 엄청 단호해 처음에 애들이 쌤 예쁜데 너무 시크하다고 했을만큼 ㅋㅋ 그러고 점심먹고 둘이 복도 가면서 얘기했어 사실 난 밥 다 먹자마자 쌤 찾아댕겼지 만나자마자 놀아달라고 조르고 ㅠㅠㅋㅋ 대화문 적을게 ㅠㅠ "쌤 저 화났어요! 쌤이 저 아까 뒤로가라고 했잖아요~" "ㅋㅋㅋㅋ레주야 새치기 하면 안되지 ㅎㅎㅎ" "사실 그래서 쌤 안볼때 다시 몰래 앞으로 갔어요..." "뭐? 새치기했어?" 하는데 새글새글 웃다가 표정 싹 굳으심 ㅠㅠㅠ "아니아니 안했어요..." "했어 안했어!" "쌤... 새치기가 싫으세요 거짓말이 싫으세요...?ㅠㅠㅠㅠ" 하니까 웃더라 ㅋㅋㅋㅋ 거짓말이 싫대서 새치기했다고 죄송하다구 다신 안하기로 약속함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복도 같이 다닐때마다 애들이 막 음흉하게 쳐다봐서 넘 민망했어 ㅠㅠㅋㅋㅋ 친구가 쌤이랑 데이트 잘해~ 이래서 진짜 쌤한테 너무 죄송했음... ㅠㅠㅠㅠㅠ 내일 체육 들었으니까 재밌는 일 있으면 또 적으러 올게 ㅋㅋ

참고로,,, 새치기 해서 미안해 다신 안할게ㅜ

얘들아 방금 대박이야.. 선생님이 내인스타 계정 아신단 말이야 나는 모르고... 사생활이란게 있으니까ㅠ 쌤 약간 사생활보호? 중요시 생각하셔 예전에 내가 쌤 예전 페이스북 계정 보고 나이 맞춰가지구 쌤이 눈치 채셔서 페북 탈퇴했을 만큼,,ㅋㅋ ㅋ ㅜ 근데 방금 쌤이 내 인스타에 좋아요 누르고 바로 삭제하심... 그래서 어떨결에 계정 알아버렸는데 모르는 척 하는게 좋겠지...

나는 영어선생님 좋아한적 있어 13살 차이고 중학교 3학년때 입학식날 정장을 입고 처음 뵜었는데 목소리도 좋으시고 시원시원한 성격에 또렷하게 예쁜 얼굴이라 첫눈에 반했음.. 난 헤테로인줄 알았는데 그뒤로 바이섹슈얼인걸 깨달았어. 자랑은 아니지만 그때 공부를 꽤 잘하는 편이어서 사고 안친다고 선생님들이 예뻐했는데 그 선생님이 나한테 통 관심을 안주시니까 일부로 수업시간에 조금 늦게 들어가서 혼나기도 하고 그랬어. 선생님이 내가 남자애랑 노닥거리는거 보고 화내신적도 있는데 그때는 선생님이 혹시 질투하시는건가!하고 착각해보기도함ㅋㅋㅋㅋ 수업하시다가도 가끔 나랑 눈마주쳐주시는데 진짜 너무 좋았어.. 늘 영어시간만 기다려짐.. 어느날 수업시간에 악수하다란 영어 관용표현이 나왔는데.. 선생님을 맨앞에사 볼려고 일부로 눈 안 좋은거 어필해서 1년 내내 교탁 앞에 앉았었거든. 근데 선생님이 수업하시다가 내려오시더니 내 손을 잡으시면서 천천히 흔들면서 이렇게 악수하는걸 말하는거야 하며 눈마주치며 웃어주는데 진짜 애들이 있는데도 설레서 죽을것 같았음.. 아마 애들도 눈치 좋은애들은 금방 알았을거야. 정말 너무 좋아했어. 졸업식때 그전날에 방산시장가서 초콜릿 처음 만들어봄 우정초코 만드는척하고 가족들한테도 선생님한테 고마워서 드릴려그런다 말은 했지만 사실 고백초콜릿이었지..ㅋ 근데 정작 편지를 쓰려니 그것도 너무 부끄러워서 (이성애자인 선생님한테는 민폐같고...) 결국은 진짜 그냥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이런식으로 편지를 쓰게됨 고등학교 가기싫어서 너무 속상해서 울었어.. 고등학교 간뒤에도 중학교때 찾아갔는데 안계시더라고.. ㅠㅠ

>>24 헐 맘 찢어진다.. 찐사랑ㅇ이었네 ㅠ 연락처라도 알 수 있는 방법 없어..?

얘들아.. 근데 나도 똑같은 실수 해버렸어 ㅠㅠㅋㅋ 인스타 비계로 쌤 게시물 실수로 좋아요 눌러버림... 나도 바보구나... 떴겠지 쌤한테도 ㅋㅋㅋㅋ아이디가 본계랑 비슷해서 빼박이거든.. 낼 그냥 나 차단해달라고 얘기하는게 나을까? 쌤 불편하실까봐...

썰 왤케 설레지 ... 많이 올려주라 ㅋㅋ쿠ㅜㅜ 선생님 말씀하시는 게 되게 헷갈리게 설렌다...

>>27 내말이 ㅠㅅㅠ... 인스타 염탐은 왜하는데에엑

안뇽 어제 쌤이랑 엄청 많이 놀고 연락도 많이 해서... 사소하지만 나한텐 너무 행복한 일상이어서 적으러 왔어 ㅎㅎ

근데 아이디는 왜 자꾸 바뀌는거지 ㅠㅠ 미안해 암튼 어제 체육시간에 쌤이랑 놀다가 "쌤 어제 제 인스타 훔쳐봤죠! 다 봤어요..." 하니까 눈 동그래지면서 "진짜? 하트 취소했는데 그게 떠..?" 하는거야 ㅋㅋㅋ 그래서 나는 다 뜬다고 했고 그럼 자기 인스타 봤냐고 묻더라 내가 끄덕끄덕하고 불편하면 차단해도 된다니까 상관 옶다고 ㅋㅋㅋ 맞팔해주셨어! 근데 어떤 1학년이 자기는 알려준 적도 없는데 자기 인스타 팔로해서 맞팔해줬다고 하더라.. 쌤 인스타 이름도 쌤 이름 아니거든...? 그1학년애가 쌤 좋아하는건 아닐까 ㅠ 그얘기듣고 자존심 상한다고 쌤한테 ㄷ땡깡피우고...

두번째는 오늘 나보고 새치기 하지 말라는거야 ㅋㅋㅋ 그래서 내가 장난으로 봐서요~ 이러니까 오늘 레주 새치기 하는지 안하는지 보러 가야겠다 해서 빈말인줄 알았는데 진짜 잡으러 왔더라... 그냥 우연일지라도 난 너무 좋았어 ㅋㅋㅋ 내가 쌤 저 잡으러 오신거에요? 하니까 응! 하는데.. 암튼 쌤이 어떤 애가 지속적으로 새치기해서 계속 잡았는데 그 친구가 쌤 뒤에 있는지도 모르고 "아 체육쌤 존나 지랄해"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쌤 쪼금 놀라신 것 같더라.. 그래서 난 너무 속상한거야 우리 쌤 진짜 초임이라 열심히 하시는 것밖에 없거든 수업때도 좀 열심히 하시고 약간 무섭게하셔서 애들이 뒤에서 뭐라뭐라 하는데 나는 쌤 얼마나 순둥하시고 귀여우신지 아니까.. 그냥 진짜 열심히 하려는거로밖에 안보이거든 근데 욕먹고 그러니까 속상하더라

그래서 그날 장문? 좀 길게 카톡 드렸지 그랬더니 쌤이 답장으로 고맙다고 레주같은 학생들 덕분에 학교다닐 맛 난다구 ㅠㅠ 너무 감동이라고 캡처한다고 막 그러셨어 암튼 그렇게 신나서 계속 카톡하다가 내가 졸업해도 놀러온다고 하니까 학교밖에서도 봐야지 쌤이 밥 사줄게 하는데 이런게 성덕인가 싶더라... 엉엉

이따가 또 썰 풀러 올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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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ㅠㅠ

인스타 보다 걸렷단느거 ㅈㄴ설렌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뇽 오늘은 그냥 별거 아닌데... 카톡하다가 생기는 재밌는 얘기 몇개 하러 왔어~

선생님이랑 나랑 톡으로 얘기하다가 내가 "저 쌤 팬클럽 회장이에요~" 하니까 "000(내가 좋아하는 남자아이돌)이야 쌤이야 딱 말해" 이러시는거야 ㅋㅋㅋ 나 당황해서 ㅋㅋㅋㅋㅋ "범위가... 다른 것 같아요..." 하니까 쌤이 "신과 사람? ㅋㅋㅋㅋㅋㅋ" 이러시더라 그래서 내가 웃기고 당황해가지고 "아니요아니요ㅠㅠㅋㅋㅋ쌤이 신이죠!!!" 하니가 "왜그러세요ㅠㅠ 아무튼 000 이겼다" 하면서 옴팡이 이모티콘 보내셨어 ㅋㅋㅋㅋ 귀엽지 너무ㅠ

글고 tmi 인데 쌤 잠금화면이 호랑이야 ㅋㅋㅋㅋㅋ 자기가 직접 동물원에서 찍은 ㅋㅋㅋㅋ 내가 아저씨같다고 놀림 ㅋㅋㅋㅋㅋ

두번째는 쌤이 막 약간 환상 깨는 얘기하는거야 ㅋㅋㅋ 그래서 내가 "제 환상 깨지 마세요 ㅠㅠㅠㅋㅋㅋㅋ" 하니까 쌤이 "ㅋㅋㅋㅋㅋ (쌤에 대한 환상이) 지나쳐~" 이런 식으로 얘기하셔서 내가 아직 콩깍지라구요!!ㅠㅠ 하니까 3개월뒤에 자기한테서 떠나는거 아니냐고 나중에 막 인사안하고 그러면 쌤 운다.. 이러는데 진짜 그럴일 없는데 ㅋㅋㅋㅋ 감동받았어 그래서 나도 막 쌤이야말로 나중에 다른 학생이랑 더 친해지고 그러지 말라그랬지

글고 나 흰우유 좋아하거든 ㅋㅋㅋ 내가 엄청 아끼는 예쁜 컵 있는데 쌤한테 그거 자랑했는데 흰우유 따라져있었어 쌤이 "레주 흰우유 마셔? 귀엽다 ㅋㅋ 잘어울려" 하는데 괜히 또 행복...

어떻게 됐어?

근황 알려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