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1/27 02:55:32 ID : pcJXwJXs5Vc 0
조금 긴데 읽어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ㅠ 바이라고 난 스스로 정의내렸지만 여자한테 느꼈던 그 좋아하는 감정을 남자한테 느껴본 적은 없어. 사실은 바이가 아닌 걸까? 근데 그것보다 문젠 한 명을 좋아하면 그게 몇 년씩 가. 중학교 1학년 때 좋아했던 친구 하나가 있었는데 이때 처음으로 내가 여자도 좋아하나? 싶었어. 내가 저 멀리 다른 지방에 이사간 후에도 계속 간간히 연락하면서 좋아했고 고등학교 1학년 쯤에야 겨우 잊을 수 있었어. 몸이 멀어지니까 마음도 멀어지더라고. 그러고 새로운 같은 반 여자애를 좋아하게 됐어. 대학생인 지금까지도 여전히 그 친구를 좋아하는 중이야. 지금은 고등학교를 졸업해도 친하게 지내는 작은 무리에 함께 있고 바빠도 한두달에 한번씩은 꼭 만나는 친구 사이야. 지금 너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 상태라면 정말 죽을 때까지 가까운 친구 사이로 남을 수 있겠다 싶어. 그래서 얼른 안 좋아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더라. 이 친구를 좋아하는 중에 나 좋다는 사람이 많았고 작년에만 연애를 3번 했어. 연애 전에 호감을 나도 느껴서 시작한 관계였지만 결국 얼마 못 가 내가 질려서 다 헤어졌어.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는 말이 나한텐 적용되지 않더라고. 내가 좋아하는 이 친구는 맨날 꿈에 나타나. 적어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꿈에서 나랑 친구 이상의 사이로 나와. 그래서 중간에 깨버리면 난 얼른 다시 자려고 노력하지만 다시 잠들어도 꿈에 그 친구가 또 나타나진 않더라. 이 친구를 잊으려면 몇 년을 안 봐야 할 것 같은데 그게 지금 내 감정 상태로 될리가 없기도 하고 이 친구를 안 보고 다른 고등학교 친구들만 보는 것도 이상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잠깐의 호감을 느낀 걸로 그 사람과 만나는 건 더이상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에게 너무 상처 주는 일이라 못하겠고 그렇다고 벌써 4년 정도 좋아하고 있는 이 친구를 잊을 때까지 연애 금지를 하기엔 언제 끝날지 내가 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야. 그냥 많이 혼란스러운 것 같아. 뭔가 해결 방법이 없을까
2 이름없음 2023/01/27 03:03:58 ID : u8nV9jvDBth 0
왜 좋은거야
3 이름없음 2023/01/27 03:05:51 ID : pcJXwJXs5Vc 0
지금 좋아하는 애를 왜 좋아하나고?
4 이름없음 2023/01/27 03:07:45 ID : u8nV9jvDBth 0
5 이름없음 2023/01/27 03:10:39 ID : pcJXwJXs5Vc 0
내 기준에서 예쁘고 웃는 것도 예쁘고 귀엽고 성격도 좋아. 자기 할 일 성실하게 잘해내고 그렇다고 주변 사람 무시하고 이기적인 면도 없어. 옷도 잘 입고 그냥 다 좋은데?
6 이름없음 2023/01/27 03:14:39 ID : u8nV9jvDBth 0
그러다가 놓침 경험자로서 후회할 행동은 미리하지말자
7 이름없음 2023/01/27 03:15:51 ID : pcJXwJXs5Vc 0
무슨 뜻이야.. 고백하라는 얘기야?
8 이름없음 2023/01/27 03:18:00 ID : u8nV9jvDBth 0
솔직히 응 그리고 차이면 포기하는거야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진심을 쏟는건 난 그사람을 진정으로 좋아하는게 아니였나봐
9 이름없음 2023/01/27 03:28:35 ID : pcJXwJXs5Vc 0
고백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부터 조금씩 키워왔는데 거절 당했을 때 일어날 많은 상황들이 두려워서 못하고 있었어. 고등학교 친구인 만큼 이 친구와 함께 친한 친구들이 정말 많거든. 그리고.... 작년 가을부터 그 친구한테 남친이 생겼어. 그래서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야. 지금까지로 봐선 몇 년 뒤에도 계속 좋아하고 있을 것 같아서 나중에 언젠가 헤어지면 고백해봐야 될까
10 이름없음 2023/01/27 03:30:54 ID : u8nV9jvDBth 0
남친사귀는거 보고있으면 마음아프겠다 진짜 울고싶을듯ㅜㅜ
11 이름없음 2023/01/27 03:36:05 ID : pcJXwJXs5Vc 0
내가 좋아하는 친구랑 남친이랑 나랑 셋이서 술도 마셔봤어 ㅋ... 마음 아프긴 했는데 남친을 정말 좋아하는 게 느껴져서 나도 좋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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