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4/21 20:33:34 ID : g7wE1g7y47x 3
나는 약 10년정도? 무당인 외할머니 밑에서 자라왔어 시작하기 전에 내가 스레딕은 처음이고 글재주가 별로 없다는거 감안하고 봐줬으면 좋겠어 우리 할머니는 흔히 말하는 무당이야 나는 어릴 때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 대신 할머니 밑에서 자라왔고 처음 할머니 손에 맡겨진게 아마 5살때였을거야 그땐 낯선 환경이랑 무섭게 생긴 할머니가 나한테는 엄청 두려운 존재였던거 같아 물론 입은 좀 험하시지만 굉장히 인자하신 분이셔 근데 무당이 아무래도 귀와 신이랑 엮여있는 존재라 나도 그런 이상한 현상을 많이 겪어봤어 밑에 천천히 이어가도록 할게
2 이름없음 2019/04/21 20:35:22 ID : BvBfdVgo1vh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4/21 20:36:51 ID : qpaoE7gry3P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19/04/21 20:39:50 ID : AjbeLdSFfPg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19/04/21 20:41:23 ID : g7wE1g7y47x 0
처음 할머니를 뵈러 가던 날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 꽤나 시골이라서 나는 엄마랑 아빠랑 차를 타고 할머니 신당에 찾아갔어 막 할머니를 마주했을 때는 어린 나이라서 한복을 입은 무서운 인상의 할머니에 엄청 긴장했던거 같아 할머니는 흴끗 날 쳐다보시고는 엄마랑 아빠를 불러서 별채?같은데로 들어가는거야 나는 마당에 냅두고
6 이름없음 2019/04/21 20:41:49 ID : vB9eMrxRu5O 0
ㅂㄱㅇㅇ
7 이름없음 2019/04/21 20:42:40 ID : goY8qnPg43U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19/04/21 20:45:36 ID : AjbeLdSFfPg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19/04/21 20:45:52 ID : g7wE1g7y47x 0
나도 갑자기 할머니가 엄마랑 아빠만 데리고 불쑥 들어갈려고 하시니깐 어린 마음에 쫓아 들어갈려고 했거든 그러니깐 할머니가 따라오려던 나를 막 꾸짖으면서 넌 들어오지 말고 밖에 있으라는거야 그땐 갑자기 소리치는 할머니가 무서워서 얼음장이 됬어 그렇게 한 3분정도 지났나? 아직 어른들은 얘기 중이셨고 나는 심심해서 땅바닦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별채에서 좀 떨어진 방 안에서 딸랑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10 이름없음 2019/04/21 20:48:12 ID : g7wE1g7y47x 0
그래서 호기심에 마침 문도 열려있겠다 싶어서 들어가봤거든 막 여기저기 방울도 달려있고 벽에는 엄청 큰 그림도 달려있고 그림 앞에는 제삿상처럼 맛있는게 잔뜩 있는거야 그중에서도 그 흰색에 분홍색 노란색 줄이 있는 사탕? 과자? 있지 그게 너무 이쁘고 먹고싶어서 나도 모르게 하나 집어서 입에 넣을려고 했다?
11 이름없음 2019/04/21 20:50:05 ID : g7wE1g7y47x 0
근데 뒤에서 호통치는 소리가 들려서 놀라가지고 그 사탕은 떨구고 뒤를 봤더니 할머니가 엄청 화난 얼굴로 오고있는거야 그래서 난 어쩔줄 몰라서 들켰으면서 막 숨을려고 그랬지 그랬더니 할머니가 날 들쳐매고는 그 방을 나와서 다시는 저 방에 들어가지 말라고 크게 혼을 내셨어
12 이름없음 2019/04/21 20:50:46 ID : AjbeLdSFfPg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19/04/21 20:55:27 ID : goY8qnPg43U 0
ㅂㄱㅇㅇ
14 이름없음 2019/04/22 01:28:46 ID : Mi8o2JPfPjs 0
방울소리로 놀자고 유혹한 건가?
15 이름없음 2019/04/22 18:36:10 ID : VfcHvgZcljA 0
어제 밥먹고 와서 일찍 잠들어서 이제야 들어왔네 다시 이을게
16 이름없음 2019/04/22 18:40:53 ID : VfcHvgZcljA 0
그렇게 할머니께 호되게 혼나니깐 그 뒤로 한집에 살면서 한달정도는 할머니를 엄청 피해서 도망다닌거 같아 잘때도 저멀리 동떨어져서 자고, 밥 먹을때도 할머니 눈치보면서먹고ㅋㅋ 이러다가 갑자기 할머니랑 나랑 가까워진 사건이 하나 생겼어
17 이름없음 2019/04/22 18:43:48 ID : VfcHvgZcljA 0
내가 이 날 수박을 엄청 먹어댔거든 워낙 과일을 좋아하기도 했고 너무 맛있어서 할머니가 그만 쳐먹으라고 했는데도 말 안듣고 엄청 먹었어 그랬더니 새벽에 쉬가 마려웠던거지,, 근데 이때까지만 해도 난 할머니를 무서워했기 때문에 깨워서 가면 분명 혼날거란 말야 그래서 밖에 캄캄했던거보다 할머니가 더 무서워서 혼자 화장실에 갔어
18 이름없음 2019/04/22 18:46:32 ID : Bs9wMqmJSNy 0
보고있오11
19 이름없음 2019/04/22 18:48:08 ID : VfcHvgZcljA 0
위에 말했다싶이 시골이기도 하고 오래된 집이라 밖에 화장실이 있었단말야 그래서 되게 무서웠어 그 흔한 전등 하나도 없었고 막 부랴부랴 화장실은 어찌 갔다? 근데 분명 나는 화장실에 있었는데 눈 뜨니깐 할머니가 날 부등켜안고 계신거야 솔직히 지금도 그 상황은 기억이 잘안나는데 할머니 말을 빌리자면
20 이름없음 2019/04/22 18:55:12 ID : VfcHvgZcljA 0
내가 화장실 간 사이에 할머니가 깨셨는데 갑자기 느낌이 싸해서 봤더니 내가 없는거야 그래서 놀라셔서 막 밖에 나오셨거든 막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그 화장실 문은 열려져 있고 내가 그 앞에 기절해서 엎드려있더래 놀라서 막 내 이름 부르면서 달려오셨는데 우리 할머니는 무당이랬잖아 근데 무당들도 뚜렷하게 귀를 보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 우리 할머니도 정말 뚜렷한 형상을 보기보다는 연기같은 형체에서 조금 더 뚜렷한 정도만 보실 수 있으거든 근데 내 주변 어떤 여자귀?가 맴돌다가 도망갔대
21 이름없음 2019/04/22 19:05:39 ID : O079fO4Gral 0
보고있어
22 이름없음 2019/04/22 19:09:55 ID : pXy45hs9ulf 0
보고있어!
23 이름없음 2019/04/22 19:46:47 ID : th9cnzRxAZe 0
아마도 그 여자는 내 몸을 가질려고 그랬었나봐 근데 나는 원래 신내림을 받고 무당이 되야했었어 그건 엄마가 날 낳기 전에 이미 결정난 운명 같은거였고 근데 날 낳고보니깐 내가 신을 모실만한 그릇이 되지못하는거야 신을 무리하게 받게되면 그릇이 깨져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대 그래서 나는 그렇게 남들보다 아주 살짝 귀가 잘꼬이는 체질이 됬거든 근데 그릇이 자기랑 안맞으니깐 나오는 순간 우리 할머니랑 마주친거야 할머니는 노발대발 하셨고 귀는 아무래도 무당이라는걸 느끼게되니깐 그냥 도망갔나봐
24 이름없음 2019/04/22 21:05:24 ID : 7tfSJQrats6 0
ㅂㄱㅇㅇ
25 이름없음 2019/04/22 21:49:04 ID : Mi8o2JPfPjs 0
ㅋㅋㅋㅋㅋ 웃기다
26 이름없음 2019/04/22 23:31:51 ID : Mi8o2JPfPjs 0
구ㅣ신 너무 귀여워 ㅠㅠ
27 이름없음 2019/04/22 23:44:53 ID : 79g7zbwrcFe 0
ㅂㄱㅇㅇ!
28 이름없음 2019/04/23 01:42:34 ID : fO9tgZdzSJX 0
ㅂㄱㅇㅇ
29 이름없음 2019/04/23 01:46:37 ID : MjipdXBBwNx 0
ㅂㄱㅇㅇ
30 이름없음 2019/04/23 08:44:55 ID : 07falcspbvg 0
ㅂㄱㅇㅇ
31 이름없음 2019/04/23 13:42:06 ID : hglzTWmINwE 0
ㅂㄱㅇㅇ
32 이름없음 2019/04/23 13:51:12 ID : vzPdwk9vxws 0
그래서그래서!!
33 이름없음 2019/04/23 15:12:53 ID : A7y2Fg0q0re 0
ㅂㄱㅇㅇ!!!!
34 이름없음 2019/04/27 21:00:30 ID : gqjg0rdVe0s 0
ㅂㄱㅇㅇ
35 이름없음 2019/04/27 21:04:47 ID : aspf88mK0so 0
ㅂㄱㅇㅇ
36 이름없음 2019/04/27 21:17:30 ID : 3DxTO6Zbhf9 0
ㅂㄱㅇㅇ!!!
37 이름없음 2019/04/27 21:51:27 ID : cFa7dPg3TQs 0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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