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호의 무서운 이야기 (11)
2.아ㅏㅏ아ㅏㅏAaaaaaaaa (11)
3.너희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본적 있어? (9)
4.나는 '사람'을 믿지못한다 (12)
5.아파트 소화전 누르고 튄 미친놈 잡았다. (116)
6.방에 화장실이 딸려있으면 (5)
7.나 오늘 롯데월드 가는데...ㅠㅜ (5)
8.내가 본 귀신 이야기 썰 풀어도되? (35)
9.귀신이 좋아하는 숫자가 뭐야? (6)
10.키사라기 역 (6)
11.예지몽 비슷한 걸 꾸고 있는데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 같아 (18)
12.지영이 얘기 보다가 여기 와봤어 (45)
13.사람은 수호신이 있을까? (9)
14.내 뒤에 귀신있나 (17)
15.너희가 모르는 괴담이나 (주제) 요괴, 주술을 소개해 줄게! (22)
16.아주 늦은 저녁에 모이는 사람들이 있어 (18)
17.이것도 정신병이라면 정신병인걸까? (12)
18.2년전에 좀 무서운 친구가 있었어 (7)
19.아무것도 안했는데 살이 자꾸 빠져 뭔가 이상해 (15)
20.언니 방에서 이상한 걸 발견했어. (64)
2
이름없음
2019/05/02 14:10:33
ID : paq0ljwKY2m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19/05/02 14:11:49
ID : E5PeLfcNy5g
0
근데 다른 스레들 보면 좀 무섭고 섬뜩한데
내기억에 나는 사실 별로 무섭지가 않았어;
4
이름없음
2019/05/02 14:13:04
ID : 1csjeGqZhhs
0
보고있엉
5
이름없음
2019/05/02 14:14:11
ID : E5PeLfcNy5g
0
내가 어렸을때 초등학교3학년때였어
그때 내 남동생은 초등학교1학년이었고
엄마아빠는 맞벌이하시느라
바빴거든 그래서 우리는 맨날 학교끝나면
같은 동네지만 마을버스를 타고 다닐 거리에있는
막내이모집에서 숙제하고 저녁밥먹고 집에 돌아갔어
6
이름없음
2019/05/02 14:15:23
ID : E5PeLfcNy5g
0
그렇게 저녁 한 일곱시쯤 우리 남매는 집으로 돌아가는게
일상이었어
그럼 집에가면 엄마가 퇴근하고 집에 계셨을시간이거든..
당시 우리가 어렸기때문에 또
우리끼리 두기가 불안하기도 하셨겠지
7
이름없음
2019/05/02 14:17:57
ID : E5PeLfcNy5g
0
거즘 18년전 이야기네 ㄷ ㄷ ㄷ ;
무튼
그날도 우리는 학교마치고
이모집에서 놀고있었어
그때 계절은 여름이 거의 다 끝나가는 초가을쯤이었는데
이모에게는 당시에 딸이 둘 있었어
(우리에겐 사촌동생)
큰애는 이제 막 3살배기였고
작은애는 갓 태어난지 얼마 안된
갓난아기였어
8
이름없음
2019/05/02 14:26:04
ID : k3zO3BdU7ut
0
보고있어!
9
이름없음
2019/05/02 14:47:20
ID : oZdwtwE5Xth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19/05/02 16:01:35
ID : 09vClDwE8rw
0
우리 세살짜리 사촌동생은 그때 방귀대장뿡뿡이를 좋아했어
그래서 티비로 그거 틀어주고
나랑 내 동생이랑 사촌동생 셋이
거실에 앉아서
장난감을 꺼내 놀고있었어
안방 바로앞에서(안방 문 열어놓음)
그렇게 재밌게 놀고있는데
갑자기 갓난이가 자지러지게 우는거야
11
이름없음
2019/05/02 16:02:54
ID : 09vClDwE8rw
0
이모가 없는데
애기가 우니까
우리가 돌봐줘야지
그래서 “은하가 깼나봐! 가봐야겠다”면서
놀던걸 멈추고 다같이
안방으로 들어갔어
12
이름없음
2019/05/02 16:03:30
ID : 3BfamldvcoJ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19/05/02 16:04:15
ID : GmnA3SFg3O8
0
그랬는데..
글쎄 우리 은하 옆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파란
꼬마남자애(우리또래로 보였어ㅠ 나보단 좀 어려보인듯?)가
엎드려 누워서 우릴 노려보더라...
14
이름없음
2019/05/02 16:05:41
ID : GmnA3SFg3O8
0
근데 낮이기도 했고
침대 바로 위에 큰 창문이 있어서
막 해질녘의 노을빛 창안으로
진짜이쁘게 쏟아들어오고있었거든
그래선지 솔직히 무섭지도 않았어
지가 노려보면 어쩔건데..
15
이름없음
2019/05/02 16:06:57
ID : GmnA3SFg3O8
0
그애는 딱히 우리에게 말을 하지는 않는데
(입도 안움직여)
검지손가락을 지입에 갖다대고
우리더러 쉿 하는 제스처를 취하더라
16
이름없음
2019/05/02 16:07:02
ID : HA7wHBeY8mH
0
앜ㅋㅎㅋㅎㅋㅎㅋㅎㅋ
17
이름없음
2019/05/02 16:09:44
ID : 3xzU2L9g42H
0
그래서 우리도 덩달아 셋다 쉿했지;
아마 그애를 봤을때부턴 우리 모두 홀렸던거같아
굳이 말하지 않아도 걔가 무슨 의미를 전달하는지
다 느껴졌었거든
은하는 한번 울면 잘 그치지 않아;
그래서 어른들도 엄청 애먹어 달랠때마다
근데 그 남자애가 그 어려운걸 아주 순식간에 해내더라;
18
이름없음
2019/05/02 16:11:52
ID : Dulg3TTTTPg
0
우리가 입다물고 가만히 서있으니까
그 남자애는 우리 은하 옆에 여전히 엎드려 누운채
은하의 가슴팍을 손바닥으로 토닥토닥해줬어;
(그것도 엄마처럼 아주 조심스럽게)
19
이름없음
2019/05/02 16:13:01
ID : eE2k02oE67v
0
그러더니 은하의 찡얼거림이
싹 그쳐지고
언제 울었냐는듯
다시 아기가 새근새근 자더라..
와씨....
어른들도 못하는걸
갑자기 나타난 파란 스머프가
해냈다;;
20
이름없음
2019/05/02 16:18:42
ID : 2MlyIMlwleF
0
너무 고마운거야
그래서 우린 그 남자애에게 거실로 나오라고 시킴ㅋㅋㅋ
그남자애랑 우린 거실 (안방 앞에서)에서
“너 누구야? 너 몇살이니?”
“너 어디서 온거야?”
“아기 어떻게 재웠어? 너무 고맙다 얘~”
하면서 계속 말을 걸었는데
대답은 안하고
애가 수줍은 듯이 웃는거야;
21
이름없음
2019/05/02 16:19:50
ID : 6i4E5O9Aklc
0
모습이 주온에 토시오처럼 생겼어
바가지머리에
눈은 근데 토시오처럼 안징그러웠어
그냥 우리같은 눈이었음 ㅇㅇ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머프칠드런
22
이름없음
2019/05/02 16:20:08
ID : Y2mpWknA5cL
0
우왕
23
이름없음
2019/05/02 16:20:58
ID : 6i4E5O9Aklc
0
그래서 우리가 놀던 장난감을 걔한테도 나눠주고
아까 앉아 놀던 그자리에
넷이서 삥 둘러 앉은채
엄청 재밌게놀았어
우린 대화도 없고
그냥 애기들이 꺄르르르르 웃으면서
우리 모두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되게 행복했어
(개 홀린거 맞는듯)
24
이름없음
2019/05/02 16:21:32
ID : HA7wHBeY8mH
0
혹시 몰라 애기동자나 머 그런거였을지
25
이름없음
2019/05/02 16:21:42
ID : Y2mpWknA5cL
0
오오...
26
이름없음
2019/05/02 16:23:55
ID : 6i4E5O9Aklc
0
그렇게 되게 오랜 시간을 놀았다고 느꼈는데
불과 십분 채 되지 않아 그 많은 일을 겪었어
이모가 곧 들어왔거든
이모가 왔다는 소리에
우린 다같이 놀던 장난감을 내려놓고
현관으로 달려가서 이모를 맞았어
이모: 울 애기들 뭐하고 놀고있었어?
맛있는거 해주께~!!!
나: 응 우리 아까 막 놀고 있는데
갑자기 은하가 울어서 은하 달래주러 방에 갔더니
어떤 남자애가 은하를 달래서 다시 재워줘서
고마운거있지?
그래서 우리가 너무 고마워서 넷이서 놀고 있었어!
이모: 여기 남자애가 현이말고 또 누가 더있어?
(내 남동생)
27
이름없음
2019/05/02 16:24:15
ID : 6i4E5O9Aklc
0
헐 그런거였을까??!
28
이름없음
2019/05/02 16:26:33
ID : 6i4E5O9Aklc
0
이모가 안믿길래
답답해서
아니 저기 있잖아! 하고
우리가 손가락질하며 뒤를 돌아봤는데
순식간에 그애는 사라지고 없어졌어;
이모는 그냥 애들이 그냥 하는소린가보다
신경도 안썼어 ㅠㅠㅠ
거짓말쟁이가 된 기분이라 기분나쁘고 말았는데
지금우린 다 성인이거든?
당시 세살이었던 사촌동생은 기억을 못하지만..
내 남동생은 나와 똑같이 기억하고 있더라..
우린 한번씩 술한잔 하면서도
그때 이야길 꺼내는데
그애가 귀신이었다는거생각하면..
그래도 여전히 무섭진 않네
고마웠다 스머프ㅠㅠ
29
이름없음
2019/05/02 16:27:38
ID : E2nxwq3RyHy
0
우왕 신기하다
30
이름없음
2019/05/02 16:28:00
ID : Y2mpWknA5cL
0
앜ㅋㅋㅋ 레주 귀엽자나!! 분명 그 귀신은 너희 지켜보면서 같이 있고싶었던게 아니었을까?
31
이름없음
2019/05/02 16:28:35
ID : 6i4E5O9Aklc
0
착한애였던거같아..뭐 재미는 없지만
무섭지도않지만 ㅠㅠ 그랬던 적이 있ㄴㅔ
그 뒤로 스머프는 본적 없지만 다른 귀신들 몇번 더 본게 있긴해
32
이름없음
2019/05/02 16:29:16
ID : 6i4E5O9Aklc
0
그랬던거같아 우리랑 놀고싶기도 해보였고 ㅠ
근데 이름을 물어봐도 대답을 안해주드라
섭섭하게ㅠㅠ
33
이름없음
2019/05/02 16:30:15
ID : Y2mpWknA5cL
0
레주만이라도 애칭 지어주는건 어때??
34
이름없음
2019/05/02 16:30:33
ID : 6i4E5O9Aklc
0
스머프...?ㅋㅋㅋㅋㅋㅋㅋ아니근데 그렇게 파란데
그때 귀신이란 생각도 안들었어ㅠ
귀신은 무조건 머리길고 피흘려야 귀신인줄 ㅠㅠ
35
이름없음
2019/05/02 16:31:52
ID : Y2mpWknA5cL
0
ㅋㅋㅋㅋㅋ스머프....그래 레주의 기억속에 남은 그 아이는 스머프야!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나 신점 보러 갔었는데
나 길가다가 무당한테 간택당함
너희들 애니 학교괴담이 주술적 고증이 꽤 들어간거 알고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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