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호의 무서운 이야기 (11)
2.아ㅏㅏ아ㅏㅏAaaaaaaaa (11)
3.너희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본적 있어? (9)
4.나는 '사람'을 믿지못한다 (12)
5.아파트 소화전 누르고 튄 미친놈 잡았다. (116)
6.방에 화장실이 딸려있으면 (5)
7.나 오늘 롯데월드 가는데...ㅠㅜ (5)
8.내가 본 귀신 이야기 썰 풀어도되? (35)
9.귀신이 좋아하는 숫자가 뭐야? (6)
10.키사라기 역 (6)
11.예지몽 비슷한 걸 꾸고 있는데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 같아 (18)
12.지영이 얘기 보다가 여기 와봤어 (45)
13.사람은 수호신이 있을까? (9)
14.내 뒤에 귀신있나 (17)
15.너희가 모르는 괴담이나 (주제) 요괴, 주술을 소개해 줄게! (22)
16.아주 늦은 저녁에 모이는 사람들이 있어 (18)
17.이것도 정신병이라면 정신병인걸까? (12)
18.2년전에 좀 무서운 친구가 있었어 (7)
19.아무것도 안했는데 살이 자꾸 빠져 뭔가 이상해 (15)
20.언니 방에서 이상한 걸 발견했어. (64)
스레딕은 처음이라서 아직 태그? 같은 것도 모르고 시스템에 대해 아는 게 잘 없는데 이해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우선 내가 예지몽이라고 할 만한 꿈을 꾸기 시작한 건 10살때부터였던 것 같아.
그때가 슬슬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점이라 5~6월 정도 됐던 것 같은데. 그때 꿈에서 학교 끝나고 집에 와보니까 웬 회색 고양이가 우리 집에 들어와있는거야.
되게 귀엽게 생겼는데 내보내려고 시도를 해도 안 나가려고 버텨서 결국 키우기로 결정했는데 그 상태로 꿈에서 며칠 지나고 학교를 가려고 하는데 꿈에서 깼어.
그게 처음 꿔본 희한한 내용의 꿈이라서 마음 한켠에 담아두고 있었는데, 중학교 2학년 때 학교에 갔다가 집에 왔는데 집에 정말 회색 고양이가 한마리 있는거야.
엄마도 같이 계셔서 웬 고양이냐고 물어보니까 엄마 친구 아들이 길에서 주워서 원래 그 친구 집에서 키우려고 했는데 반대가 심해서 우리 집에서 대신 키우기로 했다고 하셨어
그런데 그 얘기를 듣는 순간 그때 꿈이랑 딱 매칭이 되면서 소름이 돋더라고.
몇년 전 꿈이었는데도 생생하게 색깔까지 다 기억나는데, 그게 몇년 후에 현실이 됐으니까.
엄마가 이상하게 생각하실 것 같아서 얘기는 못 하고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예지몽의 일종일 수 있다고 하더라.
그게 내가 처음 꾸고 처음 실제로 겪은 예지몽이었어
그런데 그 고양이가 집에 들어오고 몇달쯤 지나서 그런 류의 꿈을 한 번 더 꿨어.
꿈에서 나는 자전거를 타고 길을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골목길에서 차가 튀어나와서 부딪혔어.
꿈이라서 그런지 분명히 자전거가 자동차에 부딪힌 건데 둘 다 아무 생채기가 없더라. 내 왼쪽 무릎에 벌건 혹 같은 게 생긴 거 빼고는
그 꿈을 꾸고 나서 얼마 안 있다가 해수욕장에 갔는데, 거기서 놀다가 해파리한테 물렸어.
다행히 수심이 그다지 깊지도 않고 구명조끼도 끼고 있어서 무사히 빠져나왔는데 그 다음날부터 꿈에서 본거랑 정확하게 같은 무릎 부위가 자꾸 부어오르기 시작하는거야.
처음엔 해파리한테 물린 후유증이겠지 했는데 오백 원 동전만하게 커지길래 병원에 갔어. 그랬더니 봉와직염이라는 판정을 받았어.
다행히 한 달 정도 치료받고 해서 그 부은 건 사라졌는데 이것도 꿈에서 꾼 거랑 일치하니까 점점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기 시작했지. 이건 그냥 상처 정도지만 더 나쁜 쪽의 예지몽을 꾸기 시작하면 어떡하나 하고
문제는 그 걱정이 기우가 아니었고 내 예지몽은 고양이 데려온 거 빼면 점점 그 간격이 짧아지고 더 나쁜 쪽으로 기울고 있었어.
중학교 3학년 와서 그런 꿈을 다섯번 정도 더 꿨는데, 그 다섯번 다 하나도 좋은 꿈이 아니었어.
한번은 내가 끝없이 펼쳐진 학교 복도를 걷고 있는데 점점 학교 복도가 어두워지면서 뒤틀리기 시작하는거야.
속으론 무서워 죽을 것 같았지만 몸은 내 의사랑 상관없이 걸어가고 있는 것같아서 체념하고 꿈이길 바라는 순간에 엄청나게 큰 유리 깨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꿈에서 깼어.
그런데 그 날 학교 복도에서 남학생 두 명이 장난치면서 복도를 뛰어가다가 복도 발코니 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잠긴 유리문에 한 명이 그대로 몸통박치기를 해서 두 명한테 유리 파편이 그대로 십수개씩 박히고 선생님들 뛰어오고 구급차 오고 난리도 아니었어.
이때부터 점점 꿈이 더 기괴해지고 공포스러워지기 시작한 것 같아.
두 번째도 학교를 배경으로 한 꿈인데 학교에 등교하던 중에 얼굴 기억 안나는 남자애 한명이 첫 번째 사건이 일어났던 발코니 쪽에서 형용할 수 없는 기괴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는 걸 봤어.
순간 너무 무서워서 몸이 얼어버렸는데 그 남자애가 입을 벙긋거리면서 천천히 나한테 뭔가를 말하길래 그 정신없고 무서운 상황에서도 알아들으려고 애를 써봤어.
'카카오톡'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고 그걸 알아채고 잠깐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발코니 쪽을 보니까 그 남자애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있고 꿈에서 깼어.
그런데 일주일쯤 후에 학교에 등교하니까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어.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표정이 굳어있고 쉬는 시간마다 거의 10명쯤 되는 남자애들이 교무실이랑 학생부를 반복적으로 오가고 있고.
무슨 일인지 건너건너 들어보니까 사이버 학폭이 터졌다는 거야.
솔직히 그때 또 다른 꿈을 꾸는 것 같았고 지금 와서도 정말 주작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한 명이 등교정지까지 가는 상황까지 가서야 끝났어. 그 뒤로 우리 학교는 하루가 멀다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했고 졸업할때까지도 쭉 그 사건 관련된 얘기가 오갔어.
그런데 나는 이게 진행될수록 점점 내 의지로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을 내 눈으로 미리보기하게 되는 거니까 정신을 놓는 수준까지 갔고 이건 다섯번째 꿈까지 다 꾸고 나서는 더 심해져서 방학 때 아무하고도 안 만나고 방에만 틀어박혀있었어.
얘기할수록 점점 더 고통스러워지는것같지만 일단 할수있는데로 해볼게.
세번째 꿈은 가족이랑 관련된 꿈이었는데 꿈에서 내가 갑자기 운전을 하고 있었어. 차에는 엄마랑 동생이 탄 상태로.
그러다가 방향을 잘못 잡아서 차가 나무를 들이받았는데 겨우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동생이 안 보이는 거야. 그 상태로 꿈에서 깼어.
그런데.. 동생이 그날 수학여행을 갔다가 크게 다쳐서 3달간 병원 신세를 졌어. 이쯤 되니까 엄마한테 이 얘기를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진지하게 털어놨어.
근데 엄마는 그냥 우연의 일치라고만 하고 그저 그런 일 정도로 넘기려고 하셨어. 솔직히 내가 엄마 입장이었어도 무서워서 그랬을 거 같기는 해.
친구 전화였어. 아무튼 4번째 꿈인데.. 내가 어느 콘서트장에 갔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어디에 고립되어 있는 꿈이었어.
그 꿈을 꾼 주의 주말에 집에서 화장실에 갔다가 문고리가 닫힌 채로 빠져버리는 바람에 엄마가 저녁에 들어와서 화장실을 탈출하려고 갖은 시도를 다하다가 바닥에 드러누워 있는 나를 발견하기까지 10시간 가까이 휴대폰도 없이 화장실에 갇혀 있었어.
난 이때쯤에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아. 자꾸 내 주변에서 내가 꾼 이상한 꿈들이 현실이 되어서 나타나고 난 그걸 지켜보거나 그냥 당할 수밖에 없고. 이 상황에서 안 미치고 배기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더 신기할 것 같아.
그런 일들만 겪었는데 성적 유지가 될 일이 없고, 공부도 손에 안 잡히고 아무것도 안 잡혀서 성적이 그때부터 곤두박질치기 시작했어.
다섯번째 꿈은 이상하리만치 기억이 안 나. 아무튼 그 꿈을 꾸고 난 뒤에 엄마 사무실에서 같이 근무하시는 직원분 아버지가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어.
다행이라고 해야 할진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는 한 번도 꿈을 안 꾸고 편하게 잔 턱에 이 꿈들도 해프닝으로 잊혀갈 예정이었어. 어제 꿈을 꾸기 전까지는.
어제 꾼 꿈은 중3 이후로 처음 꾼 이런 부류의 꿈인데, 아직 내 주변에서 뭔가 일어나지는 않았어. 그런데 난 스레딕에 내 근황을 다시 올릴 수 있을지 지금 정말 걱정이 되고 불안해.
꿈 주제가 나였어. 그냥 꿈에서 눈을 떠 보니까 내가 자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라. 이게 유체이탈인지 꿈인지 모르겠는데 전자라면 다행이지만 후자라면 난 아마 얼마 후에 이 세상에 못 나타날 것 같아.
나 어떡해야 되지. 이게 예지몽은 아니겠지?
왜 그래 괜찮은거야?
내가 그쪽으로 아는것도 없고 예지몽 꿔본적은 딱 한번 뿐이라서 그것도 좋은 쪽으로
그래서 내가 도와줄 수 있는게 없다
그래도 걱정하지마
너무 걱정하지마
무슨 일 있으면 가능하면 스레 남겨주고
무슨 일 없어도 스레 남겨주고.
걱정 되니까.
레스 작성
11레스미호의 무서운 이야기
298 Hit
괴담
스레주 미호
19.05.02
2
11레스아ㅏㅏ아ㅏㅏAaaaaaaaa
366 Hit
괴담
이름없음
19.05.02
0
9레스너희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본적 있어?
364 Hit
괴담
이름없음
19.05.02
0
12레스나는 '사람'을 믿지못한다
389 Hit
괴담
이름없음
19.05.02
0
116레스아파트 소화전 누르고 튄 미친놈 잡았다.
3636 Hit
괴담
이름없음
19.05.03
15
5레스방에 화장실이 딸려있으면
439 Hit
괴담
이름없음
19.05.02
0
5레스나 오늘 롯데월드 가는데...ㅠㅜ
515 Hit
괴담
◆7byGspfhtjs
19.05.02
0
35레스내가 본 귀신 이야기 썰 풀어도되?
207 Hit
괴담
이름없음
19.05.02
2
6레스귀신이 좋아하는 숫자가 뭐야?
554 Hit
괴담
이름없음
19.05.02
0
6레스키사라기 역
725 Hit
괴담
이름없음
19.05.02
0
18레스» 예지몽 비슷한 걸 꾸고 있는데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 같아
234 Hit
괴담
이름없음
19.05.02
1
45레스지영이 얘기 보다가 여기 와봤어
842 Hit
괴담
이름없음
19.05.02
5
9레스사람은 수호신이 있을까?
447 Hit
괴담
이름없음
19.05.01
0
17레스내 뒤에 귀신있나
268 Hit
괴담
이름없음
19.05.01
0
22레스너희가 모르는 괴담이나 (주제) 요괴, 주술을 소개해 줄게!
951 Hit
괴담
파닭은 파닭파닭
19.05.01
3
18레스아주 늦은 저녁에 모이는 사람들이 있어
393 Hit
괴담
이름없음
19.05.01
0
12레스이것도 정신병이라면 정신병인걸까?
254 Hit
괴담
이름없음
19.05.01
0
7레스2년전에 좀 무서운 친구가 있었어
218 Hit
괴담
뿅
19.05.01
0
15레스아무것도 안했는데 살이 자꾸 빠져 뭔가 이상해
1431 Hit
괴담
이름없음
19.05.01
0
64레스언니 방에서 이상한 걸 발견했어.
1280 Hit
괴담
이름없음
19.05.01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