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난 솔직히 깊은 우정도 사랑이랑 별반 다를 거 없다고 봐 그냥 수많은 사랑의 형태 중 하나인거지

딴 사람 만나는거 상상해봐

이런 고민을 할때 대부분 우정은 아니더라 사랑 맞는데 ,, 아직 나도 날 모르는 거지 아니면 아직 못 받아들였거나.. 난 그랬어

나도 그냥 친해지고 싶어서 드는 감정인지... 짝사랑인지 구분이 안갔는데 걔가 자긴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까지 가질 거란 소리 듣고 난 웃어줬지만 속으론 은근 속상하더라고... 그런 비슷한 경우를 겪어보면 난 얘를 짝사랑했었다는 걸 깨닫고.. 나처럼 지내다 보면 이건 짝사랑이구나 나중에 알게 될 수도..?

다른 친구들과 다른 감정이면 사랑이지

실제로 가까이해서 부딪쳐보면 알아. 흐지부지면 너도 반응이 그랬단 말같은데 걔는 솔직하지 못 한 너모습에 실망했을지도 몰라. 암튼 만나봐. 여기 이럴정도면 너도 힘드니까 그렇잖아. 그리고 보통 이정도면 상대방도 같은 마음일 가능성 크다.

어떻게 실망시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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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왜 보고싶은데 안보려고 자신을 설득해야하는지 이해가 잘.. 만나봐야 확실히 정털리는지 사랑인지 우정인지 알것같은데 만나는게 안되면 부딪치는게 안되면 이건 뭐 같은 고민 쳇바퀴도는게 될것같아. 사람이 사람 보고싶다는데 뭐 어때 중대범죄도 아니고

나 그 감정 알거같아 나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큰 건 맞는데 진짜 내자신이 너무 힘들어서 안보고싶은 마음도 생겼었어 그러다가 연락오면 괜스레 좋아지고

얘기를 해줘야 걔도 신경 쓰지 않을까? 완벽하게 나와 맞는 사람은 없어 맞춰가는거지 정말 아낀다면 진중하게 대화를 해봐

본인이 회피형인가? 이런애 처음이라며 그러다가 놓치고 후회하지말구 할 수 있는거 해봐 용기내서. 기본적인 용기도 없으면 대인관계가 힘들더라구. 괜찮은 애면 붙잡길 바래. 나처럼 놓쳐서 연 끊기지 말구.. 미련에 매일 후회야. 미련 풀 기회도 후회 풀 기회도 없네...

>>9 귀한 성격... 뭘 고민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